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조홍제처럼 - 세계 시장을 상대로 싸운 황금의 손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 10
박시온 지음, 배기은 감수 / FKI미디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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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 ⑩ "조홍제처럼" 

- 세계시장을 상대로 싸운 황금의 손 - 

 

 

 

 

저자 : 박시온

감수 : 배기은

발행처 : (주)FKI미디어

발행일 : 2013년 10월 31일 초판 1쇄 발행

도서가 : 12,500원

 

 

 

경제거인 시리즈가 9권과 10권이 함께 출간되엇다.

10권은 효성그룹의 창업주 조홍제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효성그룹의 창업주에 대해서 잘 몰랐기에 인터넷등을 통해 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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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晩愚) 조홍제. 좀 특이한 이력을 가진 회장님이시다.

이병철과 함께 삼성을 공동창업, 대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고,

삼성을 나온 후에는 다시 효성을 창업하여 역시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분이다..

굴지의 두개 대기업을 창업하여 성장시킨 분이라... 그것도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대단하신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효성그룹의 연혁은 다른 그룹에 비해 짧은 편이다.

책에는 삼성에서 나온 후 1962년 효성물산을 설립, 독자사업을 시작하였다 하는데,

그룹 홈페이지상 연혁을 보면 1966년 동양나이론 설립이 가장 처음으로 되어 있다..

어느 것이 맞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효성의 시초는 효성물산 아닌가 싶다...

 

아무튼 조홍제회장은 1962년 효성물산을 설립하여 독자사업에 나섰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간산업에 투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1966년 동양나이론을 설립하였다고 한다.

회장은 처음부터 기술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최신시설의 나일론 원사 생산기지를 건설코자 울산공장을 준공하였다.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급성장한 효성은 1970년 한일나이론을 인수합병하고

1971년 국내 최초의 민간기업 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빠르게 성장해 나갔다.

 



책을 보다 알게 된 사실 하나,

한국 최초의 국제 외상무역 거래를 조회장이 처음 성사시켰다는 것이다.

삼성물산 부사장 시절에 홍콩으로 오징어 현물을 팔아서

그 대금으로 면사를 구입, 수입 판매하려고 출장을 갔는데

중국계 상인들의 농간으로 오징어 판매길이 막히게 되었다.

그 위기의 순간에 조회장은 현물을 담보로 외상거래를 제의하여 성사시킨 것이다..

처음 시작하는게 어려운 법인데. 1950년 당시를 생각하면 대단한 성과라 생각된다..

 

 

책은 다른 경제거인 시리즈와 동일하게 3개의 파트로 서술되어 있다.

 

1. '늦되고 어리석은 자', 한국 경제의 별이 되다!

 

2. 동방명성을 만든 만우의 철학

 

3. 조홍제 할아버지, 질문 있습니다!

 



 

제1파트는 만우의 경영활동사를 보여주고 있고,

제2파트는 만우의 경영철학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파트별 소주제 말미에 성공법칙, 총7가지를 설명하고 있다.

 













 

조홍제회장의 행적을 보면 많은 것을 늦게 시작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학교는 남들보다 늦게 들어가 학업을 늦게 마쳤고,

두번째 창업도 남들이 모두 은퇴하는 나이에 시작했으니 말이다.

이러한 점을 볼 때 인생에 너무 늦거나 이른 때란 없다라고 책에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청소년들에게 정말 필요한 말 아닌가 싶다.

 

 

본 책자에 나오는 효성의 창업자는

지금까지 보아온 많은 경제거인과는 다르게

삼성과 효성이라는 두개의 기업을 창업하였고,

남들 은퇴하는 56세라는 나이에 창업한 독특한 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기업 모두 한국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해 볼 때 이러한 케이스는

앞으로  두번 다시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최근 효성그룹이 오너일가의 탈세,배임 수사로 어려운 상태에 있다고 한다.

이 모든 수사가 잘 마무리되어 책에서 나온바와 같이

창업주의 기업철학인 정직,성실,정확을 잘 지켜주었음 한다.

 

 

 

 

 

조홍제처럼
작가
박시온
출판
에프케이아이미디어
발매
20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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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조중훈처럼 - 땅과 하늘과 바다의 길을 연 대한민국 수송계의 거목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 9
고수정 지음, 유재천 감수 / FKI미디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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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 ⑨ "조중훈처럼" 

- 땅과 하늘과 바다의 길을 연 대한민국 수송계의 거목 - 

 

 

  

 

저자 : 고수정

감수 : 유재천

발행처 : (주)FKI미디어

발행일 : 2013년 10월 31일 초판 1쇄 발행

서가 : 12,500원

 





 

 

오랫만에 경제거인 시리즈가 다시 출간되었다.

