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5 - 남자는 왜 이래야 하고, 여자는 왜 저래야 해?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5
강지혜 지음, 조승연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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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하이루~


 


한 주가 시작된지 얼마된 것 같지 않은데 오늘은 벌써 수요일.

하루하루 바쁘고 정신없이 금방 지나가버리는데요.


매일매일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여러분에게 참 재미있는 아이들을 위한 소설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순서는 조금 맞지 않지만 5권을 만나보게 되어서 5권 "남자는 왜? 이래야 하고 여자는 왜? 저래야 해?"를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책의 순서대로 1,2,3권.. 이렇게 읽지는 않았지만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고 재미있어서 주요 캐릭터의 이름정도만 알면 누구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더라구요!


 

이번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남녀차별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요.

4학년 강하로의 시각에서 바라본 불공평한 세상의 모습들은 어릴 적 제가 공감하고,

지금도 느끼고 있는 부분들을 참 세밀하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은 시선에서 담아내고 있어서 ​무거운 주제이지만 너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이번 책에서 크게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은 주인공 강하로의 여자친구인 첫사랑 류새나.

4학년 4반 반회장인 새나의 꿈은 조금 특별한데요.

그것은 바로 "군인"인데..

남자는 무조건 군대를 가야하고 여자는 가지 않는 그 차이로 인해서 하로네 반 아이들 사이에서는 여자가 무슨 군대를 가냐는 논쟁이 시작되고..

하로가 남녀차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 중의 하나로 작용한답니다.  ​

또 하로의 아빠가 육아휴직을 선택하면서 하로의 집에서도 큰 변화가 생기는데요.

슈퍼우먼인 엄마는 이제 직장으로 복귀하고,

아빠가 육아휴직을 선택함으로써 보통의 시각에서 보는 남녀의 역할이 바뀌게 되어서요.

하로의 할머니, 할아버지같은 어르신들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기도 하고 불편해하는 장면들도 등장하는데요.​


 

​저희 뜬금군이나 베리군의 어린이집 친구를 보더라도

아빠가 아이들을 양육하고 엄마가 직장에서 밤 늦게까지 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된 이야기.

"육아휴직"

그래서 저는 더 공감되고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사담이지만 저같은 경우는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저래야한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지 않아서 사실 신경을 많이 쓴 편이었는데요.


일부러 우리 뜬금군 베리군에게 주방놀이 장난감도 장만해주고, 마론인형같은 장난감도 접하게 해주는 등 성별구분없이 다양한 장난감을 준비해주었어요.

(저희집에서는 결국 선호하는 장난감이 나뉘기는 하더라구요.)


​이때에도 주변사람들에게 남자아이가 무슨 주방놀이냐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TV를 볼 적에 최현석 셰프님같은 멋진 분들도 많이 등장하는 터라 저는 "얘가 쉐프가 되려고 그러나봐요~"라며 웃어 넘기기도 했거든요.




또 남자아이라면 선택할 수 있는 고정 컬러가 정해져 있어서 저는 일부러 빨간색, 주황색, 핑크색까지 다양한 컬러의 옷을 입혀주려고 신경쓰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제 속 깊은 곳에는 남녀에 대한 고정관념이 남아있었는지, 책을 보면서 반성하게 되기도 하더군요.


 

 

​제 주변에서 아빠가 아기를 돌보는 분들을 살펴보더라도 어떤 부분에서는 엄마보다도 더 꼼꼼하고 세심해서 놀라기도 했는데요.

하로 역시 처음에는 아빠와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두려워하고 어색할까 걱정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지내보니 죽이 참 잘 맞는 부자!

요리가 서툰 것은 하다보면 느는 것이니 처음 해주신 달걀말이는 엉망이지만 그 속에서 하로는 아빠의 예쁜 정성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하는 축구게임은 엄마랑은 아무래도 하기 힘든 것이죠?


 

​훌륭한 부모님 밑에서 성장했기 때문인지 하로의 마음은 참 어른같고 성숙한 느낌이었는데요.

바르고 착한 하로의 마음 덕분에 하로는 학급에서 부회장에 선출되기도 하는데 그 역시 하로의 멋진 생각이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린 것!

먹을 것이나 특별한 유혹거리가 없이 남녀평등과 고정관념을 바로 잡았으면 하는 하로의 바른 마음으로 펼친 연설로 부회장이 되었으니

진정한 회장은 오히려 하로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또..

책에서는 남자도 예뻐질 권리가 있다며 친구 노유식의 여드름 사건으로 화장품에 관한 불편한 편견도 담아내고 있고요.


 


좋아하는 새나를 놀래켜주려고 뒤를 따라갔다가 겁에 질려 두려워하는 새나에 당황한 에피소드.

동생 하리에게 예쁜 치마를 골라주었더니 하리는 바지가 더 좋다며 핑크색도 치마도 거절하는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

우리 뜬금군같은 경우엔 저의 철학(?!)으로 그래서 핑크색도 참 많이 입었는데요.

어느순간 5살이 되니 호불호가 확고해져서 분홍색 티셔츠를 입히려고 하니 "분홍색은 여자친구들이 입는 색이잖아요."라고 이야기를 해서 깜짝 놀란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아이와 한참동안 설전을 펼치기도 했는데 남자도 분홍색을 입을 수 있고, 입을 권리가 있는 것!


밤에 뒤를 따라오는 누군가(하로)때문에 겁을 먹은 새나의 이야기는 많은 공감이 되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직장인일 적에 늘 새벽이나 늦은 밤에 귀가를 하곤 했는데 그때 밤길이 너무 무서웠거든요.

