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무강 건강법 - 김일성 주치의 김소연 박사의
김소연 지음 / 비타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서평] 김일성 주치의 김소연박사의 "만수무강 건강법" 

 

 

  

 

지은이 : 김소연

낸곳 : 비타북스

펴낸날 : 2013년 10월 15일 초판1쇄 발행

도서가 : 14,500원

 

 

 

북한에서 김일성,김정일을 위해 설립되었다는 "만수무강 장수연구소"에서

기초의학 책임연구원이자 김일성 주치의로 일하였다는 김소연박사가 책을 냈다.

제목은 < 만수무강 건강법 >

TV조선에서 "살림9단의 만물상"에 출연하여 갖가지 건강 비법과 자연치료요법들을 통해

화제를 모았던 그녀가 그 화제의 '만수무강 비법'을 전격 공개하고자 출간하였다 한다.

 

 

저자인 김소연 박사는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듬해 6.25전쟁 발발시 어머니 등에 업혀 월북했다.

1964년 평양의학대학 의학학부에 입학하여

봉한학설을 비롯한 북한 동의학을 공부하고

졸업후에는 인민군 종합병원 외과의사로 3년동안 근무하였으며,

1973년부터 1979년까지는 조선과학원 동의학 연구소 특설학부에,

1980년부터 1991년까지는 만수무강 장수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이자

김일성주치의로 일했다 한다.

그런데 의학자로서 숱한 회의를 느껴 1992년 한국으로 귀순했다 한다.

 



1997년 동국대학교 한의과 대학원에서 석사를,

2002년 미국 유인대학교 한의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핸더슨 크리스천대학교 선교한의학교수를 역임했으며,

2010년 귀국하여 현재 "무병장수 연구소" 소장으로 있다고 한다.

 

한국출생, 월북, 다시 월남후 미국으로 도미 그리고 다시 귀국.

굴곡이라면 굴곡있는 삶을 살아온 듯 보이지만,

개인이 선택하여 걸어온 길이라면 선택받은 인생인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그러한 김박사가 책을 냈다기에 얼른 입수하여 읽어보았다.

예전 TV에서 얘기했던, 좀 황당하다 싶은 건강비법들을 생각해보면서 말이다...

 

 

 

책은 "120세 무병장수는 꿈이 아닌 현실이다!"란 말로 시작된다.

호오~ 이거 정말일까?란 말이 퍼뜩 떠올랐다. 120세 무병장수가 현실이다??

그런데 책에서 말하는 건 대부분 현실적이고 믿을만한 내용들로 채워져있다.

가끔 이거 진짜일까? 하는 생각 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책은 총 5장으로 하여 여러가지 무병장수를 도모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01 만수무강의 길, 구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다

02 만수무강의 길, 내 몸을 돌아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03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해독법 5가지

04 병 없이 오래 살려면 생활의 지혜가 필요하다

05 건강을 지키는 무병장수 운동법 9가지










  

각 장은 여러가지 내용들을 보여 주고 있는데 간단히 말하자

1~2장은 만수무강과 무병장수에 대한 설명을,

3장은 만수무강과 무병장수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에 대한 설명을,

4장은 만수무강과 무병장수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에 대해서,

5장는 운동법에 대한 설명들로 되어 있다.

 

  

무병장수는 현대의학으로 얻을 수 없다고 한다.

현대의학의 가장 큰 맹점은 병이 발생해야만 치료가 시작되는 시스템이라는 것과

치료가 끝난 환자는 더 이상 병원의 소관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현대의학시스템은 '지금 현재 질병을 가진 환자'만 대상으로 하기에

병원에서 봐주지 않는 환자들의 건강은 스스로 돌봐야 한다는 것이다.




치료가 끝난 다음 사후관리를 잘못해서 합병증이 생기거나 재발되는 경우가 상당한데,

이에 대해 병원은 부작용에 대한 고지나 개개인마다 증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변명으로

면죄부를 받는게 현대의학 시스템이다.

 

 

그러므로 개인 건강을 병원에 의지한다는 것은 위험하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의사도, 진단기계도 개인건강을 보장해 주지 않기에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관리를 하는 것만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건강관리는 오늘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에 닥칠 일들에 대한 대비책이란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몸이 보내는 신호를 눈여겨 봐야 한다.

통증이나 몸의 변화, 이러한 신호는 신체가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SOS를 보내는 것이란다.