이번에는 한진그룹을 창업한 조중훈회장에 대한 내용이다.

사실 삼성,현대 이외에는 그룹 창업에 대한 내용 잘 몰랐다.

FKI미디어에서 출간한 경제거인시리즈를 통해 많은 내용 알게 되었다.

 



 

 

한진의 창업주, 정석 조중훈회장은 스물다섯의 나이에 수송업을 시작하여

해방과 전쟁을 거치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역사화 함께 했다.

그는 수송보국이라는, 수송을 통하여 나라에 보탬이 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일평생 경영활동을 하였다 한다.

또한 신용을 중요시하여 이를 지키기 위해 모범을 보이며 항상 실천하였고,

원칙주의와 창조경영을 강조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성장을 이끌어서

지금의 한진그룹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이외에도 교육과 인재양성을 위해 남다른 정성과 투자를 하였다고 한다.

어렸을 때는 부유한 환경이었으나 갑작스런 집안가세가 기울어서

중학교 중퇴를 하게된 개인적 경험과 그 회한이 있었기어

직원들의 자녀 학업에 많은 배려를 하였고, 회장 개인사재를 들여

지금의 인하대학교와 항공대학교가 있을 수 있게 지원하였다 한다.

 

위인전의 형식이다보니 아무래도 어느 정도 미화된 부분 있을 수 있겠지만

일천한 한국의 수송업을 현재수준으로까지 선도,발전시킨 부분은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한국전쟁 이후 폐허,잿더미가 된 우리나라에서 수송업을 선도하여 발전시켰다는 것은

아무리 운이 좋다고 하여도 대단한 업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진마크(칼라)

 

한진그룹

 

한진그룹은 물류산업에 특화된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물류 이외 다른 산업도 꽤 영위하고 있지만

한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아무래도 대한항공으로 대표되는 운송업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룹의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줄 알았었는데

실제로는 1945년 창업을 하였던, 꽤 오래된 기업사를 가지고 있었다..

 

에 의하면 1945년 한진상사를 창업한 것이 한진그룹의 시작이다.

조중훈회장이 스물다섯 나이에 인천에서 트럭 한대로 창업하였는데

서울과 인천간 화물을 운송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하였고,

그와 동시에 카바이트유통업을 병행하여 많은 돈을 벌었다 한다.

그러나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 차량 징발 등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

 

1953년 휴전후, 다시 인천에서 미군 군수품 수송을 시작으로 재기하여

1960년에는 220만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놀라운 성장을 이어갔다.

1961년에는 항공운송사업을 시작하고자 한국항공을 설립하였으나

국내시장 협소, 군사정권수립 등 경영환경 악화로 2년만에 문을 닫는다.

그러나 이는 후에 대한항공 인수의 밑거름이 된다.

 

1966년네는 베트남 미군기지의 물자 하역과 수송을 담당한다는 계약을 따내

다시 한번 회사가 크게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것은 국내기업 사상 최초로 해외 수송을 시작한 사례라 한다.

 

1969년에는 도산위기의 국영기업 대한항공공사를

민간기업에 넘기려는 대통령의 요청과

조회장의 수송보국 신념에 따라 회사를 인수하여

국내 유일의 항공운송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낡고 소규모의 프로펠러기 7대와 제트기 1대 시작하였지만

2년만에 새로운 여객기 8대를 도입하는 등 전력을 기울여

한국 최초의 민간항공사로 점차 성장해 나가기 시작한다..

이와 같이 조중훈회장은 한국 수송업 발전과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

  

한진그룹 홈페이지에는 한진의 연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다섯시기로 구분하고 있다.