오히려 사람이 없으면 안심이 되고 누군가 걸어오는 사람이 있으면 더 무서운 불편한 진실!


오원춘이라는 살인마가 나타났을 적에는 너무 충격적이고 무서워서 며칠동안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문을 굳게 잠궈두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여성이 조금 더 범죄에 취약하고 약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조건 지켜줘야하는 존재는 아니기에 이런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 부분들 같아요.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소설이지만 사실 이 속에는 생각해볼만한 깊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는데요.

저자님의 깔끔하고 정갈한 서체로 술술 읽어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진행하셨는데 이는 어른들이 읽어도 참 재미있고, 생각해볼만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에서는 아쉬운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는데요.

참 좋아하고 닮고 싶고 배우게 되었던 씩씩하고 멋진 여자친구 류새나.

그런 새나가 멀리 떠나게 되면서 하로의 첫사랑은 끝이 나고요.


좋아하는 친한 친구와의 이별을 받아들일 적에 얼마나 마음이 아플런지..

초등학생 4학년 시각에서 그 부분도 참 예쁘고 재미있게 담겨있어요.


 

​책에서는 나중에 류새나가 보낸 편지가 등장하는데요.

영상통화나 메일, 문자 메시지가 대부분인 세상에서 초등학교 4학년 때처럼 또박 또박 예쁘게 써내려간 새나의 편지.

마치 새나의 바른 인격과 성향을 만나볼 수 있는 것만 같은데요.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인지..

편지의 내용을 읽으면서 조금 아쉽기도 했답니다.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시리즈에서는 제일 뒷면에 가족일기가 있어서 가족이 함께 적어보고 이야기해보는 시간이 있어서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아직 어린 친구라도 질문을 해서 대답을 들어보면 생각보다 재미있는 대답을 듣게 되기도 해서 한번 해보시라고 권해드려요.


 

​5권이 남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제일 앞부분에서는 나에게 '남자,여자'란? 부분을 중심으로 질문을 하고 있는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이전에 다시 태어나면 힘이 센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거든요.

여자로 태어나서 예쁘게 꾸미고 입을 거리는 확실히 많지만 그런 것들을 많이 하지 않고 누리지 못한 터라 그부분에서 큰 메리트는 못느끼는 저.

하지만 주변에서 참 "여성스럽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살아왔는데 사실 저도 그 말이 좋지는 않았어요.


​부모가 되어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 선호하는 "딸"이라는 존재.

저는 "아들"만 둘인지라 그 딸 바보의 세계를 잘 몰라서 아주 부럽지는 않은데요.

가끔씩 예쁜 인형같은 아기들으 보게 되면 신기하고 예뻐서 쳐다보게 되는데 저에게도 딸아이는 이렇고, 아들은 이렇다, 이래야한다는 편견이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되집어 보게 되었어요.


​또 평범하다는 하로가 부회장이 되면서 '리더'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 수도 있었는데요.

제 생각에 하로는 하나도 평범하지 않은 특별한 아이.

학급 반장이나 회장에 여자친구가 되는 경우는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는 흔히 볼 수 있어서 그런 편견은 없었는데요. 

우리 뜬금군 역시 그런 편견은 없이 자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참 재미있게 순식간에 읽어내려간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5권.

5권이 가장 최근에 출시된 시리즈이고 앞에 2,3,4권은 아직 읽어보질 못했는데요.



집에 2권이 저를 기다리고 있는데 ..

1권에서 열심히 꿈을 위해 전진했던 하로의 삼촌이야기가 인상적이었는데 2권에서 본격적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고요.

5권에서는 잠깐이지만 삼촌이 명절에도 출근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니 백수를 탈출하고 직장인이 된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 2권 "포기당해도 포기하지 않아!"도 소개해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



 


 

읽을수록 참 재미있게 공감되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잘 풀어냈다는 생각이 드는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한국문화산업진흥원에서 선정한 2018 우수 출판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이기도 한데요.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생각주머니도 키울 수 있는 책을 추천해달라고 하신다면 저는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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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고구마 터져도 괜찮아 - 자신감 생활학교 약속교과서 7
강효미 지음, 이민혜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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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하이루~

즐거운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 초등학생 친구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신간도서를 소개해드릴까하는데요.

제목부터가 너무 너무 재미있는..


 


<불타는 고구마 터져도 괜찮아>


라는 책이랍니다.

 


표지를 보면 무척 긴장하고 얼굴이 빨개진 소년의 커다란 얼굴이 인상적인데요.

그 주변에 소년을 바라보고 있는 소녀와 소년의 표정도 재미있는데..


이 책은 자신감이 부족한 친구들이나 아역스타 지망생이 읽으면 좋을만한 소설이에요.


 

 


상상의 집에서 2018년 8월 말에 출시된 신간도서 <불타는 고구마 터져도 괜찮아>는 생활학교 약속 교과서 7번. 자신감에 관련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이 책의 주인공은 승호라는 초등학생 남자아이인데..

승호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는데 승호의 형은 인기 아역스타 유빈!


단짝 하늬와 형 유빈, 그리고 주인공 승호는 함께 아역 지망생으로 연기학원도 다녔던 사이인데요.


형과 친구 하늬는 이미 데뷔를 하여 인기스타가 되어 있지만

자신감이 부족하고 사람들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승호에게는 무대울렁증이 있어 아역스타가 되는 길은 너무나 힘들기만 하답니다.


 

과연 주인공 승호가 자신의 부족한 점을 극복하고 아역스타가 되어 좋아하는 하늬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너무 너무 궁금한데요.

