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달의 빵타지아 - 누가 해도 맛있는 진짜 기본 베이킹 레시피 127
정영선(파란달) 지음 / 로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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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나름 자유롭게 마들렌에 머핀, 빵까지 만들 수 있게 되었지만 베이킹에 입문한지 아직 1년도 되지 않은 초보인데요.

베이킹을 하면서 참조하게 되는 베이킹도서!

상세한 설명도 중요하지만 맛을 결정짓는 레시피의 비율이 무척이나 중요해서 입문자용 베이킹도서는 처음에 몇번 보고는 너무 달아서 안보게 되었어요.

 

책을 좋아하고 많이 지르는 저이긴하지만 베이킹 책을 접하고 따라 만들어보니 신세계!

베이킹책이 지금까지 산 책중에 제일 돈이 안아까울 정도로 저같이 입만 고급인 초보베이커에겐 저자의 레시피와 팁은 무척이나 중요하고 또 중요하답니다.

오랫동안 맛있고 다채로운 레시피로 사랑받고 있는 인기 블로거 파란달님.

파란달님의 레시피는 시중에 비교해서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맛있어서 이 분의 책을 열심히 사서 모았는데요.

파란달님의 쿠킹 클래스 10년 노하우가 담긴 <파란달의 빵타지아>를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누가해도 맛있는 진짜 기본 베이킹 레시피라니..

정말 솔깃한데요.

이 한권의 도서에는 총 127가지의 레시피가 포함되어 있어서 왠만하면 이 한권으로 원하는 베이킹의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고요.

맛도 보장되어 있답니다.

 

사진은 집에 있는 파란달님의 책들인데요.

처음 베이킹에 입문하면서 이전에 출시되었던 <파란달의 빵타지아>를 어렵게 구해보았어요.

따라 만들어보니 책속의 이색적인 조합도 맛이 무척 좋아서 다른 책들보다 계속해서 펼쳐보게 되어서요.

그래서 어렵게 두번째 이야기도 구해서 보았고..

홈카페와 브런치 메뉴가 담긴 파란달님의 책부터 최근에 출간된 <파란달의 디저트 선물>까지 쟁이게(?!) 되었어요.



그렇게 저는 힘들게 두권의 빵타지아를 구하게 되었는데..

반갑고 고맙게도 두권을 엮고 정돈해서 새롭게 출간된  <파란달의 빵타지아> !

그래서 더욱더 읽어보고 싶고 어떻게 달라졌나 확인해보고 싶었답니다.

 

이 책의 저자 파란달 정영선님인데요.

이전의 책을 보면 저자의 사진이 가득할만큼 외모도 무척이나 출중하신 분이라서 참 부럽네요.

이 분은 방송작가의 경력을 가지고 계신데요.

그래서 그런지 사진들도 센스가 있고, 포장도 무척이나 이쁘게 하셔서 보는 내내 즐거움이 있었답니다.

 

별것아닌 레시피도 파란달님이 하시면 근사.

너무 쉽고 간단해보여서 따라해보면 제가 만든것은 허허..

웃음이 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책에는 그녀의 센스를 충전받을 수 있는 팁들이 가득하니 놓치지 말아야겠네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쿠키부터 머핀과 파운드 케이크까지 차례로 다양하게 등장하는데요.

저역시 제일 처음 베이킹을 시작한 이유는 "쿠키"!

아들 뜬금군과 함께 쿠키를 만들면서 놀고 싶어서 베이킹에 입문했는데 지금은 어지럽힌다고 손도 못대게하니..

반성해야겠네요.

 

쿠키 다음에 손을 댄 것은 마들렌과 머핀, 그리고 파운드 케이크인데요.

초보인 제가 차례차례 입문한 순서대로 목차도 나열되어 있어서 더 반갑고 저자의 센스를 엿볼 수 있네요.

 

신기하게도 책의 목차를 보면 제가 만드는 순서들과 거의 비슷한데요.

저같은 경우는 그 다음에 케이크와 빵을 만들고 마지막에 타르트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타르트를 제외하고는 순서가 비슷해서 놀랐답니다.

한권에 총 127개의 레시피가 담겨있어서 큰 틀에서도 골라서 만들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보통 베이킹 책보다 훨씬 많은 레시피를 담고 있는 것 같네요. %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초보자를 위해서..

제일 처음에는 "진짜 기본 홈베이킹 레슨"부터 시작되는데요.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

무언가를 시작할 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책에서는 반복되는 과정들은 생략하고 페이지 번호만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 반죽같은 것들은 앞 페이지를 참조해야하는데요.

 

빵 반죽하기, 타르트 반죽하기 등등..

한번 알아두면 계속해서 사용하는 기본 베이스는 계속해서 펼쳐보게 되니 참조하세요.

 

또 초보자들이 실수하기 쉬운 것들도 알려주고 있어서 읽어보기 좋은데요.

베이킹은 럭셔리한 취미라는 말처럼 베이킹을 시작하려면 수많은 도구에 현혹되는 것이 사실.