 

 창업기
버튼

1945.11

한진상사 창업

버튼

1947.10

한진상사, 경기도 지역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면허 취득

버튼

1955.06

한진상사, 자동차 공작 기계 수입

버튼

1956.11

한진상사, 주한 미8군과 군수물자 수송계약 체결

버튼

1957.06

한진상사, 수입상품 판매사업 개시

버튼

1958.03

한진상사㈜로 설립 등기

버튼

1958.06

한진상사, 주한 미군 포장이사화물 수송사업 개시

버튼

1959.12

한진상사, 대졸사원 공채 실시

버튼

1961.01

한국항공(Air Korea)설립

버튼

1961.08

한진관광 설립

버튼

1962.06

한진상사,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과 항공권 판매대리점 계약 체결

버튼

1963.11

한진관광, 국내 최초로 서울-인천 특급버스 운행

 

도약기

1966.03

한진상사, 주월 미군과 군수물자수송계약 체결

1967.07

대진해운 (제동흥산에 합병) 설립

1967.09

동양화재해상보험 인수

1968.02

한국공항 설립

1968.08

한일개발 설립

1968.09

학교법인 인하학원 인수

1968.11

미국 씨랜드사와 컨테이너 수송계약 체결

1969.03

국영 대한항공공사 인수, 대한항공으로 상호 변경

1969.03

한일개발, 한진빌딩(현 해운센터 빌딩) 기공

1969.09

한진상사, 미국 씨랜드사와 국내 최초의 육상 컨테이너 운송계약 체결

1971.04

대한항공, 미주 정기 노선(서울~로스엔젤레스, 화물) 최초 개설

1971.12

인하대학교, 종합대학으로 승격

1972.03

제동흥산 설립

1972.04

대한항공, 태평양 횡단 여객노선 개설

1972.04

한진상사, ㈜한진으로 상호 변경

1972.09

한국 최초의 국적 컨테이너 전용선인 인왕호 진수식

1973.04

한일증권(현 메리츠증권) 설립

1973.05

대한항공, B747 점보 1번기 도입

1973.10

대한항공, 유럽 정기 노선(서울~파리, 화물) 최초 개설

1974.01

국제호텔 인수

1974.05

인천항 한진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개시

1974.09

대한항공, 최초 태평양 횡단 747 화물기 투입

 

 

성장기

1975.03

대한항공, 서울-파리 여객노선 최초 개설

1975.06

한일개발, 사우디아라비아 도로공사 수주

1976.12

대한항공, 김해공장(항공기 제작) 준공

1977.05

한진해운 설립

1977.06

대한항공, 국내 공동생산으로 헬리콥터(일명 솔개) 생산

1977.08

동양화재, 영국 로얄사와 자본제휴

1977.11

정석기업 설립

1978.03

인하공업고등학교 설립 인가

1978.10

한진해운, 중동항로 취항 (760TEU급 한진 정석호 투입)

1978.12

학교법인 정석학원 설립

1979.01

국립 한국항공대학교 인수

1979.01

인하공업전문대학 개편 인가

1979.02

한진해운, 북미서해안항로 개설 (1150TEU급 한진 서울호 취항)

1979.03

대한항공, 서울-뉴욕 여객, 화물 노선 개설

1980.03

㈜한진, 동아통운 흡수 합병

1980.04

정석기업, 인천정석빌딩(본관) 준공

1981.12

대한항공,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전용화물터미널 개설

1982.09

대한항공, 국산 전투기(제공 제1호) 생산

1983.01

㈜한진, 국내 최초로 정기연안 화물선 사업 개시

1983.08

한진해운, 미국 서해안 컨테이너선 주간 운항 개시

1984.01

대한항공, 인천 운항훈련원 개관, 부천 엔진시운전실 준공

1984.03

대한항공 로고 변경, 서소문 대한항공 본사 빌딩 준공

1984.10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개설

1984.11

대한항공, 국산헬기 수출 계약

1984.12

김해 중정비공장 준공

1984.12

한일개발, 20억불 해외건설수출탑 수상

1985.07

한국공항, 해외공항(제다공항) 지상조업 진출

1985.10

한진해운, 한진 뉴욕호를 시작으로 2700 TEU 급 컨테이너선 대량 도입

1986.01

한진해운, 북미동안항로 개설

1986.09

한진해운, WORLDWIDE ON-LINE 전산시스템(HANCOS) 운영 개시

1986.11

한진해운, 미국 시애틀항 전용터미널 개설

1986.11

의료법인 한미병원(이후 인하병원) 인수

1987.01

대한준설공사(현 한진중공업) 인수

1987.06

한진해운, 국적선사 최초 2단적열차(DST) 서비스 개시

1988.06

한진산업대학(현 정석대학) 개설

1988.08

대한항공, 올림픽 공식항공사 선정

1988.12

대한항공, 소련 영공 통과하는 서울-런던 유럽직행 여객노선 개설

1988.12

대한항공, 김포 전용 화물청사 개청

1988.12

한진해운, 대한상선 합병 (영문 : HANJIN SHIPPING CO.,LTD)