초등학생을 위한 책이라고 소개해드렸지만 30대후반인 제가 읽었을 때에도 너무나 재미있던 소설이었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글 강효미, 그림 이민혜님인데요.


이야기를 얼마나 재미있게 잘 쓰시는지 술술~ 읽어내려갔던 <불타는 고구마 터져도 괜찮아>.

사실 저같은 경우는 책을 좋아하지만 읽는 것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 케이스라 책읽기가 조금 힘든 편인데요.


요 책은 문맥이 매끈하고 깔끔해서 술술술~~ 잘도 읽어가고,

아줌마인 제가 읽기에도 유치하지 않고 재미있어서 여러분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은 마음.


 

 

​왜 이렇게 긴장하고 부끄러운지..


주인공의 표정변화를 그린 일러스트도 참 재미있는데요.


기쁨

슬픔

환희

당황

긴장

행복

의심

설렘

까지의 표정이 다 같은 승호를 보면 웃음이..


딱 하나 NG일 때에만 표정변화가 생기는 일러스트도 참 재미있어요.

 


요즘 초등학생에게 꿈을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이 "연예인이요."라고 답할 정도로 연예인 지망생이 참 많은데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읽을 적에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지만요.


이 책은 아역스타를 꿈꾸는 친구들이 아니더라도,

자신에 대해서 자신감이 없는 친구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참 바람직한 도서랍니다.


 

 


이 책의 주요 등장인물은 총 4명.


주인공 유승호와 승호의 형 유빈.


승호와 유빈은 물론...

모든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국민 여동생 오하늬.


그리고 유빈이 팬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박샛별인데요.


저는 요 4명의 캐릭터들 중에서 박샛별이라는 친구가 참 재미있었는데..

샛별이는 유빈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많은 부분 승호를 도와주게 되고요.

특별한 일화를 통해서 유빈을 외모 뿐만이 아니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답니다.


또 이러한 캐릭터는 우리 주변에 한 명씩은 있을 듯 싶기 때문에 공감이 되기도 했어요.



저희집 꼬맹이들은 3,5살.

첫째 뜬금군은 5살로 아직 한글 공부 중이라 스스로 읽지 못하기에 엄마가 책을 다 읽어보았고요.

일러스트들을 보여 주면서 아빠와 엄마가 읽어주곤 했는데..


신기하게도 우리 뜬금군도 샛별이라는 캐릭터에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참 흥미로운데요.


"불타는 고구마"라고 하면 다들 예상하시겠지만 부끄럼쟁이 승호이고요.

그런 승호가 자신감 프로젝트를 겪으면서 데뷔를 하려 고군분투하는 내용들이 담겨있는데..

참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승호의 형 유빈은 대세 아역 스타!

승호와 같은 반 친구들은 승호가 유빈이 형제인줄 모르는데요.


여자친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유빈때문에 승호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지만..

누구나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능력으로 인정받고 싶은 것은 당연할 터!

 


같은 피를 나눈 형제이기에 외모에서는 승호도 뒤지지 않을텐데 ..

승호의 단점이라면 사람들 앞에만 서면 작아지며 얼굴이 불타는 고구마가 된다는 점인데요.


그러면서도 아역스타가 되고 싶어 연기학원도 다녔던 승호는 "아직 가공되지 않은 보석같은 존재"라고나할까요?

승호는 연극제에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연기를 할 기회를 얻기도 하고..

 

​형 유빈의 인터뷰 때 화면에 나오기도 하고, 형이 아플 적에 대역으로 잠시 등장하기도 하는데..

마음과는 다르게 카메라 앞에만 서면 작아져버려 아역스타로의 길은 너무나 멀기만 해요.


그런 승호가 아역스타가 되고 싶은 것은 국민 여동생인 오하늬와의 약속때문인데요.

함께 데뷔하고 같이 CF를 찍자는 약속을 하는데 그 약속을 이룰 수 있을지...



하늬는 데뷔할 적부터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누구일지 너무나 궁금해하고요.

불특정다수는 물론 형 유빈 역시 하늬를 좋아하는 듯 하고 그 둘이 함께한 TV CF를 보며 한없이 작아지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참 재미있었던 유빈이라는 캐릭터!

유빈이라는 이름은 사실 연예인으로 데뷔하면서 바꾼 이름으로 실제 본명은 조금 더 촌스러운데요.


너무나 완벽하고 멋진 아이돌같지만 실은 유빈은 집과 밖에서의 모습이 180도 다른 아이.


이미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이라는 만화에서 유키노라는 캐릭터가 보여준 다른 모습을 기억하고 있기에 저에게는 친숙한 설정이기도 했는데요.


 


이미 드라마 주인공에서도 "건어물녀"가 등장하여 180도 다른 모습의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여전히 이런 설정들은 재미있고요.

사실은 유빈이라는 아이도 나름의 비밀이 있었답니다.


 

​(궁금하시면 읽어보시는 것으로~~)


역시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달라지게 하는 것은 "사랑"의 힘이 가장 클 텐데요.

좋아하는 하늬를 만나고 싶어 부끄러움을 극복하고 오디션에 지망하게 되는 주인공 승호.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똑같은 표정의 승호도 자신감을 가지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보여 흐뭇한데요.

승호가 어떻게 무대 울렁증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지...


하늬와 승호, 그리고 샛별이의 이야기도 함께 어우려져 재미있게 읽어보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저같은 경우에도 승호처럼 그리 자신감이 충만한 편이 아닌데요.


저역시 어린 시절 발표하거나 할 적에 긴장되어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기본.

