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달의 빵타지아 - 누가 해도 맛있는 진짜 기본 베이킹 레시피 127
정영선(파란달) 지음 / 로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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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나름 자유롭게 마들렌에 머핀, 빵까지 만들 수 있게 되었지만 베이킹에 입문한지 아직 1년도 되지 않은 초보인데요.

베이킹을 하면서 참조하게 되는 베이킹도서!

상세한 설명도 중요하지만 맛을 결정짓는 레시피의 비율이 무척이나 중요해서 입문자용 베이킹도서는 처음에 몇번 보고는 너무 달아서 안보게 되었어요.

 

책을 좋아하고 많이 지르는 저이긴하지만 베이킹 책을 접하고 따라 만들어보니 신세계!

베이킹책이 지금까지 산 책중에 제일 돈이 안아까울 정도로 저같이 입만 고급인 초보베이커에겐 저자의 레시피와 팁은 무척이나 중요하고 또 중요하답니다.

오랫동안 맛있고 다채로운 레시피로 사랑받고 있는 인기 블로거 파란달님.

파란달님의 레시피는 시중에 비교해서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맛있어서 이 분의 책을 열심히 사서 모았는데요.

파란달님의 쿠킹 클래스 10년 노하우가 담긴 <파란달의 빵타지아>를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누가해도 맛있는 진짜 기본 베이킹 레시피라니..

정말 솔깃한데요.

이 한권의 도서에는 총 127가지의 레시피가 포함되어 있어서 왠만하면 이 한권으로 원하는 베이킹의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고요.

맛도 보장되어 있답니다.

 

사진은 집에 있는 파란달님의 책들인데요.

처음 베이킹에 입문하면서 이전에 출시되었던 <파란달의 빵타지아>를 어렵게 구해보았어요.

따라 만들어보니 책속의 이색적인 조합도 맛이 무척 좋아서 다른 책들보다 계속해서 펼쳐보게 되어서요.

그래서 어렵게 두번째 이야기도 구해서 보았고..

홈카페와 브런치 메뉴가 담긴 파란달님의 책부터 최근에 출간된 <파란달의 디저트 선물>까지 쟁이게(?!) 되었어요.



그렇게 저는 힘들게 두권의 빵타지아를 구하게 되었는데..

반갑고 고맙게도 두권을 엮고 정돈해서 새롭게 출간된  <파란달의 빵타지아> !

그래서 더욱더 읽어보고 싶고 어떻게 달라졌나 확인해보고 싶었답니다.

 

이 책의 저자 파란달 정영선님인데요.

이전의 책을 보면 저자의 사진이 가득할만큼 외모도 무척이나 출중하신 분이라서 참 부럽네요.

이 분은 방송작가의 경력을 가지고 계신데요.

그래서 그런지 사진들도 센스가 있고, 포장도 무척이나 이쁘게 하셔서 보는 내내 즐거움이 있었답니다.

 

별것아닌 레시피도 파란달님이 하시면 근사.

너무 쉽고 간단해보여서 따라해보면 제가 만든것은 허허..

웃음이 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책에는 그녀의 센스를 충전받을 수 있는 팁들이 가득하니 놓치지 말아야겠네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쿠키부터 머핀과 파운드 케이크까지 차례로 다양하게 등장하는데요.

저역시 제일 처음 베이킹을 시작한 이유는 "쿠키"!

아들 뜬금군과 함께 쿠키를 만들면서 놀고 싶어서 베이킹에 입문했는데 지금은 어지럽힌다고 손도 못대게하니..

반성해야겠네요.

 

쿠키 다음에 손을 댄 것은 마들렌과 머핀, 그리고 파운드 케이크인데요.

초보인 제가 차례차례 입문한 순서대로 목차도 나열되어 있어서 더 반갑고 저자의 센스를 엿볼 수 있네요.

 

신기하게도 책의 목차를 보면 제가 만드는 순서들과 거의 비슷한데요.

저같은 경우는 그 다음에 케이크와 빵을 만들고 마지막에 타르트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타르트를 제외하고는 순서가 비슷해서 놀랐답니다.

한권에 총 127개의 레시피가 담겨있어서 큰 틀에서도 골라서 만들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보통 베이킹 책보다 훨씬 많은 레시피를 담고 있는 것 같네요. %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초보자를 위해서..

제일 처음에는 "진짜 기본 홈베이킹 레슨"부터 시작되는데요.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

무언가를 시작할 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책에서는 반복되는 과정들은 생략하고 페이지 번호만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 반죽같은 것들은 앞 페이지를 참조해야하는데요.

 

빵 반죽하기, 타르트 반죽하기 등등..

한번 알아두면 계속해서 사용하는 기본 베이스는 계속해서 펼쳐보게 되니 참조하세요.

 

또 초보자들이 실수하기 쉬운 것들도 알려주고 있어서 읽어보기 좋은데요.

베이킹은 럭셔리한 취미라는 말처럼 베이킹을 시작하려면 수많은 도구에 현혹되는 것이 사실.

금액부담이 있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핸드믹서는 과감하게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말하기 때문에 마음이 가볍답니다.