1988.12

한일레저 설립

1989.01

대한항공, 자체 조종사 양성기관 기초비행훈련원 개원

1989.06

대한조선공사(현 한진중공업) 인수

1989.11

한진정보통신 설립

1990.02

한진산업대학 1회 졸업생 배출

1990.03

대한항공, 시베리아 영공 통과 모스크바 취항

1990.05

한국공항, 지상조업협의회(IGHC) 정회원 가입

1990.10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설립 인가

1990.10

한진투자증권㈜로 상호 변경

1990.11

거양해운 설립

1990.11

한불종합금융, 홍콩에 현지법인(Korea Orix Lease & Finance Ltd.) 설립

 

 

제2도약기

  

이처럼 그룹 연혁을 보면 초창기에는 수송업을 시작으로 하여

물류산업과 인재양성을 위한 학교설립이 주요 업적임을 알 수 있다.

 

 책에는 조중훈회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길은 사람들이 다니는 통로이기도 하지만 역사와 문명, 산업이 움직이는 통로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이 전쟁을 겪고 가난과 배고픔 등의 어려운 상황을 견디면서

세계가 놀랄 만큼 산업성장을 이루게 된 데에는 길의 역할이 컸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전쟁의 아픔을 딛고 빠른 시일내에 산업강국, 물자와 사람을 옮기는

물류수송강국이 되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이 한진그룹의 '조중훈'회장이다."

 

책에서는 이러한 조중훈회장의 성공법칙 6가지를 들고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한 국가의 경제발전에 있어서 물류운송의 중요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한국 경제개발의 시작은 경부고속도록 완공이 그 시작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만큼 중요한 수송산업을 이 정도로 발전시키는대 지대한 공헌을 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점 아닌가 생각된다.

 

본 책자는 경제거인중 한명인 한진그룹의 창업주 조중훈회장의 일대기를 보면서

한국의 경제성장사의 조망과 함께 청소년들이 본받을 만한 점도 같이 보게 하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그룹사기원과 그 연혁들에 대해 알게 되는 장점이 있다.

관심없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없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경제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은 쉽게 읽을 수 있고

또한 자녀들에게도 교육적 측면에서 같이 읽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요즈음 한진그룹이 유동성위기로 많은 우려를 사고 있다고 한다.

위기극복을 위해 여러가지 자구책 마련에 여념이 없다 하는데

잘 해결되어 정상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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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힘
우테 에어하르트 & 빌헬름 요넨 지음, 배명자 옮김 / 청림출판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서평] "거짓말의 힘"

- 진실만이 정답은 아니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거짓말을 해라 - 

 

 

  

 

지은이 : 우테 에어하르트, 빌헬름 요넨

옮긴이 : 배명자

발행처 : 청림출판

발행일 : 2013년 11월 4일 1판1쇄 발행

도서가 : 13,800원

 



 

제목, 웬지 대화주제로는 꺼려지는 단어다.

"거짓말"의 힘이라...

표지에는 '진실만이 정답은 아니',

'원하는 것이 있다면 거짓말을 해라'란 말이 쓰여 있는데,

 참 적나라하게 현실적이다.

 '독일 아마존 105주 연속 1위"란 말도 있는데

것은 이 책이 아닌, 저자가 전에 쓴 책을 말하는 것다.

그 옆에 '100만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심리학자 우테 에러하르트의

인간심리 분석서'말도 쓰여져 있는 걸 보면 더욱 확실하다.

 

 

책은 2명 공저인데 그 공저자들은 부부라 한다.

 

남편 우테 에어하르트는 독일의 대표적 긍정심리학자로서

1985년 경제심리학 상담연구소를 설립하여

심리치료사, 강사, 컨설턴트로 활발하게 활동중이라 한다.

긍정심리학?? 처음 보는 분야이지만 아무튼,

"나쁜 여자가 성공한다"라는 책을 저술하였는데

이 책이 독일 아마존 105주 연속 1위를 하고

독일어권에서만 100만부이상 판매되었다 한다..

 


 

아내인 빌헬름 요넨은 남편과 함께 상담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긍정심리학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

"왜 남성들은 강한 여성을 두려워할까?"가 있다 한다.