손이 달달달~~ 떨려서 원하는 바를 성취하지 못하기도 하고,

승호처럼 열심히 연습해놓고도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에 실수해서 엉망이 된 적도 있거든요.


 



승호라는 아이는 아역스타가 되고 싶기에 그 부분을 꼭 극복해야 할 산이지만..

저는 그런 모습도 너무 심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다 다르고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부족한 부분들은 다른 곳에서 대신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요즘 세상에는 너무 자기 PR의 시대이기도 하고 뭔가를 하려면 면접이라는 시험도 많이 거쳐야하는데..

그런 과정을 겪어도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은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미 예상하시겠지만 마지막에 주인공 승호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는데요.

자기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보는 과정도 등장하는데...

생각보다 자신에게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는 승호!

우리도 내가 작아지게 느껴진다면 나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봐도 좋을 것 같고요.

<불타는 고구마 터져도 괜찮아>라는 좋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을 토닥이고 격려해보면 좋겠어요.

이렇게 서평을 마치고요.

저는 또 재미있는 책 소개해드리러 컴백할테니 기대많이 해주세요.


그럼 주말 행복하게 잘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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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1 - 스마트폰 없인 못 살아!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1
강지혜 지음, 조승연 그림 / 상상의집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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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하이루~

즐거운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만한 공감가는 소설을 소개해드릴까하는데요.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참 재미있을만한 소설인데..

30대 후반인 제가 읽어도 참 재미있더라구요.


그 책은 바로..​

상상의집에서 출간된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1권 "스마트폰 없인 못 살아!"라는 도서랍니다.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는 인기리에 출간되고 있는 시리즈 소설인데요.

현재는 4권까지 출간되어 있더라구요.

참고로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1권 "스마트폰 없인 못 살아!"

 

2권 "포기당해도 포기하지 않아"

 

 

3권 "아빠는 아들을 몰라. 아빠도 아들이면서"

 

4권 "유산상속대작전"

으로 이름만 읽어도 참 흥미지진하지요?
 

이 책의 주인공은 나름초등학교 4학년 강하로!

하로는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지만 특별히 못하는 것도 없는 아이.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인생을 사고 싶지 않은데, 자꾸만 같아져서 고민인 아이이고요.


어린 아이인데도 꿈이 없어서 고민!

 '꿈이 없는 아이들의 주식회사'라는 카페도 만들지만 가입회원은 자신 뿐인데요.

​이번 1권에서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인기만점은 스마트폰에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읽으면서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고 문장이 참 매끈하고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한번 펼치면 금방 읽게 되더라구요.

​하로가 다른 아이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어른이 된 이후까지도 "일기를 쓴다는 것"인데요.

일기쓰기는 참으로 중요하고 멋진 습관인데 평범한 것 같지만 하로는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것 같고요.

이 "일기"라는 매체가 타임머신처럼 작용하여 어른인 하로와 아이인 하로가 만나게 되는 것도 같은데 앞으로 시리즈를 읽으면서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도 더 접할 수 있을 것 같아 흥미진진!

​책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먼저 캐릭터소개 페이지가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주인공인 초등학생 강하로.

그리고 사람좋은 아빠, 슈퍼우먼 엄마.

하로의 동생 강하리.

​그리고 하로와 하리를 많이 돌봐주신 외할머니.

파트타임 경비원으로 일하시는 외할아버지.

방송국 PD를 꿈꾸지만 아직은 실패만 하고 백수인 외삼촌.

하로의 멋쟁이 친할아버지 등이 있고요.

하로의 친구로는 노유식과 김구.

그리고 담임선생님은 강남진 선생님이 있답니다.

캐릭터를 살펴보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의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몰입도도 높고 공감도 되는 편이고요.

주인공 하로와 함께 주변 캐릭터들이 엮어가는 이야기들이 소소하고 평범하면서도 재미있더라구요.

​1권 "스마트폰 없인 못 살아"라는 제목처럼 친구들이 다 스마트폰을 가지게 되면서 주인공 하로도 스마트폰이 가지고 싶어 견딜 수가 없는데요.

엄마와 함께 약속을 하고 얻어낸 스마트폰.


하지만 우리가 처음 스마트폰을 손에 넣었던 것처럼 스마트폰을 가진 하로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한다고 밤을 새기도 하고,

친구보다 더 높은 순위에 오르고 싶어 고민을 하고 게임을 하다가 아이템을 지르게 되기도 해요.

스마트폰이라는 그 이름처럼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가족들이 다함께 급한 일에 단체채팅을 하면서 미션을 해결하기도 하고,

일정관리 등에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스투피드폰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요.

초등학생들이 스마트폰이 있어야되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갑론을박이 많고 그 기능들을 제한하는 키즈전용 폰도 등장하고 있던데 생각해볼 이야기들도 많이 있었답니다.

​또..

공감이 되는 부분은 하로는 초등학생이지만 꿈이 없다는 것인데요.

나중에는 이 부분이 하로의 인생을 크게 바꾸고 꿈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멋진 일을 하도록 바뀐 것 같지만 ..

요즘 아이들이나 젊은 사람들에게 꿈을 물어봤을 때 너무나 허망한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아서 공감이 되었어요.

저같은 경우는 지금은 평범한 아이둘 아줌마지만 대학교시절 꿈이 애니메이션감독!

당시에는 줄곧 꿈만 바라보며 달려왔던 저인지라 소개팅을 했던 군제대한 복학생 오빠에게 꿈이 뭔지 물어본 적이 있는데요.

그때 그 오빠의 대답은 "토익 800점 이상".

