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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Phonics - 매일 원어민 영상으로 배우는
Dr. Charlene Wrighton.Dr. Selma E. Shin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5년 3월
평점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119 파닉스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미국식 유아 영어 학습의 검증된 도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세상에서는 언어 능력이 새로운 세계를 여는 열쇠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요. 비록 번역 도구가 많이 발달했지만, 직접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은 여전히 중요한 자산입니다.
저는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우리 공주는 꼭 영어를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어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공주는 몇 달 전부터 영어 학원을 다니며 파닉스를 배우고 있습니다. 비록 원어민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지는 않지만, 영어의 기초를 쌓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 학원을 선택했습니다. 아직 영어로 대화를 시도하면 발음도 서툴고 어색하지만, 처음 시작한 것치고는 괜찮다고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사실 영어를 잘했으면 하는 욕심에 여러 책이나 동영상을 사서 학습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학습 단계와 아이의 수준이 맞지 않아 흥미를 잃고 중간에 포기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원어민 수업을 살짝 시도해보았지만, 아이가 거부하는 바람에 그마저도 포기해야 했고, 학습지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완전히 잃을까봐 걱정이 많았지요.
그런데 그런 와중에 알게 된 것이 바로 119 365일 파닉스 일력이었습니다. 학습지가 아니라 달력 형태로 책상 위에 간단히 놓아둘 수 있어서 아이가 놀이 도구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몇 날 며칠 동안 그냥 두었더니, 어느 순간부터 아이가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군요.

공주는 이리저리 일력을 펼쳐보며 QR 코드를 스캔해 영상을 보고 따라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고양이를 좋아하는 우리 공주는 "C"가 들어가는 단어를 혼자 찾아 흥얼거리며 따라 하는 모습이 참 귀엽고 뿌듯했습니다. 파닉스는 동물 형상으로 표현되어 있어 아이의 흥미를 끌었고, 활기찬 선생님이 노래와 춤으로 재미있게 가르쳐 주셔서 더욱 효과적이었습니다. 비록 모든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표정과 동작을 통해 충분히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원어민 선생님의 빠른 말은 아이가 따라가지 못했지만, 중요한 것은 거부감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스스로 진도를 조절하며 학습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단어를 기억하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119 365일 파닉스는 정말 큰 장점이 있는 도구라고 느꼈습니다.
이 도구는 유아용으로 알려져 있지만, 처음 영어를 배우는 어린이들에게 신나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훌륭한 학습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공주가 꾸준히 영어를 듣고 접하다 보면 실력이 늘 것이라고 믿습니다. 365일 동안 하루하루 쌓아가며 공주와 함께 영어 학습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