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무강 건강법 - 김일성 주치의 김소연 박사의
김소연 지음 / 비타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서평] 김일성 주치의 김소연박사의 "만수무강 건강법" 

 

 

  

 

지은이 : 김소연

낸곳 : 비타북스

펴낸날 : 2013년 10월 15일 초판1쇄 발행

도서가 : 14,500원

 

 

 

북한에서 김일성,김정일을 위해 설립되었다는 "만수무강 장수연구소"에서

기초의학 책임연구원이자 김일성 주치의로 일하였다는 김소연박사가 책을 냈다.

제목은 < 만수무강 건강법 >

TV조선에서 "살림9단의 만물상"에 출연하여 갖가지 건강 비법과 자연치료요법들을 통해

화제를 모았던 그녀가 그 화제의 '만수무강 비법'을 전격 공개하고자 출간하였다 한다.

 

 

저자인 김소연 박사는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듬해 6.25전쟁 발발시 어머니 등에 업혀 월북했다.

1964년 평양의학대학 의학학부에 입학하여

봉한학설을 비롯한 북한 동의학을 공부하고

졸업후에는 인민군 종합병원 외과의사로 3년동안 근무하였으며,

1973년부터 1979년까지는 조선과학원 동의학 연구소 특설학부에,

1980년부터 1991년까지는 만수무강 장수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이자

김일성주치의로 일했다 한다.

그런데 의학자로서 숱한 회의를 느껴 1992년 한국으로 귀순했다 한다.

 



1997년 동국대학교 한의과 대학원에서 석사를,

2002년 미국 유인대학교 한의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핸더슨 크리스천대학교 선교한의학교수를 역임했으며,

2010년 귀국하여 현재 "무병장수 연구소" 소장으로 있다고 한다.

 

한국출생, 월북, 다시 월남후 미국으로 도미 그리고 다시 귀국.

굴곡이라면 굴곡있는 삶을 살아온 듯 보이지만,

개인이 선택하여 걸어온 길이라면 선택받은 인생인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그러한 김박사가 책을 냈다기에 얼른 입수하여 읽어보았다.

예전 TV에서 얘기했던, 좀 황당하다 싶은 건강비법들을 생각해보면서 말이다...

 

 

 

책은 "120세 무병장수는 꿈이 아닌 현실이다!"란 말로 시작된다.

호오~ 이거 정말일까?란 말이 퍼뜩 떠올랐다. 120세 무병장수가 현실이다??

그런데 책에서 말하는 건 대부분 현실적이고 믿을만한 내용들로 채워져있다.

가끔 이거 진짜일까? 하는 생각 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책은 총 5장으로 하여 여러가지 무병장수를 도모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01 만수무강의 길, 구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다

02 만수무강의 길, 내 몸을 돌아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03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해독법 5가지

04 병 없이 오래 살려면 생활의 지혜가 필요하다

05 건강을 지키는 무병장수 운동법 9가지










  

각 장은 여러가지 내용들을 보여 주고 있는데 간단히 말하자

1~2장은 만수무강과 무병장수에 대한 설명을,

3장은 만수무강과 무병장수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에 대한 설명을,

4장은 만수무강과 무병장수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에 대해서,

5장는 운동법에 대한 설명들로 되어 있다.

 

  

무병장수는 현대의학으로 얻을 수 없다고 한다.

현대의학의 가장 큰 맹점은 병이 발생해야만 치료가 시작되는 시스템이라는 것과

치료가 끝난 환자는 더 이상 병원의 소관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현대의학시스템은 '지금 현재 질병을 가진 환자'만 대상으로 하기에

병원에서 봐주지 않는 환자들의 건강은 스스로 돌봐야 한다는 것이다.




치료가 끝난 다음 사후관리를 잘못해서 합병증이 생기거나 재발되는 경우가 상당한데,

이에 대해 병원은 부작용에 대한 고지나 개개인마다 증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변명으로

면죄부를 받는게 현대의학 시스템이다.

 

 

그러므로 개인 건강을 병원에 의지한다는 것은 위험하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의사도, 진단기계도 개인건강을 보장해 주지 않기에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관리를 하는 것만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건강관리는 오늘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에 닥칠 일들에 대한 대비책이란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몸이 보내는 신호를 눈여겨 봐야 한다.

통증이나 몸의 변화, 이러한 신호는 신체가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SOS를 보내는 것이란다.

