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달의 빵타지아 - 누가 해도 맛있는 진짜 기본 베이킹 레시피 127
정영선(파란달) 지음 / 로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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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나름 자유롭게 마들렌에 머핀, 빵까지 만들 수 있게 되었지만 베이킹에 입문한지 아직 1년도 되지 않은 초보인데요.

베이킹을 하면서 참조하게 되는 베이킹도서!

상세한 설명도 중요하지만 맛을 결정짓는 레시피의 비율이 무척이나 중요해서 입문자용 베이킹도서는 처음에 몇번 보고는 너무 달아서 안보게 되었어요.

 

책을 좋아하고 많이 지르는 저이긴하지만 베이킹 책을 접하고 따라 만들어보니 신세계!

베이킹책이 지금까지 산 책중에 제일 돈이 안아까울 정도로 저같이 입만 고급인 초보베이커에겐 저자의 레시피와 팁은 무척이나 중요하고 또 중요하답니다.

오랫동안 맛있고 다채로운 레시피로 사랑받고 있는 인기 블로거 파란달님.

파란달님의 레시피는 시중에 비교해서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맛있어서 이 분의 책을 열심히 사서 모았는데요.

파란달님의 쿠킹 클래스 10년 노하우가 담긴 <파란달의 빵타지아>를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누가해도 맛있는 진짜 기본 베이킹 레시피라니..

정말 솔깃한데요.

이 한권의 도서에는 총 127가지의 레시피가 포함되어 있어서 왠만하면 이 한권으로 원하는 베이킹의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고요.

맛도 보장되어 있답니다.

 

사진은 집에 있는 파란달님의 책들인데요.

처음 베이킹에 입문하면서 이전에 출시되었던 <파란달의 빵타지아>를 어렵게 구해보았어요.

따라 만들어보니 책속의 이색적인 조합도 맛이 무척 좋아서 다른 책들보다 계속해서 펼쳐보게 되어서요.

그래서 어렵게 두번째 이야기도 구해서 보았고..

홈카페와 브런치 메뉴가 담긴 파란달님의 책부터 최근에 출간된 <파란달의 디저트 선물>까지 쟁이게(?!) 되었어요.



그렇게 저는 힘들게 두권의 빵타지아를 구하게 되었는데..

반갑고 고맙게도 두권을 엮고 정돈해서 새롭게 출간된  <파란달의 빵타지아> !

그래서 더욱더 읽어보고 싶고 어떻게 달라졌나 확인해보고 싶었답니다.

 

이 책의 저자 파란달 정영선님인데요.

이전의 책을 보면 저자의 사진이 가득할만큼 외모도 무척이나 출중하신 분이라서 참 부럽네요.

이 분은 방송작가의 경력을 가지고 계신데요.

그래서 그런지 사진들도 센스가 있고, 포장도 무척이나 이쁘게 하셔서 보는 내내 즐거움이 있었답니다.

 

별것아닌 레시피도 파란달님이 하시면 근사.

너무 쉽고 간단해보여서 따라해보면 제가 만든것은 허허..

웃음이 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책에는 그녀의 센스를 충전받을 수 있는 팁들이 가득하니 놓치지 말아야겠네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쿠키부터 머핀과 파운드 케이크까지 차례로 다양하게 등장하는데요.

저역시 제일 처음 베이킹을 시작한 이유는 "쿠키"!

아들 뜬금군과 함께 쿠키를 만들면서 놀고 싶어서 베이킹에 입문했는데 지금은 어지럽힌다고 손도 못대게하니..

반성해야겠네요.

 

쿠키 다음에 손을 댄 것은 마들렌과 머핀, 그리고 파운드 케이크인데요.

초보인 제가 차례차례 입문한 순서대로 목차도 나열되어 있어서 더 반갑고 저자의 센스를 엿볼 수 있네요.

 

신기하게도 책의 목차를 보면 제가 만드는 순서들과 거의 비슷한데요.

저같은 경우는 그 다음에 케이크와 빵을 만들고 마지막에 타르트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타르트를 제외하고는 순서가 비슷해서 놀랐답니다.

한권에 총 127개의 레시피가 담겨있어서 큰 틀에서도 골라서 만들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보통 베이킹 책보다 훨씬 많은 레시피를 담고 있는 것 같네요. %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초보자를 위해서..

제일 처음에는 "진짜 기본 홈베이킹 레슨"부터 시작되는데요.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

무언가를 시작할 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책에서는 반복되는 과정들은 생략하고 페이지 번호만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 반죽같은 것들은 앞 페이지를 참조해야하는데요.

 

빵 반죽하기, 타르트 반죽하기 등등..

