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하자니 일이 커지고 안 하자니 속이 터지고 - 좋은 관계를 위한 표현의 기술
김지윤 지음 / 김영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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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까지만 해도

연예지침서나 사회생활용 자기계발서를 혐오했었는데....

 

진심이나 핵직구가 세상사의 인간관계에는 당연히 통할거라는

그런 무모한 생각을 했었던 거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내맘 같지 않고,

나와 이심전심 통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특히 이성들!

좋은 관계를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지침들을 따라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읽었던 문학이나 다양한 책들은 진심 진심이 통한다는 너무나 뻔한 진리를 거듭 설명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

 

많은 사람은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부지불식간에 판단하고

사람의 가치는 가진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가능성이나 인성이라고 아무리 이야기 해봤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다른 기준으로 판단해 버린다.

 

이런 상황이라면,

조금이라도 사회적 관계를 원할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직언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

 

김지윤 박사는 나름 연애박사로 나오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 사회적 동물인 우리 인간의 사회적 관계를 여러 케이스를 논하다가

각 케이스별 결론은 이성, 배우자에 적용가능한 팁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나름 정리해서 반복하면, 유용할 듯 하다.

맨날 진심과 성실성, 인성이 통한다며

왜 세상은 나를 몰라주냐고 연애실패를 후회했던 기억을 이제는 조금이나마

잊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듯.

 

단점에 대한 자기 피알

키가 작거나, 머리가 빠진 걸, 오히려 먼저 말함으로써 상대방에게 유머로 승화시키며

자신감을 표현한다거나

 

대화법, 행동으로 옮기는 대화법 등은 이성적 호감을 떠나서 모든 사회관게에도 적용가능할 듯하다.

 

인간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거나

분노 조절 장애를 극복하거나 대응하는 법

이성에게 부정적인 말(오빠 나 사랑안해??) 와는 다른 인지법(오빠가 나 사랑하는 거 알지)

등 조그만 표현의 수정만으로도 인간관계는 더욱 좋아질 수 있다는 사실

 

밑져야 본전인데, 한번 시도해 보자!!!

 

또 아는가? 김지윤 박사의 팁으로 여태까지 무너졌던 내 연애사에도 봄날이 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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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방어 -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의 놀라운 비밀
맷 릭텔 지음, 홍경탁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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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이라고 하면, 나는 불과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백신을 접종받으면 백신이 내 몸속에 들어가서 병균을 죽이거나 싸우는 거 라고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백신이 가이던스, 그러니깐 몸속의 면역계에 일종의 신호를 보내서 면역시스템 작용을 촉구하는 거라뉘........

처음 알았다.

이런저런 과학책을 읽어왔지만 항생제와 백신을 명확히 구별하지 못하던 내가 읽어도 쉽게 들어오고,

저자의 자신의 경험담과 친구와 환자들 이야기에 더해 면역학의 역사를 최신 연구성과까지 아주아주 쉽게 설명해준다.

역계에 관한 이야기는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자,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의 생존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평화와 화합, 성공적인 통합, 육체와 경계를 가로지르는

유기체의 이주, 사명, 진화를 위한 싸움에 관한 이야기이다. 또한,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도 하다.

p.26

현대 면역학의 역사는 일리야 매치니코프가 1882년 면역세포(식세포, 호중구)를 발견함으로써 시작된다. 그후 1889년 파울 에를리히가 인간의 방어체계에 대한 가설을 세우며 항체, 항원 개념을 정립함으로써 면역학이 발전되기 시작하고, 2차 세계대전과 자가면역질환(루푸스, 류머티즘 관절염 등), HIV 바이러스의 대유형으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다.

T세포(흉선유래 ; 장군) 와 B세포(골수유래 ; 병사), 백혈구(리셉터) 등의 기전을 이해하고, 면역반응과 면역계 시스템을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 정말 재밌게 그려진다.