일단은 기본에 충실하는게 중요하니까 손거품기로 연습하고 휘저어보는 것이 좋다고 저도 생각해요.

 

또..

베이킹은 과학이라는 말은 진짜니까..

계량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네요.

 

레시피를 살짝 구경해볼까용?

 

일명 상투과자로 불리는 밤과자.

앙금에 우유나 견과류를 섞고 담아서 짜주기만 하면 그럴싸한 밤과자가 탄생하는데요.

색깔을 다양하게 하고 포장을 했더니 제법 이뻐서 선물하기에도 무척이나 좋아보이죠?

균일하게 이쁘게 짜는 것도 기술이고 배합하고 포장하는 것도 기술.

사소하고 흔한 레시피도 파란달님이 하신 것을 보면 정말 이쁘답니다.

 

이건 이전 책에서 따라 만들었던 녹차 초코칩 머핀인데요.

파란달님의 말씀처럼 왕초보도 실패하지 않는 맛있는 머핀이니까 꼭 만들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한동안 머핀만 정말 자주 만들었었는데 만든 것 중에 인기있던 메뉴인데요.

남편님이 먹으면서 녹차와 초콜릿의 조합이 참 좋다며 어떻게 생각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나는 그냥 책을 보고 따라했을 뿐.. %E3%85%8B%E3%85%8B%E3%85%8B

정말 맛있답니다.

 

책에는 동글동글 귀여운 모닝빵 레시피도 있고요.



아직 한번도 만들어보지 않았던 피칸 타르트 레시피도 있어서 따라 만들어봤어요.

책을 보는 기간에 스승의 날이 있어서 어린이집 선물이 무척이나 고민스러웠는데요.

 

카네이션이나 선물을 사는 것보다 만들어드리는게 받으실 때 부담도 덜하실 것 같고 나눠먹기도 좋을 것 같아 선택했답니다.%ED%99%94%EB%82%A8%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책에는 견과류를 살짝 볶아주면 좋다고 했지만 저는 한번 살짝 삶아서요.

피칸의 불순물을 제거해주었어요.

타르트지도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두 아이 육아에 힘들 것 같아 작은 사이즈로 베이킹 사이트에서 구입했고요.

필링만 책을 보고 따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참고로..

타르트시트의 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박력분 150g

무염버터 80g

슈가파우더 50g

달걀 30g

 

 

 

씻어서 오븐에서 구워준 피칸과 흑설탕, 물엿과 버터, 달걀 노른자와 달걀이 준비물이랍니다.

저는 2배합으로 했어요.

 

흑설탕 40g

무염버터 50g

물엿(또는 시럽) 70g

달걀 1개

달걀 노른자 1개분

피칸(또는 호두) 120g

 

피칸타르트 필링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데요.

 


냄비에 실온에 두었던 무염버터와 흑설탕, 시럽을 넣고 녹여주고..


다 녹으면 불을 끄고 달걀을 넣어 익지 않도록 재빨리 저어줘요.

뜨거워서 달걀이 익지 않게 얼른 저어주는게 포인트랍니다.

 

그리고는 피칸을 넣고 잘 섞어주면 되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필링은 타르트지에 부어서 구워주면 돼요.

원래 시간은 20cm기준으로 170도에서 30분정도인데요.

 

집에 있는 오븐과 만드는 타르트의 크기에 따라서 조절해야하니 중간에 체크해보는게 좋답니다.

저는 30분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20여분 안되게 구워주었는데요.

이렇게 작게 분리되어 있는 경우에는 더 잘익어서 시간을 좀 더 적게 조절하면 되더라구요.



그렇게 구워서 꺼내준 모습인데요.

사실 저같은 경우엔 피칸타르트나 호두 타르트를 거의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과 모양을 알아채는게 조금 어렵더라구요.

책에는 큰 사이즈의 타르트를 기준으로 만드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초보시라면 책의 내용그대로 따라서 만드시는게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조금 익숙해지면 저처럼(?!) 사이즈나 시간 등을 조금씩 조절하시면 될 거 같네요. %E3%85%8E%E3%85%8E%E3%85%8E

 

타르트를 굽고 식힌 뒤에는 포장 타임~

 

책에는 파란달님의 센스로 이쁘게 포장하는 팁들도 제공되어 있어서요.

참조해서 포장하면 더욱 더 이쁜 베이킹이 탄생한답니다.

저는 휘리릭~ 봉투에 담은 것이 전부지만 파란달님의 센스 따라하고 싶네요!

 

파란달님의 책을 보며 인상적이었던 것은 마들렌의 포장인데요.

마들렌을 선물할 적에 마들렌과 함께 잘 어울리는 홍차 티백을 끈으로 담게 묶어서 선물하라는 팁을 보고는..

선물하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전해져서 깜짝 놀랐답니다.

 

어쨌든 파란달님의 레시피 덕에 피칸타르트 완성!

 

타르트를 제일 마지막에 만들어보게 된데에는 저와 남편이 이런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전에 딱 한번 먹어본 호두타르트가 너무 달아서 한조각을  다 먹지도 못하고 화장실로 달려간 경험이 있어서 선뜻 만들고 싶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파란달님의 레시피는 적당히 달아서 남편은 물론 저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선물하고 몇 개만 남겨둔 피칸 타르트와 함께하는 커피 타임!!

