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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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단편소설인 줄 알았는데 반만 맞고 반은 틀렸네요.
읽다가 소리내어 웃고 또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만만치 않은 책!
새옹지마의 삶 속에서 자신을 다시 찾고자 하는 경험은 누구든 있을꺼에요. 내 안의 나를 너무 옥죄지 않았나 하는 반성과 이제 자유롭게, 실수에 민감해 하지말고 타인의 시선에 경직되지 않는 편한 느낌으로 살고 싶네요.
그럴때가 가장 나다움을 발산할 수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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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신
이동원 지음 / 나무옆의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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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고른 이 책도 정치와 종교계 간의 비리, 음모를 소재로 쓰여 있습니다. 저자의 뚜렷한 주관이 작가의 말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 가짜를 통해서 진짜를 보여주는 일이 소설가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 작가로서 갖고 있는 믿음이 하나 더 있습니다. 소설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아쉽지만,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 작가의 주관이 반만 맞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 재미가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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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가
정진영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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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파소설이라고 하는군요.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적이 있었거나 현재도 있음직한 생생한 사건을 다루고 있어요.
오랜만에 영화 또는 드라마 한편 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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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는 어떻게 몰락하는가 - 저들은 대체 왜 저러는가?
진중권 지음 / 천년의상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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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진보주의자 진중권!
상식적인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그들의 언행을 인문학적 어휘와 역사적 사례를 빌려 애쓰며 설명을, 해석을, 평가를 해 나갑니다.
그러는 그의 노력이 참 애달프게 느껴지네요.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 그런 진영의 시각이 서로 틀린게 아니라 다르게 본다는 걸 이해하려 했으나 틀린 건 틀렸다 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며칠 전 고등학교 동창 페북 글(김여정을 팔로잉하는 사람의 글을 공유하며 공감한다는 멘트를.....)을 보고 어이가 없어 나도 모르게 장문의 댓글을 썼다가 백스페이스로 다 지우고 말았습니다.
왜 그러는걸까요..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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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단어 -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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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들과 딸에게 한번쯤 권해 줄 만한 책이라 생각이 드네요. 저자의 인생 철학 7가지에 대해 강의식으로 전개해 나가는데요 100프로는 아니지만 상당 부분은 동의합니다.
그 중에, ˝인생을 멋지게 살려면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해져라˝고 하는데 제가 소시적에 품었던 ‘강강약유‘ 생각과 동일하더군요. 근데 지금은, 인생의 경험을 토대로 보니까 ‘강유약유‘가 맞겠다 싶어요.
강자에게 강했던 결과가 그리 좋지만은 않았거든요.
어찌되었든, 선배로서 아버지로서 상사로서 들려주는 조언만으로 이 책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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