세포와 수용체의 발견, 항원 전달시스템(수지상세포), 자연살해세포, 단클론항제 등 면역학 개념이 정립되어 가는 과정과

그 과정을 견인하는 인물들(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들)

그 작동 원리

더해서 염증반응, 열, 항체생산의 원리 등의 설명을 통해 알아두면 좋을 기초면역 상식까지......다시 한번 말하지만 재밌다. 유용하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등장인물 4명에 관한 결과도 나오고, 저자가 나름 깨달은 면역계의 원리를 통해 우리 민주사회 삶의 원리(조화!!!) 에 까지 적용한다.

예전에 생물책이나 복잡계, 도시구조 책 읽으면서 우리 몸이 한 도시나 국가의 방어체계와 참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도 그렇다, 병원균을 퇴치하가 위한 세포들의 전투와 휴전, 오판, 잘못된 정보 등 우리 몸 속에서 그대로 작용된다는 것이

어렴풋이 알고 있던 걸 명확하게 알게 되니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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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카이스트 미래경고 - 10년 후 한국은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가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 지음 / 김영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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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나 트렌트 이런 거는 딱히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물론 편견!)

특히, 전문가랍시고 나서는 사람들 말 들어보면, 그냥 좋은 말과 가능성을 종합해서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그래도 그나마 외국 학자들 견해는 좀 경청함(워낙 사대주의라......./ 김난도씨가 편찬한 트렌트 2020 이런거에 별로 도움이 안되었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미래예측 이런거는 진짜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추천되거나 통찰이 놀랍다는 말을 듣지 않는 한 고르지 않을 분야인데,

코로나 19 으로 미증유의 새로운 시대가(많은 사람들이 말한 뉴노말을 넘어선!) 올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라도

페북에 추천도 있길래 골라본 책!

저자의 집필의도

아흔이 넘은 이종문 재미사업가의 통탄

눈을 부릅뜨고 멀리 보며 걱정을 해도 될까 말까인데, 한가하게 집안에서 밥그릇 싸움만 할 때인가?

그많던 경제학자, 산업전문가, 과학기술자들은 다 어디로 갔다는 말인가?

p.8

이런 현문(?) 을 접한 이광형 카이스트 교육부총장이

각계전문가 20인을 모아 한국이 나아갈 분야를 설문형태로 종합하여 펴낸 예측서다.

대부분이 잘 모르는 분야의 사람들인데....(대외적으로 알려진 분은 아닌 듯) 교수나 연구원들, 산업계 전반계에 종사하는 분들의 의견을 모았다.

먼저, 한국이 위기를 맞게 된다면, 어떤 방식일까에 대한 시나리오를 설정한다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 나아가 나야가야할 방안 식으로 예측을 해본다.

한국의 위기 시나리오

1. 한국산업화와 경제의 모순

- 성장잠재력 저하, 사회경제적 구조모순,

2. 혁신과 도전이 사라져 혁신 역량이 떨어져 기업 경쟁력 마저 약화\

3. 4차 산업혁명의 탈추격 패러다임 미전환

4. 복합적 원인(지정학, 사회구조, 산업전반)으로 인한 위치 출현

대외 요인(중국, 북핵 위협/ 경제산업구조 전환)

대내 요인(사회갈등, 국가조정역량 답보)에

인구구조와 도전의식 고취 실패 를 주요변수로

국가경쟁력 상실,존재감 없는 국가, 희망없는 사회의 삶으로 나타나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사회 이동성보장과 구조적 공백 공략을 희망시나라오롤 시나리오를 전개해본다.

사회이동성 보장은 경제성장 및 분배제도의 개혁을 들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강점과 약점을 총제적으로 파악해 적절한 위치를 선점하고 네트워킹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러한 시나리오를 전제로,

전환, 혁신, 합의 시스템의 재설계를 통해 대한민국의 신산업 전략을 설정해본다.

읽는 내내 눈에 띄는 건

성장, 포용, 공유사회를 미래를 말하며 든 포용성장전략과

사회적 합의 없는 모든 정책은 공염불에 불과하다며 끊임없이 강조하는 정치권의 역할과 강력한 리더십의 필요성

미래 성장전략산업으로 플랫폼화와 제조업혁신(노사관계 개선, 소부장 국산화, 중소기업 혁신 포함), 욕망산업으로서의 한류산업의 확대를 말한다.