그 대답에 너무 실망하기도 해서 그 분은 다시 만나지 않았던 참 어렸던 저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분은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앞으로 꾸준히 전진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방송국 PD가 꿈인 하로의 외삼촌은 일명 캥거루족.

나이가 제법 많지만 아직도 친정부모님의 케어를 받으면서 계속 시험에 떨어지고 좌절하는 캐릭터인데요.

그래도 외삼촌에게는 꿈이 있다는 것이 이 분의 특별한 점일테고요.

뒤의 시리즈는 읽어보지 않았지만 꼬옥 방송국 PD가 되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물론 방송국 PD가 밤도 많이 새고 고생도 많이 하는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 권하고 싶지 않지만요..)

그렇게 순식간에 책 1권을 읽게 되면 뒷면에는 "오 마이 갓! 어쩌다 가족 일기"가 있어서 우리 아이들의 속마음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요.

엄마의 부분과 아이의 부분이 교차되어 있어서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해보고 다시 가까워지고 이해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가족일기에서는 스트레스에 관해서, 꿈에 관해서, 스마트폰에 관해서 등등..


가볍게 이야기할 수 있는 테마부터 고민을 해볼만한 이야기들이 질문으로 담겨있는데요.

​요녀석이 우리집 첫째 5살 뜬금군.

한글을 읽지 못하는 뜬금군인지라 엄마가 먼저 책을 완주하고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읽어주는 방식으로 접하게 해주었는데요.

​아이에게 뒷 페이지의 질문들을 해보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구요.

5살 뜬금군에게 "스트레스"가 뭐냐고 물어보니 "화나는 것"이라고 대답하고요.

울 뜬금군은 기운이 쭉 빠질 때 엄마가 "ㅇㅇ야, 엄마가 헬로카봇 사줄게."라고 이야기를 하면 힘이 난다나요?!

헬로카봇이 가장 좋은 울 뜬금군은 꿈도 "헬로카봇", "아이언맨"이 되고 싶다고 하고요.

​아직은 친구와 함께 킥보드를 타고, 블럭놀이를 하는 것이 가장 즐거운 5세.

스트레스 푸는 방법은 TV보기 정도로 심플한 편인데요.

다른 질문들을 해보니 아이가 어려워해서 패스했어요.

요건 다음에 한 살 더 먹고 생각날 때 해보는 것으로..

그리고 엄마인 저 역시도 이 페이지들을 풀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스마트폰없이는 못사는 저인데 그런 저에게도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 그리운 것은 사실.

스마트폰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가볍게 적어나갈 수 있었는데 어른이 되어버린 저에게는 꿈에 관련된 이야기른 쓰기가 조금 부담스러웠다고나 할까요?


이전에는 내 자신의 꿈을 꿈이라고 생각하고, 특정 직업에서 크게 이름을 날리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을 하던 저였는데요.

지금은 3,5살 두 아이의 엄마인 지라 제 자신의 꿈보다는 우리 아이들과 가족이 저의 꿈이 된 현실.

지금 저의 꿈이라면 우리 아이들 아프지 않게 잘 키우고,

엄마표로 한글공부를 비롯한 책육아도 열심히 잘하는 것 정도더라구요.


 

​책의 뒷 표지를 보면 몰래 이불을 뒤집어쓰고 스마트폰을 하다가 엄마에게 딱 들킨 하로의 모습이 있는데요.

저 역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한다고 허송세월을 낭비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핸드폰을 새로 바꾸면서 공을 들인 게임을 다운로드 받았는데 공들은 그 상태로 복원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 허무함을 느끼고 지금은 게임은 하나도 하지 않는 저인데요.


초등학생들에게 스마트폰이라는 신세계와 게임은 얼마나 달콤하련지..

저도 참 재미있게 읽었지만 우리 아이들도 참 재미있게 술술~ 읽어나갈 소설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는 현재 진행중!

책을 읽어보니 앞으로 한참 동안 더 많이 사랑받을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가볍게 재미있게 읽으면서 꿈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도서인 것 같아서 나이를 막론하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그럼 저는 상상의 집의 멋진 도서 또 선정해서 소개해드릴게요.


남은 주말의 꽃!

일요일도 즐겁게 잘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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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놀이 한글 스티커 : 첫 낱말 - 수수께끼 풀며 붙였다 뗐다~ 말놀이 한글 스티커
상상의집 편집부 엮음 / 상상의집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여러분 하이루~~

태풍이 온다고 했는데 아직 제가 사는 지역에는 조금 흐릴 뿐 크게 날씨변화가 없는 것 같은데요.

태풍이 지나고 선선해져서 가을이 오려나 생각이 되기도 하는데..

부디 큰 피해없이 모두들 다치지 않고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상상의집 서포터즈 상상맘8기에 선정된 저!

영광스럽게도 처음으로 작성하는 책 리뷰인데요.


1권은 상상의집에서 선정해주는 좋은 신간 도서를 만나보게되었고, 나머지 1권은 저의 선택!

우리 5살 뜬금군은 요즘 한참 한글공부에 불을 붙이고 있어서요.


아이가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말놀이 한글 스티커북이 있어서 이 책으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이 책은 수수께기를 풀어보기도 하고..

재미있게 붙였다 뗐다하며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말놀이 한글 스티커가 듬뿍 들어있는데요.




무려 스티커 252개를 붙였다 떼었다 하면서 한글공부는 물론..

사물 인지력, 협응심, 집중력이 발달할 수 있답니다.





아이들의 스티커 사랑은 정말 엄청난데요.

