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에 가면 시간을 걷는 이야기 1
황보연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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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 새 책으로 읽으면 좋은 어린이그림책은 바로..

<창경궁에 가면>이에요.

이 책은 키위북스 시간을 걷는 이야기 01으로요.

아름다운 봄을 배경으로 창경궁을 담고 있어서

봄이 더 기다려졌던 것 같고요.


시간을 걷는 이야기 시리즈는 흐르는 시간 속에서 묻힌 이야기,

다시 꺼내고 싶은 이야기, 저절로 무르익는 이야기,

그리고 마침내 이야기로 피어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는 것!

한 번 날을 잡아서 시간을 걷는 이야기 시리즈로

감성가득한 독서를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먼저 이 책의 저자님은 황보 연 님이세요.

작가님은 드럼을 가르치며 일본어를 공부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신다고 하는데요.

참 개성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다가

디하우스 그림책학교에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하셨다고요.

책을 읽어보니 소녀 곁에 아빠가 함께 엄마는 없었는데요.

그래서 그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기분이 뭔가 이상했던 것도 같네요.


아름다운 창경궁으로 간 아이!

홍화문 돌다리를 건너서 창경궁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지금껏 창경궁은 가보지 못했던 터라

주인공 아이와 함께 설렘을 지니고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귀여운 소녀가 주인공이다보니 책은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조금은 엉뚱한(?!) 문구들이 등장해서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임금님 의자는 무지무지 크고 화려하네.

그렇지만 조금 딱딱하고 불편해보여.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 아프겠다.

도 그러하였는데요.

임금님이 계시던 곳이라 그랬는지 살짝 고개를 내밀고 보고 있는 모습도 그렇고요.

화려한 의자를 보면서 딱딱하고 불편해서

엉덩이가 아팠겠단 아이가 귀엽더라고요.



이젠 이곳에 임금님도 신하들도 없지만

공간에 따라서 왠지 조용해야할 것 같고 조심해서 걸어야할 것 같단 아이 ㅎ

예쁜 꽃들이 피어있는 모습을 보고선 엄마 생각을 하는데요.

울 막냉이도 나중에 저 없이 이런 곳을 가면

엄마에게 예쁜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고 생각을 할까 싶더라고요.



요즘 아이들은 이러한 공간이 지겹거나

언제 끝나나 싶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이 꼬마 숙녀님은 이 공간들을 차근차근 참 잘 구경해요.

꽃도 나무도 허투루 보지 않고 그 향기도 맡아보고요.



다리를 건너면서 그 아래 샘물이 있었다면

정말 예뻤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는데..

우리는 시간이 멈춰진 듯한 이 공간들을 보고 있어서요.

그 시절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100%의 창경궁이 아니지만

그래도 감탄사가 나올만큼 아름다운 장면들이

아이의 눈앞에 많이 펼쳐져요!



아름답고 여유가 있어 보이는 창경궁의 풍경들이 가득 펼쳐져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잠시도 쉬지 못한다죠.

눈도 손도 항상 스마트폰 등에 뺏겨서는 늘 바쁘기만 한데요.

초록초록 혹은 유유자적 여유로운 풍경들을

일러스트로 바라보고 있으니 눈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고요.

봄이 오면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 속 창경궁을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봄날의 아이가 경험한 창경궁 여행은 제법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요.

작가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작가님의 엄마는

항상 창경궁을 가고 싶어하셨다고 하시는데요.

멀고 먼 하늘나라에 간 엄마에게 보여드리고 싶으셨던 걸까요?

작가님은 다시 아이가 소녀가 되어 이 공간을 다녔던 것 같은데요.

조금은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느낌과 함께

뭔가 서정적인 느낌이 함께 느껴졌었는데..

이러한 작가님의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창경궁 이야기에서는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아름다운 멋을 지닌

창경궁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수가 있었어요!

창경궁은 왕실 가족들이 머물던 궁궐이기도 했고..

일제시대에 가장 많은 수난을 겪은 장소이기도 한데요.

창경궁 주변 벚꽃이 아름답다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일제는 우리 꽃과 나무를 없애고 벚꽃을 심어놓은 것이더라고요.

특히 창경궁에 가면 백송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책에서 아주 인상적이었던 터라 방문하게 된다면 꼭 직접 눈에 담고 싶네요.


