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구리 냄새 폭탄 - 냄새를 뒤집어쓴 아이 구리구리 냄새 폭탄 1
백혜영 지음, 김현정 그림 / 겜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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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 공주는 벌써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어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친구는 어디서든 있어야 해!"라며 걱정하던 딸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새 학년 시작 전, "이번 반에는 아는 친구가 없으면 어떡하지?" 하며 속상해하던 모습은 엄마로서 마음이 짠했습니다. 다행이 이번에 아는 친구랑 한반이 되어 즐겁게 학교생활 이어나가고 있어요.

책 속 주인공 소이는 부끄러움이 많아 친구를 쉽게 사귀지 못하는 초등학교 3학년 소녀예요. 

그런 소이를 돕기 위해 냄새 요리를 만드는 너구리가 등장하죠. 너구리는 소이에게 냄새 폭탄 미션을 주며 그녀가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빠르고 재미난 도전을 제안합니다. 
소이는 ‘구리구리 냄새 풍기기 작전’을 통해 결국 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친구를 못살게 굴던 안철이는, 소이가 미션을 마친 후 너구리로부터 또 다른 미션을 전달받아요. 

안철이는 새로운 미션을 해결하며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며 성장하게 됩니다. 

이렇게 책은 친구 관계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공감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냅니다.





특히 이 책은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똥이라는 소재를 사용해 흥미를 자극해요. 

단순히 재미있고 독특한 소재뿐만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와 생생한 묘사로 아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우리 공주도 실제 상황과 연결하며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책을 한 자리에서 완독했다니까요. 
글이 많은 책을 잘 읽지 않던 아이가 책 속으로 푹 빠져든 걸 보니 엄마로서 정말 뿌듯했답니다.

구리구리 냄새 폭탄은 친구를 사귀는 용기와 과정을 재미있고 의미 있게 그린 작품이에요. 아이들에게는 친구 관계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극복할 방법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알려주고, 부모에게는 아이의 고민을 이해하고 도울 힌트를 제공하는 아주 귀한 책입니다. 


우리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초등학교 생활의 고민을 조금 더 가볍게 풀어낼 수 있었어요.


구리구리 냄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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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사가 말하는 자폐, ADHD 부모상담서 - 자폐, ADHD에 축복이 되는 치유가이드북
이명은 지음 / 율도국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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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언어치료사가 말하는 자폐, ADHD 부모상담서' 이 책은 자폐와 ADHD를 가진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따뜻한 위로를 제공하며, 전문적인 관점에서 아이의 발달 과정과 부모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언어치료사가 말하는 자폐, ADHD 부모상담서'이 책을 읽으며 우리 공주가 떠올랐고, 여러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부모로서 경험했던 고민과 어려움, 그리고 희망의 순간들이 책의 메시지와 깊이 맞닿아 있었습니다.

우리 공주는 7살까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 초기 진단에서 언어 발달 미달로 4세 수준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지적 경계선에 ADHD 초기 증상까지 발견되었지요. 워킹맘으로서 3년 동안 공주와 떨어져 지내며 모든 육아를 어머님께 맡겨야 했던 상황이었기에, 진단 결과를 들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아이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막막했지만, 도움을 받을 곳조차 없어 더욱 답답했습니다. 이 책이 그때 손에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최소한 현실적인 조언과 대처 방법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저는 절망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을 받아들이며 발달센터를 찾아다니며 노력했습니다. 놀이치료, 언어발달치료, 사회성치료, 그리고 ADHD 초기 증상을 위한 약물 치료까지 시작했지요. 처음엔 학교 생활 적응이 어렵던 우리 공주는 점점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기 평가에서는 모든 항목에서 "잘함"을 받았고, 초등학교 3학년 공개수업에서는 가장 뛰어난 발표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아이의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감하게 했던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언어치료사가 말하는 자폐, ADHD 부모상담서이 책은 ADHD 진단 후 약물 치료와 관련된 고민을 깊이 다룹니다. 저는 약물 복용을 처음 시작할 때 두려움과 혼란에 사로잡혔습니다. 약물 효과로 공주가 조용하고 차분해지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혼란스러웠던 밤들이 떠오릅니다. 이 책은 이러한 감정을 공감하며, 부모가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합니다.