 

 

책은 시작부터 난감하게 만든다.

거짓말은 인간적이고, 매혹적이며, 쓸모가 아주 많단다.

게다가 거짓말은 인간 최고의 지적 능력이란다. 허걱...

그러나 내용을 읽다 보면 거짓말의 범위가 헷갈려지기 시작한다..

책에 따르면 침묵도, 과장도, 축소나 왜곡도 거짓말이란다.

심지어는 동화나 연기까지도 거짓말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플라시보효과와 같은 좋은 거짓말도

어쨋든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그럼 거짓말 아닌게 거의 없을텐데..

아무튼 그렇게 말한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트에는 4~5가지 소주제별로 짜여져 있다.

 

프롤로그  우리는 왜 거짓말을 할까?

1. 거짓말에 관한 잘못된 생각들

2. 거짓말이 행복을 준다

3. 사랑에는 거짓말이 필요하다

4. 훌륭한 거짓말쟁이로 살아가기

5. 거짓말을 알아야 거짓말을 알아챈다

6. 나를 속이는 즐거움

에필로그  거짓말은 재능이다

 

 

그리고는 각 파트별 소주제와 함께

거짓말과 관련된 격언들이 함께 나오는데

흥미롭고 재밌는 내용의 격언들, 꽤 많이 나온다.

 

 "좋은 아첨 하나로 나는 두 달을 살 수 있다." - 마크 트웨인 -

"진실을 말하는 자, 언젠가는 진실의 덫에 걸리리라." - 오스카 와일드 -

'거짓말도 충분히 자주 하면 진실이 된다." - 블라디미르 레닌 -

"백퍼센트 알콜이 없는 것 처럼 백퍼센트 진실도 없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

  

 





 

우리는 대부분 의식하지 못한 채 사소한 거짓말들을 한다.

예를 들면 비만인 여성을 보고 있는 그대로가 아닌

'조금 통통한 편'이라고 말하는 것이나

관심없는 주제에 대한 대화들로 무지 지루했지만

 끝나고 난 뒤에는 재미있게 들었다고 말해주는 것들 말이다.

이러한 거짓말들은 알아두면 유익하다고 책에서는 말한다.

한마디로 처세나 사교술과 같은 것을 말하는 듯 한데

이러한 거짓말은 당연한 것으로 이해해야 하고

기억에서 지워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뭐 그런걸 의식해야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냥 되는대로 살면 되지...

 


 

더욱이 진실은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고 한다.

솔직하다는 것은 경솔하다는 것과 동의어라며 여러 예를 들고 있는데 글쎄다...

 

"친구가 재혼을 하려 하는데 그 결혼상대자가 인상이 좋지 않아서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친구가 중고차시장에서 자기 차를 팔려 하는데 그 차의 단점을 잘 알고 있을 때,"

 

뭐 이러한 예를 들면서 솔직하지 않고 오히려 거짓말을 하는게 좋다라고 하는데

나는 이 질문을 보았을 때 좀 다른, 이런 생각이 들었다.

 

"친구가 재혼을 하려 하는데 지혜롭고 친절한 여자같아서 마음에 들 때,"

"친구가 중고차시장에서 자기 차를 팔려 하는데 그 차의 장점을 잘 알고 있을 때,"

 

이런 상황이라면 오히려 솔직한게 도움이 되는거 아닌가??

상황에 따라 다른거지 항상 그런건 아닐게다가 내생각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사기와 같이 손해를 끼치는 거짓말은

잘 가려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진짜 의도를 잘 알아채야 한다는 것인데

책에는 거짓말을 알아내는 법에 대해 몇가지 방법이 나온다.

확실한 방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믿을만한 방법이라 한다.

1. 상대방 몸동작이나 표정의 미세한 변화

2. 치밀하고 자세하게 물어보기

3. 상대방 주장에 대한 근거 파악과 의심

4. 상대방 의도 파악을 위한 주의 집중

5. 거짓말에 대한 많은 경험

생각해보니 나도 이 방법들로 거짓말을 알아챈 적 있었긴 하다..

 

 

그리고 책 내용중 공감 아주 잘 되는 내용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나를 속이면 행복해진다."라는 소제목의 내용들이었다.

행복해지려면 자신을 속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데

그것은 마음의 눈이 바라볼 방향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이라 한다.