금액부담이 있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핸드믹서는 과감하게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말하기 때문에 마음이 가볍답니다.

일단은 기본에 충실하는게 중요하니까 손거품기로 연습하고 휘저어보는 것이 좋다고 저도 생각해요.

 

또..

베이킹은 과학이라는 말은 진짜니까..

계량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네요.

 

레시피를 살짝 구경해볼까용?

 

일명 상투과자로 불리는 밤과자.

앙금에 우유나 견과류를 섞고 담아서 짜주기만 하면 그럴싸한 밤과자가 탄생하는데요.

색깔을 다양하게 하고 포장을 했더니 제법 이뻐서 선물하기에도 무척이나 좋아보이죠?

균일하게 이쁘게 짜는 것도 기술이고 배합하고 포장하는 것도 기술.

사소하고 흔한 레시피도 파란달님이 하신 것을 보면 정말 이쁘답니다.

 

이건 이전 책에서 따라 만들었던 녹차 초코칩 머핀인데요.

파란달님의 말씀처럼 왕초보도 실패하지 않는 맛있는 머핀이니까 꼭 만들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한동안 머핀만 정말 자주 만들었었는데 만든 것 중에 인기있던 메뉴인데요.

남편님이 먹으면서 녹차와 초콜릿의 조합이 참 좋다며 어떻게 생각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나는 그냥 책을 보고 따라했을 뿐.. %E3%85%8B%E3%85%8B%E3%85%8B

정말 맛있답니다.

 

책에는 동글동글 귀여운 모닝빵 레시피도 있고요.



아직 한번도 만들어보지 않았던 피칸 타르트 레시피도 있어서 따라 만들어봤어요.

책을 보는 기간에 스승의 날이 있어서 어린이집 선물이 무척이나 고민스러웠는데요.

 

카네이션이나 선물을 사는 것보다 만들어드리는게 받으실 때 부담도 덜하실 것 같고 나눠먹기도 좋을 것 같아 선택했답니다.%ED%99%94%EB%82%A8%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책에는 견과류를 살짝 볶아주면 좋다고 했지만 저는 한번 살짝 삶아서요.

피칸의 불순물을 제거해주었어요.

타르트지도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두 아이 육아에 힘들 것 같아 작은 사이즈로 베이킹 사이트에서 구입했고요.

필링만 책을 보고 따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참고로..

타르트시트의 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박력분 150g

무염버터 80g

슈가파우더 50g

달걀 30g

 

 

 

씻어서 오븐에서 구워준 피칸과 흑설탕, 물엿과 버터, 달걀 노른자와 달걀이 준비물이랍니다.

저는 2배합으로 했어요.

 

흑설탕 40g

무염버터 50g

물엿(또는 시럽) 70g

달걀 1개

달걀 노른자 1개분

피칸(또는 호두) 120g

 

피칸타르트 필링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데요.

 


냄비에 실온에 두었던 무염버터와 흑설탕, 시럽을 넣고 녹여주고..


다 녹으면 불을 끄고 달걀을 넣어 익지 않도록 재빨리 저어줘요.

뜨거워서 달걀이 익지 않게 얼른 저어주는게 포인트랍니다.

 

그리고는 피칸을 넣고 잘 섞어주면 되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필링은 타르트지에 부어서 구워주면 돼요.

원래 시간은 20cm기준으로 170도에서 30분정도인데요.

 

집에 있는 오븐과 만드는 타르트의 크기에 따라서 조절해야하니 중간에 체크해보는게 좋답니다.

저는 30분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20여분 안되게 구워주었는데요.

이렇게 작게 분리되어 있는 경우에는 더 잘익어서 시간을 좀 더 적게 조절하면 되더라구요.



그렇게 구워서 꺼내준 모습인데요.

사실 저같은 경우엔 피칸타르트나 호두 타르트를 거의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과 모양을 알아채는게 조금 어렵더라구요.

책에는 큰 사이즈의 타르트를 기준으로 만드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초보시라면 책의 내용그대로 따라서 만드시는게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조금 익숙해지면 저처럼(?!) 사이즈나 시간 등을 조금씩 조절하시면 될 거 같네요. %E3%85%8E%E3%85%8E%E3%85%8E

 

타르트를 굽고 식힌 뒤에는 포장 타임~

 

책에는 파란달님의 센스로 이쁘게 포장하는 팁들도 제공되어 있어서요.

참조해서 포장하면 더욱 더 이쁜 베이킹이 탄생한답니다.

저는 휘리릭~ 봉투에 담은 것이 전부지만 파란달님의 센스 따라하고 싶네요!

 

파란달님의 책을 보며 인상적이었던 것은 마들렌의 포장인데요.

마들렌을 선물할 적에 마들렌과 함께 잘 어울리는 홍차 티백을 끈으로 담게 묶어서 선물하라는 팁을 보고는..

선물하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전해져서 깜짝 놀랐답니다.

 

어쨌든 파란달님의 레시피 덕에 피칸타르트 완성!