키위부스 시간을 걷는 이야기 01

<창경궁에 가면>을 읽고서 울 뜬금군 독서록을 작성해보았어요.

엄마의 예상대로 울 뜬금군 창경궁에 가보고 싶다고 하였는데요.

책 속 주인공처럼 봄에 가고 싶단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겨울철 가서 만나는 창경궁은 또 어떠한 느낌일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이렇게 울 아이들과 함께 연말, 연초에 방문하면 좋을 장소를 담은

어린이그림책 2권을 기록해보았어요.

여러분은 어떤 곳을 가보고 싶으시고

어떤 책을 먼저 읽고 싶으신가요?

남은 2025년 울 아이들과 잘 마무리하셨음 하고요.

2026년에도 다독하면서 책읽는습관 선물해주자고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어린이추천도서, #교과연계도서, #키위북스, #그림책추천, #행복한책읽기, #독서습관, #독후활동, #창작그림책, #7세그림책추천, #12세그림책추천, #10세그림책추천, #엄마표책육아, #초등그림책, #초등창작동화, #어린이필독서, #초등추천도서, #문해력, #다독, #창경궁에가면 #창경궁, #황보연, #시간을걷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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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소원나무가 있습니다 시간을 걷는 이야기 2
이보경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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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울 아이들과 연말에 읽기 좋거나

새해에 읽기 좋은 어린이그림책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연말,연초를 맞이하여 여행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소개해드리는 그림책을 읽고 해당 지역을 여행을 가시거나

나들이를 다녀오신다면 더 풍성한 책읽기 활동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바로..

키위북스에서 출간된 시간을 걷는 이야기 02인

제주에는 소원나무가 있습니다

이 그 주인공으로요.

가족들과 제주도여행도 많이 계획하고 계실 듯 한데..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그림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제주도"하면 우리나라이면서도 독자적인 문화가 강한 터라

뭔가 참 신비롭고 궁금함이 느껴지는 곳 같은데요.

그래도 나름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1만 8천여 신이 모여 사는 신들의 섬 제주에는

마을마다 굳세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커다란 소원나무가 있다는 것!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ㅎ


먼저 이 책의 저자이신 이보경 작가님은

상품패키지와 기업체 사보, 광고 등에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계셔서요.

이 책을 보면 멋진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즐거움이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그림책 전문 서점인 제주 사슴책방 책방지기로 활동하면서

제주도 한라산 중산간마을에서 지내고 계시다고요.

아름다운 제주도에 사시면서 그림책 전문 서점을 운영하시고

이러한 그림책도 출판하신다는 점이 참 멋지고 부럽게 느껴졌는데요.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려져 살아가는 내용의 따뜻한 그림책을 그리고 싶으시다는데

2026년의 작가님의 활약도 기대를 해보고요.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제주도의 토속적인 느낌을 듬뿍 느낄 수 있어서 좋은데..

사실 요즘은 다 도시화, 현대화가 되어 있어서

이렇게 제주도의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 더 반가웠던 것 같아요.

곱게 빻은 메밀가루로 둥글넓적한 떡을 빚으시는 할머니.

엄마는 구덕에 가지가지 음식을 챙기고 계시는데요.

여기서 구덕은 제주도의 말로 바구니를 가리킨다는 것!

책을 읽다보면 제주도 방언도 몇 가지 접할 수가 있었고요.

귀여운 주인공 소녀는 자기를 닮은 아기 강아지들과 놀고 있어요.



그렇게 뭔가를 준비하신(아마도 떡이겠죠.) 할머니는

보자기로 얼굴을 감싸시고

지팡이를 짚고 외출을 하셔요.

아이는 흰 개와 함께 할머니를 따라가는데요.

할머니, 어디 감수광?

이라는 말을 하는데 감수광은 '가세요?,가십니까?'의 제주도 말로요.

넘넘 유명한 제주도 방언이라죠.ㅎ



책의 제목을 보고 예상을 했겠지만

마을 사람들은 모두 커다란 소원나무 아래에 모여들었어요.

갖가지 과일과 음식들을 정성스럽게 준비해서 챙겨오니

사람 수보다 먹을거리가 더 많아보이기도 하는데요.

그야말로 아주 큰 잔치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하얀 종이에 새겨진 소원종이를 나무에 매단 사람들.

할머니 역시 마찬가지로 이 소원나무에는 가족들의 건강을

마을의 풍년을 바라는 마음들이 가득한데요.

