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으로 산다
강화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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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강화길' 의 낭만 -『낭만적으로 산다』
(강화길 지음, 문학동네, 2026)

강화길 작가의 작품을 본 적 있는가? 그녀는 특유의 흡인력으로 『대불호텔의 유령』, 『괜찮은 사람』, 『치유의 빛』등의 다수의 유명 작품들을 많이 집필했고 믿고 보는 소설가가 되었다.

그런 작가님이 새로운 작품과 함께 우리 곁으로 왔다. 작가가 아닌 '인간' 강화길의 이야기로 우리에게 찾아왔다.『낭만적으로 산다』가 그것이다.

『낭만적으로 산다』는 강화길 작가의 첫 에세이 산문집이다. 이 책은 작가님이 봤던 작품들을 활용하여 오랫동안 그녀와 함께하는 통증과 아픔을 어떻게 마주하고 있는지 과거와 현재까지 쭉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챕터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면 크게 7가지 챕터가 있다. 챕터별로 <스파이더맨>, <미스 마플>, <레베카>, <에어리언>, <엑소시스트> 등 다양한 작품들이 나온다.

책에서 나오는 작품들을 하나도 모르더라도 재미있게 작품 내용을 풀어내는 작가님의 스토리텔링은 이 책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진짜 매력은 강화길이라는 사람 그 자체에서 나온다.

그녀는 자신을 힘들게 했던 통증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아픔과 관련하여 작가님의 솔직함, 의지, 혼란, 수용, 낭만 등의 복합적인 감정들이 나온다.

다른 사람에게 나의 아픔을 드러내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픔은 나의 약점이고, 약점을 내보이는 건 수치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책에서 보인 자신의 아픔을 내면화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낸 작가님의 용기가 아름다웠다.

이 책을 읽기 전 나에게 '강화길' 이란 사람은 단단한 사람이었다. 그녀의 소설들에서 봤던 문체와 캐릭터들을 다른 소설들에 비해 강인하게 인식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에게 작가님은 다시 단단한 사람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본 작가님의 모습에서 이전 소설들에서 보여준 강인함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알 수 있었다.

아프고 힘들지만 그럼에도 작가님은 낭만적으로 살고 싶다고 말한다. 작가님도, 우리도 모두가 낭만적으로 살 수 있기를.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낭만적으로산다 #강화길 #에세이 #산문집 #문학동네 #북클럽 #북클럽문학동네 #책추천 #서평 #서평단 #도서협찬

* 이 책은 @bookclub_munhak , @munhakdongne 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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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피의 계산에 대하여 2
솔베이 발레 지음, 손화수 옮김 / 은행나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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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계절을 모으면 1년이 될까? -『부피의 계산에 대하여 2』 (솔베이 발레 지음, 손화수 옮김, 은행나무, 2026) 많은 사람들이 1년을 떠올릴 때 사계절을 기준으로 활용한다. 1년을 준비할 때, 보낼 때, 추억할 때 사람들은 '봄-여름-가을-겨울' 이라는 변하지 않는 사계절의 흐름을 생각한다. 그렇다면 사계절을 모두 모으면 1년이라는 시간이 완성될까? 11월 18일에 우연히 갇힌 타라가 끝없는 가을에서 벗어나고자 살던 곳에서 떠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 1부를 지나, 2부에서는 봄, 여름, 겨울 등 다른 계절의 편린을 모으기 위해 유럽 전역을 여행하는 타라의 모습이 그려진다. 다른 계절들을 모으기 위해 베르겐, 몽펠리에 등 유럽 곳곳의 도시들을 타라는 찾아다닌다. 2부에서는 타라가 여행하는 유럽 전역의 도시들의 풍경 묘사가 돋보인다. 같은 11월 18일임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도시들이 가진 계절들은 무척이나 다르다. 이 상세한 묘사는 독자가 타라와 함께 여행을 하며 계절 수첩의 기록을 통해 사계절의 모습을 같이 모으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1부에서는 11월 18일이라는 동시간의 시간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면, 2부에서는 같은 11월 18일임에도 다른 모습을 지닌 각각의 18일을 모아 1년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공간과 시간의 합일이 이루어지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1부와 마찬가지로 2부에서도 타라의 행동은 눈에 띈다. 타라는 각자 다른 '11월 18일' 을 찾아 사계절의 흔적들을 모으면 자신만의 1년을 완성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무한한 11월 18일에 갇힌 자신의 상황에서도 타라는 무너지지 않고 어떻게든 나아가려 노력한다. 1부에서 자신의 상황을 인식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18일을 벗어나고자 했다면 2부에서는 여러 도시들을 여행하여 자신만의 1년을 완성하고자 한다. 사계절의 흔적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타라의 내면이 어떻게 바뀌는지 변화를 알아가는 것도 이 책의 묘미라 할 수 있다. 과연 그녀는 다른 계절의 '11월 18일' 들을 모으는 데 성공할까? 왜 그녀는 사계절의 11월 18일을 모아 1년을 만들려 할까? 그렇게 하여 그녀는 그녀만의 1년을 완성하여 11월 18일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까? -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질문들 중 일부였는데, 이러한 끝없는 궁금증들을 자아내게 하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이란 생각이 들었다. 위의 질문들에 대한 답이 궁금하면 이 끝없는 11월 18일의 세상을 경험해 보면 어떨까? 출구가 없는 11월 18일만의 매력을 여러분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부피의계산에대하여 #솔레이발레 #SF소설 #은행나무 #손화수 #국제부커상 #책추천 #서평 #서평단 #도서협찬 * 이 책은 @ehbook_ 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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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벨로 2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43
솔 벨로 지음, 김현우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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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미국 현대 문학의 정수라 불리는 이유 -『솔 벨로 2』(솔 벨로 지음, 김현우 옮김, 현대문학, 2026)

