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삼국지

공부가 되는 삼국지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엮음, 장은경 그림, 나관중 원작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6월

중국의 4대 기서중 하나인 삼국지. 아주 오래전에  비디오로 처음 접하게 된 것 같네요.  서른여덟편인가로 구성되었던것 같은데 아주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유비 관우 장비 제갈공명 조조 손권 여포....  셀 수 없이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 중 뛰어난 계책으로 유비를 돕는 제갈량 매력에 흠뻑 빠졌었는데 그가 죽자 얼마나 허망하던지...   중국대륙이 넓다보니 많은 지명이 나오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지도를 옆에 펼쳐 놓고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다음에 한참 지난 후  책으로도 읽었었는데 워낙 방대하다보니 저 뒤 만큼 읽으면 앞에 읽었던 내용들이 뒤섞여 헷갈리기도 했었는데...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대부분 한번쯤은 읽었을거에요.  삼국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죠.  시대와 장소는 달라도 삼국지를 통해 여러 인물들의 다양한 성격과  충과 효, 삶의 지혜, 세상을 보는 안목 과 더불어 우리에게 많은 감동과 교훈을 주지요.

 아주 아주 오랜만에 또 다시 삼국지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제목이 ’공부가 되는 삼국지’네요. 이 책에서는 다양한 고사성어까지 배울 수 있도록 하네요.  삼국지에서 유래된 것 외에도 많은 고사성어를 실려있어요.  본문 속에 글자색을 달리해서 눈에 띄네요.  따로 공부하지 않고 흥미진진한 삼국지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데  고사성어가 나오게 된 배경까지 재밌게 알려주고 있네요.  삼국지와 관련된 인물의 동상이나 유적지등의 사진들도 실려있어요.  또한 책 끝에는  책 속의 주요 인물들을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서 간략하게 인물을 소개해 두었네요. 

 재밌게 삼국지도 읽으면서 역사도 배우고 고사성어도 공부하고... 효과만점 책이네요.  삼국지는 한번 읽어서는 다 소화하기 힘들죠?   우리아이들도  읽고 또 읽으면서  삼국지 속에 담겨있는 많은 교훈을 깨닫고 배웠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