쉽게 말하면 기분전환 잘 할 수 있게 자기기만을 잘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나쁜 일은 남의 탓', '좋은 일은 내 덕'과 같은 것 말이다.ㅎㅎ

누구나 이런 생각 해 본 경험 있을 것이다.ㅋ

아무튼 이것도 거짓말에 포함된단다.

 

 

저자는 다양한 예를 바탕으로 '거짓말은 나쁘다'라는

일반적인 고정관념을 깨고자 거짓말의 유용성을 말하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거짓말이야말로

인간이 가진 최고의 지적능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략적인 거짓말이 자존감을 높이고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고 말한다.

사랑도 거짓말이 없으면 없다고 하니까 말이다..

 

 

  에필로그에서는 거짓말은 재능이라며

다음과 같은 이유로 거짓말이 필요하다고 한다.

'예의는 거짓말을 요구한다.'

'친절은 거짓말을 요구한다.'

'윤리는 거짓말을 요구한다.'

'신뢰는 거짓말을 요구한다.'

'인간애는 거짓말을 요구한다.'

'관계는 거짓말을 요구한다.'

'존중하는 태도는 거짓말을 요구한다.'

'정의는 거짓말을 요구한다.'

'사랑은 거짓말을 요구한다.'

그러므로 대개의 경우 거짓말을 그냥 받아들이고

느긋하게 인정하는 편이 현명하단다.

개인적으론 이것이 전부 틀린 말은 아니지만

다 맞는 말도 아니란 생각이다.

거짓말을 요구할 때도 있고 참말을 요구할 때도 있다는게 내 생각이다.

그렇지만 책에도 말하듯 항상 완벽하게 정직한 사람은 없고

나 역시 마찬가지기에 거짓말을 적당히 가려내

받아들이고 인정하면서 사는게 속 편할 것이라고는 생각된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얼마나 거짓말을 할까?

책에서 말하는 거짓말의 범위라면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일 것이다.

이러한 거짓말들이 인간관계를 보다 좋게 만드는 것만 있다면

매우 잘 살아온 삶이겠지만, 돌이켜보면 그렇지않은 거짓말도 있을 것이다.

인간의 기본 속성중 하나가 편리추구라는게 있다고 한다.

서로 편리를 추구하다 보면 많은 거짓말이 파생될 거라고 생각되기에

이 책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잘 가려내고 받아들이면서 살아가는게

살아가는 방법 아닌가 싶다..

 

 

 

 

 

거짓말의 힘
작가
우테 에어하르트, 빌헬름 요넨
출판
청림출판
발매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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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생각법
하노 벡 지음, 배명자 옮김 / 갤리온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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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부자들의 생각법" 

- 모르면 당하는 그들만의 경제학 -

 

 

  

 

지은이 : 하노벡(Hanno Beck)

옮긴이 : 배명자

발행처 : (주)웅진씽크빅

발행일 : 2013년 11월 12일 초판 3쇄 발행

도서가 : 15,000원

 

  

 

사람들은 누구나 풍요롭고 여유있게 살고 싶어 한다.

자기는 꼭 그렇지는 않다고 하는 사람 간혹 있지만

그건 속마음을 숨기는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사람인 이상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르기 때문이다.

  

책은 그러한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어떻게 투자하는지,

그순간의 심리상황을 들여다 보고 분석한 책이라 보여진다.

책에는 전문적인 용어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최근 새로이 출현한 많은 경영학 이론과 그 용어들이다..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용어들 책 말미에 모아서 설명해 주고 있다.

덕분에 최신 경영경제학에 대해 공부할 기회가 되었다.

포스트잇 붙여가며 공부하듯이 읽었다...

 

 

 

20여년전만 해도 경영학 중 행동과학분야는 많이 발전한 학문 아니었는데

이 책에서 보니 그동안 많은 학문적 발전이 있었던 듯 하다..

심리학과 결합된 부분도 그러하고 말이다..

아무튼, 읽다 보면 많은 지식들, 계속 공부해야겠단 느낌이 들었다..

 

 

 

저자인 하노 벡(Hanno Beck)은 독일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뒤 경제전문기자로 한동안 활약하였다 하며,

지금은 포르츠하임대학교에서 경제정책을 가르치는 교수로 재직중이라 한다.

저자는 기자시절 경험한 금융시장의 비이성적인 모습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 한다.

이러한 경험으로 저자는 누구라도 피해갈 수 없는 심리적 오류에서 벗어나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번 돈을 지킬 것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 고민의 결과로 "부자들의 생각법"이라는 책을 쓰게 되었다 한다.

