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들의 문장강화 - 이 시대 대표 지성들의 글과 삶에 관한 성찰
한정원 지음 / 나무의철학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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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러 명사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문장강화에 대해 취재한 글입니다.
한정원 작가가 직접 인터뷰한 내용이 글에 잘 담겨 있구요, 쉬우면서도 의미있는 내용이 좋네요.
꽤 많은 포스트잍을 붙였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역시 기억은 믿을만 한게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체감합니다...
다독 다상량 다작이 작가들의 공통된 글쓰기의 핵심이라는 게 상식처럼 알려진 사실인데 이 책속의 명사 한 분은 예외더군요..학창시절 변변한 일기 조차 잘 쓰지 않았는데...역시 실전이 중요한 듯해요.
교과서 이론보다 직장에서 실제 맞닦뜨리는 도전과 몰입이 더한 가치를 만들어 내기도 하니까요.
그렇다고 3가지 원칙을 무시할 수는 없겠죠.
저로서는 좋은 교훈이 될 만한 책이었습니다. 이렇게라도 명사들의 습관과 살아온 시간들, 사고방식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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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피
김언수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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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영화네요..
상상 속의 구암 바닷가에서 펼쳐지는 건달들의 암울하고 어두운 세계..
인물들의 거친 부산 사투리 속 대화가 이건 소설로 읽혀지는게 아니라 누아르 영화를 푹 빠져 본 느낌입니다.
19금이라 자녀에게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중고서점에 팔기도 싫네요, 당분간 책장 어딘가에 둘려구요.
김언수 작가는 내가 좋아하는 또 한명의 작가 리스트에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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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열 투쟁은 정의에 입각해 불의를 토벌하니, 자신의 이익을 위한 테러와 같을 수 없다.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쏘았다. 동양 침략의 야심에 들뜬 음흉한 수괴를 없앴다.
테러는 역사를 혼란과 함정에 빠뜨리지만, 의열 투쟁은 역사를 변화시켜 발전케 한다.
이재명이 이완용을 찔렀다. 천만 년이 지나도 용서치 못할 매국노의 심장에 칼을 박았다.
의열 투쟁의 정의는 보편적인 대의일지니, 스스로 정의를 주장하는 테러와 엄연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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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거대한 슬픔 김별아 근대 3부작
김별아 지음 / 해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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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갑자기 백범김구 선생에 대한 소설을 택하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목차에나온 것처럼 읽는 내내 아픈 ‘슬픔‘이 마음 한가운데 자리매김하네요.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제에 대한 항거보다 그 당시 임정 내부에서도 서로 다른 노선과 이념으로 하나되지 못하고 분열되는 모습이 너무 아프네요.
백범은 이념에 좌우되지 않는, 조선의 독립만을 위해 살아가신 분으로 쓰여 있습니다.
이 책은 김별아 작가가 2008년에 쓴 ‘백범‘이란 책의 개정판입니다. 훌륭한 소설을 쓴 저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책의 주제뿐만 아니라 그 당시를 묘사하기 위한 것인지는 몰라도 처음 접해보는 단어가 많아서 일일이 노트에 기록하면서 사전을 찾아보면서 읽었어요. 덕분에 완독시간은 꽤 걸렸지만 순 우리말의 의미와 쓰임새를 공부할 수 있었네요.
좋은 책입니다만, 슬픔보다 스토리를 더 풍성하게 엮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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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남자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 남자의 10년을 되돌리는 관리의 기술
김유수 지음 / 길벗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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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같은 제목때문에 읽게 되었어요.
재활의학전문의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남자의 건강 외모 등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네요.
약, 건강보조제 비타민 등 다양하게 알려주는데, 생각 좀 해보렵니다.
상식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금새 읽을 수 있네요. 책 내용은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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