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그런 게 아니야! 단비어린이 그림책 10
마라 베르그만 글, 캐시아 토마스 그림, 안지은 옮김 / 단비어린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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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그런게 아니야!


말썽장이 꼬마 아가씨 엘리자베스 책속에 나온 깜찍하고 귀여운 엘리자베스는 오늘도 여지 없이 일을 저지르고 말아요.. 와장창 부수고 어지럽히고 말이죠 ㅠ.ㅠ

저희 둘째 딸아이를 보는 것 같아요 장난감이란 장난감은 온 방에 어지러 놓고

는 따라다니며 치우고 나면 언제 치웠냐는 듯 다시 엉망진창이 되곤 한답니다.

<<일부러 그런게 아니야!>> 그림책을 차근차근 앉아서 읽어 주는 내내 이마에 주름이 잡힙니다.


엘리자베스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이번엔 친구 조의 뒤로 다가가 툭 조를 밀었어요 앗! 이런~~ 도미노 처럼 친구들이 하나, 둘 넘어지고 심지어는 책장과 책장속에 놓여 있던 책과 책장 위에 있는 화분까지 어이쿠 저런 우당탕 쿵탕!! 철퍼덕 퍽! 으아악 ~~ 안돼 조심해!! 


엘리자베스의 장난으로 많은 친구들과 교실이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조는 엘리자베스에게 소리를 지르며 나무랍니다. 엘리자베스는 자기 때문에 일어난 일들과 다친 친구들에게 미안해 하며 사과를 합니다.

조는 엘리자베스의 손을 잡으며 언제 그랬냐는듯 아이들은 놀이터에 나가 재미나게 놀이를 합니다. 이번엔 밀지 않고 조심조심 서로서로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사이좋게 놀았다는 내용입니다.


이책은 안전에 대한 인식이 없는 우리 아이들에게 장난으로 인해 다른 친구들에게 큰 위험을 줄 수 있으며, 우리 아이 자신에게도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재미나게 그림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천방지축 뛰어 노는 우리 아이에게 조심해라 말을 하지 않아도 엘리자베스 이야기만 해주어도 엄마 그러면 안돼지요 친구를 밀면 안돼구요, 장남감이나 물건등을 제자리에 놓아야 하죠, 하고 아이가 먼저 저에게 말을 건네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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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천재가 아니면 어때! 작은거인 35
크리스틴 아벨 지음, 김주경 옮김 / 국민서관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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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천재가 아니면 어때!


수학천재 집안에서 태어난 아주 평범한 아벨의 가족을 소개합니다.

쌍둥이 동생들은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수학영재, 아빠는 스도쿠 달인, 엄마는 수학 올림픽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겁니다. 수학영재집안에서 유일하게 아벨만은 숫자만 보면 머릿속에서 뒤죽박죽 아무런 생각이 나질 않는데요

수학주머니가 들어가야할 뒤통수가 납작해서 그렇다는 엄마, 아빠의 소리를 들으면 정말 수학주머니가 없는것인가 생각하게 된다는데요

그런 아벨은 학교에서도 집안에서 돌연변이인양 놀림으로 늘 주눅이 들어 있었어요

그러던중 국제청소년 수학연구회에서 당당히 1등을 했다는 편지를 받습니다. 절대로 있을수 없는일이죠 본인도 모르는 국제수학대회에서 일등을 했다니 알고보니 사실은 나이가 어린 쌍둥이 동생들의 아이디어입니다. 나이가 어려 국제대회에 나가지 못하는 동생들이 대신 형의 이름을 빌어 응시했다는데요 동생들의 한마디가 아벨을 더 아프게 합니다. “그 대회에 너무 나가고 싶었고 일등 할수 있었어 문제가 너무 쉬웠거든 누워서 떡먹기 였거든”거기다 우승자에게 상도 있다며,  핀란드의 수학천재 엘리아스 촘슨집에서 수학문제만 풀면서 일주일을 꼬박 보내야 한다는 것이었답니다. 동생들의 돌발행동으로 아벨은 핀란드에 가기로 결심을 하고 드디어 엘리아스를 만난게 됩니다. 국제대회 우승자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상은 정말 의문투성이였고, 수학천재 엘리아스 역시 생각과는 다른 사람이였고, 그와 함께 있을때는 동생들 덕분에 수학천재가 된 사실이 들통날까봐 늘 불안하고 초조했습니다. 그렇지만, 생각지 않게도 핀란드의 수학천재 엘리아스는 수학문제 대신 아벨에게  맛있는 요리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아벨 또한 엘리아스와 맘을 터놓고 이야기 나누며, 수학천재가 아닌 사실을 털어놓게 됩니다. 뜻밖에도 엘리아스는 아벨이 수학천재가 아님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아벨이 오기전 아벨의 어머니와 전화통화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후로 일주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아벨은 핀란드에서의 일로 인해 자기가 좋아하면서 해야일을 생각하게 되면서 자기의 꿈을 향해 전진하게 되었답니다. 