 

많이 달지 않아서 아메리카노가 아닌 라떼와 먹어도 궁합이 좋아요.

 

그렇게 맛있게 한입 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메뉴인 것 같아 3-4개만 남기고 포장상자에 가득 채워 드렸더니..

선생님은 사먹는 것보다 너무 맛있다며 좋아들 하시고 남편님은 벌써 다 먹었냐고 물어보네요.%E3%85%8E%E3%85%8E%E3%85%8E

 

책의 레시피를 기준으로 모닝빵도 집에서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먹였는데요.

이유식 거부중인 아드님이 빵은 먹는 터라 굶어죽을까봐 만든 엄마의 모닝빵.

다행히 잘 먹어주더라구요.

 

요즘에 밖에서도 유기농빵집같은 착한 빵집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어리니 저도 몇 번 이용했는데요.

생각보다 빵에서 소금의 맛이 많이 느껴져서 자주 구입하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파란달님 책의 레시피를 좋아하는 이유는 많이 달거나 많이 짜지 않아서인데요.

설탕같은 경우에 베이킹을 하다보면 들어가는 양에 놀라게 되는데 먹어보면 밖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순하고 착한 맛이라는 것을 베이킹하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마찬가지로 소금도 마찬가지.

맛을 살리는 정도의 깔끔한 정도만 들어가기 때문에 아이들과 먹기에도 마음이 좀 더 가볍답니다.

 

파란달님 레시피를 따라하면 맛은 보장되어 있으니..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파란달의 빵타지아>와 함께 맛있는 베이킹세계에 입문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ED%95%98%ED%8A%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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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징글 친구 시리즈 4
엘리즈 그라벨 지음, 권지현 옮김, 정종철 감수 / 씨드북(주)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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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징글친구시리즈를 만나고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두둥!

바로 징그러움의 대명사 "지렁이"에요.

고등학교 때 비가 오면 화단 옆으로 뛰쳐나온(?!) 분홍색빛 지렁이 녀석들~

비가 온 뒤에 햇빛이 비치면 터지고 말라버리는 모습을 볼 때면 뜨아~~~!!

정말 징그럽고 한편으로는 불쌍했는데요.

보고 싶지 않아서 고개를 돌리다가 밟기라도 할 때면...

우아아아!!!

지렁이는 초등학교 시절에 직접 만져보고 체험했던 기억도 있어서...

머릿니에 버금가는 징글징글~징그러움의 대명사인 것 같아요.


땅을 기름지게해주고 알고보면 고마운 친구지만...

생각만해도 징글징글~~ 소오름~이 돋는건 저만 그런건 아니죠?


지렁이는 이야기합니다.


징그럽다고? 맞아!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야.


하고요.

우리 그럼 지렁이의 모든 것을 알아볼까요?


 1억 2000만 살이나 된 징글징글 징그러운 지렁이 !


특징 : 암컷 + 수컷 = 한 몸

먹이 : 썩은 식물

쓸데 : 매우 많음


비가 오고 난 후 화단 옆에서 꿈틀거리는 지렁이를 본 적이 있나요?

지렁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지구에서 살고 있는 동물이에요.

미끈미끈한 지렁이가 인간에게는 참 고마운 생물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 정종철(서대문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원)-


비온 후 화단 옆으로 탈출한 지렁이를 발견하는 것은 저만의 경험은 아니네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원 정종철님도 지렁이의 이야기를 이렇게 시작하는걸 보면요.

지렁이 책은 씨드북 징글친구 시리즈의

 엘리즈 그라벨 지음

권지현 옮김

정종철 감수


한 사람이 징글친구들 4권을 그림과 글을 썼기 때문에 책은 일관성이 있고, 세트로 장만해서 읽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징글 친구들 시리즈는 수상도 많이 했는데요.

지렁이 책은 "2016 캐나다 퀘백 초등학교 독서 진흥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넘기면 등장하는 내지에는 분홍빛 지렁이의 일러스트로 가득~~~

​시작은 귀엽게 징글징글~

지렁이가 웃고 있네요.

마리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저자는 마리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나의 작은 누에, 마리에게

어렸을 때부터 작고 징그러운 동물에 흥미를 가진 엘리즈 그라벨!

덕분에 우리는 징글 친구들 시리즈로 재미있게 징글징글한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어요.

책은 사진은 없지만 읽다보면 징그러움과 함께 신기함이 넘치는데요.

모두들 심호흡 한번 하시고~~~

준비되셨죠?

어린이 여러분,

오늘은 아주 날씬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렁이!

지렁이는 긴 고무관처럼 생겼어요.

몸에는 도 없고 다리도 없어요.

그래서 무척추동물이라고 불러요.

이 지렁이책만 잘읽어도 벌써 많은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답니다.

중요한 내용은 글씨도 크게 색깔도 다르게 표시되어 있어요.

작가의 유머가 뭍어나는 대사들.