문학을 감상할 때 작품의 사회적 배경을 파악하면 작품 이해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작품의 사회적 배경이 작품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다르다. 어떤 작품은 배경이 큰 역할을 하지 않을 때도 있고 어떤 작품은 역사책만큼 사회적 배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배경이 작품에 큰 역할을 할 때도 있다. 후자에 속하는 책 중 하나가 바로 『솔 벨로 2』이다.

『솔 벨로 1, 2』는 『오늘을 잡아라』, 『허조그』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솔 벨로 작가의 중단편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그는 러시아계 유대인 부부의 사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고, 어릴 때 미국 시카고로 이주했다. 그는 현대인의 고립과 소외라는 주제로 굵직한 작품들을 다수 집필하여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 등을 탔고 20세기 미국 현대 문학의 거장이 되었다.

『솔 벨로 1, 2』중 『솔 벨로 2』는 <사촌들> 외 4개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5개의 중단편 모두 미국에 사는 유대인과 지식인이 나오고, 배경은 시카고로 나온다. 5개의 중단편들 모두 당시 미국에 사는 20세기 유대인들의 생활상이 섬세하게 드러나 있다.

미국을 한 번도 가 본 적은 없지만 내게 '미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고층 건물, 욕망, 자유로움, 쾌락, 소외, 도시, 지식인 이런 느낌이었다. 미국에 사는 유대인하면 떠오르는 것은 '돈 잘 버는 사람, 부자' 가 전부였고.

그만큼 미국에 대해 무지한 편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유대인들이 느꼈던 소외와 고통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고 작가가 자신의 자전적 삶을 많이 녹여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미국 현대 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무조건 추천하는 책이다. 솔 벨로는 어떠한 과장이나 축소없이 여러 인간 군상들을 사진처럼 그대로 보여준다.

낯선 타지인 미국에서 이방인으로서 '미국인' 에 들어가고자 했던 유대인들, 물질의 풍요 속 어디에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며 정신적 빈곤을 느끼는 유대인들, 홀로코스트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도시에서 방황하고 있는 지식인 유대인들의 모습들이 작품에서 묘사된다.

이러한 다양한 인간의 내면과 미국 사회 배경을 적절하게 섞은 작품은 현재까지는 솔 벨로의 작품들이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솔 벨로 문학의 특징들을 엑기스만 담아 코스 요리로 준비한 책이 『솔 벨로 1, 2』다.

'솔 벨로' 작가가 궁금하다면『솔 벨로 1, 2』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어느새 솔 벨로를 검색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솔벨로2 #솔벨로 #현대문학 #미국 #미국현대문학 #노벨문학상 #책추천 #서평 #서평단 #도서협찬