한번 알아두면 계속해서 사용하는 기본 베이스는 계속해서 펼쳐보게 되니 참조하세요.

 

또 초보자들이 실수하기 쉬운 것들도 알려주고 있어서 읽어보기 좋은데요.

베이킹은 럭셔리한 취미라는 말처럼 베이킹을 시작하려면 수많은 도구에 현혹되는 것이 사실.

금액부담이 있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핸드믹서는 과감하게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말하기 때문에 마음이 가볍답니다.

일단은 기본에 충실하는게 중요하니까 손거품기로 연습하고 휘저어보는 것이 좋다고 저도 생각해요.

 

또..

베이킹은 과학이라는 말은 진짜니까..

계량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네요.

 

레시피를 살짝 구경해볼까용?

 

일명 상투과자로 불리는 밤과자.

앙금에 우유나 견과류를 섞고 담아서 짜주기만 하면 그럴싸한 밤과자가 탄생하는데요.

색깔을 다양하게 하고 포장을 했더니 제법 이뻐서 선물하기에도 무척이나 좋아보이죠?

균일하게 이쁘게 짜는 것도 기술이고 배합하고 포장하는 것도 기술.

사소하고 흔한 레시피도 파란달님이 하신 것을 보면 정말 이쁘답니다.

 

이건 이전 책에서 따라 만들었던 녹차 초코칩 머핀인데요.

파란달님의 말씀처럼 왕초보도 실패하지 않는 맛있는 머핀이니까 꼭 만들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한동안 머핀만 정말 자주 만들었었는데 만든 것 중에 인기있던 메뉴인데요.

남편님이 먹으면서 녹차와 초콜릿의 조합이 참 좋다며 어떻게 생각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나는 그냥 책을 보고 따라했을 뿐.. %E3%85%8B%E3%85%8B%E3%85%8B

정말 맛있답니다.

 

책에는 동글동글 귀여운 모닝빵 레시피도 있고요.



아직 한번도 만들어보지 않았던 피칸 타르트 레시피도 있어서 따라 만들어봤어요.

책을 보는 기간에 스승의 날이 있어서 어린이집 선물이 무척이나 고민스러웠는데요.

 

카네이션이나 선물을 사는 것보다 만들어드리는게 받으실 때 부담도 덜하실 것 같고 나눠먹기도 좋을 것 같아 선택했답니다.%ED%99%94%EB%82%A8%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책에는 견과류를 살짝 볶아주면 좋다고 했지만 저는 한번 살짝 삶아서요.

피칸의 불순물을 제거해주었어요.

타르트지도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두 아이 육아에 힘들 것 같아 작은 사이즈로 베이킹 사이트에서 구입했고요.

필링만 책을 보고 따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참고로..

타르트시트의 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박력분 150g

무염버터 80g

슈가파우더 50g

달걀 30g

 

 

 

씻어서 오븐에서 구워준 피칸과 흑설탕, 물엿과 버터, 달걀 노른자와 달걀이 준비물이랍니다.

저는 2배합으로 했어요.

 

흑설탕 40g

무염버터 50g

물엿(또는 시럽) 70g

달걀 1개

달걀 노른자 1개분

피칸(또는 호두) 120g

 

피칸타르트 필링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데요.

 


냄비에 실온에 두었던 무염버터와 흑설탕, 시럽을 넣고 녹여주고..


다 녹으면 불을 끄고 달걀을 넣어 익지 않도록 재빨리 저어줘요.

뜨거워서 달걀이 익지 않게 얼른 저어주는게 포인트랍니다.

 

그리고는 피칸을 넣고 잘 섞어주면 되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필링은 타르트지에 부어서 구워주면 돼요.

원래 시간은 20cm기준으로 170도에서 30분정도인데요.

 

집에 있는 오븐과 만드는 타르트의 크기에 따라서 조절해야하니 중간에 체크해보는게 좋답니다.

저는 30분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20여분 안되게 구워주었는데요.

이렇게 작게 분리되어 있는 경우에는 더 잘익어서 시간을 좀 더 적게 조절하면 되더라구요.



그렇게 구워서 꺼내준 모습인데요.

사실 저같은 경우엔 피칸타르트나 호두 타르트를 거의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과 모양을 알아채는게 조금 어렵더라구요.

책에는 큰 사이즈의 타르트를 기준으로 만드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초보시라면 책의 내용그대로 따라서 만드시는게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조금 익숙해지면 저처럼(?!) 사이즈나 시간 등을 조금씩 조절하시면 될 거 같네요. %E3%85%8E%E3%85%8E%E3%85%8E

 

타르트를 굽고 식힌 뒤에는 포장 타임~

 

책에는 파란달님의 센스로 이쁘게 포장하는 팁들도 제공되어 있어서요.