공유경제 말할때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

노사대타협과 노동유연성을 말할 떄(사회복지시스템의 필요성도 언급) 는 친기업적 같기도 하며,

이모든게 정치권의 기본인프라에 뒷받침 된다고 말할 때는 약간 무책임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현장 전문가들이 포지티브 규제나 지원을 언급하는 걸 보면, 내가 모르는 현장의 목소리일까 하는 생가도 듦

상향식 거버넌스(행정력)와 공동선,공동부를 말하며(양극화 해소, 낙수효과 효과 없음!) 결국 모순을 해소해야 우리나라가 더 잘 나아갈 수 있다는데는

예상직한 결론이지만, 이념이라 어쩔 수 없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노기업인의 절규에 응답한 한국사회의 미래예측

말 그대로 예측일 뿐이다.

도전가 정신이나 기업가 정신의 부활을 토대로 창의적인 혁신을 해내간다면

연구진들이 말하는 세부적인 카테고리를 넘어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코비드19으로 진단킷트가 이렇게 잘팔릴 줄 누가 알았겠냐싶고,

공유경제가 이렇게 쉽게 몰락할지 누가 예상이나 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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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알고 싶은 음성인식 AI의 미래 - PC, 스마트폰을 잇는 최후의 컴퓨터
제임스 블라호스 지음, 박진서 옮김, 장준혁 감수 / 김영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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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알고 싶은 음성인식AI의 미래> 라는 책은 

현재까지의 음성인식 기술 발전 과정과 앞으로의 예측을 실리콘밸리에서 일어났던 AI 경쟁을 통해 알려줍니다


2011년 10월 애플이 SIRI를 발표

2014년 봄 MS는 코타나 발표

2014년 11월 아마존 에코 발표

2016년 구글 어시스턴트 발표


인류의 가장 편안한 의사소통 방식은 "음성" 이라고 합니다.


고런 기초적인 연유로 음성, 컴퓨터과학자들과 SF작가들은 명령어 입력방식을 "말로" 하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방법을 연구해보고 있었다는 것


이 책에선 SIRI가 음성인식 AI의 태동(물론 지금은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가 대세고, 알렉사가 최고로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저자가 말미에 이야기 합니다.)

이므로 SIRI 가 나오기까지 연대기를 살펴본 후 발전 가능성까지 고찰해봅니다.




                             

시리의 결점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술 혁명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지 않았지만, 애플의 경쟁사들은 그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았다. 실제로 시리가 공개될 무렵에는 모든 경쟁사가 음성지원 비서를 연구하고 있었다.

P.34

 

- 2008년


마술사를 꿈꾸던 컴퓨터공학자 애덤 체이어(1988 브랜다이스대 컴공졸)와 모토로라 지사장 출신으로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 폰 주도 작업 실패로 갈길을 잃었던 대그 키틀러스 그리고 스탠포드대학교 컴퓨터 공학자 톰 그루버가 2008년 1월 독립벤처로 SRI인터내셔널에서 분사한 액티브테크놀러지를 만든다.

말그대로 가상비서를 만든다는 이념으로(초장기 투자자금 850만달러 받음)


20여명의 직원으로 가상비서 시스템 개발진행 ; 처음엔  HAL이라고 이름 붙힘(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악당 AI)

추후 노르웨이식 이름 SIRI ; 당신을 승리로 이끄는 아름다운 여성! 으로 변경하여 개발

(에이전트- 카테고리 방식/ 단어가 아니라 전체적인 의도를 파악하는 알고리즘; 온톨로지)


- 2010년


2010.2.4 개별앱으로 출시하였고

스티브 잡스의 눈에 뛰어 

2010.4.30 미공개가격으로 애플에 매각됨(1억 5천만달라에서 2억 5천만 달러라고 소문남)


-2011년

2011.10.4 애플 아이폰에 탑재, 시리공개(10.5 잡스 사망)

이때부터 시리는 최초의 탑재형 가상비서가 되고, 발전을 거듭하지만  잡스가  죽어서 관심이 덜해서 인지 생각만큼 크게 발전 하지 못하고, 혹평도 받는다