 

타르트를 제일 마지막에 만들어보게 된데에는 저와 남편이 이런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전에 딱 한번 먹어본 호두타르트가 너무 달아서 한조각을  다 먹지도 못하고 화장실로 달려간 경험이 있어서 선뜻 만들고 싶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파란달님의 레시피는 적당히 달아서 남편은 물론 저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선물하고 몇 개만 남겨둔 피칸 타르트와 함께하는 커피 타임!!

 

많이 달지 않아서 아메리카노가 아닌 라떼와 먹어도 궁합이 좋아요.

 

그렇게 맛있게 한입 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메뉴인 것 같아 3-4개만 남기고 포장상자에 가득 채워 드렸더니..

선생님은 사먹는 것보다 너무 맛있다며 좋아들 하시고 남편님은 벌써 다 먹었냐고 물어보네요.%E3%85%8E%E3%85%8E%E3%85%8E

 

책의 레시피를 기준으로 모닝빵도 집에서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먹였는데요.

이유식 거부중인 아드님이 빵은 먹는 터라 굶어죽을까봐 만든 엄마의 모닝빵.

다행히 잘 먹어주더라구요.

 

요즘에 밖에서도 유기농빵집같은 착한 빵집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어리니 저도 몇 번 이용했는데요.

생각보다 빵에서 소금의 맛이 많이 느껴져서 자주 구입하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파란달님 책의 레시피를 좋아하는 이유는 많이 달거나 많이 짜지 않아서인데요.

설탕같은 경우에 베이킹을 하다보면 들어가는 양에 놀라게 되는데 먹어보면 밖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순하고 착한 맛이라는 것을 베이킹하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마찬가지로 소금도 마찬가지.

맛을 살리는 정도의 깔끔한 정도만 들어가기 때문에 아이들과 먹기에도 마음이 좀 더 가볍답니다.

 

파란달님 레시피를 따라하면 맛은 보장되어 있으니..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파란달의 빵타지아>와 함께 맛있는 베이킹세계에 입문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ED%95%98%ED%8A%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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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징글 친구 시리즈 4
엘리즈 그라벨 지음, 권지현 옮김, 정종철 감수 / 씨드북(주)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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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징글친구시리즈를 만나고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두둥!

바로 징그러움의 대명사 "지렁이"에요.

고등학교 때 비가 오면 화단 옆으로 뛰쳐나온(?!) 분홍색빛 지렁이 녀석들~

비가 온 뒤에 햇빛이 비치면 터지고 말라버리는 모습을 볼 때면 뜨아~~~!!

정말 징그럽고 한편으로는 불쌍했는데요.

보고 싶지 않아서 고개를 돌리다가 밟기라도 할 때면...

우아아아!!!

지렁이는 초등학교 시절에 직접 만져보고 체험했던 기억도 있어서...

머릿니에 버금가는 징글징글~징그러움의 대명사인 것 같아요.


땅을 기름지게해주고 알고보면 고마운 친구지만...

생각만해도 징글징글~~ 소오름~이 돋는건 저만 그런건 아니죠?


지렁이는 이야기합니다.


징그럽다고? 맞아!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야.


하고요.

우리 그럼 지렁이의 모든 것을 알아볼까요?


 1억 2000만 살이나 된 징글징글 징그러운 지렁이 !


특징 : 암컷 + 수컷 = 한 몸

먹이 : 썩은 식물

쓸데 : 매우 많음


비가 오고 난 후 화단 옆에서 꿈틀거리는 지렁이를 본 적이 있나요?

지렁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지구에서 살고 있는 동물이에요.

미끈미끈한 지렁이가 인간에게는 참 고마운 생물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 정종철(서대문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원)-


비온 후 화단 옆으로 탈출한 지렁이를 발견하는 것은 저만의 경험은 아니네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원 정종철님도 지렁이의 이야기를 이렇게 시작하는걸 보면요.

지렁이 책은 씨드북 징글친구 시리즈의

 엘리즈 그라벨 지음

권지현 옮김

정종철 감수


한 사람이 징글친구들 4권을 그림과 글을 썼기 때문에 책은 일관성이 있고, 세트로 장만해서 읽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징글 친구들 시리즈는 수상도 많이 했는데요.

지렁이 책은 "2016 캐나다 퀘백 초등학교 독서 진흥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넘기면 등장하는 내지에는 분홍빛 지렁이의 일러스트로 가득~~~

​시작은 귀엽게 징글징글~

지렁이가 웃고 있네요.

마리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저자는 마리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나의 작은 누에, 마리에게

어렸을 때부터 작고 징그러운 동물에 흥미를 가진 엘리즈 그라벨!

덕분에 우리는 징글 친구들 시리즈로 재미있게 징글징글한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어요.

책은 사진은 없지만 읽다보면 징그러움과 함께 신기함이 넘치는데요.

모두들 심호흡 한번 하시고~~~

준비되셨죠?

어린이 여러분,

오늘은 아주 날씬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렁이!

지렁이는 긴 고무관처럼 생겼어요.

몸에는 도 없고 다리도 없어요.

그래서 무척추동물이라고 불러요.