참조해서 포장하면 더욱 더 이쁜 베이킹이 탄생한답니다.

저는 휘리릭~ 봉투에 담은 것이 전부지만 파란달님의 센스 따라하고 싶네요!

 

파란달님의 책을 보며 인상적이었던 것은 마들렌의 포장인데요.

마들렌을 선물할 적에 마들렌과 함께 잘 어울리는 홍차 티백을 끈으로 담게 묶어서 선물하라는 팁을 보고는..

선물하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전해져서 깜짝 놀랐답니다.

 

어쨌든 파란달님의 레시피 덕에 피칸타르트 완성!

 

타르트를 제일 마지막에 만들어보게 된데에는 저와 남편이 이런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전에 딱 한번 먹어본 호두타르트가 너무 달아서 한조각을  다 먹지도 못하고 화장실로 달려간 경험이 있어서 선뜻 만들고 싶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파란달님의 레시피는 적당히 달아서 남편은 물론 저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선물하고 몇 개만 남겨둔 피칸 타르트와 함께하는 커피 타임!!

 

많이 달지 않아서 아메리카노가 아닌 라떼와 먹어도 궁합이 좋아요.

 

그렇게 맛있게 한입 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메뉴인 것 같아 3-4개만 남기고 포장상자에 가득 채워 드렸더니..

선생님은 사먹는 것보다 너무 맛있다며 좋아들 하시고 남편님은 벌써 다 먹었냐고 물어보네요.%E3%85%8E%E3%85%8E%E3%85%8E

 

책의 레시피를 기준으로 모닝빵도 집에서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먹였는데요.

이유식 거부중인 아드님이 빵은 먹는 터라 굶어죽을까봐 만든 엄마의 모닝빵.

다행히 잘 먹어주더라구요.

 

요즘에 밖에서도 유기농빵집같은 착한 빵집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어리니 저도 몇 번 이용했는데요.

생각보다 빵에서 소금의 맛이 많이 느껴져서 자주 구입하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파란달님 책의 레시피를 좋아하는 이유는 많이 달거나 많이 짜지 않아서인데요.

설탕같은 경우에 베이킹을 하다보면 들어가는 양에 놀라게 되는데 먹어보면 밖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순하고 착한 맛이라는 것을 베이킹하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마찬가지로 소금도 마찬가지.

맛을 살리는 정도의 깔끔한 정도만 들어가기 때문에 아이들과 먹기에도 마음이 좀 더 가볍답니다.

 

파란달님 레시피를 따라하면 맛은 보장되어 있으니..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파란달의 빵타지아>와 함께 맛있는 베이킹세계에 입문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ED%95%98%ED%8A%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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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징글 친구 시리즈 4
엘리즈 그라벨 지음, 권지현 옮김, 정종철 감수 / 씨드북(주)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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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징글친구시리즈를 만나고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두둥!

바로 징그러움의 대명사 "지렁이"에요.

고등학교 때 비가 오면 화단 옆으로 뛰쳐나온(?!) 분홍색빛 지렁이 녀석들~

비가 온 뒤에 햇빛이 비치면 터지고 말라버리는 모습을 볼 때면 뜨아~~~!!

정말 징그럽고 한편으로는 불쌍했는데요.

보고 싶지 않아서 고개를 돌리다가 밟기라도 할 때면...

우아아아!!!

지렁이는 초등학교 시절에 직접 만져보고 체험했던 기억도 있어서...

머릿니에 버금가는 징글징글~징그러움의 대명사인 것 같아요.


땅을 기름지게해주고 알고보면 고마운 친구지만...

생각만해도 징글징글~~ 소오름~이 돋는건 저만 그런건 아니죠?


지렁이는 이야기합니다.


징그럽다고? 맞아!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야.


하고요.

우리 그럼 지렁이의 모든 것을 알아볼까요?


 1억 2000만 살이나 된 징글징글 징그러운 지렁이 !


특징 : 암컷 + 수컷 = 한 몸

먹이 : 썩은 식물

쓸데 : 매우 많음


비가 오고 난 후 화단 옆에서 꿈틀거리는 지렁이를 본 적이 있나요?

지렁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지구에서 살고 있는 동물이에요.

미끈미끈한 지렁이가 인간에게는 참 고마운 생물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 정종철(서대문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원)-


비온 후 화단 옆으로 탈출한 지렁이를 발견하는 것은 저만의 경험은 아니네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원 정종철님도 지렁이의 이야기를 이렇게 시작하는걸 보면요.

