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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하하 재미있는 우화 ㅣ 저학년을 위한 마음상자 8
베르타 가르시아 지음, 글마음을 낚는 어부 옮김 / 예꿈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하나하나 이야기가 간결해서 쉽게 읽히고,
짧지만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와 교훈이
담겨있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우화.
늘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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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하하 재미있는 우화'를 만났네요.
빨간색 표지가 눈에 확 들어오구요
책제목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아담하고 즐거운 책입니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우화가 그림과 어우러져 25편이 실려 있습니다.
목차가 따로 없어 몰랐는데 6살 작은아이가 꼼꼼히 세어보고 알려 주네요.
우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들을 사람처럼 의인화해서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일깨워주고 삶의 교훈이 담긴 이야기죠?
평소 알고 있는 이야기지들이지만 새롭네요.
아이와 함께 읽고 대화해보는것도 즐겁고 재밌네요.
잘난체하다가 독수리의 먹이가 된 수탉에게...
장난치기를 좋아하다 양을 모두 잃은 양치기 소년에게...
황소만큼 커보이려고 하다가 배가 터진 어리석은 개구리에게...
외나무 다리에서 서로 고집만 부리다 둘다 떨어져 다친 염소들에게...
그림을 보면서 작은 입으로 종알종알 충고를 잊지 않는 우리아이.
마치 잘못을 저지른 아이에게 훈계하는 선생님같습니다.
아이가 잘못을 하려 할때 바로 지적하기보다는
이 우화를 들려주며 아이의 생각은 어떤지 들어봐도 좋을것같아요.
생각하는힘 지혜의 힘을 키워주는 우화.
우리 아이들 읽고 또 읽으면서
삶을 살아가는데 바른 마음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