우리 5살 뜬금군은 물론 한글은 하나도 모르는 동생인 3살 베리군도 관심을 가지며 참 좋았던 책!!




특히..

5살 우리 뜬금군은 며칠 전 모기에 물려서 눈가가 퉁퉁 붓고 열이 나서 기분이 안좋았는데요.

평소에 좋아하고 스스로 하고 싶어하던 한글공부도 이날은 컨디션제로로 반응이 영 신통찮았었는데..


 





말놀이 한글 스티커를 보더니 관심을 가지면서 어서 하고 싶어하더라구요.

그리고는 끝 페이지까지 붙인다는 것을 간신히 달래서 조율하고 잠자리에 들었거든요.


이렇게 우리 아이들에게 인기가 참 좋았던..

<말놀이 한글 스티커>를 꼼꼼히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요이 땅!!

 


내가 가장 좋아하는 주제별 첫 낱말을 찾아볼 수 있는 말놀이 한글 스티커!

27쪽의 자음 모음 스티커를 이용해서 주제별 첫 낱말을 만들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데요.



우리집

동물원

바다동물

탈것

내 방의 물건


등등..



우리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다양한 물체와 동물들을 스티커를 붙이는 놀이를 하면서 학습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랍니다.


 

 


페이지를 살펴보면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시작으로..

바다동물, 탈 것들, 그리고 4계절까지 등장해서 다양한 단어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참 아기자기 예쁘게 구성되어 있어서 눈길이 가고요.

사물의 스티커를 붙이는게 전부가 아니라 해당 단어 스티커도 붙일 수 있어서 한글공부가 되더라구요.




맨 뒷면에는 이렇게 고화질의 스티커가 쪼르르~~ 있는 구성.


이전에 스티커북을 참 여러권 샀었는데..

한 번 붙이면 끝이고 떼어내려니 찢어져서 너무 아까웠던 경험이 있는데요.

한번 붙이면 땡~!인 스티커가 아니라 반복해서 떼었다 붙였다를 할 수 있어서 그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제일 첫 페이지부터 우리 아이들과 붙여보기를 시작했는데요.


우리집 마당에 사는 흔히 볼 수 있는 동물.

그리고 옆 페이지에서는 동물원에 사는 다양한 동물의 스티커를 붙이면서 수수께끼도 풀어 볼 수 있었어요.


ㅇㅇ꽥꽥! ㅇㅇ 꽥꽥!
ㅇㅇ는 누구일까요?


라는 우리가 보기엔 참 쉽고 쉬운 수수께끼이지만 아이들은 재미있어한다는 것!
맞추면서 희열도 느끼고 자신감 충전을 하는 울 꼬맹이를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을 선택할 적에 염두했던 대상은 5살인 우리 뜬금군.

하지만 스티커 붙이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의 특성상 3살 베리군도 너무 하고 싶어했는데요.



처음에는 형아가 혼자서 하려고하니 울상을 보이며 슬퍼하는 우리 꼬맹이의 모습!



요런 모습도 엄마 눈에는 너무 사랑스럽고 안타까워서 함께 붙여보기로 했답니다.


 



 

요렇게 열심히 동물 스티커를 붙인 모습.



아랫부분에는 정답을 쓰는 칸도 있어서요.

우리 뜬금군이 정성스럽게 한글로 정답을 써주기도 했는데...



글쓰는 칸에는 흐리게 정답이 있어서 예쁘게 따라 써보고 나중에 이 위에 한글 스티커도 붙여주었어요.

아직은 서툴지만 아이가 한글을 쓰는 모습이 너무 너무 뿌듯하고 예쁜 엄마!




매일 매일 한글공부를 하는 뜬금군은 요즘 문맹탈출 전인데요.

요 책을 통해서 아는 단어들도 더 많아졌답니다!

한글 스티커까지 다 붙여준 모습인데요.

완성된 모습이 제법 근사하죠?


 

​동생 베리군도 해보게 해주는 착한 뜬금군.

서툰 손길이지만 살살 스티커를 떼어보고요.


 

​베리군이 먼저 붙여보고 조금 어색하면 형아가 떼어내서 다시 붙이는 모습.

각각 한 권씩 주면 좋겠지만 떼었다 붙일 수 있으니까 1권으로도 사이좋게 붙여보는 형제의 모습이었어요.



​오늘 하루종일 표정이 참 안좋았는데..

말놀이 한글 스티커로 요렇게 활짝 웃고 있는 우리 뜬금군!


눈가에 물린 모기상처는 싸한~파스같은 약도 바르기 힘들어서 곤란하고 열도 나서 안쓰러웠는데요.

오늘은 약도 처방받아 먹이고 안연고도 받아서 발라주었는데 점차 나아지겠죠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고 싶은 참 재미있어하는 말놀이 한글 스티커!

오늘 하원하고 돌아와서 다시 다함께 해보기로 약속했는데요.


아이들 한글공부한다면 완전 추천드리고 싶은 책!

그게 아니더라도 스티커 붙이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이렇게 여러분에게 상상의집 <말놀이 한글 스티커>를 소개해드렸고요.

앞으로 차곡차곡 상상의 집의 멋진 도서들 리뷰해드릴게요.


태풍 피해 없으시길 바라고요.

우리 아이들과 집에서 좋은 책 많이 읽어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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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세트 - 전6권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스티븐 호킹.루시 호킹 지음, 김혜원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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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호킹의우주과학동화세트, #스티븐호킹의우주과학동화, #우주과학동화, #과학동화, #조지의우주를여는비밀열쇠, #조지와빅뱅, #조지의우주보물찾기, #과학동화​ 



여러분 하이루~~~


 


찌뿌둥하지만 비는 오지 않는 목요일인데요.