보면서 픽~하고 웃게됩니다.


지렁이 왈,


부럽지?

다리가 없어서

신발 살 돈을 아끼거든.


아니~~아니~~

나는 이쁜 신발 많이 많이 신고 싶다

지렁아~

지렁이 같은 벌레는 종류가 많은데요.

몇 가지만 살펴보면...

제일 잘나가는 지렁이.

그리고 촌충

납작벌레

풍뎅이 애벌레

등이 있어요.

이 친구들도 징글징글하지만 잘 모르니까 다행인거 같아요.

​책 속의 풍뎅이 애벌레를 보고 우리 뜬금군이 관심을 갖습니다.

엄마는 촌충이 무척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벌레가 사는 곳은 굉장히 다양한데요.

물속, 땅속, 그리고 썩은 나무 안에서 살기도 해요.

인간이나 동물의 몸 안에서 사는 벌레도 있지요.

그런 벌레를 기생충이라고 부른답니다.

머릿니는 오직 인간한테만 사는데..

기생충은 인간이나 동물의 몸안에서 살죠.

저는 이전에 우리 뜬금군을 임신했을 때 계속 배가 고파서..

임신인줄 모르고 기생충약을 사먹은 적이 있답니다.

다행히 우리 뜬금군은 이상이 없었고, 지금 잘 자라서 4살이에요.

지렁이의 몸은 미끄러워서 불쾌한 느낌을 주는데요.

저자의 이런 직설화법에 지렁이가 울컥!합니다.


뭐라고?

불쾌한 건 바로 너야!

그래요.

지렁이나 다른 친구들에겐 우리 인간이 제일 징글징글한 존재일지도 모르겠어요.

지렁이는 세상에...

1억 2000만 년 전에 지구에 나타났대요.

알고보면 공룡과 친구~~


늙은 할아버지 지렁이가 이야기합니다.


내가 젊었을 땐 아이들이 지렁이를 얼마나 소중히 다뤘다고!



버럭!하는 지렁이 할아버지.

요즘 아이들은 사실 지렁이 구경하기도 힘들죠.

공룡을 좋아하는 뜬금군에게 지렁이와 공룡이 친구라고 나이가 같다고 이야기를 해줬더니 무척이나 신기해했어요.

공룡은 아주 덩치가 크고 무서운데 지렁이는 쬐끄많고 하찮은(?!) 느낌이 있으니 믿기 힘들어 하는 눈치였어요.

근육을 수축시키면서 움직이는 지렁이.

몸을 줄였다가 늘리며 앞으로 나가간대요.

마치 수영선수 같네요.

지렁이는 썩은 식물을 먹고 사는데요.

지렁이가 흙 속을 기어 다니면 공기가 들어가서 땅이 건강해진다고 해요.

지렁이는 자연에 좋은 일을 하는 고마운 친구랍니다.


사실 저는 가족 텃밭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요.

다 좋은데..

건강한 흙에서는 지렁이며 개미며 여러 곤충들이 정말 많잖아요.

개미는 그렇다쳐도 지렁이는 도저히 ... 안되겠더라구요.

그렇게 저의 텃밭드림은 포기;;

 

아들 뜬금군과 책을 보면서 엄마인 저도 참 많이 배우는데요.

참 그동안 내가 나이만 먹고 많은 것들을 모르고 살았음을 뼈져리게 느껴요.

이 전에 분명히 지렁이를 만지는 수업을 하면서 징그러웠던 기억이 있는데 지렁이에 대해서 아는 것은 거의 없더라구요.

지렁이는 암수가 한 몸이래요.

암컷과 수컷의 생식 기관을 모두 가졌다는 뜻인데요.

정말 신기하죠?

 

낚시꾼들은 지렁이를 미끼로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곤 하는데요.

뉴질랜드의 라오리 부족은 지렁이를 먹는다고 하네요.

지렁이의 맛은?


아주 맛있대요.


세상에~~~

뭔가 설국열차의 바퀴벌레로 만든 단백질블럭만큼이나 충격적이네요.

나중에 대체식량으로 곤충들을 먹게 될거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말 현실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우리 뜬금군에게 지렁이를 먹는다고 이야기해줬더니 베시시~~~

그래요.

뜬금군은 이미 "왕꿈틀이"를 먹어봤네요.

알고보면 땅을 기름지게 하고 자연에 좋은 지렁이!

그래도 구슬치기 하면서 친하게 지내기는 무리겠지요.

그러니 다음번에 지렁이를 만나거든....

친절하게 대해 줘요. 지렁이는


여러분의 친구니까요!

책을 다보고...

장난기가 발동한 우리 뜬금군은 세트상자를 뒤집어 쓰네요.

너 뭐하니?

책을 다보고는 아이와 함께 지렁이를 그려보자고 했어요.

빨강색 크레파스를 집어든 것까지는 좋았는데...

마치 행위예술(?!)을 하는 느낌으로 휙휙~ 그려나가며 "이게 지렁이야~"하고 이야기하는 뜬금군.

이렇게 자연에 착하지만 징그러워서 미안한 지렁이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제 파리와 거미가 남았네요.