 

 

이런 신호들의 의미를 알아차려 적절한 대처를 할 사람은 자기자신 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병원에선 이런 신호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데 병원에서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확실한 병의 증상이 있을 때 뿐이지 병이나 증상이전 단계에서는

그것을 발견해낼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건강을 해치는 가장 큰 요인은 독성물질이라고 한다.

 

 

책에는 독성물질로 스트레스와 음식물에 포함된 독성물질을 들고 있다. 

음식물에 포함된 독성물질로 환경호르몬을 예로 들고 있는데

비닐랩이나 쿠킹호일, 통조림, 캔, 페트병등 현대사회에서 편리함을 위해

많이 사용되는 것들 대부분이 여기에 포함된다..

 




 

그런데 해독을 위한 최고의 약은 체내의 산소라 하는데, 체내산소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대기중 산소농도 감소와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술담배라 한다.

 

 






 

 

해독법 5가지에 대해서는 3장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1) 다이어트 디톡스  2) 장 디톡스  3) 숙면 디톡스  4) 나트륨 디톡스  5) 피부 디톡스

 


 

4장에서는 무병장수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말하고 있는데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건강을 지키는 먹거리가 그 주제이다.

그 종류로 식초가 제일 먼저 나오는데 하나 특이한 것이 나온다.

"생명식초"가 그것인데 음식물쓰레기로 만든다고 한다...

책에서 설명하는 제조법을 보니 생명식초를 만드는 음식물쓰레기라는게

음식을 만들다 버리는 식재료를 말하는 것이지, 먹고 남은 잔반은 아닌 듯 보인다..

 



 

 

그리고 술(약주) 두종류가 나오는데 "회춘주"와 "오디주"이다.

회춘주는 남자에게 좋고 오디주는 여자에게 좋다고 하는데

이 약주의 제조법에 대해서도 책에는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외에도 양파와인이 나오는데 원조는 일본이 아니라 북한이라 한다..

 

 

그다음으로는 약선요리라는게 나오는데 이는

약리효과를 가진 약재들을 음식에 사용한 것을 말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약재로 행인(말린 살구씨), 연자육(연꽃앗), 산조인,

오미자, 은행, 매실, 대추, 구기자, 잣, 율무, 오디, 석창포, 숙지황, 황기,

치자, 백복령을 들면서 그 사용법과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약선요리에 사용되는 식재료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현미, 찹쌀, 검은콩, 메밀, 녹두, 연근, 우엉, 마늘, 양파, 양배추, 감자,

돼지감자, 무, 토마토, 녹차,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부추, 콩나물, 땅콩,

오골계, 붕어가 그것이다.

 





 

그런데 약선요리란게 몸에 좋은 약재와 식재를 넣었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란다..

약재와 식재의 궁합에 따라, 그것을 가공한 조리법에 따라 약선요리가 만들어진단다..

책에는 약선요리 17가지에 대해 레시피와 함께 조리법, 효능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5장에서는 건강을 지키는 무병장수 운동법 9가지에 대해 얘기한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돕는 육자결 호흡법

정신력과 시신경을 동시에 단련하는 촛불 기공법

몸 구석구석의 건강을 확인하는 발 자극 요법

입 안의 건강을 지켜주는 옥천요법과 고치요법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손바닥 건강법

건강상태를 곧바로 확인 가능한 혓바닥 진단법

늘 개운한 머리로 살아가는 두통 처치 안마법

몸을 가볍게 해주는 근육과 관절 통증 안마법

각 운동법들에 대해 하는 방법과 응용, 효과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저자는 무병장수 만수무강을 위해서는 평소의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한다.

건강관리를 하는 여러 방법들에서도 설명들을 하고 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예전 TV에서 호박속을 파서 껍데기를 머리에 쓰면 두통을 완화시킨다는 걸

형님이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설마 그럴까 해서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못 찾았다.

책은 이러한 황당한 내용은 없다.

오히려 한번 해봄직한 건강법들 많이 나온다.

 

방사능오염이다, 미세먼지다, 갈수록 환경오염이 심해져 간다.

여기에 나오는 내용들을 참고로 건강관리를 습관화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해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극 추천할 만한 책이란 생각도 함께..

 

 

 

만수무강 건강법
작가
김소연
출판
비타북스
발매
20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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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시계는 엄마의 시계보다 느리다 - 서로의 갈등에서 벗어나는 시차 극복하기
손동우 지음 / 명진출판사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서평] "10대들의 시계는 엄마의 시계보다 느리다" 

- 서로의 갈등에서 벗어나는 시차 극복하기 -

 

 

  

 

지은이 : 손동우

펴낸곳 : 명진출판(주)

발행일 : 2013년 11월 20일 1판1쇄 발행

도서가 : 14,000원

 

 

자녀교육과 관련된 도서를 오랫만에 읽을 기회가 생겼다.

