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태교동화 위인편 - 총명하고 슬기로운 아이로 키우는
고선미 지음, 김혜영.문성연 그림 / 웅진리빙하우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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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정의 딸로 태어나고 또 자라서 한 사람의 아내가되고 엄마가 되는것.

여자만이 가질수 있고 느낄수 있는 행복이다.

엄마라는 이름. 나에게도 있다.  남들보다 한참을 늦게 얻은 이름이라  그 이름에 더욱 애착을 느낀다.

첫 아이를 가졌을때 그 기쁨이란 이루 말할수 없었지만 그 기쁨과 함께 동반한것이 두려움이었다.

인터넷 통한 정보를 알면 알수록 걱정만 늘었다. 임신중에 일어나기 쉬운 증세들, 조심해야 할일들이 뭐가 그리 많은지.  지나놓고 보니 아는게 병 모르는게 약이다라는 말 실감하기도 했는데

첫아이를 가졌을때 바램은 그저 건강하게만 태어나길 바랬던......

 

우리아이한테 있어 엄마 뱃속의 일년이 태어나서 십년보다 더 중요하다고 한다

태교는 아기의 뇌를 자극하여 두뇌와 정서발달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아이큐도 유전자가 절반, 뱃속환경이 절반을 결정한다는 과학적인 연구결과가 있다고한다.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가 태어나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램일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 아빠 가 태교에 정성을 다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것같다.

엄마가 무엇을 먹고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생활하는냐에 따라 태어난 후 아기의 지능이나

체질 그리고 성격등이 달라지고  이를 기초로  아기가 성장한다고 한다.

그러니 우리 아이의 건강과 교육은 뱃속에서부터 시작됨을 알수가 있다.

 

요즘 임산부들은 참 바쁘다.

곧 태어날 사랑스런 내 아이를 위해 준비해야 할것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몸도 그렇고 맘도 그렇고...

문화센타 프로그램에도 임산부를 위한 프로그램이 빠지지 않는다 요가부터 펠트공예까지.

태교에도 종류가 많다.  엄마 아빠가 배를 가볍게 마사지하면서 아기와 이야기를 나누는 태담부터

음악듣기,동화책 읽어주기 음식까지... 

그렇지만 그 무엇보다 엄마가 마음을 편하게 갖는것이 기본이라고한다.

뱃속 아기는 판단능력은 없고 엄마로부터 받는 여러 정보를 저장할뿐이지만  이때 저장된 정보와 느낌이 평생을 좌우하는 열쇠가 되기에 태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것이다

 

태교동화.  많이는 읽어주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신경쓰며 읽어줬던 기억이 새롭다.

이 책을 통해 위인편은 처음 접해보는데 지루하지 않는 위인들의 짤막한 에피소드로 여러 위인들을 만나볼수 있게 했다.

세상을 빛낸 남다른 탐구심으로, 세상을 풍요롭게한 예술성으로, 세상을 따뜻하게하는 아름다운 행동으로, 세상의 틀을 넓힌 깊은 사색으로, 끝없는 열정으로 세상에서 최고가 된 위인들의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  책 뒷면에는 태교동화를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다.

태교동화지만  아이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키우기에 아주 좋은 위인동화라  나고 자라서까지  두고 두고 읽힐수 있어  좋은것같다.

우리아이 태교할땐 위인동화 읽어주지 못했지만 지금 스스로  읽는 모습이 참예쁘다.

책 표지의 그림의 주인공이 누굴까 무척 궁금했는데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패션의 리더 샤넬이다.

우리아이들도 샤넬처럼 자신의 가치관을 당당하게 지켜나가는 용기있는 아이로 자라나주길 바래본다.

비전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위인 이야기 늦게라도 만나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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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왕 가족 - 도깨비 꼬비의 실습일기
배봉기 지음, 이형진 그림 / 산하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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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제목만 보고 영어 공부에 관한 내용이  담긴 책인줄 알았어요.