자주 만나는 징그러운 녀석들 파리와 거미 책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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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19 - 할머니의 미트볼 레시피 일기 윔피 키드 시리즈 19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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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24년 12월도 하순으로 향하고 있어요.

이제 아이의 학년도 마무리되는 단계인지라

학습보다는 좋은 책을 조금 더 많이 읽게 해주려고 하는데요.


울 뜬금군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는 독서마라톤이 진행 중인데..

덕분에 울 아이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고요.

2,3위인 친구들보다 50권이상 격차가 나서 아이가 보람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러한 것이 아니더라도 좋은 어린이책을 많이 읽을 기회를 주는 것

참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어린이베스트셀러

신간에 대해서 기록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작가인 제프 키니의 신간~

윔피 키드 19

할머니의 미트볼 레시피 일기

가 그 주인공으로요.


어린이베스트셀러 윔피키드시리즈는 아마존이 선정한

태어나서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책이기도 한데요.

우리 아이와 저는 지난 18권

<윔피 키드 18 부활한 핫도그 학교 일기>를 처음으로

윔피키드에 입문했고요.



이번 19권을 읽어보니 역시나 두께감이 있는 책이지만

특유의 위트와 유머로 술술 읽어나갈 수 있어 좋더라고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세계적인 작가 제프 키니의 신간~

<윔피 키드 19>이에요.

책 표지를 보면 빨간색의 체크 식탁보 위에 떨어진 스파게티면이며

소스 얼룩이 남아있는데요.

개성있는 일러스트에는 스파게티와 함께 곁들여진

미트볼이 있는데 이게 그렇게 맛있나보더라고요?!



이번 책에서 주인공은 그레그의 할머니

혹은 그녀의 명불허전 가족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미트볼이 아닌가 싶은데요!

집에서 엄마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밥"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기도 한데..

그레그의 가족들에게도 할머니의 영향력은 비슷하게 작용해요.

바로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는 미트볼 요리가 그렇게 맛있기 때문인데요.

가족 구성원들을 화합하는 맛이랄까...

그 레시피를 알고 싶어하지만 할머니는 철저히 비밀로 부치고요.

여기에는 아주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더라고요.


어쨌든 가족들이 모이게 되면 할머니의 미트볼 요리는 항상 함께하곤 하는데요.

그레그네 가족들은 가족 신문을 만들 정도로 화목하다면 화목한 것 같은데..

이런저런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려는 노력을 많이 하더라고요.

이는 그레그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던 노력으로..

이모들에겐 수많은 남자친구들이 스쳐지나갔고요.

함께 찍은 단체사진에서 흔적을 남기기도 했는데

나중에는 그 자리를 도려내버리기도 하고요.

그것만 모아둔 것으로 그레그는 어릴 때 놀이를 하기도 했는데..

그게 다 그레그네 가족의 역사가 아닌가 싶네요.ㅎ



이들이 결혼을 하고 자녀까지 태어났으니

가족구성원들은 더 많을 수 밖에 없는데요.

할머니는 그녀의 생일 선물로 바라는 것이 딱 하나 있었으니

바로 특별한 가족사진.

그녀의 바람대로 루티넥 섬에 가서 오래된 등대를 배경으로

해변에서 가족사진을 찍기로 한 그레그네이고요.

이를 위하여 루티넥 섬에서 숙박을 하고

함께 잠을 자고 함께 밥을 먹고 하는데..

당연히 여기에선 수많은 에피소드가 양산되고

불편한 상황들이 상당히 많이 펼쳐져요.



이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데..

그건 작가님과 주인공 그레그의 위트 덕분이 아닌가 싶고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가족행사가 열린다면 더 불편한 심정을 많이 느낄 듯 한데..

사실 제가 그렇게 외향적이거나 가족 더나아가 시댁과의 모임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정말 말도 하기 불편한 상황들이겠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각각의 캐릭터의 특징을 심각하게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레그의 엄마는 상당히 계획적인 사람인 듯 하고

어떤 면에서는 그레그를 구속하는 경향도 있는 듯 했는데..

반대로 그레첸 이모는 그녀의 쌍둥이 아이들을 너무 내버려두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그레그는 자유방임형보다는 엄마의 울타리를 좋아하고

그녀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 같았고요.

베로니카 이모는 대즐이라는 반려견을 키우는데..

요녀석이 인플루언서이더라고요?!

주객이 전도된 듯한 대즐을 대하는 모습이 웃프기도 했는데요.

엄마의 핸드폰을 잠시 빌린 그레그는 자신의 SNS를 홍보할 방법을 고민하는데..

SNS에 익숙한 아이들의 생각도 책으로 엿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특히 엄마와 가장 사이가 나쁜 것은 케이키 이모였는데요.

이들 사이에는 그레그가 미처 몰랐던 사실이 있었는데

이는 책을 읽는 즐거움, 묘미이니 직접 읽어보며 놀랐으면 해요!

어린이베스트셀러라고 소개해드렸지만

윔피키드시리즈는 어른들이 읽기에도 재미있고

유쾌한 위트가득한 책이라고나 할까요.