가득한 사람들을 둘러싼 소원나무!

나무에 매달렸던 흰 종이들은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데요.

간절히 바랐던 소원들이 다 이뤄졌음 좋겠어요.



책의 뒤에서는 작가님께서 이 그림책을 그린 이야기를 살펴볼 수가 있었어요.

굉장히 오래되고 큰 나무에 달려있는 하얀한지.

그 한지는 사람들이 가슴에 대고 빈 소원을 팽나무 가지에 걸어둔 것이었는데요.

소원을 쓰지 않고 마음 속으로 빌고 걸어둔다는 것도 인상적이었고요.

소원이 많은 이는 한지를 몇 십장 겹쳐서 빌었다고도 하는데...

뭔가 "한"의 정서도 느껴지는 듯 해서 인상적이었어요.

허나 제주도가 이곳저곳 개발되면서 제주도의 소원나무도 사라지고 있고

전통들이 파괴되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하시는데요.

작가님께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이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계셨던 것!

아름다운 제주도가 독자적인 문화와 전통을 지켜가며 사랑받기를

저도 간절히 바라게 되었어요.


작가의 이야기 뒤에는 제주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우리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제주도의 이모저모를 만나볼 수 있어서 반가웠고요.

사랑하고 좋아하는 만큼 이 곳을 지킬 수 있는 우리의 방법도 생각해봐야겠다 싶었네요.

키위북스 시간을 걷는 이야기 02 <제주에는 소원나무가 있습니다>를 읽고서

울 초5 뜬금군 독서록을 작성해보았어요.

이전에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지만

소원나무에 대해서는 몰랐던 울 아이.

자신도 제주도에 소원나무를 보고 소원을 적고 싶다고 하였는데요.

엄마는 아이의 소원이 무엇인지 넘 궁금...

제가 들어줄 수 있다면 들어주고 싶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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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작은 생물들이 궁금해! - 현미경 과학
애나 클레이본 지음, 매튜 릴리 그림, 한성희 옮김, 이동주 감수 / 키위북스(어린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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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해드릴 어린이그림책은 바로

교과연계도서로 활용하시면 좋은 <엄청 작은 생물들이 궁금해!>에요.



이 책에는 현미경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참으로 다양하고

작은 생물들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울 아이들 아주 재미있게 읽었는지

책 속에 등장하는 생물들을 아주 많이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그림과 함께 중간중간 실제 사진도 곁들여져

신기하게 바라보며 읽게 되는 키위북스 <엄청 작은 생물들이 궁금해!>이에요.

이 책의 저자는 글 애나 클레이본, 그림 매튜 릴리

한성희 옮김, 이동주 감수로요.

책에는

불우렁쉥이, 모래벼룩, 파투거미, 모낭충, 완보동물,요정파리

등등이 등장하는데...

들어본 것은 "모낭충"정도랄까요?ㅎ

TMI이지만 이전에 갔던 피부관리숍에서

피부각질을 떼어서 현미경으로 내 얼굴에

모낭충이 살고 있는지 유무를 확인시켜줬는데요.

고가의 수제비누를 팔기 위한 것이었겠지만

제 얼굴에 있는 모낭충을 보고는 넘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재미있는 현미경 과학~!

<엄청 작은 생물들이 궁금해!>


엄청 작아!

현미경이 보여 준 새로운 세계

엄청 작은 식물

엄청 작은 동물

작지만 강해! 완보동물

바닷속 세계

흙이 살아 있어요!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요

기생 생물

사람 몸에 사는 작은 생물

자손을 남기는 작은 생명체

세계 신기록 달성!

얼마나 작을까요?

뜻풀이


로 이뤄져 있어요.

현미경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작은 생물들을 알아갈 수 있었는데요.

처음 현미경이 발명되고 벼룩이며 온갖 벌레를 자세히 봤을 때

어마나 놀랍고 경이로웠을지 모르겠어요.

수많은 생명체와 함께 살아가는 지구!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생명체 중에도

놀라운 모습을 한 친구들이 참 많은데요.

아직 우리가 모르는 생물들도 있는데..

하물며 작은 세상에서는 더 그렇겠죠!

참조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가장 작은 물체는

너비가 약 0.1 밀리미터 정도로요.

사람의 머리카락 두께만 한 정도인데..