그저 영어라면 눈이 번쩍 관심이 쏠리니 피식~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꼬마 도깨비 꼬비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내용이네요.

요즘 아이들 정말 가엾은 생각이 들어요. 학교수업마치면 곧바로 학원으

로 발길을 옮겨 밤늦게 귀가하는 고달픈 일과의 연속이니....
사진까지 찢어 붙여 콜라주기법으로 표현한 그림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신나게 뛰어놀아야 할 우리 아이들이 어른들의 욕심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5가지 이야기를 통해 보여줍니다.
도깨비 꼬비가 마음에 들지 않는 어른들을 마법으로 혼내주면서 아이들을

도와주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예쁘게 그려지네요.
결코 가벼운 내용이 아니지만 장난꾸러기 도깨비 꼬비를 내세워 재미있게

전달 시켜주네요.
꼬비를 통해서 본 우리부모들의 모습이 참으로 부끄럽게 느껴지더군요.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겨루게하지않고 가짜 생일까지 만들어서 반장선거

에 임하게하는 모습...영어 영재를 만들기 위해 아이를 다그치고 또 다그치

고 잘하건 못하건 다 같이 소중한 자식인데 잘하는 아이만을 편애하는 부모

의 모습... 학원수업이 끝날때까지 출입문을 통제하며 아이들을 구속시키는

시간자동체크송신기...술만 마시면  아이들에게 폭력을 쓰는 부모 모습...

일시적으로는 깨비가 나서서  시원스럽게 문제해결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우리 인간의 숙제로 남겨지지요.

치열한 경쟁. 식을줄 모르는 뜨거운 교육열풍 , 근절되야할 가정아동폭력
잘못된 우리 부모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막힌듯  답답해지더군요.


아직 예비초등생인지라 많은 실감은 나지 않지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경쟁사회이다보니 남들만큼 학원안보내면 우리아이만 뒤쳐질까 불안하고...
나는 안그래야지 남의 얘기하듯하지만 막상 현실도 다가오면 지금처럼 과연

의연할수 있을지...

우리아이들에게 있어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생각해볼 시간을 가졌네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반성해야겠어요.

우리 아이들의 어깨를 무겁게 만드는 우리 어른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책.

부모라면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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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해도 참 맛있는 나물이네 밥상
김용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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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들기를 싫어하는것은 아닌데 결과가 항상 기대에 못 미치다보니

자신이 없어지고 다시 도전하기에 머뭇거리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누가해도 참 맛있는'이란 타이틀이 무엇보다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한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아내이자 엄마이다보니 늘 음식에 관심은 있지만

만만치 않은게 또 이 음식인것같아요. 

나물이네 홈피도 많이 방문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니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요리에 앞서 눈으로 먼저 읽어보았답니다.


같은 재료로도 맛있게 음식하는 친정엄마한테 배우려해도 오래된 노하우로

손으로 어림짐작해서 '적당히'넣기에 따라하기 어렵고, 요리전문가의 책을

따라하자면 우선 계량부터가 복잡하기만한데 나물이식 계량법은 손과 종이컵

밥숟가락만 있으면 누구라도 쉽게 가늠할수 있도록 표기했다는 부분이 무엇

보다 맘에 들더라구요.
더불어 냉장고 속을 아주 깔끔하게 정리하는법까지 소개해 놓았네요.
정리를 한다고 해도 늘 무질서한 우리집 냉장고속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것같아요.
집에도 다른 요리책이 몇 권 있지만 요리전문가의 레시피를 따라 하려고보면 

잘쓰지않는 양념이나 재료에 어려워 포기하곤하는데 나물이네는 요리법도

간단해서 참 좋네요.

각 요리에 들어가기전에 양념같은 글들이 또하나의 재미를 주기도하면서.