이 지렁이책만 잘읽어도 벌써 많은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답니다.

중요한 내용은 글씨도 크게 색깔도 다르게 표시되어 있어요.

작가의 유머가 뭍어나는 대사들.

보면서 픽~하고 웃게됩니다.


지렁이 왈,


부럽지?

다리가 없어서

신발 살 돈을 아끼거든.


아니~~아니~~

나는 이쁜 신발 많이 많이 신고 싶다

지렁아~

지렁이 같은 벌레는 종류가 많은데요.

몇 가지만 살펴보면...

제일 잘나가는 지렁이.

그리고 촌충

납작벌레

풍뎅이 애벌레

등이 있어요.

이 친구들도 징글징글하지만 잘 모르니까 다행인거 같아요.

​책 속의 풍뎅이 애벌레를 보고 우리 뜬금군이 관심을 갖습니다.

엄마는 촌충이 무척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벌레가 사는 곳은 굉장히 다양한데요.

물속, 땅속, 그리고 썩은 나무 안에서 살기도 해요.

인간이나 동물의 몸 안에서 사는 벌레도 있지요.

그런 벌레를 기생충이라고 부른답니다.

머릿니는 오직 인간한테만 사는데..

기생충은 인간이나 동물의 몸안에서 살죠.

저는 이전에 우리 뜬금군을 임신했을 때 계속 배가 고파서..

임신인줄 모르고 기생충약을 사먹은 적이 있답니다.

다행히 우리 뜬금군은 이상이 없었고, 지금 잘 자라서 4살이에요.

지렁이의 몸은 미끄러워서 불쾌한 느낌을 주는데요.

저자의 이런 직설화법에 지렁이가 울컥!합니다.


뭐라고?

불쾌한 건 바로 너야!

그래요.

지렁이나 다른 친구들에겐 우리 인간이 제일 징글징글한 존재일지도 모르겠어요.

지렁이는 세상에...

1억 2000만 년 전에 지구에 나타났대요.

알고보면 공룡과 친구~~


늙은 할아버지 지렁이가 이야기합니다.


내가 젊었을 땐 아이들이 지렁이를 얼마나 소중히 다뤘다고!



버럭!하는 지렁이 할아버지.

요즘 아이들은 사실 지렁이 구경하기도 힘들죠.

공룡을 좋아하는 뜬금군에게 지렁이와 공룡이 친구라고 나이가 같다고 이야기를 해줬더니 무척이나 신기해했어요.

공룡은 아주 덩치가 크고 무서운데 지렁이는 쬐끄많고 하찮은(?!) 느낌이 있으니 믿기 힘들어 하는 눈치였어요.

근육을 수축시키면서 움직이는 지렁이.

몸을 줄였다가 늘리며 앞으로 나가간대요.

마치 수영선수 같네요.

지렁이는 썩은 식물을 먹고 사는데요.

지렁이가 흙 속을 기어 다니면 공기가 들어가서 땅이 건강해진다고 해요.

지렁이는 자연에 좋은 일을 하는 고마운 친구랍니다.


사실 저는 가족 텃밭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요.

다 좋은데..

건강한 흙에서는 지렁이며 개미며 여러 곤충들이 정말 많잖아요.

개미는 그렇다쳐도 지렁이는 도저히 ... 안되겠더라구요.

그렇게 저의 텃밭드림은 포기;;

 

아들 뜬금군과 책을 보면서 엄마인 저도 참 많이 배우는데요.

참 그동안 내가 나이만 먹고 많은 것들을 모르고 살았음을 뼈져리게 느껴요.

이 전에 분명히 지렁이를 만지는 수업을 하면서 징그러웠던 기억이 있는데 지렁이에 대해서 아는 것은 거의 없더라구요.

지렁이는 암수가 한 몸이래요.

암컷과 수컷의 생식 기관을 모두 가졌다는 뜻인데요.

정말 신기하죠?

 

낚시꾼들은 지렁이를 미끼로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곤 하는데요.

뉴질랜드의 라오리 부족은 지렁이를 먹는다고 하네요.

지렁이의 맛은?


아주 맛있대요.


세상에~~~

뭔가 설국열차의 바퀴벌레로 만든 단백질블럭만큼이나 충격적이네요.

나중에 대체식량으로 곤충들을 먹게 될거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말 현실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우리 뜬금군에게 지렁이를 먹는다고 이야기해줬더니 베시시~~~

그래요.

뜬금군은 이미 "왕꿈틀이"를 먹어봤네요.

알고보면 땅을 기름지게 하고 자연에 좋은 지렁이!

그래도 구슬치기 하면서 친하게 지내기는 무리겠지요.

그러니 다음번에 지렁이를 만나거든....

친절하게 대해 줘요. 지렁이는


여러분의 친구니까요!

책을 다보고...

장난기가 발동한 우리 뜬금군은 세트상자를 뒤집어 쓰네요.

너 뭐하니?

책을 다보고는 아이와 함께 지렁이를 그려보자고 했어요.

빨강색 크레파스를 집어든 것까지는 좋았는데...