- 아마존의 반격

<스타트렉>을 어렸을 때 부터 아주 즐겨봤다던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이 내세우는 컨텐츠가 킨들 밖에 없어 고심중

2011.9. YAP을 인수하며 도플러 프로젝트 추진 (음성인식과 자연언어이해, 원거리 음성인식을 목표)

2014.11 아마존 에코출시(알렉사 탑재 ; 알렉사는 알렉산드리아 말함/ 가장 발달한 원거리 음성인식과 언어이해로 아마존 이용까지 가능)

아마존은 그전까지의 가상비서들이 물어보면 가능답변들을 알려주는 단계(검색시스템)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완벽한 해결법을 알렉사가 제시해주는 방법을 고민하고, 트루테크놀러지라는 업체를 인수해 에코에 탑재

취지는 더 검색안해도 되게 확답을 주게 하려고 한답니다!


그후 페북의 저커버거가 자비스 같은 음성인식을 만든다고 하고, 안끼는데 없는 MS 마저 코타나 출시 하며 

군웅할거의 음성인식 전쟁이 실리콘 밸리에서 일어나는 중


지금도 계속해서 음성인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인데,

애플은 잡스가 없어서인지, 시리 개선에 그다지 속도를 내지 못함

아마존은 아마존생태계와 어울려, 에코의 저가보급 등을 통해 끊임없이 생태계 확장하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음


음성인식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기술(여기는 제가 문돌이라 제목 위주로 요약)

1. 머신러닝(인공신경망, 딥러닝)

2. 음성인식시스템(신경망 접근법, 음성과학자들의 음성컴퓨팅 개발)

3. 자연어 이해

   ; 언어를 숫자로 나타내는 워드임베딩(어휘 각각에 고유한 벡터를 부여해 분포의미로 특징을 식별

4. 자연어 생성

   ; 시퀀스 투 시퀀스 (사람이 말한 것 -> 컴푸터가 응답해야 하는 것) 전환시스템

5.. 음성합성기술

   ; 파라메트릭(파형을 합성하고 조합해 음성샘플 만듦)



그외 

애플이나 아마존은 헐리우드 극작가를 고용해 가상비서 시리나 알렉사에 캐릭터를 설정하고 의미부여를 하는 부서가 있음

단. 구글은 이름부터 어시스턴트라고 개별 이름을 짓지 않으며 인간성을 부여하려 하지 않음!(공대마인드!)



앞으로는 더욱더 발전할 음성인식AI의 모습으로 

대화전문가(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존재) -> 음성인식 친구AI (헬로 바비 ; 음성인식 바비인형) -> 현인 ; 모든 답을 알려준다 (아마존 에코에 탑재된 트루놀리지 시스템의 이념) 

을 보여주고,


개인정보문제,

2015년 벤턴빌 살인사건에서 그 장소에 아마존 에코가 있었다면 녹음한 것이 있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판사가 영장을 발부해 아마존 에코 서버를 조사한 사건을 계기로 음성인식시스템이 개인정보를 어느정도 침해하는가 문제와...

(에코 조사 결과, 쇼핑기록만 있고, 단서가 될만한 게 녹음된 거는 없었다고 합니다)


미래의 불멸을 대비한 DAD봇 등에 일정한 기억과 시퀀스를 삽입한 음성인식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존재에 대한 추억으로 기능할 음성인식로봇까지 살펴봅니다.


 참고로 시리의 최초개발자들이  애플에서 퇴사후(잡스 사후 1년도 안되 다 나옴) 다시 만든 

VIV(라틴어로 삶) 라는 인공지능 업체를 2억 1천 4백만달러에 삼성이 인수해 (2016년)

삼성도 음성인식 AI에 도전(그게 빅스비인가?????)



저자가 향후 예상하는 음성인식 AI의 업계전망

1. 애플(제조업체로, 제조 하드웨어에 보다 신경을 많이 쓰고, 고가 정책(아이폰이나 홈팟 너무 비쌈/ 잡스 사후 잡스만큼 시리를 중요하게 생각치 않음!)