이제 남은 금요일까지 마무리 잘 하시고 가족과 즐거운 주말 연휴 보내시길 바라요. %ED%95%98%ED%8A%B8




 


지난 포스팅에서는 갈릴레오, 뉴턴,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최고의 우주 물리학자의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동화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나머지 이야기들을 전해드릴게요.%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초등학생들부터 읽으면 참 재미있고 흥미로울 것 같은 이 도서는 스티븐 호킹이 그의 딸 루시호킹과 함께 만든 어린이를 위한 과학동화.
스티븐 호킹하면 전 세계 30개국에 수백만 부가 팔린 <시간의 역사>라는 책이 참 유명한데요.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가 특별한 이유는 그가 남긴 어린이를 위한 유일한 동화책이라는데 있답니다.



사실 과학은 참 사실적이고 지적인 것이지만 반면에 과학적인 상상력을 펼치는 이야기들은 때로는 터무니없고 상상에 의존한 허무맹랑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지금은 별이 되었지만 얼마 전까지만해도 우리와 함께 공기를 마시며 살았던 스티븐 호킹이 그의 딸과 함께 지은 동화책이기에 이 책에는 과학적인 지식들이 밑바탕에 제대로 깔려 있고요.

손자를 위해서 그리고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서 지었기에 친절하게 그가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들을 풀어서 해설해 준 글들도 많이 있답니다. %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동화는 총 6권 세트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열쇠 1,2권

조지의 우주 보물찾기 1,2권

조지와 빅뱅 1,2권

순서로 시작하시면 되고요.%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처음에는 TV도 컴퓨터도 없이 돼지 프레디를 키우며 지루하게 일상을 보냈던 아이 조지였지만..
에릭과 애니를 만나면서 조지의 인생은 달라지고요.


우리가 해보지 못한 우주여행도 대신해서 떠나게 되면서 우리들에게 우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저와 우리 아이들 곁에도 애니같이 똑똑하고 귀여운 여자아이가,
에릭처럼 우수하고 친절한 우주 과학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3%85%8E%E3%85%8E%E3%85%8E


또..

조지와 빅뱅 2권을 읽어보면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조지의 우주탐험 이야기는 계속되는 것 같아 시리즈의 출간은 계속될 것 같고요.

스티븐 호킹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딸 루시호킹이 담아낼 뒷 이야기들도 기대해봅니다.



루시호킹의 아이들과 전 세계 아이들은 친절한 스티븐 호킹할아버지가 남긴 재미있고 흥미로운 과학동화로
물리학이나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조금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호랑이는 떠나면 가죽을 남긴다고 하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고 하죠?
스티븐 호킹은 우리 인류에게 그리고 그의 가족과 전 세계 아이들에게 정말 많은 것을 남긴 것 같아 감사하고요.

애니메이션 코코에서처럼 그의 이름은 평생 회자되어 절대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어 외롭지 않게 반짝반짝 빛날 것 같아요.





사실 저는 5,3살 아직 한글도 읽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동화를 잠자리 동화로 읽어주곤 했는데요.
아이들이 누웠을 때에 하루를 마감하면서 제일 첫 시리즈인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열쇠>를 몇 파트씩 읽어주는 터라 그 진도는 조금 느린 편.


여러분에게 나머지 2가지 시리즈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엄마가 먼저 속도를 내어 다 읽어보게 되었는데요.%ED%97%A4%ED%97%A4

그래도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열쇠>를 거의 다 읽어가는 우리 아이들이고요.


하지만 이야기는 몰입도가 있고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어서 아이들도 제법 잘 듣는 모습.%EC%A2%8B%EC%95%84

아직 내용의 대부분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보는 TV애니메이션에도 우주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기도 하고, 우주인이 등장하기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어린친구들에게도 낯설거나 터무니없이 어렵거나 하지 않은 이야기들이고요.

책의 내용도 이론적인 내용들은 아직 무리가 있겠다고 해도 무척이나 재미있고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어서
 저처럼 아이 연령이 조금 어려도 엄마나 아빠가 재미있게 읽어줘도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D%95%98%ED%8A%B8






 특히 총 6권의 책에는 이야기 중간 중간에 아름다운 우주의 사진들이 가득 담겨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고, 아이는 물론 어른들의 호기심도 자극했는데요.


조금만 함께 감상하시지요~~~ %E3%85%8E%E3%85%8E%E3%85%8E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동화 첫 시리즈였던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열쇠>에서는 이야기의 스타트로...
환경보호에 심혈을 기울이는 특별하고 독특한 부모님과 지내고 있는 조지가 이웃 애니와 에릭을 만나면서 과학에 눈을 뜨게 되고 우주여행도 하면서..
그토록 장만하고 싶었던 컴퓨터를 과학발표대회에서 1등을 하면서 실현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고요.


<조지의 우주 보물찾기>시리즈에서는 조지의 특별한 이웃 에릭이 세계 우주 기구에서 일하게 되면서 작별하게 되지만..


그 덕에 애니와 에릭이 있는 미국으로 할머니와 함께 떠나 재회하면서 화성과 우주를 여행하게 되고요.


이 파트에서는 우리가 늘 궁금하게 생각하는 우주에 있을지도 모르는 "외계인"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전편에서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심장을 쫄깃하게 했던 이 시리즈의 악역 리퍼가 다시 등장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그 이후의 이야기들이 전개된답니다.%EA%B9%9C%EC%B0%8D




지난 시리즈에서는 조지를 괴롭히던 학교 친구들이 등장하지만 <조지의 우주 비밀찾기>에서는 등장하지 않고요.
새롭게 등장하는 킭터는 아홉 살이 된 애니의 앙숙인 에릭친구 아들인 컴퓨터 천재 에매트.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가야하는 조지에게 비행기 값과 비상금은 물론..

