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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 개정판 ㅣ 마인드북 시리즈 1
박옥수 지음 / 온마인드 / 2013년 9월
평점 :
[서평]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 생각이 변하고 삶이 달라지는 마인드 네비게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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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박옥수
발행처 : 온마인드 by Tommorrow
발행일 : 2013년 9월 27일 2판 11쇄 발행
2011년 7월 4일 초판 1쇄 발행
도서가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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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아 보았을 때 어째 좀 범상치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 표지 그림과 제목에서 웬지 종교서적 같단 분위기가 느껴졌고,
저자분도 한때 논란이 있었던 분이어서 그런지 그런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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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신 박옥수님. 개신교의 기쁜소식선교회를 이끄는 분으로
현재는 기쁜소식강남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계신다 한다.
예전 추적60분에서 건강식품 관련, 방송된 걸 본 기억이 있기에
인터넷에서 저자에 대해 정보 검색해 봤다.
기쁜소식선교회와 관련된 "운화"라는 회사에서
"또별"이라는 식품을 암과 에이즈 치료제라 허위판매하여
피해자들로부터 고소당했다는 기사가 나온다..
저자는 이 회사의 설립자이자 고문이라 하는데
2011년에 이미 이 사건으로 벌금형이 확정되어 납부까지 했다 한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진실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외에도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많은 강연하셨고
책도 출간하였다는데 이게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나 보다.
이단이라는 얘기도 많이 조회되고 말이다...
종교의 세계가 생각보다 많이 복잡한가 보다...
이러한 걸 알고 나니 조금 거북한 느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읽어보니 책은 종교적 색채나 선교와 관련된 내용은 거의 없다.
물론 성경을 인용한 부분 많이 나오지만, 문맥에 잘 어울려 어색한 느낌 없었고,
오히려 저자가 접하고 상담을 하였던 실사례들이 더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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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은 젊은이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는 글들로 채워져 있다.
저자의 직업이 종교인이다 보니 아무래도 문장자체가 복음을 전파하는,
종교집회에서 육성강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문체로 쓰여져 있기에
읽으면서 참 묘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게 영적 구원을 받는 느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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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소개내용도 책 말미에 나오는데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듯 하다.
12개 언어로 17개국이나 번역출간되었다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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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초판의 표지는 일반 도서와 별다른 차이점이 없이 평범하지만
개정판은 책 앞뒷면에 유화그림이 들어가는 변화가 있었다.
책에는 이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여기에도 의미가 있었다.
그림은 네덜란드 화가 피테르 브뢰헬의 작품, <네덜란드 속담>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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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가장 첫머리에는 아래와 같은 글귀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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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10장인데, 다음과 같이 주제별로 젊은이들의 고민을 보여주고
이들이 마음을 열고 변화하는 과정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
1장. 마음 2장. 욕구 3장. 자제력 4장. 지혜 5장. 고립
6장. 교류 7장. 변화 8장. 발견 9장. 행복 10장.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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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말하는 것들은 추천인도 말한 바와 같이,
전 세계 곳곳에서 만난 수만명의 대학생들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내용이기에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책에는 본 도서를 읽은 독자들의 다양한 변화사례와
굿뉴스코라는 기독교 해외봉사단체에서의 사례들을
사진과 함께 많이 보여 주고 있데 정말 진실된 내용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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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글귀 참 많이 나오지만 그중 가장 와닿는 것은 이것이었다.
자식들에게는 이 내용을 꼭 보여주고 싶다. 크게 복사해서 문에 붙여놓을까 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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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평소 많이 생각하던 내용들이지만 더욱 다잡을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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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난 지금은 책에 대한 거북한 느낌, 싸악~ 없어졌다.~
책은 참되고 진실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주옥같은 내용들로 채워져 있고
살아가면서 슬프거나 어려울때, 기분 나쁘고 화가 날때
이 책을 읽으면 감정을 조절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추천인의 말이 생각난다.
전 국무총리 이수성님이 하신 말인데
저자를 도깨비라고 생각한단다. 무슨 의미일까???
이처럼 본 도서는 읽으면 읽을수록 더 많은 감화를 받게 되는
청소년들에게 적극 권장할 만한 도서라고 생각된다.
나 또한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한 마음가짐과 함께
항상 밝고 아름다운 인생으로 살 수 있도록
본 도서의 열독을 열심히 전파해야겠다.
이게 전도하는 느낌인가 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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