실제 책 내용중에는 저자의 경험들이 많이 녹아들어 있다.

 

 

책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서술되어 있다.

 







 

프롤로그.  모르면 당하는 그들만의 경제학

Chapter 1. 왜 워런 버핏은 월스트리트에서 살지 않을까?

Chapter 2. 부자들은 1%의 행운도 바라지 않는다

Chapter 3. 절대로 손해보지 않는 사람들의 비밀

Chapter 4. 우리를 낭비로 이끄는 생각의 오류들

Chapter 5. 돈이 저절로 모이는 부자들의 생각법

Chapter 6. 종잣돈을 가장 쉽게 만드는 법

Chapter 7. 금융회사는 당신의 심리를 이렇게 이용한다

Chapter 8. 평범한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한다

Chapter 9. 부자들은 통계를 믿지 않는다

Chapter 10. 단순하지만 확실한 부자들의 분산투자법

Chapter 11. 돈을 벌기 위해 꼭 알아야 할 18가지 투자원칙

에필로그. 20년 동안 경제현장에서 깨달은 것들

용어해설.

참고문헌.

 

 

책은 '인민사원'사건을 언급하면서 시작된다.

이것은 1978년 집단자살한 사이비종교집단 관련된 사건인데

집단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이 사례를 들고 있는 것이다.

집단행동. 남들 다 하니까 나도 따라 한다는 것인데

금융시장에서 이러한 사례가 자주 보인다는 것이다.

2000년대 IT붐인 시기, 1920년대 증기기관과 같은 신기술이 도래했던 시기,

1636년 네덜란드 튤립파동 등 많은 사례들이 있다..

이러한 버블들은 몇년내 그 거품이 꺼지면서 대규모 공황상태가 이어졌다.

여기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중앙은행 경기부양책 → 국내경제 활성화 → 전세계적 호황 → 여유자금 투자처 물색

→ 여유자금 특정 투자처 집중(집단행동) → 버블붕괴 → 경제대공황

 

이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것이면 합리적이고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편승효과에 의해 따라가는 것인데 그렇게 모래위에 지은 성은

은 사건이나 실수 하나만으로도 순식간에 무너져버린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에 대한 확실한 대응은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한다는 것이 최선이란다.

빌 그로스나 워런 버핏과 같은 성공적인 투자자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집단에서 떨어져 있다는 점이라 한다.

그래야만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투자에 있어서 과거의 실적을 강조하여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고 하는

광고나 홍보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통계나 기술적 분석과 같은 것들은 과거의 실적을 가지고 그 결과들을 말하지만

그러한 결과들이 미래에도 동일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하는 건

미래를 예언하는 점쟁이와 다를 것이 없다는이다.

맞는 말이지만 그러한 분석적 기법에 따라 많은 이들이 투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투자에 있어서 분산 투자를 하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안전한 분산투자를 하려면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익은 최대화하는

'마코위츠 이론'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된다고 한다.

그런데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의 선구자인 "해리 마코위츠"란 분도

자신이 주창한 '마코위츠 포트폴리오'대로 투자하지 않고

주식과 채권에 각각 절반씩 투자한다고 고백했다 한다.

이는 복잡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보다는 나름대로 편리한 기준으로

일부만을 고려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게 인간의 속성이기 때문이란다.

그래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1)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것

2) 일찍 적금계좌를 개설하고 가능한 한 자동이체로 설정할 것

3) 위험분석을 사려깊게 할 것

이 세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많은 경영,경제학적 설명과 용어들이 책에 한가득 나온다.

이걸 다 서평에 쓰려면 아마도 책 한권 분량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용어해설만 해도 22페이지에 걸쳐 42개나 나온다.

그나마 쉬운 용어들은 제외한 것이 그렇다..

 

 

책 말미서는 돈을 벌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투자원칙 18가지를 말하고 있다.