책을 읽으며 그레그의 생각에 공감도 하고

어떻게 이러한 발상을 하는지 감탄하기도 했는데요.

제법 많은 글밥도 술술 읽어갈 수 있게 써내려간

제프 키니 작가님의 필력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네요.


그렇게 재미있게 책을 읽고서 울 뜬금군 이렇게 초등 독서록도 작성해보았어요.

독서록 한켠에는 할머니의 미트볼이 그려져 있는데요.

스파게티와 함께 곁들인 할머니의 미트볼 맛이 넘넘 궁금한데..

이 속에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을 줄이야!

울 아이 책을 읽고 반전이 충격적이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윔피 키드 19>에서는 책 속의 반전, 놀라운 사실이 2가지가 있더라고요




일기를 쓴 그레그도 그렇고...

참 재미있는 가족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의의미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좋을 듯 해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윔피키드, #제프키니, #윔피키드시리즈, #어린이베스트셀러, #가족의의미, #어린이도서, #어린이책추천, #엄마표책육아, #미래엔아이세움, #어린이책, #Diary_of_a_Wimpy_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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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과학 용어 만화 사전 1 : 지구 과학 내일은 실험왕 과학 용어 만화 사전 1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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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24년도 얼마남지 않았어요.

우리집 첫째 뜬금군은 이제 내년이면 초등5학년이 되고요.

둘째 베리군도 초등3학년이 되어서 학습하게 되는 교과가 늘어날 예정~~



엄마표홈스쿨링으로 사교육을 거의 하지 않는 우리집이어서요.

올 겨울방학은 물론 평소에도 아이들의 배경지식을 키워줄 엄마표책육아가 필요하겠더라고요.

그런 와중에 우리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있는 초등학습만화

내일은 실험왕시리즈에서 아주 특별한 어린이책이 출간되어서요.

앞으로 한 권 한 권 출간될 시리즈가 기대되었는데...

다른 친구들도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바로..

내일은 실험왕 과학 용어 만화 사전

1 : 지구 과학

이 그 주인공으로요.


과학 전문가들의 세밀한 검수를 바탕으로 초등 교과와 100% 연계된

재미있는 과학 용어 학습 만화가 탄생했다는 것~!

아이들에게 친근한 내일은 실험왕 캐릭터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도 재미있어서 아주 잘 읽을 수 있었는데요.

얼른 소개해드릴게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재미있는 과학만화~~~

<내일은 실험왕 과학 용어 만화 사전 1>이에요.

표지를 보면 내일은 실험왕 친구들이 모두 모여 있는데요.

조금 살펴보면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를 타고있는 이론과 하지만.

그리고 진땀을 흘리며 범우주는 도망가고 있고요.

나란이는 우주선을 타고 있고

강원소는 우주인이 되었네요!

또..

홍사과는 화산 폭발을 피하고 있고요.

고제제는 노오란 우비에 우산을 쓰고 있고

올로라는 반짝이는 빙하 혹은 다이아몬드 위에 올라타고 있네요.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쳐내는 스토리가 넘넘 궁금!



책의 목차처럼 내일은 실험왕 친구들은

지구의 역사부터 시작하여서요.

지구의 모습과 날씨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비롯하여

우주까지 다루고 있는데요.

책은 초등교과와 연계가 잘되어 있는데..

살펴보면 초등 과학은 물론 중등 과학과도 연관된 내용들이 있어서요.

어릴 적부터 이렇게 과학만화를 읽고 개념을 잘 이해하고 알아두면

나중에 좀 더 쉽고 빠르게 공부할 수 있겠더라고요.


책의 앞쪽에는 등장인물 소개가 있어요.

제가 느끼기에 내일은 실험왕을 읽어보지 못한 친구들도

인물소개를 살펴보면 이 책을 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 1권에서는 새벽초등학교 실험반 1기인

범우주와 나란이, 강원소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던 것 같아요.

새벽초등학교 실험반 1기는 부족한 실력이지만 뛰어난 팀워크로

세계 실험 올림피아드에서 4강 진출을 하였답니다.


실험반의 리더는 강원소라는 소년으로

잘생긴 외모와 지성, 운동 실력까지 갖춘 엄친아라고나 할까요.

요트도 있고 별장도 있고 재력도 대단한 것 같은데요.

워낙 넘사벽 캐릭터인지라 초등과학용어같은 경우에도

원소가 설명을 해주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 범우주는 나란이가 좋아서 실험반에 가입한 캐릭터로요.

나란이와 강원소가 가까이할 수 없도록 훼방을 놓고 고군분투하는데..

하하..

넘 재미있고 개성있는 캐릭터이더라고요.

이 범우주라는 캐릭터 덕분에

이 과학만화를 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새벽초등학교 실험반 2기 알파 팀을 비롯하여

다른 캐릭터들은 2,3권 등에서 보다 많이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보고요.



그럼 책의 내용을 조금 더 살펴볼까요?

그 시작은 새벽초등학교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데요.

방학이 되면 아이들은 다양한 계획을 세운다죠.