지렁이 책은 씨드북 징글친구 시리즈의

 엘리즈 그라벨 지음

권지현 옮김

정종철 감수


한 사람이 징글친구들 4권을 그림과 글을 썼기 때문에 책은 일관성이 있고, 세트로 장만해서 읽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징글 친구들 시리즈는 수상도 많이 했는데요.

지렁이 책은 "2016 캐나다 퀘백 초등학교 독서 진흥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넘기면 등장하는 내지에는 분홍빛 지렁이의 일러스트로 가득~~~

​시작은 귀엽게 징글징글~

지렁이가 웃고 있네요.

마리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저자는 마리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나의 작은 누에, 마리에게

어렸을 때부터 작고 징그러운 동물에 흥미를 가진 엘리즈 그라벨!

덕분에 우리는 징글 친구들 시리즈로 재미있게 징글징글한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어요.

책은 사진은 없지만 읽다보면 징그러움과 함께 신기함이 넘치는데요.

모두들 심호흡 한번 하시고~~~

준비되셨죠?

어린이 여러분,

오늘은 아주 날씬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렁이!

지렁이는 긴 고무관처럼 생겼어요.

몸에는 도 없고 다리도 없어요.

그래서 무척추동물이라고 불러요.

이 지렁이책만 잘읽어도 벌써 많은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답니다.

중요한 내용은 글씨도 크게 색깔도 다르게 표시되어 있어요.

작가의 유머가 뭍어나는 대사들.

보면서 픽~하고 웃게됩니다.


지렁이 왈,


부럽지?

다리가 없어서

신발 살 돈을 아끼거든.


아니~~아니~~

나는 이쁜 신발 많이 많이 신고 싶다

지렁아~

지렁이 같은 벌레는 종류가 많은데요.

몇 가지만 살펴보면...

제일 잘나가는 지렁이.

그리고 촌충

납작벌레

풍뎅이 애벌레

등이 있어요.

이 친구들도 징글징글하지만 잘 모르니까 다행인거 같아요.

​책 속의 풍뎅이 애벌레를 보고 우리 뜬금군이 관심을 갖습니다.

엄마는 촌충이 무척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벌레가 사는 곳은 굉장히 다양한데요.

물속, 땅속, 그리고 썩은 나무 안에서 살기도 해요.

인간이나 동물의 몸 안에서 사는 벌레도 있지요.

그런 벌레를 기생충이라고 부른답니다.

머릿니는 오직 인간한테만 사는데..

기생충은 인간이나 동물의 몸안에서 살죠.

저는 이전에 우리 뜬금군을 임신했을 때 계속 배가 고파서..

임신인줄 모르고 기생충약을 사먹은 적이 있답니다.

다행히 우리 뜬금군은 이상이 없었고, 지금 잘 자라서 4살이에요.

지렁이의 몸은 미끄러워서 불쾌한 느낌을 주는데요.

저자의 이런 직설화법에 지렁이가 울컥!합니다.


뭐라고?

불쾌한 건 바로 너야!

그래요.

지렁이나 다른 친구들에겐 우리 인간이 제일 징글징글한 존재일지도 모르겠어요.

지렁이는 세상에...

1억 2000만 년 전에 지구에 나타났대요.

알고보면 공룡과 친구~~


늙은 할아버지 지렁이가 이야기합니다.


내가 젊었을 땐 아이들이 지렁이를 얼마나 소중히 다뤘다고!



버럭!하는 지렁이 할아버지.

요즘 아이들은 사실 지렁이 구경하기도 힘들죠.

공룡을 좋아하는 뜬금군에게 지렁이와 공룡이 친구라고 나이가 같다고 이야기를 해줬더니 무척이나 신기해했어요.

공룡은 아주 덩치가 크고 무서운데 지렁이는 쬐끄많고 하찮은(?!) 느낌이 있으니 믿기 힘들어 하는 눈치였어요.

근육을 수축시키면서 움직이는 지렁이.

몸을 줄였다가 늘리며 앞으로 나가간대요.

마치 수영선수 같네요.

지렁이는 썩은 식물을 먹고 사는데요.

지렁이가 흙 속을 기어 다니면 공기가 들어가서 땅이 건강해진다고 해요.

지렁이는 자연에 좋은 일을 하는 고마운 친구랍니다.


사실 저는 가족 텃밭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요.

다 좋은데..

건강한 흙에서는 지렁이며 개미며 여러 곤충들이 정말 많잖아요.

개미는 그렇다쳐도 지렁이는 도저히 ... 안되겠더라구요.

그렇게 저의 텃밭드림은 포기;;

 

아들 뜬금군과 책을 보면서 엄마인 저도 참 많이 배우는데요.