평소 애들 교육에 관심 좀 가지라느니, 교육서적 좀 읽으라느니,

집사람 참 말 많았는데 이제야 큰 소리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제목상 엄마와 아이간 엇박자에 대한 내용들이 아닐까 싶었는데 예상대로였고,

아빠의 경우, 이 책을 읽어 보면 그 내용들에 대해 많이 공감할 것 같다..

 


 

아내에게 들은 우스개소리가 하나 있다.

자녀들을 명문대에 보낼려면 세가지 조건이 필수라고.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 조부모의 경제력이 그것인데

아마도 아줌마들이 얘기하다 만들어진 우스개일 듯 싶다.

그렇지만 웬지 마음 한켠에 계속 남는다...

 

 

 

저자는 한때 학원을 운영하였었고, 지금은 교육컨설턴트로 활동중이며,

아이들에게는 '마크 쌤'이란 애칭으로 불리우고 있단다.

교육컨설턴트는 주로 하는 일이 해결사 역할이라 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10대들과 그의 부모들을 소통시키는

'청소년 소통 전문가'라고도 말하고 있다.

 

교육컨설턴트는 부모들이 자신을 대신하여 아이들의 공부와 성적을

관리해 줄 사람을 찾다보니 생겨난 직업군인데

주로 하는 일이 아이들 직접 가르치는 티칭(teaching)이 아니라

팀 코치처럼 아이들을 관리하고 이끄는 코칭(coaching)이 주 일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코칭해야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란다..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가 '내아이는 다른애들과 달라',

'내 아이는 환경만 갖춰주면 잘할수 있어'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과 관련해서 조언을 하기는 어렵다 한다..

그런 조언을 하면 바로 끊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들도 벌어먹고는 살아야 하지 않은가....

  

아무튼, 책에 나오는 좀 좋지않은 유형의 학부모들,

생각보다 주위에 참 많은가보다 란 생각이 들었다..

자기가 못하는 거 자식을 통해 이뤄볼려는 욕심덩어리 부모들..

자기 자식은 친구 잘못 사귀어 나빠진거라고 우기는 부모들..

이런 부모, 사실 주위에 흔하긴 하다...

  

 

 

책은 모두 4개의 주제를 가지고 부모와 자녀간의 시차를 극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Part 1. 부모와의 관계에 대한 시차 극복하기

Part 2. 친구에 대한 시차 극복하기

Part 3. 공부에 대한 시차 극복하기

Part 4. 꿈에 대한 시차 극복하기

 

 

 

 

책은 "부모는 사랑을 줬다고 말하고 아이는 사랑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한다"로 시작된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서로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란다.

상담하였던 사례들 중 많은 경우가 자기가 보고 싶은 방향으로만 보기 때문에

그 간격이 갈수록 벌어지는게 가장 큰 문제였다고 한다..

흐흠... 찔리는게 좀 생긴다...

 

 

 

Part 1은 부모와의 관계가 주제이다.

이것 역시 부모와 아이 서로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생각하면서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권유가 지시와 강요로 받아들여지는데서 문제가 생긴다.

물론 부모는 아이 미래를 위해 관리한다는 것이지만

아이들은 경험해 보지 못한 미래를 위해 지금의 고통을 감수하긴 어렵다.

요즈음 아이들은 이러한 부모들에게 적개심을 쉽게 표현한단다...

 

 

이것을 해결할 가장 좋은 방법은??

터지고 안타깝더라도 하라는대로 하라는 식의 단순무식한 관리방법은 버리고,

아이들이 관리받는다는 느낌이 안드는, 그런 고도의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이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 그리고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란다.

첫장부터 어렵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장 마지막에는 아이와의 시차점검을 하는 표 나오는데, 각 장 모두 나온다.

그런데 점검표 진단결과는 블로그에 들어가서 확인하란다...

이런.. 귀찮게스리...

 

 

 

Part 2는 아이의 친구가 주제이다.

이 장은 주로 엄마들에게서 많이 발생되는 문제들이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사고를 치면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 그런거라고들 말한다.

저자는 그런 사례들을 수없이 보았다고 한다.

생각해 보니 나도 그런 생각 해본 적 있는 듯 하다..

 

저자는 친구란 놀면서 만들어진게 진짜 친구라고 한다.

그렇지 않게 만난 건 "친구"가 아니라 그냥 "아는 사람"이란다.

책에는 저자의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상하면서 이것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 말이 맞다.