마치 행위예술(?!)을 하는 느낌으로 휙휙~ 그려나가며 "이게 지렁이야~"하고 이야기하는 뜬금군.

이렇게 자연에 착하지만 징그러워서 미안한 지렁이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제 파리와 거미가 남았네요.

자주 만나는 징그러운 녀석들 파리와 거미 책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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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뒤, 지구는 멸망합니다 - 레벨 3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이레 지음, 김수영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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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넘 추운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여름에는 폭염이 난무하고 겨울철엔 한파가 장난아닌..

4계절이 아름다운 우리나라이지만 봄,가을은 점점 더 짧아지기만 하고요.

요즘에는 우리들이 체감하기에도 날씨가

더 나아가 지구가 아프구나 싶을 때가 많더라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환경동화이면서 판타지와 외계인을 섞어서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초등권장도서에 대해 기록을 좀 해보려고 하는데요.

이 책은 제6회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기도 하답니다.



바로..

한 달 뒤, 지구는 멸망합니다

가 그 주인공으로요.

이레 글, 김수영 그림으로 이뤄진 이 어린이책은

기존 우리가 생각하는 환경동화와는 결이 다른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모험과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좋은 메시지를 전달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미래엔 익사이팅북스 <한 달 뒤, 지구는 멸망합니다>이에요.

이 책은 익사이팅북스 레벨3으로 초등 5학년, 초등 6학년 친구들이 읽기에 좋은 단계인데요.

환경에 대한 문제 의식을 판타지 형식으로 담아 낸 수작으로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같은 일상의 위기를 우리가 어떻게

지켜나가면 좋을런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더라고요.

먼저 이 책의 글을 쓴 이레 님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학을 공부하셨고요.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지구에서 살았음 하는 바람으로 이글을 썼다고 하셔요.

<한 달 뒤, 지구는 멸망합니다>으로 2022년 제 6회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셨는데요.

이미 2015년에 기독 신춘문예에 동화 당선,

2021년 제28회 MBC 창작동화 대상을 받으신 저력이 있으신 작가님이시더라고요.

시각디자인학도 전공을 하셨으니 글은 물론 그림까지 다 담당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되고요.

<한 달 뒤, 지구는 멸망합니다>은 일러스트가 참 예쁜데..

김수영 님은 아이들과 동물들이 행복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름다운 지구를 상상하며 그림을 그렸다고 하시네요.

이 두 분의 조합으로 우리 아이들 아주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거에요.



환경도서 <한 달 뒤, 지구는 멸망합니다>

총 12개의 챕터로 이뤄져 있어요.


1.이상한 계절

2.수상한 연구소

3.별똥별이 쏟아지던 밤

4.도둑맞은 요강

5.대망의 날

6.낡은 요강의 의미

7.실버문

8. 강달래 박사

9. 이미남의 정체

10.보름달이 뜨면

11.최곡대의 최후

12.모루동 친환경 연구소


가 그것으로요.

재미있게도 환경동화 <한 달 뒤, 지구는 멸망합니다>에는

외계인에 관한 이야기가 있어 미스터리한 분위기도 있고요.

"요강"이라는 요즘은 잘 쓰지 않는 물건도 등장하기 때문에

이 소재가 참 재미있고 흥미롭게 다가오더라고요.

아이들 중에는 요강을 모르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요.

혹시 모른다면 사진 자료 등을 보여주고 이야길 읽어봐도 좋을 듯 해요.




먼저 이 책은 태봉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태봉산은 한겨울에도 나무들이 울창하게 초록빛을 뿜어내고 있어

뉴스에 '끝나지 않는 태봉산의 여름'이라는 제목으로 이 기후로도 보도된 적이 있는데요.

이러한 것에도 사실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책을 읽다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고요.

또..

이 환경도서 속에는 무엇을 연구하는지 동네 사람들도 모르는

곡대 연구소라는 곳이 있어요.

최곡대 소장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이 연구소는

"골드문스톤"이라는 것을 연구하고 있는데..

귀하디귀한 골드문스톤이 분실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지게 되더라고요.


곡대연구소와 골드문스톤에 대한 이야기는 미스터리하면서

어른들의 어두운 느낌이 ​전달된다면,

이 책의 주인공인 아이들은 밝은 느낌이 가득하다고나 할까요.

책에는 인기없는 웹소설 작가인 엄마와 단 둘이 사는

우진이라는 소년이 등장하고요.

가난하지만 키크고 잘생긴 우진이에겐

수지와 수표라는 남매가 가장 친한 절친인데..

아이돌을 꿈꾸는 수지는 우진이에게 호감이 있는 것 같아요.



어느날 이 친구들이 정성껏 만든 "초공 아지트"

키크고 잘생긴 사진작가 이미남이란 자가 등장하는데요.

그림을 그린 김수영 님께서 넘넘 잘 그려주셔서 더 몰입하기 좋았던 것 같아요.

사실 이 캐릭터도 이 책에서 아주 대단한 비중을 차지하고요.