약 100 마이크로미터인 공작 진드기!

책에서 "미모 부문 대상"을 준 공작 진드기는

그 모양이 정말 멋졌는데요.

마치 누가 멋지게 종이접기나 바느질을 하여 만든 작품같았어요.



1800년대에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직접 현미경을 구하여

확대해서 보는 즐거움에 빠졌다는데요.

지금은 보고 즐길거리가 정말 많지만

당시에는 현미경으로 생물 관찰하기가 하나의 붐이 되지 않았을지!

책에는 참으로 다양한 엄청 작은 생물들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살아있는 식물 중에서 가장 큰 것은 하늘 높이 우뚝 솟은

커다란 세쿼이아 나무이고요.

가장 작은 식물은 울피아(개구리밥)이라고 하는데..

이 작은 식물도 꽃을 피우더라고요!

울피아 하나의 크기는 케이크 부스러기 정도.

울피아의 꽃은 현미경으로 봐야 할 정도 작고요.

가장 작은 곤충은 요정파리~

그런데 이름은 요정파리지만 이녀석은 요정도 파리도 NO!

실제로는 말벌의 한 종류라고 하네요.

그리고 너무 징그러워보이는 야자 진드기.

그냥 전자 현미경으로 안보는 쪽을 택하고 싶고요.

물벼룩 중의 하나인 다프니아는 친근한 모습이었는데..

연못 물 관찰하기를 전자 현미경으로 직접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또..

엄청 났던 작은 생물을 꼽으라면 "완보동물"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이 책에서 당연 TOP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인데요.

모양은 어디에 나오는 괴수같이 생긴 것 같은데..

이녀석은 생명력이 정말 엄청나더라고요!

완보동물은 아주 뜨거운 열이나 차가운 기온에서도 견딜 수 있고요.

건조한 곳에서도 살 수 있으며 위험한 핵 방사능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

이 완보동물이 극한의 환경을 견딜 때는

다리와 머리를 몸 안으로 집어넣어 바짝 마른 공 모양인 "툰"상태로 변신하는데요.

이 상태에서 음식, 물을 먹지 않고도 10년 넘게 살 수 있다고 하고요.

완보동물은 로켓을 타고 우주로도 날아가서 살아남았다는데..

이 작은 완보동물에게도 배울 점이 너무 많은 것 같고요.


바닷속에는 참으로 신기한 생명체들이 많은데...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녀석들도 그런데 작은 녀석들은 또 얼마나 어메이징할까요?ㅎ

참조로 플랑크톤은 특정한 생물이나 종의 이름이 아니고요.

물속에서 서서히 움직이는 작은 생물들을 통들어 부른다는 것!



또 다른 생물의 몸속이나 표면에 붙어 살아가는 기생생물도 있는데요.

진드기, 이, 벼룩같은 녀석들이 대표적으로 참 성가신 녀석들이죠.

또 우리 인간의 몸속에도 참으로 다양한 작은 생물들이 공존하고 있는데요.

장내 세균이 대표적인데..

장에는 언제나 30조 개가 넘는 세균이 살고 있다죠.

또 무좀을 일으키는 발 곰팡이며 머리에 사는 머릿니.

TMI이지만 제가 초등학생 때는 머릿니가 종종 있었는데요.

친구와 안고 있는데 친구의 머릿니가 제게 옮겨오는 것도 봤고요.

머릿니를 제거하기 위해 참빗으로 빗는 것은 물론..

머리에 바퀴벌레약을 뿌리고 검정비닐을 뒤집어 쓰고 있던 적도 있었네요.

하하...



이 작은 생명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자손을 남기는데요.

세상에서 가잔 작은 달팽이는 안구스토필라 도미니카에라는 이름으로요.

바늘 구멍에 쏙 들어갈 정도라니..

상상이 되시나요?

또 가장 작은 생물 세계 1위는 마이코플라스마인데요.

앞으로 과학이 더 발전되면 더 작은 녀석들도 있을 것 같고..

더 많은 작은 생물을 만날 수 있겠죠!



이렇게 기대이상으로 더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교과연계도서

키위북스의 <엄청 작은 생물들이 궁금해!>를 읽어봤어요.

울 뜬금군 이렇게 독서록도 작성해주었는데요.

아이들에게 책을 건네주었을 때와

다 읽었을 때의 표정차이를 발견하면 기분이 참 좋은데...