나도 친구라고 생각하는 녀석들 보면 다 재밌게 놀면서 친해진 녀석들이다.

 

요즈음 아이들은 부모들이 정해준 스케쥴 따라가기 바뻐

친구 사귈 기회 조차 없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한다.

특히, 많은 엄마들은 친구란 인맥쌓기 위해 사귀는 것이라 생각한단다..

대부분의 아빠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무래도 사회생활 경험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듯 한데

뭐 어쩌겠나.. 그게 현실인걸...

아무튼 친구는 자연스럽게 사귈 수 있도록 하는게 최고란다.

 

 

 

Part 3는 공부가 주제이다.

이 부분은 모든 부모가 고민하는 문제인데 정답이 없는 문제기도 하다.

저자가 많은 아이들과 상담해 본 결과 아이들이 바라보는 공부와

부모가 바라보는 공부의 시각에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아이들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공부를 해야 하는 의미와 그 필요성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부모가 말하는 '나중에 잘되기 위해선 공부해야 한다'는 말은

이제 아이들도 믿지 않는다고 한다.

하긴 명문대 나와서 실업자로 지내는 사람이 흔해진 요즘 세상에 누가 믿겠나.

학업을 중도포기했이지만 기업가로 성공하였다는 이야기흔해졌기도 했으니 말이다.

 

반면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 수준은 생각치도 않고

자신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몬다는 것이다.

이건 목마르지도 않은 말에게 억지로 물먹이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모들의 학원의존증은 거의 불치병수준이란다..

아이들도 점점 수동적으로 영혼없이 학원만 오가게 된다고 한다.

난 안 그런데... 학원을 왜 보내나... 가봤자 나아지는 것도 없더만...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저자가 내놓은 대안은 공부에 대한 생각을 180도로 바꾸라는 것이다.

생각을 바꾸면 그에 대한 방법도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해결책이 보인단다.

'공부를 왜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많은 부모들은 '공부를 잘해야 나중에

성공적인 인생을 살수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사실 이건 우리 사회에 하나의 공식처럼 여겨지고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도 그러한 생각에 세뇌되어 비슷한 생각을 하고 대답한다.

이러한 공부의 결과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일등부터 꼴등이라는 서열이 정해지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이나 부모들은 둘중 하나, 공부를 하거나 포기하는 것에서 선택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성적을 위해서 공부하는게 아니라면?

시험과 성적의 압박에서 벗어나게만 해주면 아이들은 좀 더 편한 마음으로

공부를 바라보게 되고 스스로 선택해서 주도적으로 공부하게 되더라는 것이다.

말은 참 쉬워 보인다...

 

 

 

Part 4는 꿈이 주제이다.

여긴 사실 그다지 흥미가 없었던 주제였다.

읽는 김에 다 읽긴 했지만 지금도 앞장과는 달리 그렇게 가슴에 와닿지가 않는다...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꿈을 강요하면 안되고

꿈을 무엇이 되고 싶은지를 결정하는 수단으로 착각해서도 안된다 한다.

꿈은 인생의 방향과 목적지를 알려 주는 이정표와 같은 것이기에

10대시절에는 다양한 꿈들을 탐색해 보며 점차 구체화 해나가는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부모가 할 일은 아이가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 마음껏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아이의 선택을 믿고 여유롭게 기다려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부모가 아이의 인생에 가장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방법이란다.

 

 

쓰다보니 서평이 아니라 거의 책내용 리뷰를 하게 되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과의 대화나 관계유지가 힘들다고들 한다.

언제부터인가 아이들도 놀이터나 운동장 같은데서 뛰어 노는 모습 보기 힘들어졌다.

갈수록 조기교육, 선행학습, 특목고, 국제중 등 아이들 삶이 팍팍해지고 있다.

부모는 부모대로 자기 아이가 뒤떨어지지 않을까, 이담에 힘들게 살아가게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 고민으로 하세월을 보낸다.

 

왜 그렇게 된걸까?

그에 대한 답은 이 책에 많은 부분 나와 있다. 난 그렇게 느껴졌다.

아이들이나 엄마들의 생생리뷰도 그렇다..