* 이 책은 @hdmhbook 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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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피의 계산에 대하여 1
솔베이 발레 지음, 손화수 옮김 / 은행나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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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을 11월 19일을 기다리며 - 『부피의 계산에 대하여 1』 (솔베이 발레 지음, 손화수 옮김, 은행나무, 2026) -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사람들끼리 인사나 안부를 나눌 때 곧잘 하는 말이다. 그만큼 '하루' 라는 단어는 우리와 가까운 단어다. '하루' 는 누군가에겐 특별할 때도 있고, 평범한 하루일 때도 있다. 누군가는 '하루' 를 떠올리며 기분 좋아하지만 누군가는 힘든 '하루' 를 떠올리며 피곤해 한다. 하지만 이런 모든 '하루' 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그럼 영원토록 흘러가지 않는 '하루' 는 어떨까? 11월 18일 하루의 굴레에 갇혀버린 여자의 이야기가 있다. 『부피의 계산에 대하여 1』가 바로 그 책이다. 『부피의 계산에 대하여 1』는 2022년 북유럽의회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4년에는 <워싱턴포스트> 주목할 만한 책 50에 선정되어 현재 5부까지 덴마크어로 출판된 상태이다. 그 중 2부까지 한국에서 올해 출판이 되었다. 이 책은 11월 18일에 갇힌 주인공 타라 셀테르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책의 첫 시작은 121번째 11월 18일을 맞이한 타라의 하루를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러면서 1부에서는 366번째 11월 18일까지가 다뤄진다. 그녀는 끊임없이 11월 18일을 맞이한다. 특이점은 11월 18일을 맞이하는 출발점을 타라가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121번째 11월 18일을 공원에서 마무리하면, 122번째 11월 18일의 시작은 공원에서 벌어진다는 것이다. 물건들 또한 타라가 만지면 다음 11월 18일에도 영향을 준다. 그러나 그녀가 바꿀 수 있는 건 그것이 끝이다. 그녀의 남편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11월 18일은 타라가 바꿀 수 없다. 늘 타라가 본 그대로 주변인들의 11월 18일은 동일하게 흘러간다. 그녀가 남편에게 자신의 상황은 이야기해도 남편은 다음 11월 18일에는 그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채 타라는 다음 11월 18일을 맞이한다. - 이러한 내용이 이 책 1부의 전부다. 그런데 이 책의 놀라운 점은 '흥미롭다는 것' 이다. 타라의 11월 18일 하루만 계속 나오는 데도 불구하고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 끊임없는 11월 18일 속에서 나타난 그녀의 심경과 행동 변화와 무너져 내리는 듯한 그녀의 모습은 책장을 계속 넘길 수 밖에 없게 만든다. 그리고 이 책이 주는 '긴장감' 은 다른 소실이 주는 긴장감과는 색다른 매력을 안겨준다. 다른 책들은 뭐가 나타날까, 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을 준다면 이 책은 11월 18일이 주인공에게 언제 사라질까, 에 대한 긴장감을 준다. 특별할 것도 없던 평범하고 평화로움 그 자체였던 '11월 18일' 이 책장을 넘길수록 독자에게도 섬뜩하게 다가온다. '하루' 라는 흔한 소재로 독자에게 이렇게 많은 감정들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 이 책의 특별함이자 매력이라 생각한다. 폭풍 속의 고요였던 1부 이후 2부에서 어떤 내용이 펼쳐질까. #부피의계산에대하여 #솔레이발레 #SF소설 #은행나무 #손화수 #국제부커상 #책추천 #서평 #서평단 #도서협찬 * 이 책은 @ehbook_ 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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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기념 전면 개정판)
정영욱 지음 / 부크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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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내게 필요했던 말들 -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
(정영욱 지음, 부크럼, 2026)

평범한 일상을 평범하게 보내다 보면 평소에는 힘듦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쳇바퀴 굴러가듯 살아갈 뿐. 그러다 누군가로부터 위로와 응원을 받게 되면 그제야 느낀다. '아, 내가 그동안 힘들었고 위로받고 싶었구나.' 라고. 그 응원은 사람에게서 받을 수도 있지만 책에게서 받을 수도 있다. 오늘은 그 응원을 묵묵히 내게 보내 준 책을 소개하려 한다.『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가 그것이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는 『편지할게요』, 『나를 사랑하는 연습』등으로 유명한 정영욱 작가의 에세이다. 50만 부 판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기념하여 올해 전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6개의 큰 챕터와 다수의 작은 소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6개의 챕터 주제는 감정 다스리기, 인간관계, 사랑, 나 자신 지키기, 우울과 불안, 응원과 위로- 가 나온다. 6개의 큰 챕터와 관련한 다수의 소주제들에서 작가의 삶에 대한 가치관, 태도, 조언들이 나온다.

이 책의 특징은 읽기 쉽다는 것이다. 문장이 현학적이거나 길지 않다. 빙빙 돌려 서술하지도 않는다. 그저 짧게 자신의 의견을 바로 말한다.

이 특징이 책이 주는 위로와 응원이 더 크게 와닿게 만든다. '너는 여태껏 열심히 해왔고 끊임없이 노력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도 받고 잘해왔으니 앞으로 잘될 거야, 힘내!' 보단 '힘내!' 라는 짧은 한마디가 더 위로가 될 때가 있지 않은가. 그래서 누구나 쉽게 읽고 누구나 위로를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이 책의 특징은 평범함이다. 이 책이 주는 조언들은 특별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사랑은 받는 연습이 필요하다.', '감정에 승복하는 다채로운 사람이 되자.',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자.' 라는 말은 사실 살면서 다른 사람들도 많이 했었던 말들이다.

그런데 이토록 평범한 말들에도 나는 힘을 받을 수 있었다. 이유를 생각해 보니, 그가 건넨 이 평범한 말들은 모두 '진심' 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이 말들은 작가가 살면서 느꼈던 자신의 진솔함이 담긴 말들이다. 겉치레로 느껴졌으면 그저 평범함에서 끝날 문장들이 진솔함을 만나 진심이 되었다.

어쩌면 일부 사람들은 이 책을 진부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본다. 특별하고 독특한 책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편으로 어떤 이들에게는 이 책이 다른 책보다 큰 위로를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 쉽고 평범한 문장들에 스며들어 위안을 받으면서 느꼈다. 마음 한켠에 나 자신이 이 문장들을 듣길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잘했고잘하고있고잘될것이다 #정영욱 #부크럼 #책추천 #서평 #서평단 #도서협찬 #출판사 #에세이추천

* 이 책은 @bookrum.official 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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