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여행 리포트
아리카와 히로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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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 냥이들도 나와 함께여서 꽤 괜찮은 묘생이였다고 그렇게 생각해주길.... 평온한 일상에 다시 한번 감사하게됐다. 사랑한다. 몽실아, 복순아, 연희야, 곤지야. 나리야...... 절대로 혼자 읽을것!! 휴지 큰통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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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기가 좋다
한창훈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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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사랑이 성공한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있소. 헤어졌지마는 실패한 것이 아니다 이 말이요. 연애를 해봉께. 같이 사는 것이나 헤어지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닙디다. 마음이 폭폭하다가도 그 사람을 생각하믄 너그러워지고 괜히 웃음이 싱끗싱끗 기어나온단 말이요. 곁에 있다면 서로 보듬고 이야기하고 그런 재미도 있겄지만 떠오르기만 해도 괜히 웃음이 나오지는 않지 않겠서라우, 아, 곁에 있는디 뭐 하러 생각하고 보고 싶고 하겄소, 그러니 결혼해서 해로한 것만큼이나 우리 사랑도 성공한 것아이겄소. p61

그라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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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상하다

내가 왜 이렇게 떨리고 두근거릴까....














애정해 마지 않는 다락방님의 책이 드디어 나왔다.

예정보다 많이 늦어져서 이러다가는 해를 넘기겠다고 걱정하시더니 11월 끝자락에 드디어 쨔잔~

검색창에 이유경이라고 치면서 왠지 나혼자 설랬다.흐믓흐믓 *^^*

추측컨데 오늘 아침 나처럼 왠지 설레는 많은 알라디너들이 있을것이다.


오늘 구매해도 26일에나 발송시작된다고 한다. 뭐 그쯤이야 기다릴수 있닷!

다락방님 엄청 떨리시겠다. 보기만 하는 나도 이렇게 손에서 땀이 나는데...


다락방님 우리 올해 가기전에 족발 쌓아 놓고 출판기념 저자사인회 한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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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3-11-22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왜 필명으로 "고춘자"를 쓰지 않았을까요....

아무개 2013-11-22 10:06   좋아요 0 | URL
쿠핫 왠 고춘자입니까?
제가 모르는 아니면 기억 못하는 이야기가 있는건가요?

아...근데 왠지 어울려...어떻해 ㅋㅋㅋㅋㅋ

Mephistopheles 2013-11-22 10:2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제법 잘 어울리는 필명인데....아쉽네요...

다락방 2013-11-22 11:21   좋아요 0 | URL
저 다 보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아무개 2013-11-22 11:26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의 파워를 격하게 실감했어요. 알라딘 메인에 알라디너의 선택에 제 글이 떴어요.
왠지 무섭습니다 ^^::::::::::::::::::::::::::::::::::

아...그리고 다 보고 계시는거 알면서 쓴거라는거 알고 계시죠? ^0^

Mephistopheles 2013-11-22 13:31   좋아요 0 | URL
보라고 쓴건데요 뭘...이왕이면 그 이름으로 책을 냈으면 더 이슈가 되었을텐데...ㅋㅋㅋ

octonov 2014-03-28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앗!! 이런 고마운 정보가!! ㅋㅋㅋ 다락방님 숨은 애정자인데.. 주섬주섬 집어넣자.. ㅋㅋㅋ

아무개 2014-03-28 16:22   좋아요 0 | URL
하하
어쩌다 제 작은 서재에서 다락방님의 책 소식을 접하게 되셨는지요 하하
아무튼 인끼쟁이 다락방님 ^^
 

집이 지금 침몰하는 배거든요, 침몰하는 배에 다 같이 침몰할 거냐, 일단은 한명 빠져나와서 나중에 둥둥 뜨는 애라도 건질 것이냐의 문제입니다. 본인이 지금 결정한 거예요. 본인이 들지도 못할 걸 왜 들고 있어요? 지금 본인이 죽을 것 같잖아요. 자기가 먹고 살고 그 여분이 남을 때만 타인에게 그것을 줄 자격이 있는겁니다. 지금 어머니에게 굉장히 힘든 모습을 보여 주는 거예요. 일단은 집에서 나오세요. p.137

고독이란 건 자의식이 강한 상태입니다. 우리가 고독을 이해할 때 제가 강조했던 게 있죠. 세계에 몰입하지 못한다는 거요. 몰입을 못 한다는 건 나 자신의 자의식이 강하다는 거예요. 자신에게 집중하는 거고, 긴장되어 있는 거예요. 이 세계를 풍경으로 보는 겁니다. 자신을 제외한 모든 것에 대해 몰입하지 못해요. 나에게만 몰입해요. 나에 대해서만 몰입하는 겁니다. 그런데 몰입을 하면 할수록 우리는 분열증에 빠져요. 우리의 문제가 그러죠..p.180

바보들만'내가 판단을 한 게 잘못 됐을 수 있다'이렇게 생각하고 자신이 판단한 것을 스스로 부정해 버리죠. 결국은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현명한 사람은 자신이 판단할 때 '지금은 이게 맞아. 오케이' 이렇게 해요. 그리고 자신이 생각한 대로 행동을 개시하죠, 물론 조금 지나고 나서 후회가 될 수도 있어요. 그럼 아닌 거고요. p.203

 


 난파선에서 고독하게 죽어가는 바보들이로군. 우리는.

 

 

 

 

 

 

 

 

 

 

 

 

 

제가 고문을 당했는데, 그 일을 나쁘게만 생각했으면 저에게 큰 상처가 되고 한이 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그것을 인생의 경험으로 받아들임으로써 몇 년 수행하는 것보다 더 큰 깨달음을 얻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경험한 것을 주로 상처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삶이 고달픈 거에요. 어떤 경험을 했든 그것을 항상 교훈으로 삼아서 자산으로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 사람은 어려움을 겪을수록 더 단단해지고, 능력도 커집니다.p114

 

비슷한 고통을 겪어도 누군가는 자신의 자산으로 만들어 내고 누군가는 고통스런 경험으로만 남겨서 삶을 갉아 먹는다.

어디서 오는 차이일까?

천성이 그런 것이라면 어쩔수 없는것일까......

 

 

 

 

 

 

 

 

 

 

 

 

철학자도 스님도 "당신의 행복이 먼저입니다"라고 이야기 한다.

물론 강신주쪽이 훨씬 멘트가 쎄다. 아주 쎄다.

너무 쎄서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

그렇게 쏀말을 듣고도 네 말이 맞지만 난 그렇게 살수 없다 라고 생각하는

내가 더 쎈거같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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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무슨 이유로 신문들이 이 탄원서에 많은 지면을 할애해야 할까? 언론은(모두 국가에 의해 조작되니)이 사건에 대해 함구할 수도 있으며 아무도 모르게 지나찰 수도 있는 노릇이었다. 언론이 떠든다는 것은 그것이 이 나라의 주인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이것은 하늘이 준 선물이고, 그들은 이것을 새로운 탄압의 물꼬를 트고 정당화하는 데 써먹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P.256



러시아의 체코 침공시기인 1968년을 배경으로 쓴 글인데

왜 남일 같지 않지?


그나저나 강신주가 또 책을 냈다.

이 사람 정말 더럽게 외로운가 보다.

자긴 외롭고 누가 나 좀 알아줬으면 싶을때 책을 낸다고 하더만.

엄청난 강의에 몇권씩 쏟아져 나오는 책. 그런데도 외로울 틈이 있는지....


책 값이 꽤 비싸다.

이번책도 다상담 처럼 젊은이들이 대상이려나?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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