조지의 부모님을 설득하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지원군인 조지의 할머니 마벨이 등장하는데요. %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꼭 필요한 새로운캐릭터들의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일으켜 내용의 재미도 주면서 멋진 역할을 하는 모습이 흥미진진~~~

특히 리퍼때문에 고장나버린 컴퓨터 코스모는 에메트 덕에 다시 작동이 되고 우주로 가는 문을 열어주게 되어서 에매트의 역할이 참 중요한데요. %EC%97%84%EC%A7%80%EC%86%90%EA%B0%80%EB%9D%BD%20%EC%A2%8B%EC%95%84%EC%9A%94



전체적인 책의 내용은 참으로 사실적이고 이루어질만하지만 가장 동화같은 내용이 바로 코스모스가 우주로 떠날 수 있는 문을 만들어주는 것인데요.


지금은 동화같고 재미있는 상상처럼만 느껴지지만...

정말 나중에 우리에게도 코스모스처럼 우주여행을 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놀라운 컴퓨터가 생기는 날이 올까요?

궁금~~~%E3%85%8E%E3%85%8E%E3%85%8E



 



그리고 마지막 시리즈 <조지와 빅뱅>에서는 제목처럼 "빅뱅"에 관한 테마를 다루고 있는데요.

우리에게는 아이돌그룹으로 너무나 유명한 빅뱅에 관해서도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동화를 통해서 접하고 조금은 알게 되어서 반가웠어요. %ED%97%A4%ED%97%A4



또..


2개의 시리즈 동안에 악역역할을 맡았던 그레이엄 리퍼가 에릭의 사과로 마음을 다시 잡게 되면서 ...

이번에는 에릭이 다니던 지도교수인 주주빈이라는 인물과 그의 고양이 슈뢰디가 등장하여 다시 또 책의 흥미를 이끈답니다.


이렇게 책을 읽다보면 과학을 인류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이용하고, 누구에게도 해가 되지 않도록 하려는 양심적인 과학자들이 존재하고요.

리퍼나 주주빈처럼 과학을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이용하고, 위험하게 사용하려는 과학자들이 존재하는데...


다이너마이트처럼 과학은 인류에게 득이 될 수도 실이 될 수도 있는 것같고요.



이 전에 책을 보면서 책에 등장하는 과학적으로 해박한 지식을 친절하게 이야기해주는 에릭이 스티븐 호킹과 같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다를까!

스티븐 호킹은 책 속의 에릭!


그는 조지와 애니에게 <우주를 위한 안내서>라는 책을 건네주고.

아이들이 어렵게 느끼는 과학에 관한 이야기들을 조금 더 쉽고 알기쉽도록 정리해주었는데...



그 내용들이 책에도 드문드문 실려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었고요.

책을 읽으면서 스티븐 호킹의 세계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고 너무나 대단한 분이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제가 스티븐 호킹 이 분처럼 불편하고 아픈 몸을 가지고 있었다면..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면서 삶의 의미없이 인생을 허비하고 있었을 것만 같은데요.


"휠체어 위의 우주여행자"라는 말처럼 그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우주를 넘나들고,

우리에게 가이드를 하고 있었으니...


참으로 대단하다는 말뿐...



책을 읽다보면 그가 얼마나 우주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우리에게 전달하고 싶었는지..

그의 메시지들을 어렴풋이지만 느낄 수 있었는데요.


우리가 너무나 편리하게 생각하는 과학적인 발견이나 발명품같은 것들은 많은 것들이 우주여행을 하기 위해서 개발하고 투자하며 탄생한 것들.

그러한 사실을 알면서 우주에 관한 꿈이 허망한 것이 아니고 우리 삶과 정말 연결되어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에릭의 메시지를 통해서 우리가 계속해서 우주를 탐구하면서 우리 인류가 언젠가 살아갈 행성을 찾아야한다는 것.

그리고 돌아갈 모성 지구가 여전히 아름답게 존재해야한다는 것등의 메시지도 잘 전달받을 수 있었어요.



그렇게 참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의미있게 읽었던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동화 시리즈!


이 책의 숨은 공로는 한국판을 번역해준 옮긴이 김혜원님이 아닐까하는데요.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들도 있었을텐데 정말 매끄럽고 재미있게 잘 옮겨주신 능력자!

알고보니 연세대 천문기상학과를 졸업하고 우주와 관련된 책을 비롯한 다양한 도서들을 번역해주시는 분이신데요.


혜원님 덕분에 스티븐호킹과 루시호킹이 전해준 이야기들을 매끄럽고 깔끔하게 잘 읽을 수 있었네요.%EB%A7%8C%EC%84%B8



 




이렇게 여러분에게 2회에 걸쳐서 부족하게나마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 동화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직접 글을 읽고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이라면 더욱 더 몰입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고요.

책에 나오는 과학적인 내용정리들은 무척이나 유용해서 나중에도 쭈욱~~ 참고하면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린이를 위한 우주과학동화라고 하지만 성인이 읽기에도 무척이나 흥미진진 재미있고요.

저처럼 우주에 대한 동경은 있지만 조금은 부족하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별이된 그를 추모하고요.

멋지게 남겨준 다른 도서들도 조금 늦었지만 차근차근 읽어가보려고요.


이상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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