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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하우스_RHK] 우리 아이 첫 인체 그림책 (전21종) - 구석구석 내 몸 대탐험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여러분~
한주의 시작을 또 잘 여셨나요?
12시가 되어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넘어가게 되었는데요.
어제는 우리 뜬금군의 생일이라 어린이집도 땡땡이치고(?!) 하루종일 함께했답니다. 
낮잠도 안자고 버티던 아이가 결국은 새근새근 잠이 들고 엄마는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아이 첫 인체 그림책의 재미있는 2권을 소개해드릴까해요.

소개해드릴 책은 바로..
<고마운 음식>과 <신기한 똥>인데요.
음식을 먹고 소화하면서 영양분이 몸에 흡수되고 나면 그 찌꺼기는 똥으로 나오기 마련!
저의 깔맞춤이 꽤 괜찮지 않나요? 
인체 그림책 시리즈이지만 단순히 우리 몸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과 기본적인 상식들도 많이 배울 수 있는 우리아이 첫 인체 그림책인데요.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더 감동받게 되고 참 괜찮아서 아이와 열심히 읽고, 그 이야기들을 꼼꼼히 기록하게 돼요.

그럼 먼저 음식을 먹어야 똥도 누니까 
<고마운 음식>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우리 뜬금군과 함께 <고마운 음식>의 이야기 속으로 고고!!

튼튼한 근육
튼튼한 뼈
깨끗한 피
모두 다 음식 덕분이죠~ 

돈까스인가요?
이야기는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과 함께 하나의 질문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는 왜 음식을 먹어?

여러분의 대답은 무엇인가요? 
살기 위해 먹는다
or
먹기 위해 산다.

이 책을 읽는 연령대는 아이들이기에 대답은 다음과 같아요.
쑥쑥 자라려고 먹지.
지금은 요만하지만..
몸에 좋은 음식을 잘 먹으면..
무럭무럭 자라서..
나중에는 이만해지지.
조그마한 아이가 쑥쑥 자라서 키큰 어른이 된 모습!
다 고마운 음식덕분인데요.

책을 읽으면서 피와 뼈, 근육에 좋은 음식들을 배울 수 있고요.
계절에 따른 제철 음식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의 지식은 물론 올바른 식습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 같아요.

배가 고프면 움직일 힘이 없어.
나무에 오르거나
물장난을 치거나
달리려면 음식을 먹어야 해.
라며 에너지원이 되는 음식이 기능도 살짝쿵 엿볼 수 있는데요.

요즘에는 참 풍요의 시대라 배가 고플 일이 잘 없지만 우리 아이들 중에는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도 있죠?
우리 뜬금군 베리군은 둘 다 참 잘먹는 아이들이라 억지로 먹이는 적이 많이 없는데요.
아이들이 왜 먹는지에 대해서 알고 먹는다면 더 좋을거에요.

날마다 과자만 먹고 싶어.
그래도 돼?
라고 물어보는 페이지.
이전에 대학생 때 친구가 밥대신 과자를 먹는다고 이야기해서 놀랐던 적이 있는데요.
한창 과자를 좋아할 우리 아이들 나이에는 밥보다 과자가 더 맛있는 먹을거리.
하지만 과자만 먹으면 안되는데요.
무작정 "안돼!"가 아니라 날마다 과자를 먹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친절하게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그럼 못써.
과자만 먹으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많이 모자라서
건강에 안 좋아.
과자만 매일 먹겠다는 아이에게 이렇게 이야기해주면 좋겠지요? 