 

1) 워런 버핏이 월스트리트에 살지 않는 이유를 기억하라

2) 투자세계에 언제나 통하는 법칙은 없다

3) 본전 생각을 버려라

4) 푼돈의 무서움을 기억하라

5) 손해를 인정하는 법을 익혀라

6) 늘 처음을 생각하라

7) 말의 핵심을 파악하라

8) 돈을 쓰기 전에 며칠만 기다려라

9) 포트폴리오 전체를 생각하라

10) 작은 변화를 자주 시도하라

11)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비용이다

12) 돈을 벌었을 때가 가장 위험한 때다

13) 투자를 기록하라

14) 늘 의심하라

15) 계좌에 이름을 붙여라

16) 금융위기는 생각보다 자주 온다

17) 자동이체 자동주문을 활용하라

18) 지금 당장 시작하라

 

뭐 신문이나 잡지에서 최소한 한두번쯤은 보았을 내용들이긴 하다.

그러나 이를 실천하는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닌 듯 싶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러한 기준을 몰라서 투자손실을 보았을 리 없을테고,

알고 있더라도 순간의 과으로 투자실패하는 경우 많은 것을 봐도 그렇다.

  

 

이렇듯 전문적인 내용들로 가득한 본 책자

투자에 대해 다른 비슷한 유형의 책보다는

좀 더 깊은 내용들로 설명하고 있단 느낌이 든다.

특히 심리학과 연관지어 많은 부분 설명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 신빙성 있게 보여진다..

  

 

여러모로 최근의 금융자본시장에 대해 더 생각해 보게 하는 본 도서는

실제 투자중이거나 투자를 시작 사람들이 읽어 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과열된 분위기나 순간적인 욕심으로 인해 손해를 보기 전에 말이다. 

 

 

 

부자들의 생각법
작가
하노 벡
출판
갤리온
발매
20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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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으로 보는 교과서 인물 여행 - 중학생이 되기 전
이승진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서평] "중학생이 되기전 1등으로 보는 교과서 인물여행" 

 -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고,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

 

 

  

 

지은이 : 이승진

펴낸곳 : 꿈꾸는사람들

발행일 : 2013년 10월 28일 초판1쇄 발행

도서가 : 12,000원

 

 

처음 책소개를 보았을 때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도서 제목에서 든 느낌은 위인전 같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다 읽고난 지금의 느낌은 자녀 교육에 적합하게 편집된 책이라는 것이다.

 

각 과목별 나오는 인물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 주요 활동,

그리고 교과서의 어디에서 나오는지도 같이 소개되고 있다.

나름 구성과 편집이 잘 되어 있다고 보이는 대목이다.

또 소개하는 인물과 관련된 다른 인물도 같이 소개하는 부분도 나온다.

 










본 도서는 처음 내용을 보는 순간 교과서같단 느낌이 든다.

그외에도 서술 방식이나 책의 판형, 문단편집 등 여러가지로 보건대,

초등 고학년이 보기엔 조금 단조롭게 느낄 듯 하고,

초등 저학년이 보기에 아주 알맞은 책이라 보여진다.

그렇지만 기재된 내용의 수준은 중학생에게도 유용한 내용들이라 생각된다.

 

 

책은 국어, 수학, 과학, 음악별로 각각 5명씩, 총 20명의 위인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 위인들은 다음과 같다.

 


국어 인물여행 - 김소월, 윤동주, 김유정, 황순원, 박완서



수학 인물여행 - 탈레스, 피타고라스, 디오판토스, 파스칼, 가우스



과학 인물여행 - 아르키메데스, 갈릴레오, 패러데이, 라부아지에, 멘델


음악 인물여행 - 바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마지막에는 상기에서 설명된 인물들에 대한 문제 34개가 나온다.

어렵지 않지만 초등생 수준에서 책을 잘 읽었는지 체크하는 수준으로 보인다.

 



 

오랫만에 교과서 느낌의 책을 읽어 보니 새로운 기분 들었다.

아이들에게 읽어 보라고 하니까 처음에는 도서제목에 교과서라는게 있어서 그런지

싫어하는 내색이었지만, 일단 읽기 시작한 후에는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그러면서 하는 말, "생각보다 재밌네요.~"란다..

애들도 교과서란게 지겹긴 한가 보다.

도서제목에서 교과서란 말을 빼는게 나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인물이 누구였는지도 물어보았다.

예상대로 아이들마다 자기가 관심있어하는 분야의 인물들을 얘기한다.

너무 두껍고 딱딱한 느낌의 위인전집을 읽게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간추려서 알기 쉽게 쓰여진 위인소게책자가

오히려 아이들에게는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여하튼, 책자는 초등생들에게 위인들의 삶과 본받을 점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숙지하기 좋게 잘 편집된 좋은 도서란 생각이기에

등생 학부형들에게 자녀를 위한 도서로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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