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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세트 - 전6권 ㅣ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스티븐 호킹.루시 호킹 지음, 김혜원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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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하이루~~~
찌뿌둥하지만 비는 오지 않는 목요일인데요.
이제 남은 금요일까지 마무리 잘 하시고 가족과 즐거운 주말 연휴 보내시길 바라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갈릴레오, 뉴턴,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최고의 우주 물리학자의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동화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나머지 이야기들을 전해드릴게요.

초등학생들부터 읽으면 참 재미있고 흥미로울 것 같은 이 도서는 스티븐 호킹이 그의 딸 루시호킹과 함께 만든 어린이를 위한 과학동화.
스티븐 호킹하면 전 세계 30개국에 수백만 부가 팔린 <시간의 역사>라는 책이 참 유명한데요.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가 특별한 이유는 그가 남긴 어린이를 위한 유일한 동화책이라는데 있답니다.
사실 과학은 참 사실적이고 지적인 것이지만 반면에 과학적인 상상력을 펼치는 이야기들은 때로는 터무니없고 상상에 의존한 허무맹랑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지금은 별이 되었지만 얼마 전까지만해도 우리와 함께 공기를 마시며 살았던 스티븐 호킹이 그의 딸과 함께 지은 동화책이기에 이 책에는 과학적인 지식들이 밑바탕에 제대로 깔려 있고요.
손자를 위해서 그리고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서 지었기에 친절하게 그가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들을 풀어서 해설해 준 글들도 많이 있답니다.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동화는 총 6권 세트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열쇠 1,2권
조지의 우주 보물찾기 1,2권
조지와 빅뱅 1,2권
순서로 시작하시면 되고요.

처음에는 TV도 컴퓨터도 없이 돼지 프레디를 키우며 지루하게 일상을 보냈던 아이 조지였지만..
에릭과 애니를 만나면서 조지의 인생은 달라지고요.
우리가 해보지 못한 우주여행도 대신해서 떠나게 되면서 우리들에게 우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저와 우리 아이들 곁에도 애니같이 똑똑하고 귀여운 여자아이가,
에릭처럼 우수하고 친절한 우주 과학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조지와 빅뱅 2권을 읽어보면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조지의 우주탐험 이야기는 계속되는 것 같아 시리즈의 출간은 계속될 것 같고요.
스티븐 호킹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딸 루시호킹이 담아낼 뒷 이야기들도 기대해봅니다.
루시호킹의 아이들과 전 세계 아이들은 친절한 스티븐 호킹할아버지가 남긴 재미있고 흥미로운 과학동화로
물리학이나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조금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호랑이는 떠나면 가죽을 남긴다고 하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고 하죠?
스티븐 호킹은 우리 인류에게 그리고 그의 가족과 전 세계 아이들에게 정말 많은 것을 남긴 것 같아 감사하고요.
애니메이션 코코에서처럼 그의 이름은 평생 회자되어 절대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어 외롭지 않게 반짝반짝 빛날 것 같아요.
사실 저는 5,3살 아직 한글도 읽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동화를 잠자리 동화로 읽어주곤 했는데요.
아이들이 누웠을 때에 하루를 마감하면서 제일 첫 시리즈인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열쇠>를 몇 파트씩 읽어주는 터라 그 진도는 조금 느린 편.
여러분에게 나머지 2가지 시리즈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엄마가 먼저 속도를 내어 다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열쇠>를 거의 다 읽어가는 우리 아이들이고요.
하지만 이야기는 몰입도가 있고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어서 아이들도 제법 잘 듣는 모습.

아직 내용의 대부분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보는 TV애니메이션에도 우주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기도 하고, 우주인이 등장하기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어린친구들에게도 낯설거나 터무니없이 어렵거나 하지 않은 이야기들이고요.
책의 내용도 이론적인 내용들은 아직 무리가 있겠다고 해도 무척이나 재미있고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어서
저처럼 아이 연령이 조금 어려도 엄마나 아빠가 재미있게 읽어줘도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특히 총 6권의 책에는 이야기 중간 중간에 아름다운 우주의 사진들이 가득 담겨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고, 아이는 물론 어른들의 호기심도 자극했는데요.
조금만 함께 감상하시지요~~~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동화 첫 시리즈였던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열쇠>에서는 이야기의 스타트로...
환경보호에 심혈을 기울이는 특별하고 독특한 부모님과 지내고 있는 조지가 이웃 애니와 에릭을 만나면서 과학에 눈을 뜨게 되고 우주여행도 하면서..
그토록 장만하고 싶었던 컴퓨터를 과학발표대회에서 1등을 하면서 실현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고요.
<조지의 우주 보물찾기>시리즈에서는 조지의 특별한 이웃 에릭이 세계 우주 기구에서 일하게 되면서 작별하게 되지만..
그 덕에 애니와 에릭이 있는 미국으로 할머니와 함께 떠나 재회하면서 화성과 우주를 여행하게 되고요.
이 파트에서는 우리가 늘 궁금하게 생각하는 우주에 있을지도 모르는 "외계인"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전편에서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심장을 쫄깃하게 했던 이 시리즈의 악역 리퍼가 다시 등장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그 이후의 이야기들이 전개된답니다.