 



 

 

아이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들은

이 책이 아니더라도 유사한 서적,

반드시 읽어야한다고 권유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아이들에게 뭔가 시키기 전에

아이들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볼지를 생각하게 해주었다는 점에

매우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10대들의 시계는 엄마의 시계보다 느리다
작가
손동우
출판
명진출판사
발매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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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 개정판 마인드북 시리즈 1
박옥수 지음 / 온마인드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서평]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 생각이 변하고 삶이 달라지는 마인드 네비게이션 -

 

 

 

 

지은이 : 박옥수

발행처 : 온마인드 by Tommorrow

발행일 : 2013년 9월 27일 2판 11쇄 발행

         2011년 7월 4일 초판 1쇄 발행

도서가 : 14,000원

 


 

처음 책을 받아 보았을 때 어째 좀 범상치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 표지 그림과 제목에서 웬지 종교서적 같단 분위기가 느껴졌고,

저자분도 한때 논란이 있었던 분이어서 그런지 그런 듯 했다...

 

 

 

저자이신 박옥수님. 개신교의 기쁜소식선교회를 이끄는 분으로

현재는 기쁜소식강남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계신다 한다.

예전 추적60분에서 건강식품 관련, 방송된 걸 본 기억이 있기에

인터넷에서 저자에 대해 정보 검색해 봤다.

기쁜소식선교회와 관련된 "운화"라는 회사에서

"또별"이라는 식품을 암과 에이즈 치료제라 허위판매하여

피해자들로부터 고소당했다는 기사가 나온다..

저자는 이 회사의 설립자이자 고문이라 하는데

2011년에 이미 이 사건으로 벌금형이 확정되어 납부까지 했다 한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진실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외에도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많은 강연하셨고

책도 출간하였다는데 이게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나 보다.

이단이라는 얘기도 많이 조회되고 말이다...

종교의 세계가 생각보다 많이 복잡한가 보다...

이러한 걸 알고 나니 조금 거북한 느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읽어보니 책은 종교적 색채나 선교와 관련된 내용은 거의 없다.

물론 성경을 인용한 부분 많이 나오지만, 문맥에 잘 어울려 어색한 느낌 없었고,

오히려 저자가 접하고 상담을 하였던 실사례들이 더 많이 나온다.

 

 

 

책 내용은 젊은이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는 글들로 채워져 있다.

저자의 직업이 종교인이다 보니 아무래도 문장자체가 복음을 전파하는,

종교집회에서 육성강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문체로 쓰여져 있기에

읽으면서 참 묘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게 영적 구원을 받는 느낌인가?

 

 

 

이 책에 대한 소개내용도 책 말미에 나오는데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듯 하다.

12개 언어로 17개국이나 번역출간되었다니 말이다.

 

 

 

 책 초판의 표지는 일반 도서와 별다른 차이점이 없이 평범하지만

개정판은 책 앞뒷면에 유화그림이 들어가는 변화가 있었다.

책에는 이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여기에도 의미가 있었다.

그림은 네덜란드 화가 피테르 브뢰헬의 작품, <네덜란드 속담>이란다.

 

 

 

책의 가장 첫머리에는 아래와 같은 글귀로 시작된다..

 

 

 

책은 총 10장인데, 다음과 같 주제별로 젊은이들의 고민을 보여주고

이들이 마음을 열고 변화하는 과정들을 잘 보여주 있다.

 

1장. 마음     2장. 욕구     3장. 자제력     4장. 지혜     5장. 고립

6장. 교류     7장. 변화     8장. 발견        9장. 행복     10장. 대화

 









 

 

책에서 말하는 것들은 추천인도 말한 바와 같이,

전 세계 곳곳에서 만난 수만명의 대학생들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내용이기에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책에는 본 도서를 읽은 독자들의 다양한 변화사례와

굿뉴스코라는 기독교 해외봉사단체에서의 사례들을

사진과 함께 많이 보여 주고 있데 정말 진실된 내용들로 보인다.

 

 







 

  

기억에 남는 글귀 참 많이 나오지만 그중 가장 와닿는 것은 이것이었다.

 

 

 

 

자식들에게는 이 내용을 꼭 보여주고 싶다. 크게 복사해서 문에 붙여놓을까 보다.ㅎㅎ

 

 

 

 

아래 내용은 평소 많이 생각하던 내용들이지만 더욱 다잡을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다 읽고 난 지금은 책에 대한 거북한 느낌, 싸악~ 없어졌다.~

책은 참되고 진실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주옥같은 내용들로 채워져 있고

살아가면서 슬프거나 어려울때, 기분 나쁘고 화가 날때

이 책을 읽으면 감정을 조절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추천인의 말이 생각난다.

전 국무총리 이수성님이 하신인데

저자를 도깨비라고 생각한단다. 무슨 의미일까???

 

 

 

 

이처럼 본 도서는 읽으면 읽을수록 더 많은 감화를 받게 되는

청소년들에게 적극 권장할 만한 도서라고 생각된다.

