최근 한국 현대사 - 해방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역사유물론으로 보기
김동철.김문성 지음 / 책갈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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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까지 이어지는 한국 현대사 내용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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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사회사 - 분자적 생명관의 수립에서 생명의 정치경제학까지
김동광 지음 / 궁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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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시작된 자연과학의 역사를 분석하는 동시에 자본주의와 인종차별주의 등 보수이데올로기를 정당화하는 자연과학 내의 여러 학문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분석한다. 그리고 이에 비판적인 신사회운동의 과학자들에 대해서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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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의 부활

제8장 새로운 힘의 중심축, 서구에 영향 미치다

중국의 이슬람 소수민족 문제

중국은 지금까지 자국 내 무슬림 인구를 잘 관리했다. - P250

서구가 아랍 세계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 이상으로 중국은 국내 무슬림 시민들을 유효적절하게 이용할 것이다.

위구르족은 그들 조상이 타림 분지에서 왔다고 주장한다. 1760년대에 청조(清朝)가 공식적으로 신장 지역을 통치하였지만 그 후 러시아에 이 지역을 빼앗겼다. 1949년에 국민당을 패배시킨 후 중국 공산당은 곧바로 신장 지역을 병합했다. 그 후부터 위구르족은 하나의 투르키스탄 국가로 독립하기를 원하면서 분리주의 대의로 일체감을 가진다. 1990년 4월 악토 폭동[악수 폭동의 오기?]은 위구르 분리주의자들과 중국 인민해방군 사이에 계속되고 있는 무역 충돌의 시작이었다. - P251

중국 정부에 대한 도전으로 후이족과 위구르족의 균형이 깨지고 있다. 2005년 미국 국무부가 작성한 종교 자유에 대한 보고서는 이 두 소수민족의 균형을 설명하고 있다. - P251

이 보고서에는 중국 정부가 인종문제로 불안한 지역에서는 종교의 자유를 통제하고 있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허용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다. 중국 정부는 또 메카로 순례를 떠나는 무슬림 시민에게 경우에 따라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머 후이족이 장악한 지역에는 실질적으로 모스크를 짓고 있다고 보고했다. 중국 정부는 이슬람 성직자인 이맘을 교육시키는 10개의 종교교육기관과 이슬람 고등교육을 하는 10개의 대학을 승인했다.

많은 아랍 국가도 중국처럼 부족주의 환경인 소수민족의 인종분리주의 운동에 직면해 있다. 이런 점은 중국 정부의 입장을 동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랍 국가들이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도 위구르족에 대한 탄압을 부정적인 대응으로만 보는 것은 무리다.
- P252

알려진 바에 의하면 9.11 사건 이후 중국 본토의 아랍공동체는 심한 감시를 받고 있다. 그래도 수많은 아랍 무역상이 물밀듯이 중국 비자를 발급받고 있다. 중국 영토에 대한 공격은 가흑한 보복공격을 자극하는 것이다. 그것이 가능할까? - P252

실질적으로 해외 무슬림의 이민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을 공격할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중국과 아랍 무슬림 세계의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할 가능성 때문에 이와 같은 공격의 시나리오를 무시할 수만도 없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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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에너지 자원국인 아랍 세계는 자기를 증오하고 경계하는 서구 대신 친절하게 예우하는 중국을 친구로 선택했다. 이는 냉전 체제에서 갓 독립했던 이집트의 나세르 대통령이, 자본도 기술도 주지 않는 서구 대 - P6

신 소련을 친구로 선택했던 역사를 다시 보는 것 같다. 오랜 역사를 자존심으로 내세우는 중국과 아랍 세계는 역사의 유산을 응집력으로 하여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중국에는 이슬람교를 믿고 아랍어를 사용하는 무슬림이 2000만 명 있다. 그중 1800만 명이 후이(回)족과 위구르(維吾爾)족이다. 분리를 주장하며 독립운동을 벌이는 신장성의 위구르족은 중국과 불편한 관계라 경계대상이지만, 한족(漢族)으로 동화하면서도 고유의 이슬람 문화를 지킨 후이족은 아랍어와 이슬람 문화유산으로 아랍인들을 중국에 끌어들이는 중요한 역사유산이다. 저들이 원하는 가격의 상품을 구하려고 중국의 이우시를 방문한 아랍인들은 언어에 따른 불편을 전혀 겪지 않는다. 특히 이우는 지리적으로 실크로드의 종착역인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와 연결되는 이슬람 회랑의 중요한 목적지이기도 하다. - P7

이 책의 저자 벤 심펜도르퍼는 중국의 표준어인 보통화(普通話, 만다린어)와 아랍어 격식체를 재미있는 시각으로 풀어 문화적인 유연성을 설명한다. - P7