결론적으로, '언어치료사가 말하는 자폐, ADHD 부모상담서'는 자폐와 ADHD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대처법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합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며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 책은 든든한 동반자이자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저처럼 막막함 속에서도 사랑과 노력으로 길을 만들어가려는 모든 부모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치료사가 말하는 자폐, ADHD 부모상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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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블록스 대백과 영어 놀이북 1 알파블록스 대백과 시리즈
박민해 옮김 /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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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사용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영어 학습의 재미와 흥미를 더하는 놀이북: 알파블록스 대백과,

처음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어린이에게 최고의 선택!


영어 공부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흥미로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하도록 돕는 "알파블록스 대백과 영어 놀이북"은 우리 아이에게 정말 적합한 책이었습니다.


사실, 우리 공주는 학습지를 무척이나 싫어했고, 책이 많아 보이기만 해도 힘들어하는 아이였어요. 하지만 몇 달 전부터 영어 학원에 다니며 파닉스를 배우기 시작했고, "알파블록스 대백과 영어 놀이북"은 그 과정을 즐겁고 효과적으로 이어주는 도구가 되었답니다. 


우리 공주는 이 놀이북을 주로 배운 지식을 복습하는 자료로 활용하는 것 같아요.이 놀이북은 단순한 학습지가 아닌, 파닉스를 하나하나 그림을 통해 배우고 알파벳이 들어간 단어를 선택하며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퀴즈 형식으로 알파블록스를 찾아내고, 친구들이 모여 만든 단어를 읽으며 선으로 연결하거나 색칠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이런 다양한 활동 덕분에 공부하다가 지친 우리 공주는 이 놀이북을 휴식 삼아 사용하며 다시 동기를 얻는 모습도 보여주었어요.



더불어 알파블록스 캐릭터들의 귀여운 매력은 아이의 관심을 더욱 끌어주었는데요, 예를 들어 우리 공주는 블록들 각각에 이름이 있다고 하며, 블록 K는 옷이 손흥민이고, 블록 U는 얼굴이 손흥민이라며 혼자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엄마는 닮은 점을 아무리 찾아봐도 모르겠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겠어요? 중요한 건 아이가 재미를 느끼며 스스로 학습하고 있다는 사실이니까요.


결론적으로 "알파블록스 대백과 영어 놀이북"은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책을 넘어, 아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창의력과 자기 주도성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학습 도구였습니다. 아이가 즐겁게 배우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 책을 선택한 것에 정말 만족스러움을 느꼈습니다.


아직 영어 초급 단계의 어린이에게는 이 놀이북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추가로, 알파블록스 유튜브 채널도 이용해 아이가 더욱 즐겁게 학습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알파블록스 대백과 영어 놀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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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Phonics - 매일 원어민 영상으로 배우는
Dr. Charlene Wrighton.Dr. Selma E. Shin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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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119 파닉스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미국식 유아 영어 학습의 검증된 도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세상에서는 언어 능력이 새로운 세계를 여는 열쇠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요. 비록 번역 도구가 많이 발달했지만, 직접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은 여전히 중요한 자산입니다.


저는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우리 공주는 꼭 영어를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어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공주는 몇 달 전부터 영어 학원을 다니며 파닉스를 배우고 있습니다. 비록 원어민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지는 않지만, 영어의 기초를 쌓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 학원을 선택했습니다. 아직 영어로 대화를 시도하면 발음도 서툴고 어색하지만, 처음 시작한 것치고는 괜찮다고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사실 영어를 잘했으면 하는 욕심에 여러 책이나 동영상을 사서 학습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학습 단계와 아이의 수준이 맞지 않아 흥미를 잃고 중간에 포기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원어민 수업을 살짝 시도해보았지만, 아이가 거부하는 바람에 그마저도 포기해야 했고, 학습지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완전히 잃을까봐 걱정이 많았지요.