나 또한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한 마음가짐과 함께

항상 밝고 아름다운 인생으로 살 수 있도록

본 도서의 열독을 열심히 전해야겠다.

이게 전도하는 느낌인가 보다.ㅎㅎ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작가
박옥수
출판
온마인드
발매
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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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의 닥터 콘서트 - 힘 없는 환자가 아닌 똑똑한 의료 소비자 되기
홍혜걸 지음 / 조선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서평] "홍혜걸의 닥터콘서트" 

- 힘 없는 환자가 아닌 똑똑한 의료 소비자 되기 - 

 

 

  

 

지은이 : 홍혜걸

발행처 : (주)조선에듀케이션

발행일 : 2013년 11월 20일 초판 1쇄 발행

도서가 : 15,000원

 

 

 

TV조선에서 '홍혜걸의 닥터콘서트'라는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서울대 의대 출신의 홍혜걸씨가 책을 출간했다.

프로그램 제목과 동일하게 책제목도 '홍혜걸의 닥터콘서트'이다.

책에 저자약력을 보니 의학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활동하였고

'생로병사의 비밀' 등 여러 TV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의사들이 말해 주지 않는 건강 이야기'라는 저서도 낸 적 있다 한다.

 

 

 

책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부제는 "힘없는 환자가 아닌 똑똑한 의료 소비자"라 되어 있는데

의료에 대해 잘 몰라서 별 도움도 안되는 쓸데없는 과잉진료를 받게 되는,

그런 일을 당하지 않게 하는 방법알려 주는줄 알았더만 그게 아니었다..

 

 

 

책은 총 다섯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제목은 다음과 같다.

 

Part 01. 생활습관 바로잡기

Part 02. 흔한 증세 다스리기

Part 03. 성인병 바로 알기

Part 04. 한국인의 최대 사망원인 암

Part 05. 현대의학의 새로운 화두 부교감신경과 면역 염증

 



 

머릿말에는 이 책을 쓰게된 계기와 목적이 나온다.

특정 질병의 구체적 치료법이 아닌 근거를 갖춘 원칙을 제시하였고,

'건강에 대한 작은 통찰'이 이 책이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 한다.

 

 

1장에서는 생활습관으로 다이어트, 음주, 흡연, 커피,

영양제, 피부, 탈모와 관련하여 얘기하고 있다.

대부분 일반적으로 알려진 내용들을 더 자세하게 설명하는 수준이다.

이중 영양제 부분은 잘 못 알고 있었던 내용이 있었는데

영양제는 필요한 만큼 매일 복용해도 별 문제 없단다..

특히 비타민D와 종합비타민제는 매일 섭취하는게 좋다고 한다..

2008년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에서는 식품피라미드 재개정판을 내면서

비타민D와 종합비타민을 매일 섭취하라고 공식 권유했다 한다..헉..

 

 

책 구성중 특이점으로 각 소주제가 끝날 때마다

'Dr.Hong 미디어피싱 진실을 가린다!'라는 칼럼이 나온다.

이 칼럼 꽤나 흥미롭고 쉽게 이해되는 내용들이다..

 

 

 

 

 

2장에서는 사람들에게 흔한 질병인 감기, 위장병, 뼈와 관절,

두통, 불면증, 우울증, 변비와 치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관절염에서 진통소염제를 적극 활용하란 말이 나온다.

진통소염제는 사람마다 약의 종류에 따라 효능에 차이가 있다 하는데

일단 중독현상 없고 장기복용에도 대부분 큰 부작용이 없으니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히고 일찍 관절을 움직이기 시작해야 좋다고 한다.

 



하나 더 알게 된 사실은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차이이다.

이 두 질병은 원인과 발생부위, 아침 증상의 여부에 따라 구분이 가능하다고 한다.

퇴행성은 관절이 닳아 생기고 좌우 어느 한쪽이 아픈 경우가 대부분이며

무릎이나 고관절, 요추등에 잘 걸리는데,

류마티스는 면역세포가 자신의 관절을 세균등으로 오인해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기에 좌우 동시에, 심지어는 수십개 관절이

동시에 아픈 경우도 흔하며, 주로 아침에 아프거나 뻣뻣하다고 한다.

 

 

 

3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성인병에 대해 얘기하는데

심장병, 뇌졸증, 당뇨, 고혈압, 콜레스테롤이 그것들이다.

 

심장병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중 무릎을 치게 한 부분이 있었다.