이번에는 재미있는 근육맨 캐릭터가 등장해서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얌전히 책을 보고 있던 우리 뜬금군은 "엄마~ 그런데 이건 누구야?"하고 물어봅니다.
근육을 튼튼하게 만드는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해.
라는 말과 함께 근육을 튼튼하게 만드는 음식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아이와 읽어두고 미리 익혀두면 나중에 학교에서 배울 때 자신의 배경지식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겠지요.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하는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음식은요. 
감자
고구마
달걀
버터
밥
식물성기름
빵
생선
고기
참깨
떡
우리가 평소에 먹는 음식에서 참 많이 등장하는 요소들이 근육을 담당하고 있었네요.
우리 뜬금군은 근육맨이 먹고 있는 주먹밥에도 눈길을 주면서 "주먹밥!"이라고 당당하게 외칩니다.
그나저나 떡이 도장처럼 생겨서 특이하네요.
일본에는 저런 떡이 있는 거겠죠?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음식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읽어보는 뜬금군이에요.

그리고 이번에는 피를 깨끗하게 만드는 음식이 등장했는데요.
피 캐릭터는 왠지 모르게 비엔나 소시지를 문어모양으로 자른 것을 연상시키는 것 같아요.
피를 깨끗하게 만드는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해.

피를 깨끗하게 만드는 음식 도 한번 찬찬히 읽어보았어요.
정어리
옥수수
귤
사과
호박
가지
우유
토마토
우리 아이들이 지금 한참 열심히 먹고 있는 귤이 피를 깨끗하게 해주는 음식이라는 것은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요.
일러스트 속의 호박이 초록색이라 우리 뜬금군은 "파프리카!"하고 외치더라구요.
일본에서는 초록빛호박을 먹나봐요~
(우린 주로 초록빛호박하면 애호박이죠.)

근육맨과 피맨에 이어 이번에 등장한 것은 우유를 먹고 있는 해골캐릭터!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해.
라며 이번에는 뼈에 대한 음식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요.

뼈는 몸을 지탱하고 심장, 간 같은 중요한 기관을 보호하는 역할!
성장기에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정말 중요하죠.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음식으로는요.
우유
치즈
김
다시마
멸치
등이 있답니다.

우리 몸에 도움이 되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적에 또 중요한 것이 있죠.
그건 꼭꼭 씹어먹는 것!

꼭꼭 씹어 먹어!
라는 말에 "왜 꼭꼭 씹어 먹어야 해?"라고 지나가던 거북이 물어봅니다.

책은 우리 아이들이 궁금해할 부분들을 참 차근차근 알려주는데요.
그 이유인즉슨..
음식이 잘게 부서져서 우리 몸이 영양분을 쉽게 빨아들일 수 있고요.
소화하기까지 쉬워서 위가 아주 좋아한다는 것!

그리고 꼭꼭 씹어먹으면 이가 튼튼해지고요.
뇌도 자극을 받아서 머리가 좋아진다고하니 꼭꼭 씹어먹자고요.

그리고 음식을 먹을 때 하면 좋지 않은 행동에 대해서도 짚어줘서요.
우리 아이가 바른 생활 사나이(딸 아이면 공주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책을 읽을 적에 그렇게 하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짚어주니까 무작정 안된다고 하는 것보다 더 교정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끝없는 아이들의 질문!
왜 하루에 세끼를 먹어?
라고 물어보고 있는데요.
아침밥은 왜 먹고 점심밥은 왜 먹고 저녁밥은 왜 먹는지 조리있게 이야기해준답니다.
저희집은 사실 아침은 대충 때우는 편인데요.
요즘에는 두끼만 먹어도 충분하다고도 하지만 식사의 대상이 "밥"이 아닐 뿐이지 아침에 아무 것도 안먹으면 힘들긴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은 아침부터 점심까지 힘차게 달리고 신나게 놀아야하니까 아침밥도 꼭 챙겨먹어야겠네요.

이번에는 어떤 내용이 다뤄질까 궁금하던 차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에 맞춘 대표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는 페이지 등장!
봄, 여름, 가을 ,겨울 제철에 나는 채소나 과일을 먹는 게 좋아.
라며 예쁜 테두리 모양 안에 계절별 대표 음식들을 소개해주고 있었어요.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봄에 먹으면 좋은 제철 채소와 과일은요.
아스파라거스
완두콩
죽순
양배추
딸기
가 있고요.