책을 처음 보고 기대했던 것보다

읽어보면 훨씬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울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책읽기~!

키위북스의 어린이그림책, 교과연계도서로 다양하게 해볼 생각인데요.

여러분도 좋은 그림책도 함께하시면서

2025년 한 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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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연장 가방
문수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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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이들이 세 명이나 있는 우리집.

아이들이 모두 학교, 유치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참 시끌벅적한데요.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있으니 뭔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랄까..

사람사는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나중에 울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이 집을 떠나게 되면

이 공간들이 적적하게 느껴질 것 같은데요.


"있을 때 잘해주기"라는 말처럼 조금 시끄럽고 정신이 없어도

울 꼬맹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할 것 같은데요.

잘 놀아주지 못하는 엄마이기에 함께 책읽기로 대신하고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좋은 책을 소개해드려볼까 해요.



바로..

장 가방

으로요.

한평생 고생많으셨던 아버지의 일생을 살펴볼 수 있는 그림책이어서요.

슬픈 장면은 딱히 없는 것 같은데도 마음이 짠하고..

안타깝고 외롭고 또 불쌍한 느낌이 드는 그림책이었어요...


키위북스 <아버지의 연장 가방>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신기하고 다양한 연장의 세계가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어른인 저같은 분들은 아무래도 부모님 생각이 많을 것 같은데..

한 평생 고생하시고 일만 하시다 늙어버린 부모님 생각에

감사하고 미안하고 복잡한 마음이 들 것 같아요.




이 책은 주인공은 화자의 아버지로요.

다른 사람들의 이름은 구체적으로 나오면서도

아버지는 "윤 목수"로만 표현이 되어 있었어요.


이제는 참 많이 늙어버린 화자의 아버지.

화자는 외할머니의 장례를 치르면서

가족들이 살아생전 할머니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면서요.

문득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서도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그렇게 자신이 알고 있던 단편적인 것도 떠올려보고요.

어머니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시작해요.



화자의 아버지는 1947년생으로 고향이 부산.

형이 셋이고 평생 목수 일만 하셨는데요.

알고보니 참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냈었는데..

친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새 어머니 밑에서 자랐고요.

슬레이트 지붕 집 단칸방에서 그 많은 가족이 함께 살았나봐요..


이런 상황이니 당연히 학교를 다닐 수도 없을 터!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돈을 벌러 돌아다녀야 했는데요.

험한 공사판에서 심부름이든 잡일이든 하며 버텼는데..

참 배고프고 쓸쓸하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그러다가

윤 군아, 니 목수 일 한번 배워 볼래?

라는 석호 아저씨라는 분의 도움으로 견습공이 되었는데요.

당시에는 기술자가 돈도 많이 버니 참 좋은 기회였다고나 할까요.

허나 목수가 되기 위해서는 3년이나 견습공을 해야했는데요.

그래도 목수일을 배웠기에 어머니를 만나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룰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나저나 일러스트 속의 결혼장면은

부모님의 결혼식 사진이 생각나서 깜짝 놀랐는데요.

화자의 어머니는 간호사로 독일을 가고 싶었는데

결혼을 하여 떠나지 못했다고 하고요.

신혼여행도 없이 해운대 모래사장을 한 바퀴 걷고 온 것이 전부라니..

넘 서운하셨을 것 같고 이제라도 리마인드웨딩이라도 시켜드리면 좋겠다 싶더라고요.ㅠ


그렇게 가정을 꾸리기 시작하면서 판잣집에서 작은 셋방으로 이사도 가고...

살림살이도 꾸리기 시작하고는데요.

다행히 아버지가 목수 일을 잘한다는 것이 소문나면서

스케쥴이 빡빡한 삶을 사시게 되는데..

아버지의 연장가방의 연장들도 그때부터 차곡차곡 쌓여갔던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 주목할 부분이 참 많지만

참으로 다양한 연장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어 신기한데요.

우리에게 친숙한 망치 하나만해도..


자귀방치

장도리

벽돌망치

유리망치

돌망치

볼망치


등이 있고요.


나무 표면을 반반하게 깎고 매끄럽게 다듬는 대패도 종류가 다양 그 자체!


평대패

홈대패

턱대패

외원대패

내원대패


는 저도 처음 들어봤어요!