컨텐츠도 어느것하나 외면할게 없이  구성이 정말 알차다는 생각이 드네요.
국물없인 밥먹기 힘들어하는 남편때문에 늘 국물 요리가 필요한데 어렵지않는

여러가지 국과 찌게 탕이 소개되어있네요.
엄마가 보내준 나물재료들 거의 방치수준에 있는데 나물이네 따라하면서 이젠

제대로 해먹을 수 있을것같아요.
해물과 생선반찬에 고기반찬, 손님 초대상에 올릴 스페셜요리까지 실려 있어

조금만 노력하면 손님초대로 어렵지않을것같아요.

저처럼 요리를 못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초간단 요리까지 소개하고 있네요.


그간 음식한다고 사온 각종 소스들 결국 유통기한 지나 다 버리고, 콩은 보관

잘못해서 벌레먹고,...친정 엄마가 보내준 여러가지 야채들 상해서 버리고... 

오후시간만 되면 그날 저녁반찬 뭐해야되나 걱정되고.... 했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들은 안해도 될것같아요.


어제 무척 더웠는데 저녁에는 꼬수운 콩국수를 해서 먹었어요.
나물이네처럼 콩에다 땅콩을 넣어 같이 갈았더니 훨씬 더 고소하더라구요.
검정콩을 밥할때만 넣었는데 오늘은 콩자반을 해보려고 콩을 물에 불려놓았답니다.
음식점가면 자주보는 밑반찬. 영양도 좋으니 밑반찬으로 좋을것같네요.  

 

요며칠 책보면서 몇가지 따라해봤는데 가족들의 반응도 좋으니 자신 생기네요.
이제는 좀 더 쉬운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실천에 옮기는일만 남았네요.
곁에두면 실천만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우리집 밥상 언제나 해뜰것같아요.

이책은  요리를 어렵게 생각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책이라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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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한양이 서울이야? - 이용재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600년 서울 역사 여행 토토 생각날개 3
이용재 지음, 김이랑 그림 / 토토북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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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울의 옛이름으로만 알고 있는 한양. 600년을 이어온 서울 역사 여행이 시작된다.
자상한 아빠와 호기심 많은 딸이 우리의 수도 서울이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역사적 사건을 겪으면서 지금에 이르렀는지 주고 받는 대화를 통해 아주 재밌게
들려주는데, 서울 구석구석 배어있는 한양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시간이 되었다.

600년간 이어온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이야기를  한자로된 단어 하나하나 뜻풀이까지

해주는데, 아~ 그렇구나가 절로 나오면서 쉽게 이해가 되었다.
책의 첫장을 넘기면서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것은 대화속의 말투다.
우리가 흔히 아는 왕이나 신하의 말투가 아니다. 근엄하고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했걸랑, ~우찌할깝쇼, ~했는디유, 니 맘대로 하세요, 빨랑,당근, 맛짱 등등.

처음에는 어색하고 이상하더니 재밌게 리더하는 책에 빠져 어느새 적응하고 있었다.

역사적 문화재 실제사진에 에니메이션과  재미난 말풍선들이 한데 어우러져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아빠가 알려줄게'코너에서는 본문에 있는 내용중 부가설명이 필요한 말들을  따로이 

정리해서 좀 더 상세한 설명이 이어진다.

 

역사여행은 한양이 어떻게 해서 조선의 도읍지로 정해지게 되었는지 나라이름이

왜 조선인지부터  출발한다.

한양 성곽인 4대문 중에 서대문 이야기를 읽으면서 화가 치밀기도 했다.
일제강점기때 왜놈들이 도로확장한다는 이유로 서대문을  헐어버렸다는 것이다...
이제와서 옛자리에 복원하려해도 도로가가 마비되기때문에 어렵다고한다.

왕궁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도 속상한 맘이 들었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등. 계속되는 왕궁 건립으로인해 백성들의

원성이 넘쳐나고 국가 재정은 바닥나면서 서서히 기울이다가....
일제 강점기 맞이하는 가슴아픈일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창경궁이 동물원으로 바뀌면서 명칭도 창경원으로 불리우게되고  훼손되고....