책을 읽는 독자들의 즐거움을 위하여 더이상 이야기하진 않을게요.ㅎ



재미있게도 이야기는 요강을 둘러싸고 펼쳐져요.

앞서 이야기한대로 우진이에겐 추억(?!)의 낡은 요강이 있는데요.

우진이네에 황금 요강이 등장하면서 일명 요강 쟁탈전(?!)이 펼쳐지더라고요.

이렇게 요강이 2개가 되니 혼선을 빚게 되고요.

이 요강이 아주 중요한 소재인데 웃음보 역할(?!)을 톡톡이 하게 되더라고요.

작가님은 어떻게 이러한 소재를 활용하여

이야기를 만드셨는지 참 재미있는 구상을 하셔서 놀라웠는데요.

사실 환경도서는 여러 권 아이에게 읽혀보며 저도 읽어봤지만

아쉽게도 재미가 없거나 읽기 거북한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었거든요.



이 책은 판타지적인 설정과 재미있는 요소들이 버무러져서

아이들이 몰입하여 읽기 좋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엄마인 저도 놀랐던 부분이 있는데..

아이들 챙겨주시면서 부모님도 한 번 읽어보시면

참 재밌는책이구나 싶으실 거에요.



어린이도서추천 <한 달 뒤, 지구는 멸망합니다>

이렇게 아이가 책을 읽고 활용할 수 있는 독후활동지도 들어있어서요.

울 뜬금군 한 번 잘 살펴보며 자신의 생각을 써보았는데..

익사익팅북스는 이렇게 독후활동지가 있어서

연계활동까지 챙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울 아이는 책을 읽고서 독서록도 작성해보았어요.

책을 읽고서 자신도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지켜야겠다고 하였는데요.

다른 친구들도 이 어린이도서를 읽는다면 그런 생각을 할 것 같아요.



지금까지 선악의 대결을 통해 보여 주는

인간의 선의와 책임감에 대한 믿음을 담은 환경도서~~

<한 달 뒤, 지구는 멸망합니다>에 대해 기록해보았어요.

겨울방학 날씨도 춥고 집에서 책읽기 좋은 시간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두루두루 좋은 책들 읽어보면 어떨까싶네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한달뒤지구는멸망합니다, #어린이책, #환경도서, #어린이도서추천, #초등추천도서, #재밌는책, #어린이필독서, #미래엔아이세움, #엄마표책육아, #초등권장도서, #익사이팅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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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특공대 다람단 3 - 우리가 청소를 하는 진짜 이유! 청소 특공대 다람단 3
문채빈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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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이들 겨울방학 시작했나요?

우리 꼬맹이들은 이번 주에 시작을 하였는데요.

추운 겨울방학동안 새학기 준비는 물론

좋은 책도 많이 읽게 해주고 싶고요.

아이들이 한 학년 더 올라가는 것처럼

좋은 생활습관도 지닐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싶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면서

좋은 메시지와 영향력을 얻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귀여운 캐릭터들이 함께하니 더 재미있는 마음인데요.



바로..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출간된 어린이책~~

청소 특공대 다람단 3권

우리가 청소를 하는 진짜 이유!

가 그 주인공으로요.

어느새 3권에 접어들었는데..

이번 3권도 참 귀엽고 마음이 좋아지는 초등추천도서이더라고요.ㅎ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귀여운 힐링도서~~

<청소 특공대 다람단 3권>이에요.

1권부터 3권까지 모아보니 넘넘 귀여운데요.

깨끗하게 청소를 도와주는 다람쥐 친구들이라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아주 특별한 캐릭터들이라죠.

이번 3권에서도 청소 특공대 다람단의 모습이 넘 밝더라고요.


움짤로도 만나보는 힐링도서

<청소 특공대 다람단 3권>이에요.

3권 표지를 보면 나뭇잎에 SOS가 써있는데요.

이게 대체 무슨 사연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ㅎ

청소 특공대 다람단은 신속, 정확, 깨끗하게 청소와 정리정돈을 도와줌은 물론이고요.

의뢰인의 고민을 들어주고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언자, 친구의 역할까지 해주게 되더라고요.



재미있는 어린이책 <청소 특공대 다람단 3권>


프롤로그: 우리도 이유가 있어!

첫 번째 의뢰 : 화가 클로드의 '그릴 수 없는 캔버스'

두 번째 의뢰 : 완벽한 뚜비의 '텅 비 둘만의 오두막'

에필로그 : 있어야 할 자리


으로 이뤄져 있어요.

두 가지 에피소드 모두 참 재미있었는데요.

정리왕 다람이, 정돈왕 콩이, 청소와 밤이

그리고 여기에 올망이, 졸망이가 펼쳐낼 이야기가 넘 궁금하더라고요.



이야기의 시작은 청소 특공대 다람단의 청소 사무소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초록마을을 엉망으로 만들려다 걸린 거미 형제 올망이, 졸망이가

드디어 다람단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더라고요.

사실 어두운 배경에서 거미 형제를 봤을 땐 좀 무섭기도 했는데요.