지난 시리즈에서는 조지를 괴롭히던 학교 친구들이 등장하지만 <조지의 우주 비밀찾기>에서는 등장하지 않고요.
새롭게 등장하는 킭터는 아홉 살이 된 애니의 앙숙인 에릭친구 아들인 컴퓨터 천재 에매트.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가야하는 조지에게 비행기 값과 비상금은 물론..
조지의 부모님을 설득하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지원군인 조지의 할머니 마벨이 등장하는데요. 
꼭 필요한 새로운캐릭터들의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일으켜 내용의 재미도 주면서 멋진 역할을 하는 모습이 흥미진진~~~
특히 리퍼때문에 고장나버린 컴퓨터 코스모는 에메트 덕에 다시 작동이 되고 우주로 가는 문을 열어주게 되어서 에매트의 역할이 참 중요한데요. 

전체적인 책의 내용은 참으로 사실적이고 이루어질만하지만 가장 동화같은 내용이 바로 코스모스가 우주로 떠날 수 있는 문을 만들어주는 것인데요.
지금은 동화같고 재미있는 상상처럼만 느껴지지만...
정말 나중에 우리에게도 코스모스처럼 우주여행을 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놀라운 컴퓨터가 생기는 날이 올까요?
궁금~~~

그리고 마지막 시리즈 <조지와 빅뱅>에서는 제목처럼 "빅뱅"에 관한 테마를 다루고 있는데요.
우리에게는 아이돌그룹으로 너무나 유명한 빅뱅에 관해서도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동화를 통해서 접하고 조금은 알게 되어서 반가웠어요. 

또..
2개의 시리즈 동안에 악역역할을 맡았던 그레이엄 리퍼가 에릭의 사과로 마음을 다시 잡게 되면서 ...
이번에는 에릭이 다니던 지도교수인 주주빈이라는 인물과 그의 고양이 슈뢰디가 등장하여 다시 또 책의 흥미를 이끈답니다.
이렇게 책을 읽다보면 과학을 인류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이용하고, 누구에게도 해가 되지 않도록 하려는 양심적인 과학자들이 존재하고요.
리퍼나 주주빈처럼 과학을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이용하고, 위험하게 사용하려는 과학자들이 존재하는데...
다이너마이트처럼 과학은 인류에게 득이 될 수도 실이 될 수도 있는 것같고요.

이 전에 책을 보면서 책에 등장하는 과학적으로 해박한 지식을 친절하게 이야기해주는 에릭이 스티븐 호킹과 같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다를까!
스티븐 호킹은 책 속의 에릭!
그는 조지와 애니에게 <우주를 위한 안내서>라는 책을 건네주고.
아이들이 어렵게 느끼는 과학에 관한 이야기들을 조금 더 쉽고 알기쉽도록 정리해주었는데...

그 내용들이 책에도 드문드문 실려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었고요.
책을 읽으면서 스티븐 호킹의 세계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고 너무나 대단한 분이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제가 스티븐 호킹 이 분처럼 불편하고 아픈 몸을 가지고 있었다면..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면서 삶의 의미없이 인생을 허비하고 있었을 것만 같은데요.
"휠체어 위의 우주여행자"라는 말처럼 그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우주를 넘나들고,
우리에게 가이드를 하고 있었으니...
참으로 대단하다는 말뿐...

책을 읽다보면 그가 얼마나 우주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우리에게 전달하고 싶었는지..
그의 메시지들을 어렴풋이지만 느낄 수 있었는데요.
우리가 너무나 편리하게 생각하는 과학적인 발견이나 발명품같은 것들은 많은 것들이 우주여행을 하기 위해서 개발하고 투자하며 탄생한 것들.
그러한 사실을 알면서 우주에 관한 꿈이 허망한 것이 아니고 우리 삶과 정말 연결되어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에릭의 메시지를 통해서 우리가 계속해서 우주를 탐구하면서 우리 인류가 언젠가 살아갈 행성을 찾아야한다는 것.
그리고 돌아갈 모성 지구가 여전히 아름답게 존재해야한다는 것등의 메시지도 잘 전달받을 수 있었어요.

그렇게 참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의미있게 읽었던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동화 시리즈!
이 책의 숨은 공로는 한국판을 번역해준 옮긴이 김혜원님이 아닐까하는데요.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들도 있었을텐데 정말 매끄럽고 재미있게 잘 옮겨주신 능력자!
알고보니 연세대 천문기상학과를 졸업하고 우주와 관련된 책을 비롯한 다양한 도서들을 번역해주시는 분이신데요.
혜원님 덕분에 스티븐호킹과 루시호킹이 전해준 이야기들을 매끄럽고 깔끔하게 잘 읽을 수 있었네요.

이렇게 여러분에게 2회에 걸쳐서 부족하게나마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 동화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직접 글을 읽고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이라면 더욱 더 몰입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고요.
책에 나오는 과학적인 내용정리들은 무척이나 유용해서 나중에도 쭈욱~~ 참고하면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린이를 위한 우주과학동화라고 하지만 성인이 읽기에도 무척이나 흥미진진 재미있고요.
저처럼 우주에 대한 동경은 있지만 조금은 부족하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별이된 그를 추모하고요.
멋지게 남겨준 다른 도서들도 조금 늦었지만 차근차근 읽어가보려고요.
이상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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