소설이나 영화에 보면 심장병환자라고 묘사된 것을 보면 보통

여위고 새파란 낯빛을 한 기운없는 소녀인데 이것은 판막 질환으로

감염이나 선천성 기형 등이 원인이란다..

요즈음의 심장병은 갑자기 가슴을 움켜쥐며 괴로워하며 쓰러지는

뚱뚱한 중년 남성들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것은 관상동맥 질환으로

심장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질병이고 대부분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는 현대인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긴다고 한다...

 

 

 

이외에도 뇌졸중에 대한 설명도 기억에 남는데

뇌졸중은 2012년한국인 10대 사망원인중 3위에 해당된다고 한다.

1위는 암, 2위는 심장질환이고...

그리고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이 두가지를 합쳐 부르는 병명이라고 한다.

그리고 하나 더.

뇌졸중(中)이 맞는 표현이고 뇌졸증(症)은 잘못된 표기란다.

 

 

 

4장에서는 암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좀 암울한 내용이었다..

2차암, 암 조기발견과 검진, 최근 많이 발생한다는 갑상선암,

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5장에서는 좀 낯설은 내용이었는데 부교감신경과 면역, 염증에 대한 내용이다.

 

부교감신경은 인체가 편안할 때 작동하는 신경으로서 호흡과 맥박,

혈압을 떨어뜨리고 소화를 도우며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가라앉힌다.

즉, 미래를 위해 인체를 쉬게 해주며 뒷심을 쌓게하 자율신경이란 것이다.

 

이와는 달리 교감신경은 비상사태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능률위주의 자율신경인데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혈압과 혈당을 올리고

대뇌의 각성도와 근육의 힘을 증강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요약하면 교감신경은 스트레스 상황시 위기모면을 위해 신진대사를 통해

영양분을 분해해 다량의 에너지를 내는 이른바 '에너지 발산형 자율신경'이고,

부교감신경은 편안할 때 에너지를 아끼고 영양분을 몸속에 저장하여

미래의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동원되는 이른바 '에너지 축적형 자율신경'이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교감신경이 부교감신경을 압도하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만성적으로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게 문제라는 것이다..

  


  

이처럼 책은 많은 깊이 있는 의학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잘 알려진 내용도 있지만 잘 못 알려진 내용을

바로 잡는 것도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것들도 있다.

 

저자는 책에 나온 내용들이 자신이 진행하는 TV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던 부분 많다고 하는데, 많은 분들이 방송내용을 책으로 부탁하였고,

미처 방송을 보지 못한 분들에게 책으로 읽을 수 있도록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난 그 TV프로그램 한번도 본 적 없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책 참 흥미롭게 잘 읽었다.ㅎ

 

개인적으로는 TV방송을 봤던, 안봤던 간에 건강에 대해서

책을 통해 자신의 건강에 다시 한번 돌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이 효용은 아주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홍혜걸의 닥터콘서트
작가
홍혜걸
출판
조선북스
발매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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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랜차이즈 성공전략 -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은 어떻게 세계시장을 정복했나
배학 지음 / FKI미디어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서평] "글로벌 프랜차이즈 성공전략" 

-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은 어떻게 세계시장을 정복했나 -

 

 

  

 

저   자 : 배 학

발행처 : (주)FKI미디어 

발행일 : 2013년 10월 28일 초판 발행

도서자 : 18,000원

 

  

 

프랜차이즈. 최근 들어서 많이 쓰이게 된 단어이다.

체인점이나 대리점과 비슷한 의미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국내에서의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경제민주화'에 이은 동반성장, 골목상권 보호,

중소기업 적합업종의 선정 등과 같은 일련의 일들은

수많은 프랜차이즈 기업들로 하여금 해외로

눈을 돌리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다 한다..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해외진출에서 성공한 케이스가

극히 드물고 대부분은 실패하였다 한다.

 

 

책 에필로그에도 이 책을 쓴 동기가 바로 이 점이라 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와 관련된 서적이나 논문들이 국내에

거의 없다는 점도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라고도 한다.

글로벌 프랜차이즈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국내 도서로는 아마 이 책이 처음 아닌가 싶다..