2. MS(900명 이상의 음성인석 전문인력에, 소프트웨어 강자지만, 모바일 플랫폼 부재로 그냥 고군분투 중/ 안습이라는 뉘앙스)

3. 페북 (와일드카드! 저커버거의 의지와 이용자수 50억명 이상이니 뭘 해도?)

4. 구글과 아마존( 둘다 AI 생태계 확보를 위해 저가에 구글홈이나 에코 등 적극 보급에 나서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데, 저자는 AI와 수익이 연결될 수 있는 쪽은 아마존쇼핑과 연계될 수 있기 때문에 아마존쪽이 우세할 거라고.....)

5. 아따 삼성은............../ 빅스비는.........언급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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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는 참 엔젤투자자들이 많네요! 끊임없이 투자 받습니다. 많이도 망하고요

- 실행가들(?) 과 혁신가들이 끊임없이 경쟁하니 뭔가가 나옵니다. 애플, 아마존, 구글, ms 박터지게 싸움

- 음성인식 이름이나 창업가들의 꿈 이야기 할 때 sf 영화(스타트렉, 스페이스오딧세이)나 문학(신화) 등이 모티브로 많이 나옵니다.

- 애플은 잡스 사후, 관리의 팀쿡이 맞는 듯/ 예전 구글맵이나 시리 등 모두 스티브 잡스가 직접 전화해 연락 잡아 무조건 인수하던데, 팀쿡은 이런 모습이 예전보다는 덜한 듯/ 창업자가 아니니 맘대로 할 수 없는게 당연한지도 모르겠지만요....그래도 비츠 인수는 대박? 인건가 .....에어팟도 대박이긴 한데....

- 음성인식의 아버지(?) 아담 체이어는 2008년 애플에 시리 한번 팔고(2억달러) 다시 2016년 삼성에 viv 2억달러에 팔았으면 대략 4억달러...........

- 대화형 ai를 아마존에서 업글하기 위해 <알렉사프라이즈> 진행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전세계 유수의 대학참가팀들에게 상금을 미끼로 대회를 하면서 심지어 그 동안에도 알렉사에 시험하며 머신러닝시키는 모습 후덜덜.....그후 채용까지

- 언어입력이나 이해의 어려움에 대해 엄청 설명하고 또 그걸 극복하고 해결하는 모습은 문돌이로는 저걸 어떻게 코딩하는 거지에 대한 궁금증은 계속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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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나온 아이들
채인선 지음, 심윤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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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도 그렇지만,

아이들은 모든 걸 의인화 하는 경향이 있다.

 

가령, 토이스토리에서는 버즈나 우디 같은 장난감이 움직인다. 사람이 안 볼 때,

박물관이 살아있다 같은 영화에서도 밤에, 우리가 모두 잠든 사이 전시품들이 움직인다.

 

아무래도 어렷을 때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의 특성도 거기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싶은데, 의인화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흥미를 일깨우는데 큰 수단이라고 생각이 든다.

 

<책에서 나온 아이들> 은 시골 분교 교장선생님이 책을 안 읽고, 안빌려 가는 아이들의 요즘 세태를 한탄하며 시작한다. 본인 어렸을 때는 서로 학교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려고 했는데 말이지....

 

쌓여있는 책들 속에서 길을 잃어 헤엄치는 것도 좋지만, 책 자체를 멀리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믄 교장선생님

 

교장선생님 뿐 아니다. 토이스토리에서 버즈와 우디가 자기를 가지고 놀지 않는 아이들에게 실망을 느꼇든, 학교의 수많은 책들 속 등장인물도 낙담한다. 왜 우리를 더 찾지 않지. 우리의 시대는 이제끝난 건가.....

 

아이들이 토이스토리도 좋아했듯이, 이 책도 좋아할 것 같다.

읽어주면, 책 속 등장인물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보고, 한번더 정을 주는 아이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

내용과 그림 모두 토이스토리처럼 화려한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나름 철구 처럼 구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아이의 상상력 이책으로 한번 넓혀보자

 

책 마저 사랑하게 된다면 그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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