참 그동안 내가 나이만 먹고 많은 것들을 모르고 살았음을 뼈져리게 느껴요.

이 전에 분명히 지렁이를 만지는 수업을 하면서 징그러웠던 기억이 있는데 지렁이에 대해서 아는 것은 거의 없더라구요.

지렁이는 암수가 한 몸이래요.

암컷과 수컷의 생식 기관을 모두 가졌다는 뜻인데요.

정말 신기하죠?

 

낚시꾼들은 지렁이를 미끼로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곤 하는데요.

뉴질랜드의 라오리 부족은 지렁이를 먹는다고 하네요.

지렁이의 맛은?


아주 맛있대요.


세상에~~~

뭔가 설국열차의 바퀴벌레로 만든 단백질블럭만큼이나 충격적이네요.

나중에 대체식량으로 곤충들을 먹게 될거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말 현실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우리 뜬금군에게 지렁이를 먹는다고 이야기해줬더니 베시시~~~

그래요.

뜬금군은 이미 "왕꿈틀이"를 먹어봤네요.

알고보면 땅을 기름지게 하고 자연에 좋은 지렁이!

그래도 구슬치기 하면서 친하게 지내기는 무리겠지요.

그러니 다음번에 지렁이를 만나거든....

친절하게 대해 줘요. 지렁이는


여러분의 친구니까요!

책을 다보고...

장난기가 발동한 우리 뜬금군은 세트상자를 뒤집어 쓰네요.

너 뭐하니?

책을 다보고는 아이와 함께 지렁이를 그려보자고 했어요.

빨강색 크레파스를 집어든 것까지는 좋았는데...

마치 행위예술(?!)을 하는 느낌으로 휙휙~ 그려나가며 "이게 지렁이야~"하고 이야기하는 뜬금군.

이렇게 자연에 착하지만 징그러워서 미안한 지렁이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제 파리와 거미가 남았네요.

자주 만나는 징그러운 녀석들 파리와 거미 책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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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머무는 담장, 꽃담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7
김영미 지음, 유시연 그림, 이상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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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k-pop에 대한 인기가 상당하다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알면 알수록 참 대단하고 지혜로운 우리 선조들인데..

아주 현명하고 지혜로운 마음은

그들의 건축물에도 고스란히 들어난다고나 할까요.

계속봐도 질리지 않고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고

그 속에 그곳에 거주하거나 머무는 이들을 위한

예쁜 마음과 배려가 담겨있는 것 같은데요.

이번에 울 아이들과 함께 아주 예쁜 전통그림책

한 권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바로..

마음이 머무는 담장, 꽃담

이 그 주인공으로요.

이 전통그림책은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개연성있는 스토리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음은 물론이고요.

조선시대 조상들의 삶의 방식과 건축기술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어 유익하더라고요.



특히 일러스트가 은은한 느낌으로 참 예쁘게 다가왔고

이 책의 주인공인 두 소년, 소녀의 마음이

울 버니양은 물론 엄마의 마음도 뭉클하게 울려서요.

다른 친구들도 넘넘 멋진 <마음이 머무는 담장, 꽃담>이란 그림책을

꼭 읽어보았음 해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반가운 교과연계그림책

<마음이 머무는 담장, 꽃담>이에요.

믿고 읽는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출간된 이 어린이그림책은

김영미 글, 유시연 그림, 이상현 감수로요.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7 우리 담장을 다루고 있다는 것!

미래엔아이세움의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은 초등 교과서에서 뽑은

전통문화 키워드를 바탕으로요.

전통문화와 멀어져 가는 요즘 아이들이 우리 고유 문화를 접하고요.

향유할 수 있도록 재미나고 알차게 꾸민 정보 그림책 시리즈라는 것!

이번에 만나본 <마음이 머무는 담장, 꽃담>이 너무 예뻐서

앞서 출간된 6권의 전통문화그림책도 만나보고 싶더라고요.




더듬더듬이지만 한글을 제법 읽을 수 있게 된 울 막냉이 버니양.

7살인 울 버니양도 이 교과연계그림책을 참 좋아했는데요.

5,3학년을 보내고 있는 두 오빠들은 물론이고요.

7살 버니양처럼 어린 친구들도 참 재미있게 읽은 그림책인데..

이 책의 주인공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요.

아빠를 도와서 담을 쌓으러 다니는 소년 돌이와

김 대감 집 아가씨인 양반 신분의 소녀와의

우정을 아름답게 그리고 있답니다.


돌이는 아빠를 따라서 담이 무너진 곳을 재건하기 위해

여기저기 자유롭게 다니곤 하지만..