 

책은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내용과 전략들에 대해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목차를 보면 이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Part l. 글로벌 프랜차이즈에 대한 이해

 1. 글로벌 프랜차이즈에 대한 이해

 2.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 현황

 3. 주요 국가의 프랜차이즈 현황

 


 

Part ll. 글로벌 프랜차이즈 성공전략

 4. 해외진출에 앞서 고려해야 할 주요 사항

 5. 해외시장 진입유형

 6. 해외진출의 핵심 성공요인

 

 

 

Part lll.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 성공사례

 사례1. 아지센라멘(일본)

 사례2. TAF(미국)

 사례3. 서비스마스터(미국)

 사례4. 다스킨(일본)

 사례5. 돔커피(호주)

 사례6. 미스터도너츠 vs 던킨도너츠(미국)

 사례7. 패스트웨이쿠리어(뉴질랜드)

 

  

 

 

Part l.에서는 프랜차이즈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책에 의하면 프랜차이즈는 미국에서 진화 발전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프랜차이즈는 에이전시 시스템이

미국에서 프랜차이즈란 시스템으로 진화 발전한 것이라 한다.

1840년대 맥코믹과 싱어라는 제조회사가 시도한

에이전시 시스템이 그 시초이고

이후 포드의 프랜차이즈 딜러 체제,

정유업체들에 의한 프랜차이즈 확산이 있었다 한다.

 

우리나라에 프랜차이즈 사업이 처음 나타난 것은

79 롯데리아며, 80년대 중반부터 90년 사이에

파리바게뜨, 뚜레주르, 투다리, BBQ, 놀부보쌈 등

한국 오리진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생겨났다고 한다.

 

 

외국 프랜차이즈 기업의 경우에는

84년 웬디스, 85년 피자헛, 베스킨라빈스에 이어

89년 맥도날드, 세븐일레븐 등 미국기업들이 진입하기 시작하였고,

90년대에는 던킨도너츠, 스타벅스 등의 미국기업 뿐만 아니라

패밀리마트, 미니스톱, 로손 등 일본 서비스기업들도 대거 진입하였다 한다.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이 본격적으로 생기고 발전한 것은

2000년대 중반 이후의 일이라 한다.

특히 '08년 금융위기 이후에 실직자의 자영업 진출이

증가하면서 프랜차이즈가 급속히 증가하였다.

이로 인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가 해외진출을 꾀하게 되었다 한다.




 

프랜차이즈에는 2가지 유형이 있는데

제품형 프랜차이즈와 비즈니스 포맷형 프랜차이즈가 그것이다.

 

1. 제품형 프랜차이즈

가맹본사가 오리지널 제품이나 원재료 등을 개발하여

상표와 로고의 사용과 함께 그 판매권을 제공하는 형태로서

자동차 판매 딜러, 주유소 등의 업종에서 주로 이용되는 형태이다.

이는 전통적 프랜차이즈라고도 하며,

현대적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초기 형태이다.

비싸고 복잡한 기계의 제조업자들이

운송이 힘들거나 많은 비용이 드는 지역에

제품을 유통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2. 비즈니스 포맷형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 기업이 독립적인 제3자의 운영을 통하여

그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유통시킴으로써

시장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오늘날 일반적으로 일컬어지는 프랜차이즈 형태이다.

비즈니스 컨셉이나 시스템을 가진 가맹본사가

독립적인 사업자에게 특정한 지역에서 특정한 기간 동안

계약에 정해진 조건에 따라 가맹본사의 전반적 비즈니스 포맷을

복제 사용하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는 1880년 마사 마틸다 하퍼가

미국과 캐나다, 유럽 전역에

뷰티살롱의 점포망을 개발구축한 것이 발단이다.

 

 

Part ll.에서는 프랜차이즈를 가지고

해외진출하려 할 경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 내용은 프랜차이즈를 가지고 해외진출하게 될 경우

고려해야 할 사항과 해외시장에의 진입유형들,

해외진출의 핵심 성공요인이 주 내용이.

 

 

Part lll.에서는 외국의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어떻게 해외로 진출하였는지

실제 진출한 업체 사례를 가지고 그 과정과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

총 7개 사례가 나온다.

 


 

책 내용중 대리점, 프랜차이즈의 차이점이 뭔지 잘 몰랐는데

중간에 이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온다.

흐흠.. 이런 차이였구만...




 

 

본 도서는 프랜차이즈로 창업하고자 하거나 이미 운영중에 있는 사람에게

기초 지식 습득 차원에서, 특히 Part l.의 내용들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Part ll~lll.의 내용은 프랜차이즈로 해외진출을 고려하는 사람에게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에는 가맹본점만 있고 프랜차이지를 모집하지 못한 프랜차이즈가

아직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다. 물론 해외진출도 먼 이야기이고..

그러나 우리나라도 미국이나 일본처럼 프랜차이즈산업에 많은 발전 있을것이며,

이 책이 그러한 산업발전에 일조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성공전략
작가
배학
출판
에프케이아이미디어
발매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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