요녀석들 밝은 데서 보니 귀엽네요?!ㅎ

이 거미 형제는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거미줄로 작품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콩이의 잔소리가 제법 따끔한데 하하~~

엄마같다며..

다행히 이야기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서

거미 형제가 무지개 거미줄을 치며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청소를 함께하며 찾아보자고 하는데요.

그렇게 올망이, 졸망이도 청소 특공대 다람단에 합류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올망이, 졸망이가 합류하고 제일 처음 만나게 된 의뢰가

화가 클로드의 집인데요.

언덕 위의 집에 사는 사슴 화가 클로드는 그림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중인데..

어지러운 집에서 캔버스가 무너져 깔려있는 상태로 발견되고요.

그는 초록 마을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담고 싶어하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캔버스에 그림을 그릴 수가 없는 상황이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클로드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청소 특공대 다람단이 청소와 집 정리를 도와주게 되는데요.

오늘의 청소에서는 "너의 이름은? 프로젝트"라며~~!

무엇을 하는 공간인지 척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도록

다람단이 각각의 공간에 있어야 할 곳으로 정리정돈을 해주더라고요.



두 번째 의뢰도 참 유익하고 재미있었는데요.

단짝인 뚜비와 딸기의 이야기였는데...

딸기의 할아버지가 지어준 두 친구의 놀이공간인 오두막~

뚜비는 어느날 이 오두막 청소를 하기 시작하는데요.

청소도 적당히 해야지..ㅠ

상자 하나만 남기고 다 비워버리며 칼같이 청소를 하더라고요.

다람단은 뚜비에게 청소의 이유를 다시 잘 생각해보자고 하는데요.

일명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대작전!

이는


1단계 : 공간 정의하기

2단계: 물건 다시 보기

3단계: 청소 이유에 맞게 방 전돈하기

4단계 : 공간 쓸고 닦기


으로요.

두 친구가 재미있게 놀고 쉴 수 있는 오두막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청소라는 것이 무조건 비워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

"깨끗함도 중요하지만,

그것 때문에 즐거움을 포기하고

불편함을 억지로 견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그러니 청소의 목적과 이유를 잊으면 안 되는 거야."

라는 콩이의 명언!!

정말 바른 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책을 재미있게 읽고서 울 첫째 뜬금군 이렇게 독서록도 작성해보았어요.

청소특공대 다람단에 새롭게 합류한 올망이와 졸망이를 그려주었는데요.

다음 권도 기대된다며..

울 아이도 청소특공대 다람단에게 청소를 맡기고 싶다고 하네요.

저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청소특공대 다람단이 알려주는 꿀팁들~~!

잘 기억해서 청소할 때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스테디셀러 작가인 문채빈 작가의 첫 동화 시리즈인

<청소 특공대 다람단 3권>에 대해 기록해보았어요.

청소와 정리 정돈으로 즐겁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아 주는

청소 특공대 다람단~

고민이 있거나 친구의 마음이 궁금할 때도

꼭 읽어보면 좋겠다 싶고요.

청소 특공대 다람단 아직까지 만나보지 못한 친구들.

이번 겨울방학 때 재미있게 읽어보길 바랄게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청소특공대다람단, #어린이동화책, #동화책추천, #초등동화책, #힐링도서, #어린이도서, #도서추천, #엄마표책육아, #미래엔아이세움, #청소, #문채빈, #다람, #콩이, #정리정돈, #밤이, #청소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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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18 흔한남매 18
흔한남매 지음, 유난희 그림, 백난도 글, 흔한컴퍼니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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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2025년 잘 맞이하셨나요?


2024년의 겨울은 너무나 힘들었던 것 같은데요.


엄마는 물론 우리 아이들도 같이 버거움을 느끼기도 하는 것 같은데..



이럴 때에는 일부러라도 좋아하는 것을 즐기거나


재미있는만화책을 읽으면서 기분전환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여전히 좋아하는 


흔한남매의 신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저도 읽고 있는데 역시나 재미있더라고요.ㅎ





바로..


흔한남매 18



이 그 주인공으로요.



티격태격하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사이좋은 남매 으뜸이와 에이미~


요녀석들을 보면 우리집 꼬맹이들과 닮았단 생각이 든다는요.ㅎ




이번 18권도 아이들이 참 좋아했는데..


좀처럼 웃을 일이 잘 없던 엄마인 저도 잠시나마 웃을 수 있었어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흔한남매책 <흔한남매 18권>이에요.



흔한남매시리즈를 모아봤는데 17권 어디갔냐며..


사진을 다 담고나서 찾았다는 TMI도 살짝 적어보고요.ㅎ



어느새 18권까지 출간된 흔한남매책인데


유튜브 흔한남매 영상을 앙증맞고 유머러스한 만화로


만나볼 수 있어서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움짤로도 만나보는 초등코믹북 <흔한남매 18권>의 모습이에요.


표지를 보면 으뜸이는 머리카락을 날리며 달려가고 있고요.


그 곁에는 엄지도 함께하고 있네요.ㅎ



그 뒤로 달리고 있는 에이미는 즐거운 듯 웃고 있는데요.