김 대감의 딸인 아기씨는 양반이라는 신분은 물론

여성이라는 성별 차이로 자유롭게 외출이 불가한 상태.

때문에 무너진 담장을 고치려 돌이 아버지 니장 무리가 온 것이

신기하고 호기심이 가는 일이었는데요.

한 편으로는 이 세상이 전부인 터라

담을 다시 쌓으러 니장 무리가 온 것이 반갑지 않기도 해요.



홍수 피해로 무너진 담장과 함께 안채 담장도 다시 쌓아달라는 김대감의 요구!

이 시절 담장은 안과 밖을 구분하여 가족의 생활공간을 지키고

바람을 막아 집을 아늑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였는데요.

이렇게 이 초등그림책을 읽으면서

몰입감이 좋은 스토리는 물론 자연스럽게 담장의 역할이며

다양한 종류의 담장에 대해서도 접하고 알아갈 수 있더라고요.



아버지를 도와 담장 쌓는 일을 하는 돌이에게 관심이 많은 아기씨.

돌이에게 이런저런 간식을 주며 말을 건네고

재미있겠다며 자신도 배우고싶다 이야기도 하였는데요.

돌이와 비슷한 또래의 아기씨는 호기심이 가득한 소녀여서

제한된 삶의 공간이 퍽이나 답답할 것 같아 안타깝더라고요.


처음엔 아기씨를 멀리하는 것 같았지만

점점 대화도 나누며 아기씨와 친해지는 돌이인데요.

돌이는 아기씨에게 다양한 담장의 종류를 이야기해주는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꽃담"이 등장해요.



꽃담은 깨진 기와 등 여러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의미 있는 문양이나 그림, 글씨나 색을 넣어 아름답게 쌓은 담장으로요.

돌이는 아기씨를 위해서 특별한 담장을 선물하고 싶어하고요.

그렇게 아기씨를 생각하는 예쁜 마음이

안채 담장에 차곡차곡 쌓이게 되더라고요.



이름있는 세도가의 따님인 아기씨는 양반.

니장인 아빠를 따라 담을 쌓는 일을 하는 덕이는 상민이라죠.

아직 어린 이 소년 소녀가 사랑을 하거나

사랑의 도피를 하는 것이 아니라요.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가고..

상대방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담장에 그 마음이 담기는 과정이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이 전통문화그림책은 초등 사회 교과서 3학년 1학기 2단원,

2학기 2단원에서 배우는 내용을 다루고 있기도 하니

여러모로 읽어두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책을 재미있게 읽고서 초5인 울 뜬금군은 이렇게 독서록도 작성해봤어요.

울 아드님은 담은 와편담만 있는줄 알았는데

다양한 담을 알게 되었다며 신기했다고 하는데요.

두 소년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도 아이들 마음에

참 예쁘게 자리잡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옛 담장에 새겨진 다양한 소통의 지혜,

<마음이 머무는 담장, 꽃담>에 대해 기록해보았어요.

손에 꼽을 정도로 아름답고 지식도 전달하는 어린이그림책인지라

이 책은 소장가치도 상당하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이제 곧 방학인데 울 아이들 이렇게 멋진 전통문화그림책읽고요.

느낀 감상을 솔직하게 독서록에 담아보면 좋겠어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교과연계도서, #전통그림책, #교과서, #교과서그림책, #전통문화, #그림책추천, #엄마표책육아, #미래엔, #미래엔아이세움, #꽃담, #담장, #배려, #소통, #마음이머무는담장꽃담, #전통문화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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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상점 - 레벨 2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임지형 지음, 해랑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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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참 예쁜 사람들이 많아죠.

원래도 그렇겠지만 뷰티도 뷰티..

또 그만큼 성형도 많이하는 성형강국이기 때문 같은데요.




울 아이들을 보면 어느 순간부터 날씬한 사람을 좋아한다고나 할까요.

구체적으로 외모 지적을 하거나 하진 않지만

아이들도 사회가 만든 미모의 잣대에 익숙해져 가는 것 같은데요.

아이들이 외모지상주의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보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초등읽기물이 있더라고요.



바로..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출간된 어린이책

얼굴 상점

이 그 주인공이에요.



임지형작가의 <얼굴 상점>은 외꺼풀에 가느다란 자신의 눈이

만족스럽지 않은 초등학생 하연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판타지적인 요소도 있어서 더 재밌게 읽으면서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외모지상주의를 다룬 초등읽기물

미래엔아이세움의 <얼굴 상점>이에요.

이 책은 익사이팅북스 레벨2으로요.

레벨2는 초등3,4학년 친구들부터 읽으면 되는데..