여름에 먹으면 좋은 제철 채소 는..
오이
가지
수박
토마토
푸르대콩
사실 콩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푸르대콩은 처음이었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여름에 푸르대콩도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그리고 가을의 제철 채소와 과일 은요.
호박
사과
밤
고구마
우엉
이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의 제철음식은요.
순무
무
귤
파
배추
가 있었어요.
사실 요즘은 비닐하우스 재배로 4계절동안에 다 먹을 수 있는 식재료이긴한데요.
파가 겨울에 나는 제철채소라는 것은 이번에 알게 되었답니다.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계절별 대표 음식을 책으로 만나보고는 우리 뜬금군과 함께 하나씩 이야기해보았는데요.
책에 모르는 채소는 엄마가 알려주고요.
스스로 하려는 모습이 멋진 우리 뜬금군!

이렇게 이야기는 끝으로 향해가고 있는데요.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는 친구들이 사이좋게 도시락을 먹는 모습으로 마무리! 
우리는 음식을 먹어서
힘차게 움직이고, 쑥쑥 자랄 수 있어.
또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으면...
즐겁고도 행복해.

인체 전집이지만 딱딱하지 않고 일러스트도 말랑말랑~
참 예쁜 그림책이죠?

마지막으로 "알쏭달쏭 놀이"에서는 밥-채소-고기 순으로 진행되는 재미있는 놀이로 마무리해봐도 좋겠어요. 

이렇게 뜬금군과 함께 <고마운 음식>을 읽어보고요.

아이와 전에 읽었던 <튼튼한 뼈>를 꺼내서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음식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살펴보았답니다.

이미지는 <튼튼한 뼈>의 한장면인데요.
뼈에 좋은 음식을 소개하는 일러스트를 다채롭게 반복해서 만나볼 수 있어서 참 괜찮은 것 같죠?

아이가 뼈와 근육, 피에 좋은 대표 음식들을 많이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놀이를 진행했는데요.
스케치북에 엄마가 피를 맑게해주는 음식 페이지에 등장했던 피맨을 그려주고..
우리 뜬금군이 색칠을 열심히 해주었어요. 

그리고 미리 주방놀이 장난감에 있는 과일과 먹거리를 피/뼈/근육에 좋은 것들로 나눠서 분리를 하고...
엄마가 물어보면 하나씩 꺼내서 대답해보았답니다.
토마토는 피를 맑게 해주는 음식이죠?
피를 깨끗하게 해주는 음식을 스케치북에 그린 일러스트 페이지에 하나 하나 올려놓는 뜬금군의 모습!
읽었던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리마인드 하기에 좋겠지요?

마찬가지로..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는 음식을 올려놓는 놀이도 진행했어요.
근육맨이 그려진 스케치북을 야무지게 색칠하고 근육에 도움이 되는 음식도 잘 분류해놓은 뜬금군.
하나하나 올려놓으면서 직접 이야기해봤으니 기억에 더 오래남겠지요? 

이렇게 알차게 <고마운 음식>이라는 좋은 책을 읽고 놀이까지 진행해보았는데요.
책마다 순번이 있지만 이렇게 자신만의 리스트를 만들어서 다양한 방식으로 책을 엮어 읽어도 색다르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제 고마운 음식을 먹었으니 소화시켜서 흡수하고 찌꺼기는 내보내야겠지요.
이번에는 <신기한 똥>을 만나볼텐데요.

꼭 배출해야하고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배설물인 똥일텐데..
글을 쓰면서 언급할 때 꺼려지는 느낌...
다들 그러시죠?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똥"하면 신기하고 재미있는 존재로 많이 느끼는데요.
뜬금군과 함께 똥에 대해서도 제대로 더 깊게 알아보자고요.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참 잘만들었다고 생각되는 우리 아이 첫 인체 그림책.
각 책마다의 질문도 우리 아이들이 물어볼 것 같은 것들.
그리고 꼭 필요하고 알아야하는 것들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는데요. 
맛있는 냄새가 나는 음식을 먹었는데...
똥에서 구린내가 나!
라며 인상을 쓰는 모습.