아버지가 활발하게 활동하시던 1980년 대에는 중동으로도 많이 돈벌러 떠났다죠!

아버지는 사우디에 3년정도 일을 하고 오셨다고 하는데요.

다녀와서도 열심히 일을 했는데..

집 지어주고 못 받은 돈도 많았다는데 넘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이 페이지에서는 시아버지께서 남편이 태어나고 얼마안되었을 때

해외에서 일을 하셨다고 들어서요.

책 속의 이야기들이 참 많이 겹쳐지는 것 같았고..

저자님께서 저와 비슷한 연령대가 아닌가 싶더라고요.ㅎ



책을 보니 윤 목수님의 아이들도 세 명이었나봐요.

아버지가 늦은 저녁 돌아오시면 쪼르르 나와서

씩씩하게 인사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귀여웠을까 싶은데요.

당시 아버지하면 "무뚝뚝"이 기본 옵션이 아닌가요?ㅠ

아버지는 그런 아이들에게 아무 말씀도 안하시는데..

그런 점이 제 아버지를 생각나게 하더라고요.

가족들이 하나 둘 생기고 커가면서

아버지의 연장들도 더 많아지고..

늦게까지 일을 하시며 돈을 벌어 아이들을 키우셨던 시절이 흘러가고요.



아주 태산같았을 아버지는 어느덧 할아버지가 되어버렸다는...

뭐든지 뚝딱!뚝딱!하시던 아버지였지만 이제는 문짝 하나 고치기도 버거워졌고요.

뒤에서는 더 슬픈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 그림책은 억지로 눈물샘을 자극하거나 펑펑 우는 장면을 보여주지 않아 좋아요.



책의 그 제목처럼 "아버지의 연장 가방"은 참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 더이상 목수일을 하지 않아 다른 것은 다 나눠주고 버리더라고

연장 가방만큼은 버릴 수가 없는데요.

연장 가방 그 자체가 아버지가 살아온 인생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또 연장 가방은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졌던 연장들이 담겨졌던 물건이니

아버지 자신, 혹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 아닐까란 생각도 들더라고요.



문수 작가님은 창고 구석에서 발견한 낡은 연장 가방에서

망치, 톱 같은 아버지의 연장들을 보고 느꼈던 감정을 담아

첫 번째 그림책을 완성하셨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들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키위북스의 웰메이드 어린이책이 아닌가 싶네요.



책을 읽고서 울 첫째 뜬금군은 이렇게 독서록도 작성해보았어요.

키위북스 책들로 행복한책읽기를 실천하면서

아이의 독서록노트가 여러 권 완권이 되어서요.

새로운 독서장을 사줬는데 이번엔 책 형식의 독서록이거든요.

여기에 한 번 차곡차곡 읽었던 책들의 이야기와 감상이

잘 기록되었으면 하는데요.



그 첫 스타트를 <아버지의 연장 가방>이 잘 끊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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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20 - 무한 반전! 생일 파티 일기 윔피 키드 시리즈 20
제프 키니 지음, 신인수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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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윔피 키드의 신간이 나왔어요.

바로 윔피 키드 20 무한 반전! 생일파티 일기

가 그 주인공으로요.


그레그의 생일 파이굽기대회로 깜빡 잊은 엄마로 인하여 펼쳐지는 에피소드가 재미있었어요.

아이 생일을 잊은 엄마라며 소셜미디어에 소문이 나고..

이를 숨기고 싶은 엄마는 성대한 생일 파티를 해주기로 하는데요.


'생일 파티 부활전'으로 돈벼락을 꿈꾸는 그레그의 엉뚱한 계획이 재미있고 유쾌하다고나 할까요.

시리즈는 다르지만 우리도 카드 모으기에 집착하고 게임을 하며 거기에 푸욱 빠지기도 하는데요.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여전히 순수한 면이 있는 그레그가 귀여웠어요.


생일파티에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말.

어떻게든 이뤄지고 싶어 노력했던 그레그였는데요.

아이의 동심이 느껴져서 좋았다고나 할까요.


아마도 그레그 엄마는 다시는 아들 생일을 까먹지 못할 것 같고요.

저도 울 아이들 생일만큼은 절대 잊지 말아야겠다 다짐했답니다!


독서를 꺼리는 아이들도 단숨에 읽는 윔피 키드 시리즈.

다음엔 영어 원서로도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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