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고른 이 책도 정치와 종교계 간의 비리, 음모를 소재로 쓰여 있습니다. 저자의 뚜렷한 주관이 작가의 말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 가짜를 통해서 진짜를 보여주는 일이 소설가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 작가로서 갖고 있는 믿음이 하나 더 있습니다. 소설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겁니다.아쉽지만,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 작가의 주관이 반만 맞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 재미가 없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