초5인 울 첫째가 읽기에도 괜찮더라고요.

익사이팅북스는 항상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활동지가 동봉되어 있어서요.

활동지도 잘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움짤로도 만나보는 초등책추천 <얼굴 상점>의 모습이에요.

책의 표지는 거울처럼 홀로그램이 적용되어 있어서

이 책의 분위기를 더 잘 나타내주고 있는데요.

포니테일을 하고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소녀가

이 책의 주인공인 하연이고요.

거울 속에 있는 금발 긴머리에 핑크색 옷을 입고 있는 소녀가

얼굴 상점의 페이스메이커이에요.



어린이동화, 어린이읽기물로 인기가 많은 임지형작가의

<얼굴 상점>은 8개의 챕터로 이뤄져 있어요.


1.망신당한 날

2.말하는 거울

3.말하는 거울의 비밀

4.페이스 리더

5.얼굴 상점

6.완벽한 얼굴이 되려면

7.내 얼굴이야!

8.진짜 내 얼굴


이 그것으로요.

자신의 외모에 관심많고 눈에 불만이 있는 하연이가

어떻게 남의 시선대신 내가 바라는 나를 깨닫게 되는지를

잘 담아내고 있답니다.



책의 주인공인 하연이는 초등학생 중학년, 혹은 고학년 쯤 되어 보이는데요.

친구 주현이는 체육시간에 눈에 상처가 생기면서 수술을 해야해서요.

이 참에 쌍꺼풀수술까지 함께 받게 되었다는 것!

여자 아이들은 달라진 주현이의 외모를 부러워하고요.

하연이도 그 중의 한 명이었는데..

하연이가 주현이의 쌍꺼풀 있는 눈을 부러워한데에는

또다른 이유도 있더라고요.



자신도 주현이처럼 쌍꺼풀수술이 하고 싶지만

엄마는 하연이의 이야기를 들어줄 뿐 해주지는 않고요.

하연이는 쌍꺼풀테이프를 이용하여 쌍꺼풀을 만드는데...

쌍꺼풀이 생긴 자신의 눈이 훨씬 커보이고 매력적으로 보여 만족한답니다.

허나 공들인 쌍꺼풀테이프가 한쪽이 뜯어지면서

민망한 사건도 겪은 하연인데요.

저 역시도 외꺼풀에 쌍꺼풀이 없기 때문에요.

하연이의 마음이 더 많이 공감 되었고요.

이 책은 외모에 보다 관심이 많은 여자친구들이 읽으면

좋겠단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네요.

이렇게 슬픔에 빠져 울고 있던 하연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그건 바로 "얼굴 상점"으로 가게 된다는 것!

그리고 거기에서 페이스메이커를 만나게 되고요.

내가 원하는 외모를 고를 수가 있는데..

눈은 물론 코와 입 등 모두를 내가 원하는대로 골라서

바꿀 수가 있더라고요!




아름다워지려면 약간의 아픔도 감수해야 하지만

얻게 되는 열매가 너무나 크니 하연이가 오기 전에

얼굴 상점에 온 아이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다행히 하연이는 자신의 얼굴에서 눈만

쌍꺼풀이 있는 눈으로 바꾸고 싶어하는데요.

자신의 욕심을 절제하지 못하고

얼굴이 망가져 버리거나

얼굴 상점에 와서 집으로 다시 돌아가는 방법을

잃어버린 아이들도 많더라고요.

때문에 긴장감과 함께 책을 재밌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이야기는 다행히 happy ending이더라고요.



책의 뒤에는 "작가의 말"이 담겨있었어요.

임지형작가는 어떻게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 그 계기를 소개해주고 있었는데요.

아름답지만 개성없이 서로 닮아가는 연예인들을 보면서

얼굴 상점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은 것 같은데요.

덕분에 울 아이들이 외모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멋진 어린읽기물이 탄생한 것 같아요.



책을 재미있게 읽고서 울 뜬금군 이렇게 독서록도 작성해보았어요.

얼굴상점을 개성있게 그려놓고선 자기 생각을 써내려간 울 아이인데요.

울 아이 이 책의 요지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다행히 울 뜬금군은 자신의 외모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고 하네요.



엄마가 보기에도 넘넘 잘생기고 마음도 멋진 울 아이.

앞으로도 자신의 '나다움'에 만족하고 자기효능감을 느끼며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냈음 좋겠어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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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학교 요괴반 6 - 웃소의 판타지 미션 코믹북 환생학교 요괴반 6
웃소 원작, 윤종문 글, 파키나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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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기가 가득한 초등오빠가 있는 우리집이에요.

