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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제국 ㅣ 복복서가 x 김영하 소설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2년 5월
평점 :
품절
김영하작가의 에세이는 여럿 읽었기에 그의 필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죠. 여러 소설 중에 첫번째로 읽은 (참 오래 걸리긴 했네요) 빛의 제국은 한마디로 ‘그닥‘이었지 뭡니까. 별로 였어요.
남파된 간첩이 십수년간 대한민국에서 한국인으로 동화되어 살다가 갑자기 귀순명령이 떨어지고 하루간의 이야기를 풀어낸건데요, 읽기는 쉬우나 결국 무슨 이야기를 쓰려고 한건지 이해가 잘 안되는군요.
김영하작가의 소설 대부분의 제호가 흥미롭거나 끌리는 맛이 없는데 내용도 아쉽게도 그러하네요. 작가의 아직 읽지 않은 다른 책도 책장에 있기에 다시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