 

 

이런 신호들의 의미를 알아차려 적절한 대처를 할 사람은 자기자신 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병원에선 이런 신호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데 병원에서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확실한 병의 증상이 있을 때 뿐이지 병이나 증상이전 단계에서는

그것을 발견해낼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건강을 해치는 가장 큰 요인은 독성물질이라고 한다.

 

 

책에는 독성물질로 스트레스와 음식물에 포함된 독성물질을 들고 있다. 

음식물에 포함된 독성물질로 환경호르몬을 예로 들고 있는데

비닐랩이나 쿠킹호일, 통조림, 캔, 페트병등 현대사회에서 편리함을 위해

많이 사용되는 것들 대부분이 여기에 포함된다..

 




 

그런데 해독을 위한 최고의 약은 체내의 산소라 하는데, 체내산소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대기중 산소농도 감소와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술담배라 한다.

 

 






 

 

해독법 5가지에 대해서는 3장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1) 다이어트 디톡스  2) 장 디톡스  3) 숙면 디톡스  4) 나트륨 디톡스  5) 피부 디톡스

 


 

4장에서는 무병장수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말하고 있는데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건강을 지키는 먹거리가 그 주제이다.

그 종류로 식초가 제일 먼저 나오는데 하나 특이한 것이 나온다.

"생명식초"가 그것인데 음식물쓰레기로 만든다고 한다...

책에서 설명하는 제조법을 보니 생명식초를 만드는 음식물쓰레기라는게

음식을 만들다 버리는 식재료를 말하는 것이지, 먹고 남은 잔반은 아닌 듯 보인다..

 



 

 

그리고 술(약주) 두종류가 나오는데 "회춘주"와 "오디주"이다.

회춘주는 남자에게 좋고 오디주는 여자에게 좋다고 하는데

이 약주의 제조법에 대해서도 책에는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외에도 양파와인이 나오는데 원조는 일본이 아니라 북한이라 한다..

 

 

그다음으로는 약선요리라는게 나오는데 이는

약리효과를 가진 약재들을 음식에 사용한 것을 말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약재로 행인(말린 살구씨), 연자육(연꽃앗), 산조인,

오미자, 은행, 매실, 대추, 구기자, 잣, 율무, 오디, 석창포, 숙지황, 황기,

치자, 백복령을 들면서 그 사용법과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약선요리에 사용되는 식재료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현미, 찹쌀, 검은콩, 메밀, 녹두, 연근, 우엉, 마늘, 양파, 양배추, 감자,

돼지감자, 무, 토마토, 녹차,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부추, 콩나물, 땅콩,

오골계, 붕어가 그것이다.

 





 

그런데 약선요리란게 몸에 좋은 약재와 식재를 넣었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란다..

약재와 식재의 궁합에 따라, 그것을 가공한 조리법에 따라 약선요리가 만들어진단다..

책에는 약선요리 17가지에 대해 레시피와 함께 조리법, 효능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5장에서는 건강을 지키는 무병장수 운동법 9가지에 대해 얘기한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돕는 육자결 호흡법

정신력과 시신경을 동시에 단련하는 촛불 기공법

몸 구석구석의 건강을 확인하는 발 자극 요법

입 안의 건강을 지켜주는 옥천요법과 고치요법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손바닥 건강법

건강상태를 곧바로 확인 가능한 혓바닥 진단법

늘 개운한 머리로 살아가는 두통 처치 안마법

몸을 가볍게 해주는 근육과 관절 통증 안마법

각 운동법들에 대해 하는 방법과 응용, 효과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저자는 무병장수 만수무강을 위해서는 평소의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한다.

건강관리를 하는 여러 방법들에서도 설명들을 하고 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예전 TV에서 호박속을 파서 껍데기를 머리에 쓰면 두통을 완화시킨다는 걸

형님이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설마 그럴까 해서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못 찾았다.

책은 이러한 황당한 내용은 없다.

오히려 한번 해봄직한 건강법들 많이 나온다.

 

방사능오염이다, 미세먼지다, 갈수록 환경오염이 심해져 간다.

여기에 나오는 내용들을 참고로 건강관리를 습관화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해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극 추천할 만한 책이란 생각도 함께..

 

 

 

만수무강 건강법
작가
김소연
출판
비타북스
발매
20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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