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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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는 서술에도 능하지만 비유나 상징도 잘 쓰는 작가라는 걸 이 작품을 통해 알았다. <여자 없는 남자들>속에 소설<1Q84>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보이는 것 같았다.  물론 <1Q84>가 먼저 출간되었다. 그러니 무라카미라는 작가의 특성을 알게 되었다는 뜻으로 한 말이다.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상상력과 이야기를 상징화하는 능력, 유려한 문장과 거침없어 보이는 심리묘사, 기발하면서 현실감 있는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정말 소설가일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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