새빨간 딸기를 먹었는데...,
똥 색깔은 옅은 밤빛이잖아!
왜 그럴까?
라고 의문을 품는 일러스트 속의 소녀.
대체 왜 그런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입속으로 들어간 음식이
어떻게 똥이 되지?
라는 질문과 함께 열심히 씹어먹은 사과가 잘게 부서져서 목구멍으로 넘어가 식도를 지나는 그림.

오른쪽 상단에는 아이의 일러스트가 있고, 지금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어서 알기 쉽답니다.

목구멍에서 식도를 지난 음식물은 위로 향하게 되는데요.
고등학교 생물시간에 그렇게 저를 괴롭히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체의 신비를 아이와 함께 우리 아이 첫 인체 그림책을 보면서 알게 됩니다. 

식도를 지나 도착한 곳은 바로 위!
위는 꿈틀꿈틀 움직여서
음식물을 이리저리 섞고
흐물흐물 녹여.
음식물이 죽처럼 물러지면...

작은 창자로 쭉 내려가게 되는데요.
길고 긴 작은 창자는
음식물을 더욱 잘게 부수고
영양분을 빨아들여
우리 몸 곳곳으로 보내.
내 몸의 어디쯤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아이 일러스트에 표시되어 있어 참조가 되고요.
작은 창자 속의 음식물들이 음식물찌꺼기 덩어리와 영양분 덩어리로 나눠지게 되는 모습.

영양분 덩어리는 피 속으로 들어가서 온몸에 영양분을 공급해주고요.
음식물찌꺼기 덩어리들은 쑥쑥 내려가서 작은 차자를 깨끗하게 해준답니다.
위에서 작은창자 그리고 작은 창자를 거쳐서 내려간 곳은 바로 큰 창자!!

큰창자는 대장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작은 창자보다
굵은 큰 창자는 영양분과
수분을 빨아들이고
남은 찌꺼기는
똥이 되는 거야.
라며 똥이되는 과정을 설명해주고 있었어요.

큰 창자에 왔더니 음식물 찌꺼기 덩어리들이 점점 똥과 비슷한 비주얼로 바뀐 것이 확인되지요?
책을 읽을 당시에 4살인 우리 뜬금군에게는 조금 어려운 내용일수도 있는데요.
4살부터 우리 몸속에 들어간 음식이 소화되고 똥으로 나오는 과정을 접했으니...
나중에 고등학생 때는 자연스럽게 몸이 소화되는 과정과 장기의 특징들을 잘 알 수 있을거라 믿어요. 

그리고 우리가 하루에 한번씩, 혹으 이틀에 한번씩 하게 되는 배변장면이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는데요.
대장을 거쳐서 똥이되어 화장실 변기 속으로 풍덩!

일러스트인데도 괜시리 시원한 느낌인데요. 
우리 뜬금군에게도 이 장면은 낯설지 않겠지요?

그리고 등장하는 다양한 똥의 모습.
무작정 더럽다고 느끼고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겠지만 똥의 모양을 보면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앐 ㅜ있다고 하죠?
아기들이 탈이 나서 소아과를 찾아갈 때에도 응가한 기저귀를 사진으로 담아가거나 챙겨가면 진료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똥을 보면 몸이 어떤지 알 수 있어.
길쭉길쭉 바나나같은 우리는 건강한 똥이지.
동글동글 새알 같은 우리는 안 좋은 똥이야.
질척질척 진흙 같은 우리는 더 안 좋은 똥이지.
라며 똥들이 몸의 상태를 이야기해주고 있었어요.