그 뒤로는 으뜸이의 다양한 여친(?!)들이 있는데


요 에피소드 유난히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또..


책 속에는 이렇게 흔한남매 으뜸이, 에이미가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가 있었는데요.



요즘 애들은


 "따룽해요~!"



라고 하는군요.


하하~






초등도서추천 <흔한남매 18권>에서는 


1화: 여드름 나면 좋은 점


2화: 재활용품으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3화: 심부름 도망꾼, 에이미 참교육하기!


4화: 으뜸이의 첫 심부름



5화: 영혼이 뒤바뀐 흔한남매?! 1탄


6화: 영혼이 뒤바뀐 흔한남매?! 2탄



7화: 구석구석 즐거운 경주 여행


8화: 공감 백배 오싹한 이야기



9화: 어른이라서 힘든 점


10화: 으뜸이의 김치 상담소



11화: 에이미의 미래 일기


12화: 으뜸이의 이상형 찾기 대작전


으로 이뤄져 있어요.


총 12편의 알찬 에피소드가 가득!


언제나 한 권의 책이 참 알찬 즐거움으로 가득한 것 같아요.






 


12화까지 모두 다 재미있었지만 


몇 가지 에피소드만 대표적으로 살짝 소개해드리면요.


제일 처음 담긴 1화: 여드름 나면 좋은 점을 살펴볼게요.



으뜸이는 중학교 3학년, 에미미는 초등학교 5학년으로


아무래도 두 아이들 모두  질풍노도의 시기 사춘기여서요.



1화는 청춘의 상징인 "여드름"을 테마로 하고 있었는데..



여드름이 나면 좋은 점을 이야기하다니


역시나 긍정의 아이콘이라는 생각이 들고요.ㅎ



서로 상대방의 얼굴에 난 여드름을 가려주기로 하는데


기상천외한 방법을 사용하더라고요.ㅎ



이중에서도 가장 재밌었던 것은 으뜸이가 여드름을 덜나게 하려고요.


일찍 자고 기름기 있는 음식을 덜 먹어서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정말 키도 크고 살도 빠진 것 같아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여기에도 으뜸이의 웃긴 비밀이 숨겨져 있더라고요.


하하..







또..


2화에서는 흔한남매가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를 하게 되는데요.



다른 친구들도 이렇게 재활용품으로 만들기를 해보면 좋겠다는...



여기에서도 황당한 모습들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는데요.


마지막으로 미니전구를 감으니


 제법 그럴싸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완성되더라고요.





 


총 12편의 에피소드 중에서 


울 초2 베리군이 가장 재미있었단 에피소드는


5화와 6화 영혼이 뒤바뀐 흔한남매?! 에요.



이렇게 영혼이 바뀌는 에피소드는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만나본 형태이지만요.


에이미와 으뜸이가 서로 바뀐 모습은 여전히 재미있더라는..!



으뜸이의 몸이 되었지만 에이미는 머리도 묶고 


주황색 티셔츠를 입고요.


에이미의 몸이 된 으뜸이는 초록색 후드를 입고서 행동하는데..


이러한 서로의 모습을 바라보는 흔한남매의 모습에 웃음이 날 수 밖에 없네요.







엄마같은 경우에는 에이미에게 사진을 찍어둔다고 해놓고선


에이미의 얼굴 아래만 찍어준 으뜸이가 가장 웃겼는데요.ㅎ



10화 으뜸이의 김치 상담소에서는 김치 편식을 하는 에이미를 위해서요.


으뜸이는 특별한 김치 메뉴를 만들어서 


에이미의 편식습관을 고쳐주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제가 김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요.


서로의 입맛은 다를 수 있는데 이렇게까지 김치를 먹여야하나 싶기도 했다는..



책의 뒤에는 "요리 금손 으뜸이의 시크릿 레시피"에


김치~즈 스파게티가 소개되어 있어서요.


직접 따라서 만들어볼 수도 있다는 것!


매콤한 김치와 쫄깃한 스파게티의 만남이 궁금하다면


도전해봐도 좋겠죠.










 


초등만화책 <흔한남매 18권>에서는 


중간중간 재미있는 놀이 페이지도 있어서요.


울 베리군 숨은그림찾기며 다른그림찾기 등도 해보았는데..


아이들의 마음을 넘넘 잘아는 흔한남매책이라죠!






이 책은 우리 둘째 베리군은 물론 울 첫째 뜬금군도 재밌게 읽어보았어요.



그리고는 이렇게 독서록도 작성하였는데요.


독서록에서는 앞서 소개해드렸던 김치~즈 스파게티를 그려뒀더라고요.


으뜸이와 점점 닮아가는 울 뜬금군도 요게 먹어보고 싶은가봅니다.







지금까지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만화책 흔한남매 신간~~


<흔한남매 18권>에 대해서 기록해보았어요.



우리 아이들은 물론 엄마 아빠도 재미있게 읽어보면서


함박웃음을 지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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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만화책, #초등도서추천 #미래엔아이세움 #엄마표책육아 #흔한남매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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