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적
정지아 지음 / 창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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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단편소설로 엮여져 있구요,
그 중 책 제목인 ‘자본주의의 적‘, ‘문학박사 정지아의 집‘은 별 5개, ‘우리는 어디까지일까‘는 별 4개, 그 외는 그냥저냥 잘 쓴 단편이긴한데 감흥은 별로였네요.
정지아 작가..글 참 맛갈스럽게 잘 쓰네요.
다른 2권의 책도 읽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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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과 순결의 노래 다시 읽고 싶은 명작 14
A. J. 크로닌 지음, 이종환 옮김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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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딸에서 출간, 저자는 A.J.크로닌!
책 제목 자체가 영 손이 안갈법한 느낌을 주어 언제부터인지 책장의 한 구석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저자의 이름이 눈에 들어와서 들쳐보게 되었어요.
아, 가장 좋아하는 크로닌이 저자였다니..일단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겁니다.
부모님을 폐결핵으로 모두 여윈 여덟살짜리 가여운 소년이 스코틀랜드에 있는 외조모(그러나 소년이 어머니라 부르게 된다)집으로 가게 되고 18세까지의 여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아일랜드 아빠와 스코틀랜드 엄마 사이에서 가톨릭 신앙안에 지내다 개신교 문화인 스코틀랜드에 와서는 집과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같이 사는 멋진 증조외할아버지의 사랑과 우정속에서 아이는 여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갑니다. 증조외할아버지는 경제력이 없고 변변찮아 보이기도 하지만 옳고 그름에 대한 명확한 주관과 투박스럽지만 풍류를 좋아하는, 남자가 봐도 재미있고 매력적입니다.
간간이 보이는 유머와 동서양의 차이가 없는 가족간, 이웃간의 상황심리 묘사와 더불어 지루함이 전혀 없는 이야기 전개는 저자의 왕팬인 저의 기대를 꽉 채워주었네요.
읽는 내내 좋은 시간이었어요.
원제는 ‘The Green years‘인데요 ‘고독과 순결의 노래‘라는 제목은 그리 어울리지 않는거 같네요.

"로버트, 너는 하느님을 찾고 있지 않겠지만, 하느님은 너를 찾고 계신단다. 그분이 너를 발견하실 거야. 너는 반드시 그분 눈에 띄게 될 거다."  - P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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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운동할 나이가 되었네요 - 몸도 마음도 내 맘 같지 않은 어른들을 위한 본격 운동 장려 에세이
가쿠타 미츠요 지음, 이지수 옮김 / 인디고(글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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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겸손이 묻어나서 저자가 중년이 되어 몸치임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위한 생존운동 체험기 정도로 생각했었는데...예상 외로 엄청난 체력과 고강도의 운동을 하는 사람이었네요.
마라톤 풀코스에 해발 2천미터 이상의 산악등반 등을 아주 겸손하게 적었지만 어느 정도 운동을 했거나 아님 상식적인 독자라면 혀를 내둘렀을꺼에요. 보통이 아닌데요 뭘.
해서, 흥미가 팍 사라져 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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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손원평 지음 / 창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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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이후 손 작가의 세번째 책인데...
주제는 선하지만 흥미는 반감, 아쉽네요.
이 시대의 힘든 삶을 겪는 이들에게 희망을...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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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두려워하는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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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말 그대로입니다.
언급하기 불편하고 그만큼 해결하기 힘든 주제를 다루는 사회파 소설이지만 이야기에 푹 빠지게 하는 더글라스만의 스토리텔링이 있네요,
역시 소설은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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