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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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어제 저녁
아이들과 함께 롯데시네마 청량리에서 상영하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시시회에 다녀왔답니다.
널리 알려진 원작 백설공주 이야기와 같은 부분도 있지만 색다른,
곳곳에 생각지 못한 놀라운 반전이 있는 코믹하고 재미난 영화더군요.
우리아이들 백설공주는 이제까지 동화책과 에니메이션으로만 보아온터라
백설공주와 왕비 역할을 맡은 실제 사람인 배우들의 모습은 어떠할지 매우 기대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백설공주 역의 릴리 콜린스와 왕비 역의 줄리아 로버츠...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만큼 동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처럼 둘 다 너무 멋지고 예뻤답니다.
우리가 아는 착하기만하고 순종적인 백설공주와는 달리
심신을 단련하여 못된 왕비와 맞서 싸우는 용감한 모습.. 의외의 모습이 신선했답니다.
그리고 발렌시아 왕자 역의 아미 해머도 잘생겼구요.
산적 일곱 난쟁이들도 웃기고 재밌고...
중간중간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도 많고
공주와 왕비의 우아한 드레스들은 보는 눈을 즐겁게 만들더군요.
특히 왕비가 마법은 쓰는 장면들은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빠져들었답니다.
가정의달 5월에 개봉되는 영호 환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전체관람가 영화이니 온가족이 함께 보면 좋은 시간이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