허나 이 친구들에겐 실험 캠프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

그런데 우주는 화석 발굴 현장에 가야한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는 원소에게 들어온 제안이지만 거절하여

우주가 대신가게 된 것으로요.

우주는 그곳에서 잔심부름만 도맡아하여

그야말로 개고생(?!)을 하게 되더라고요.ㅎ



그러나 이러한 일들도 우주의 긍정적인 생각과 에너지로 잘 헤쳐나가는 듯 한데요.

사실 화석 발굴 현장하면 공룡이 제일 먼저 떠오를 터!

공룡의 머리뼈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상황은 다르게 흘러가고요.

이를 그래도 잘 극복하게 되는데 원소는 평범한 것 같지만

사실은 참 멋지고 능력있는 캐릭터같아요.

이 지구의 역사 파트에서는 화석 연구가인 스승님이 등장하는데요.

이 캐릭터도 참 재미있고 개성있고요.ㅎ

박사님을 통하여 지층과 화석, 지질 시대, 퇴적과 암석, 광물 등에 대한

지식을 잘 전달받을 수 있었어요.



재미있는 1부 지구의 역사 이후에 2부 지구의 모습으로 넘어갔어요.

여기에서는 지각과 육지, 화산과 지진, 갯벌과 바다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데요.

2부 지구의 모습은 초등 과학


3학년 1학기 4. 지구의 모습

3학년 2학기 2. 지표의 변화

4학년 2학기 4. 화산과 지진


과 교과연계가 되어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대로 우리에게 친근한

내일은 실험왕 일러스트가 이쁜 학습만화에다가

사진자료와 일러스트의 결합도 잘되어 있어서요.

아이들이 초등과학 내용을 보다 잘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또..

나란이에 대한 우주의 진심도 잘 느낄 수 있어서요.

우주의 사랑을 응원하고 싶더라고요.



3부 날씨와 우리의 생활에서는

대기와 날씨, 바람과 구름, 기온 등에 배우게 되는데요.

우리가 살아가고 경험하는 자연환경에 대한 부분이지만

사실 쉽진 않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런 부분을 재미있는 초등과학 학습만화로 함께하니

보다 기억도 잘되고 아는 것들이 쌓여갔는데요.

그나저나 책을 보면 우주는 분명 나란이를 좋아하지만

훼방을 놓는다는 이유로 원소와 함께하는 순간이 더 많은 것 같다는...

그런데 은근히 이 두 사람의 케미도 좋아요.

원소는 절대 화내지 않는 듯한..ㅎ



마지막 4부는 우주와 태양계로요.

우리가 사는 행성 지구를 비롯하여 태양과 달, 태양계, 은하와 별

에 대해서 다루는데 아주 흥미진진한 지구과학 부분이라죠.

허나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것도 마찬가지로요.

책을 통하여 한 번 더 접하고 알아가니 참 좋더라고요.

사실 한 번 읽는다고 100%학습되진 않으니

책꽂이에 꽂아두고 여러 번 읽어보면 좋을 듯 해요.


또..

책에는 내일은 만점왕! 과학 실력 평가가 있어서요.

재미있게 읽고서 문제를 풀어보고 실력 점검을 해볼 수 있어요.

잘 공부해서 해설도 보고 알아두면 넘 유용하겠죠.

정말 잘만들었다 싶고요.



울 뜬금군은 책을 재밌게 읽고 울 아이 이렇게 독서록도 작성해보았어요.

책에서 다뤘던 지구과학 부분에서 아이가 역시나 가장 흥미로워했던 것은

공룡 화석이 발견될 수 있는 화석에 대한 부분이었는데요.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만 잘 기억하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

아이의 초등과학 걱정은 없을 것 같다는..



<내일은 실험왕 과학용어 만화 사전> 덕분에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았다고 하는데요.

다음 2권은 초등과학 중에서 어떤 부분을 다룰지 궁금하고요.

내일은 실험왕 캐릭터들이 어떠한 이야기를 펼쳐낼지 기대되네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내일은실험왕, #초등과학, #어린이과학, #엄마표책육아, #과학만화, #학습만화, #초등과학용어, #초등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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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삼국지 1 - 영웅과의 만남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이문열 지음, 한현동 원작, 윤종문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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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다양한 책을 만나게 되고

덕분에 엄마도 어릴 적 못읽었던 그림책이며 어린이책을 실컷 읽고 있는데요.

넘넘 중요하지만 미처 끝까지 읽지 못한 책이 있었다면

그건 바로 "그리스로마신화""삼국지"였는데..

나오는 인물도 많고 이야기도 방대하다보니

용기를 내도 끝까지 읽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요즘엔 넘넘 재미있고 예쁜 일러스트로

읽어볼 수 있는 어린이인문학 도서가 많아서요.

저는 그런 책들을 준비해서 아이와 함께 읽고 있는데..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은 어린이인문학!

처음 읽는 삼국지 1

가 출간되었더라고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처음 읽는 삼국지 1 영웅과의 만남>이에요.

처음 읽는 삼국지 시리즈는 아이세움의 베스트셀러인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를 잇는 인문학 시리즈로요.

그 퀄리티가 너무나 훌륭해서 앞으로의 시리즈가 넘넘 기대되더라고요.