이 책을 쓰기 위해 수년에 걸쳐 현장을 방문하고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한 벤 심펜도르퍼는 현장감이 넘치는 생생한 이야기로 ‘실크로드‘라는 커다란 무역로를 하나하나 증명해 보인다. - P7

이슬람의 금기인 젊은 여성 노동력에 대한 분석도 무척 재미있다. 이 문제만 해결되면 아랍도 중국처럼 경제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설이다. - P8

이에 비해 중국은 노임이 싼 젊은 중국 여성 노동력에 힘입어 경제적으로 부상할 수 있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이는 중국의 새로운 문화혁명과 같은 경제 환경의 변화다. - P8

오늘날의 중국 여성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도 히잡을 착용한 채로 인터넷을 이용해 중국 상품을 팔고 있다. 이런 중국 여성 무역상인들보다는 이우의 기숙사형 공장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 노동력에 대한 설명이 피부에 더 와닿는다. - P9

미국 CNN 방송이 알자지라 방송에 밀려 힘을 잃은 이야기와,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중국 문화를 아랍의 가정에 전파한 중국의 미디어 정책에 관한 설명-<중국의 창>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아랍의 가정을 파고든 중국의 정책과 아랍어로 인터뷰를 하는 중국 관료들의 이야기로 언어의 중요성을 보여줌-은 현재 우리가 보아 알고 있는 이야기여서 읽을수록 재미있다. - P9

이 여행의 시작은 2001년, 더 구체적으로는 9.11 이후다.중국은 그 해에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했다. 2001년 이후에 발생한 사건들은 아랍 세계의 부상에 박차를 가했다. 나는 내가 특별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1990년대 초 나는 암만, 베이루트, 다마스쿠스에서 산 적이 있다. 그 후 중국경제 전문가로 대형 외국 투자은행 두 곳을 위해 홍콩에서 거의 10여 년 간 활동했기에 서로 관계가 없는 개별적인 사건들이 충돌해서 어떻게 아랍 세계와 중국을 밀접한 관계로 만들어 갔는지 조사해 볼 수 있었다. - P12

이 책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전반부는 새롭게 떠오르는 실크로드의 경제적인 실낱들을 조사하고 있다. - P12

제1장은 세계 언론이 무시하기 일쑤인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모았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유가 급변동, 실업률 증가, 이라크에서의 투쟁과 달리 신문의 헤드라인을 차지하지 못한다. - P13

제2장은 유가 상승을 조사했다. 중국의 부상은 유가를 배럴당 거의 150달러까지 끌어올렸다. 아랍 무역상들은 이우와 같은 중국 무역도시에서 큰 이익을 얻고 있다. 아직도 베이징의 정책 결정자들은 석유가 부족해 많은 공장이 문을 닫아 실업자가 수백만 명이나 발생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 P13

제3장은 아랍 국부펀드의 성장과정을 추적했다. 예를 들면 중국에 있는 아랍인들의 상업 거점 도시에서 아랍 국부펀드가 성장한 것은 실크로드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이다. - P13

제4장은 중국의 경제성장을 시리아와 이집트 같은 아랍 국가들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사회 안정을 동시에 이룰 수 있게 하는 비전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검증하였다. (중략) 심지어 내전으로 만신창이가 된 이라크조차도 중국을 좇고 있다. - P14

제5장은 오늘날 아랍 세계 여성과 청년의 역할을 토의했다.
이 책의 후반부는 실크로드의 문화적 요소들을 검토한다.
아랍 미디어의 부상도 아주 중요하다.(중략) 오늘날 아랍 세계에서 중국어를 사용하는 미디어는 아랍의 경제 변화에 대한 중요한 자료다. 실크로드 경제권은 세상을 보는 CNN이나 유럽의 시각에 대한 도전이다. 제6장에서는 알자지라 방송의 효과와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을 조사했다.(중략)
언어는 실크로드를 형성하는 또 다른 문화 요소다. 중국에서는 하루에 30달러도 안 되는 돈으로 아랍어를 구사하는 중국인 통역사를 구할 수 있는데 미국에서 안보기관들은 아랍어를 구사하는 믿을 만한 미국인 통역사를 구하려고 애쓰고 있다.

- P15

영어가 세계의 언어지만 제7장에서는 오늘날처럼 변화하는 세계에서는 영어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는 것을 설명한다.
(중략) 분명한 것은 아랍 세계가 수세기 동안의 쇠퇴기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는 중요한 변화다. 실제로 중국의 부상은 더욱 실질적이고 강력한 변화를 만들고 있다. 우리는 문화적, 경제적으로 역사적인 우월 - P16

성을 주장하는 두 세력을 관찰했으며, 이 책이 이런 변화에 길잡이가 됐으면 한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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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리커버) - 대한민국 경제독립 액션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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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문맹을 위해 금융상식을 알려주고 부자되는 길을 가르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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