울 아이들을 보면 힘센 맹수와 무서운 공룡

그리고 몬스터 등을 참 좋아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요괴에도 관심이 참 많은데..

한 권 한 권 개성있는 요괴에 대한 요괴도감도 만나볼 수 있는

재미있는 어린이 판타지책도 좋아한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래엔에서 출간되고 있는

재미있는 초등학생책추천

환생학교 요괴반 6권

에 대해 기록을 해보려고 해요.




한 권 한 권 재미있게 읽다보니 어느새 웃소책

<환생학교 요괴반 6권>이 출간되었는데요.

차원의 문을 건너 요괴들이 있는 곳에 가게 된 유소정(유서방)과

늑대 인간, 구미호, 투명 인간, 도깨비, 드라큘라가 펼치는 모험 이야기가 참 재미있다죠.

이번 책은 더 감동이 있었다고나 할까요?

유서방과 요괴 친구들의 우정에 살짝 뭉클하기도 했는데..

얼른 만나보실게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재미있는 웃소책 <환생학교 요괴반 6권>이에요.

각 권마다 요괴 친구들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6권에서는 소정이가 일월화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표정을 보면 좀 슬퍼보인다고나 할까요?

이번에는 또 어떠한 스토리가 펼쳐질지 호기심이 들더라고요.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출간되고 있는 웃소 판타지책

<환생학교 요괴반 6권>은 총 5회로 이뤄져 있어요.


1화: 흑조단의 본거지

2화: 알록달록 색 조합

3화: 꽁꽁 갇힌 유 서방

4화: 흑조단의 음모

5화: 열려 버린 차원의 문


이 그것으로요.

매 권마다 요괴 도감도 살펴볼 수 있는데..

이번에는 "흑조단"에 대해 다루고 있더라고요.



이번 6권에서는 지난 권에서보다 긴장감이 배가 되었던 것 같은데요.

차원의 문을 열 수 있는 재료 2가지를 손에 넣고

환생학교 요괴반 친구들은 기뻐하지만...

인간 소정이를 어둠의 조직 흑조단이 납치한다는 것!

소정이는 잡혀가는 와중에 친구들이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드라큘라가 먹어치운 철분제 뚜껑과 용기를 떨어뜨려두는데요.

덕분에 친구들이 소정이를 찾기 한결 수월해졌지만..

흑조단의 본거지는 참 어마무시하더라고요!


안그래도 요괴들만 있는 세상에서 지내고 있는데..

환생학교 요괴반 친구들과 떨어져 감금되어버린 소정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싶은데요.

그래도 친구들이 찾으러 와주는데..

소정이를 찾아가는 여정에는 풀어야할 문제들이 있더라고요.


바로 박스 위치 유추하기와 순서 알아맞추기 등

두뇌를 자극하는 다양한 미션 활동이 그것으로요.

알록달록한 색 조합의 잠금장치를 본 환생학교 요괴반 친구들.

이때에 성격이 나온다고나 할까요.

드라큘라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려고 하지만

도깨비는 그런 것이 있나요.

막무가내로 그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더라고요.ㅎ



이런저러한 우여곡절은 있지만 친구들은 서로 힘을 합치고

머리를 맞대어서 소정이를 꺼낼 수 있게 되는데요.

흑조단의 본거지에는 참 다양하고 많은 요괴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차원의 문을 열어서 인간세상으로 갈 모양?!

환생학교 요괴반 친구들은 소정이를 인간세상에 보내고

차원의 문을 잠궈버리려고 하는데요.

이때에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게 되고..

친구들을 두고 떠나고 싶지 않은 소정이와

소정이를 지켜주고 싶은 환생학교 요괴반 친구들의 우정이 뭉클하더라고요.



친구들이 신비로운 캐릭터와 함께

상상력이 가득한 판타지 스토리를

직접 읽어볼 수 있음 하는 맘에 뒤는 생략하는데요.

요괴 도감에서는 교활한 까마귀 요괴 집단인

흑조단에 대해 다루고 있었어요.

흑조단이라는 요괴 집단은 환생학교 요괴반에서 나오는 캐릭터인데요.

개성있는 요괴 캐릭터를 잘 만들었다고나 할까요.



책의 뒤에서는 월간 요괴 소식도 있는데요.

이 부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초등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초등추천도서 <환생학교 요괴반 6권>에 대해 기록해보았어요.

이야기는 이제 끝인가 싶었지만 끝이 아니었는데요.

이제 한 스텝 지나온 것 같다고나 할까요.

다음 7권에서는 또 어떠한 모험과 우정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고

어떠한 요괴가 주인공으로 등장할지 궁금하네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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