움짤로도 만나보는 어린이인문학 <처음 읽는 삼국지 1 영웅과의 만남>의 모습이에요.

표지를 보면 아주 밝고 똘똘해보이는 소년이 눈에 띄는데요.

이 사람이 바로 유비이고 양옆에 늠름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

왼쪽이 관우, 오른쪽이 장비로요.

각각의 캐릭터의 매력을 일러스트로 아주 잘 표현했더라고요.


또한 이건 어린이인문학만화 <처음 읽는 삼국지 1 영웅과의 만남>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담은 삼국지 인물카드인데요.

유비,조조, 관우,장비, 동탁이 담겨 있었는데..

요거요거 소장가치도 있고 모아서 개임을 해도 좋겠더라고요!



재미있게 알아가는 역사공부 <처음 읽는 삼국지 1>

총 5장으로 이뤄져 있어요.


1장: 혼란의 시대를 잠재울 영웅

2장: 혼란을 틈타 일어난 반란

3장: 치열한 싸움의 연속

4장: 조정을 뒤흔든 십상시

5장: 권력을 손에 쥘 자


가 그것으로요.

책을 읽어보면 참 옛날의 이야기이지만

우리가 배울 점이 정말 많고 현대에도 적용하면 좋은 점들이 많더라고요.



특히 책을 읽어보면 권력을 행사하며 백성들의 삶을 피폐화하게 만드는

나쁜 녀석들이 참 많았는데요.

환관들을 물리쳤다 싶었더니 그 다음으론 또다른 녀석들이 나오면서

참 지독하고 지독하다 싶더라고요.

이렇게 혼란스러운 시대에 황실의 먼 친척인 유비는

어머님과 함께 돗자리를 만들어서 팔고 생계를 유지했는데요.

어쩜 이렇게 맑은 마음과 눈빛으로 꿈을 꾸며

그 시대를 살아갈 수 있었는지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삼국지에서 유비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을 손꼽으라면

바로 난세의 간웅 조조가 아닌가 싶은데요.

책에서는 조조를 은발 머리로 그리고 아주 매력적으로 묘사했는데..

각각의 캐릭터의 특성을 아주 잘 잡고 표현했다 싶더라고요.


미래엔아이세움의 어린이삼국지 <처음 읽는 삼국지 1>

스토리를 몰입감있게 전개하여 이미 스토리를 알고 있는 어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고요.

책에는 아름다운 장면이 참 많은데..

그 중에서도 복숭아나무 아래에서 유비,관우,장비가

의형제를 맺고 맹세하는 장면이 대표적인 것 같아요.


나쁜 놈이 나오고 해치우면 또다른 나쁜 놈이 나오는 삼국지~

권력을 잡으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지 의아하기도 하는데요.ㅠ

삼국지를 읽어보면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고

그게 또 바뀌기도 하는데 그게 딱 지금 상황이랑 비슷한 것 같고요.

서로를 속이기 위해 참으로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는데..

전쟁은 단순히 군사 수만으로 하는 것이 아님도 새삼 느끼게 되더라고요.



책에서는 새로운 황제를 세우고 권력을 차지한

동탁의 이야기까지 등장하는데요.

그도 참 욕심쟁이같은 표독한 이미지로 잘 표현을 하였는데..

아이도 저도 여포를 아주 살벌하게 그려내어 당황하기도 했답니다.

다른 책에서 읽었던 여포는 외모에 대한 칭찬이 있었고

그를 아주 멋진 모습으로 그려주었는데요.

<처음 읽는 삼국지 1>속의 여포는 아주 살벌함 그 자체!랄까요.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자신이 아버지라 섬기던 사람을

사리사욕으로 제거하고 동탁을 새로운 아버지로 섬기게 되니..

살벌한 모습의 여포도 그의 모습 중 하나가 맞고 잘 어울린단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재미있게 읽고난 이후에 뒤에는 인물관계도를 비롯하여

삼국지 집중 탐구, 삼국지 완전 정복! 페이지도 수록되어 있어서 아주 유익했어요.

이번 1권에서는 유비,관우,장비가 의형제를 맺은 이야기도 있었고

여기에서 "도원결의(桃園結義)"라는 사자성어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은 터라 잘 기억하고 있었고

문제도 잘 풀어줬답니다.



책을 다 읽고서 초4인 울 뜬금군~

이렇게 초등독서록도 작성해보았는데요.

글도 글게 썼는데 이미 1권에 수록된 내용들은 알고 있는 터라

이해도 더 잘하고 더 재미있게 읽은 것 같더라고요.

아이와 저는 이미 삼국지의 이야기를 어느정도 알고 있지만

처음 읽는 친구들도 멋진 일러스트와 몰입감좋은 스토리에

재미있게 삼국지에 입문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앞서 언급한대로 울 아이 아주 살벌해보이는 여포를 그려주었더라고요.ㅎ



지금까지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도서

<처음 읽는 삼국지 1>에 대해 기록해보았는데요.

얼른 다음 2권도 3권도 만나보고 싶단 맘이 아주 강하게 듭니다.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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