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민음사 오늘의 작가 총서 40
박상연 지음 / 민음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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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 JSA]
청년시절 봤던 명작을 전역한 아들과 함께 봤다, 작년에.
혹시 원작이 있나 찾아보니 이 책, 맞다.
소설이 먼저고 영화는 나중일텐데,
난 영화부터 봤었고 책은 당연히 나중이었다.
그래서인지 영화에 맞춰 전체적인 틀과 인상깊은 장면들을 소설로 어떻게 풀어 냈는지를 찾아가며 읽어 나갔다.
진도는 느리지만 영상과 글을 서로 매치하는 과정이 지루하지 않았다.
영화는 훌륭했고 소설도 대단했다.
이런 상상력은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라는 확신이 선다.
감정은 초연했고 그렇게 의도한 채 마지막 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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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위너 1~2 세트 - 전2권 베어타운 3부작 3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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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타운, 우리와 당신들에 이은 마지막 장편이다.
프레드리 배크만은 독자의 숨겨진 감정을 무장해제 시키는데 특별한 재능이 있는거 같다.
베어타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 ‘위너‘,
전편에서 느꼈던 감동과 기대감에는 약간 미치지 못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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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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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롄커 작품 중 두번째로 읽은 책.
우리나라 영화도 봤었던거 같은데 주인공이 누구였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아마 별로 감흥이 없었던 거겠지.
그렇다면, 책이 더 낫다는 게 명확해진다.
일단 관심을 끄는 내용이고 재미있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15년 전의 추억을 대하는 그들의 입장 차가 뚜렷하게 대비된다.
해석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독자들은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주인공들이 느끼는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게 될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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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도서관 - 책과 사람 사이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2025 경기히든작가 선정작
인자 지음 / 싱긋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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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이란 형식에 매력을 못 느껴온 자만심이 일순간 무너져 내렸다.
글 잘 쓰고픈, 어깨 너머로 한 수 배우고픈 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산문 속 문장과 글이다.
더불어, 도서관이란 공간을 일터로 갖은 저자가 부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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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등 쏜살 문고
패트릭 해밀턴 지음, 민지현 옮김 / 민음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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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두 편의 연극 관람을 했다. 모두 성공적이고 흥미진진했다. 가스라이팅의 원조 인 [가스등]도 좋았지만 [로프]에 더 빠쪄든 거 같다.
이렇게도 재미있는 희곡을 읽을 때면, 현장감이 뚜렷해 지는 이 느낌이 언제든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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