 

인류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세계문화유산이 우리나라

에도 7개나 존재한다는 사실에 뿌듯한 맘이다. 창덕궁, 수원화성,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경주 역사유적지구, 고인돌유적이 그것인데 자랑스럽다.

 

맨 뒷면에있는 서울에서 한양찾기 지도를 보면 지금의 종로구와 중구만이 한양이었

는데 서울 곳곳에 숨어있는 한양의 역사를 담긴 여러 문화재들이 나와있다.

 

일제때 훼손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도 묵묵히 이겨온 숭례문이 얼마전에 어이없게도
화재로 소실되버렸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비록 4대문안은 아니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이십여년을 살았는데  이렇게 많은 역사가

있는줄 느끼지 못하고 살았다.

아이와 함께 직접 현장답사를 통해 많은것을 보면서 우리 역사의 숨결을  느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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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중팔구 한국에만 있는! - 인권 운동가 오창익의 거침없는 한국 사회 리포트
오창익 지음, 조승연 그림 / 삼인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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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한 인권운동가가
다른나라에서는 볼 수없고 우리 한국사회에서만 볼수 있는풍경들을  낱낱이 언급하고있다.

저자는 이 책에 실린 한국의 모습들은 대부분 한국 사회가 지양해야할 모습들인데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감추고 싶으면서도 굳이 이책을 쓴 이유는 내 땅에 대한
저자 나름대로의 관심과 사랑의 표현이라고 했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도 있었지만 그간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접하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게 정말 우리나라 현주소란 말인가.....


저자의 시각으로 통해 본 우리 대한민국은 정말 한심하기 이를데 없고 부끄럽기 짝이 없다.

불우이웃이 된 전직대통령 이야기, 베트남처녀와 관련된 이야기, 전투경찰, 군인인가 경찰

인가, 범죄의 위험, 그만큼 위험한과장등등 다양한 이야기가 언급되는데
요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의 촛불집회가 이슈라서 그런지 그 중에서'전투경찰, 군인인가

경찰인가'편에 관심있게  읽었다.
신분이 군인인 전의경이 경찰 업무를 하고 있는 나라.  세계에서 유래가 없다고 한다.
주 업무가 집회나 시위 진압이고 경찰 간부의 각종 허드렛일도그들의 몫이라고....
그렇다고 제대로 대접받든것도 아니라는 사실.

'경찰버스 부수지 마세요...'란 제목에 전의경의 인터뷰를 통한 그들의 고충을 들어보니

애처롭기도하고 참 맘이 아팠다.  어찌하여 이지경까지 왔는지....
한달정도 계속된 촛불집회로 전의경들도 피로가 쌓인 모습을 보였다.
촛불대행진에 배치됐던 전의경들이 길바닥에 널브러져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은
전쟁터 피난민을 모습을 방불케한다. 사실 따지고보면 그들도 피해자인것을...
일부 과격한 행동을 한 동료때문에 싸잡아 욕먹기도 했지만,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지...

그들도 어쩔수없이 명령에 의해 움직이는것 뿐인것을....

버스는 잠도 자고 밥도 먹는 우리집이나 마찬가지니, 다른건 몰라도 시민들이
버스만은 부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한 전경의 말이 머리속에 남는다...

 

그래도...

전의경들에게 "힘내세요~" 라며 응원을 보내며 음료수를 건내주는 시민들의 모습과
고맙다고 웃으며 답례하는 전의경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 따뜻해짐을 느꼈다.

서로가 다치지 않고 평화적으로 해결됐음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래서 나는 한국이 좋다는 생각을 또 하게된다. 

부끄러운것들을 감추고 외면하고픈것들도 많지만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

이 책의 내용들은 우리 국민이라면 알아야 할 내용들이다.
온 국민이 이책을 접하고 새로운 맘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노래가사처럼 자유 평등 평화 행복 가득찬 곳 희망의 나라로 만들어 갔으면...

다음번에는 한국에만 있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오로지 한국에만 있는, 그래서

세계에 자랑하고픈 이야기도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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