그런데 그런 와중에 알게 된 것이 바로 119 365일 파닉스 일력이었습니다. 학습지가 아니라 달력 형태로 책상 위에 간단히 놓아둘 수 있어서 아이가 놀이 도구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몇 날 며칠 동안 그냥 두었더니, 어느 순간부터 아이가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군요.



공주는 이리저리 일력을 펼쳐보며 QR 코드를 스캔해 영상을 보고 따라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고양이를 좋아하는 우리 공주는 "C"가 들어가는 단어를 혼자 찾아 흥얼거리며 따라 하는 모습이 참 귀엽고 뿌듯했습니다. 파닉스는 동물 형상으로 표현되어 있어 아이의 흥미를 끌었고, 활기찬 선생님이 노래와 춤으로 재미있게 가르쳐 주셔서 더욱 효과적이었습니다. 비록 모든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표정과 동작을 통해 충분히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원어민 선생님의 빠른 말은 아이가 따라가지 못했지만, 중요한 것은 거부감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스스로 진도를 조절하며 학습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단어를 기억하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119 365일 파닉스는 정말 큰 장점이 있는 도구라고 느꼈습니다.


이 도구는 유아용으로 알려져 있지만, 처음 영어를 배우는 어린이들에게 신나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훌륭한 학습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공주가 꾸준히 영어를 듣고 접하다 보면 실력이 늘 것이라고 믿습니다. 365일 동안 하루하루 쌓아가며 공주와 함께 영어 학습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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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리의 어린이 성 고민 상담소
전진경 지음 / 다락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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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적은 글입니다>


10살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요즘 들어 아이가 부쩍 짜증도 많아지고, 제가 무슨 말만 해도 "또 시작이네" 하며 방 안 깊숙이 들어가 버릴 때가 많아요. 사춘기가 시작된 건가 싶어 걱정도 많고, 특히 유튜브 같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쳐나는 요즘 시대에 혹시나 잘못된 정보에 노출되진 않을까 늘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그러던 중포리의 어린이 성고민 상담소라는 책을 알게 되었어요.

성에 대해 언젠가는 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은 늘 있었지만, 막상 아이와 대화를 나누려 하면 저부터가 어색하고 쑥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차라리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문제는 아이가 평소 책 읽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망설였는데, 이 책은 달랐어요.

처음엔 슬쩍 펼쳐보더니 어느새 집중해서 읽고 있더라고요.

보지 마했더니 더 궁금한지 한참 들여다보는 모습에 웃음이 나면서도, 아이가 잘 크고 있다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포리의 어린이 성고민 상담소책은 태어날 때부터 사춘기, 몸의 변화, 연애와 사람, 성에 대해 아이 눈높이에 맞춰 아주 알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요.

딸아이는 특히 몸의 변화에 관심이 많더라고요. 아직 2차 성징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미래에 자신에게 생길 변화들을 상상하며 궁금해하는 모습이 참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브래지어 이야기 나올 땐 혼자 몰래 눌러보는 모습에 웃음이 났어요.




예전에 결혼식장에서 신부를 보더니 "언제 아기가 태어나요?"라고 물어 당황했던 적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정자와 난자에 대한 내용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엄마가 툭하면너 사춘기야?” 하며 혼내던 그사춘기라는 개념도 이 책을 통해 아이가 더 정확하게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성교육은 꼭 필요한 이야기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님들께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일부러 읽으라고 하지 않아도 아이가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궁금해했던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배워갈 수 있을 거예요. 저처럼 걱정 많고 서툰 엄마들에게포리의 어린이 성고민 상담소는 딱 맞는 책입니다.


포리의 어린이 성고민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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