똥을 눈 다음,
물을 내리지 말고
요리조리 살펴봐!
라는 이야기.
우리 뜬금군은 응가를 하면 그 모습을 꼭 재미있는 표현을 하는데요.
(예를 들어.. "엄마~ 나 공룡응가 쌌어!같은..)
물을 내리기 전에 한번 잘 살펴보는 것 괜찮을 것 같아요.

이제, 건강한 똥을 만들어 볼까?
라며 맛있게 밥을 먹고 건강한 바나나 똥이 풍덩!하고 나오는 과정을 일러스트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꼬박꼬박, 고루고루,싹싹, 냠냠 쩝쩝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

그리고 재미있는 일러스트가 등장했는데요.
아이들이 모여서 손을 번쩍 들고 있는 것은 바로..
목구멍에서 똥구멍까지 이어져있는 똥을 만드는 굴!

목구멍에서 똥구멍까지 이어져 있어.
이렇게 긴 굴은 구불구불 말려서 몸속에 들어가 있어.
정말 놀랍지?
라며 물어보고 있는데요.
정말 놀랍네요!

그리고 우리 위의 상태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페이지가 등장하는데요.
배가 고파 꼬르륵거릴 때 위는 '바위'를 낸 것처럼 주먹만 해지고요.
배가 불러 빵빵할 때, 위는 '보'를 낸 것처럼 손바닥만 해진답니다.

가위,바위,보!
위는 배고프면 가위, 배부르면 보를 내.
손으로 위가 커졌을 때와 작아졌을 때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어서 인상깊었는데요.
이런 내용도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부담없는 일러스트로 만나니 덜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사람들이 똥을 더럽게 생각하는 데에는 그 색깔과 구린 냄새가 한몫할텐데요.
왜 그런지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서 완전 유익!
똥은 왜 옅은 밤빛이고 구린내가 날까?
라는 질문에 똥이 옅은 밤빛인 까닭은 여러 빛깔이 섞인 음식물을 옅은 밤빛 쓸개즙이 녹여서야.
라고 설명해주고 있었어요.

또..
똥에서 구린내가 나는 까닭은요.
음식에 들어있던 단백질이
작은창자와 큰창자에서 녹을 때
고약한 가스를 만들어 내서 그렇다고 하네요.
정말 신기한 우리 몸이죠!

그리고 놓칠 수 없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트림"과 "방귀"인데요. 
트림과 방귀가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서 우리 아이들 궁금증해결이 제대로 될 것 같아요.

꺽, 트림은 왜 나와?
라는 질문에 대답은요.
트림은 꿀꺽 삼킨 공기나 소화가 잘 안되어서 생긴 가스가 입으로 나오는 것으로..
빨리 먹거나, 꾸역꾸역 먹다 보면 공기를 함께 먹게 되어서 트림을 하는 것!

뿡,방귀는 왜 나와?
라는 질문에 대답은요.
방귀는 배에 가스가 차서 나오는 것으로..
방귀는 음식물이 흐물흐물해질 때 만들어진 가스라고 해요.
냄새가 고약하지만 참으면 몸에 독이되니까 뿡뿡 뀌어 배출하는 것이 좋을텐데요.
다른 사람이 있을 때는 조심하라며 에티켓도 알려줍니다.

이렇게 우리몸에 들어간 음식물이 응가가 되는 과정을 만나보았는데요.
맨 뒤에 있는 "알쏭달쏭 놀이"에서는 잔뜩 풀어진 두루마리 휴지로 만든 미로가 등장!
미라와 개, 선물 중에서 찾아보면 재미있겠죠?

이렇게 <신기한 똥>까지 Clear!
내 몸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되니 엄마인 저도 즐겁고, 병원에서 이야기를 들어도 이해가 조금 더 잘되는 느낌~~~
이제 우리아이 첫 인체 그림책도 6권 정도 남았는데요.
마지막까지 여러분에게 좋은 리뷰 보여드릴게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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