진정 내가 가고 싶은 길이 어딘지?  질문을 하게 됩니다.  남들을 의식하면서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찾아야 하고, 이루려면 꾸준히 노력을 해야겠죠

우리 아이도 요리사이면서 음식을 예쁘게 꾸미는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되는게 꿈이라고 말합니다. 수학은 싫다 하지만, 해야하니깐 어쩔수 없이 한다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훌륭한 요리사이며,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되려면 공부도 열심히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늘 해 주는데요. 이책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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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콜록! 오늘의 황사 뉴스 - 황사와 사막화는 왜 점점 심해질까?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15
묘리 지음, 푸른감성 그림 / 동아엠앤비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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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학동아 토론왕 15) 콜록 콜록! 오늘의 황사뉴스


기관지가 않좋아 우리 아이들과 저는 황사가 발생하거나 환절기 때는 많은 고생을 하는데요. 아이들이 상대방에게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말로써 토론 할 수 있고, 또한 힘들고 어려워 할 수 있는 논술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토론왕 실전 워크지 까지 수록되어 연관된 교과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황사특집방송을 하는 방송국을 배경으로 특집방송을 진행할 정말만 앵커의 맨트로 시작됩니다. 

1장은

황사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해맑음 기상캐스터의 설명입니다.

황사인 미세먼지는 오염도에 따라 1,2,3단계로 나뉘며, 거기에 따른 행동요령등을 안내해 주고, 황사가 발생하게 되는 기상변화와 우리 역사속 황사기록등도 알려줍니다. 

2장은 

황사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다면 다음은 황사의 발원지인 곳으로 갑니다.

황사현상을 심층 취재하기 위해 중국의 쿠부치사막에 황발원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현지의 모래바람이 심하여 연결상태가 고르지 않지만, 사막의 종류와 발원지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알려주고 있습니다.

3장은

원인과 피해를 알아보기 위해 황사를 끝까지 추적하여 알아보는 20년 넘게 황사만 연구를 하신 황사만 박사의 다양한 연구내용과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여 발달된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자연환경에 대한 중요함을 다시금 일러줍니다.

4장은 

황사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예방법을 알기 위해서 나명의 이비인후과 교수의 황사에 맞선 우리건강 지키기를 알아 보게 됩니다.

마지막 5장에서는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때를 강조하며, 사막화를 막기 위해 많은 사람들과 나무를 심고 있는 환경단체봉사단의 이푸른 학생과의 연결로 푸른숲을 조성키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알려줍니다.


우리도 여기서 머물것이 아니라 자연환경의 훼손과 그로인한 기후 이상변화로 점점더 사막화 되어 가는 땅을 푸른 수풀과 나무들이 어우러진 땅으로 만들기 위한 초석으로 자연환경의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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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9 - 일본의 지배에서 해방으로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9
금현진 지음, 이우일 그림, 배민재 정보글, 조고은 지도, 최병택 외 감수 / 사회평론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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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9편 (일본의 지배에서 해방으로)


4학년에 재학중인 우리 아이에게 한국사에 대한 개념을 알려주기 위해서 용선생님의 한국사9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회교과등과 연계되어 읽어야 되겠다라는 생각과 그런 와중에 아이가 한국사 중에서도 일본의 식민지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에게서 받은 설움이나 고통등을 메스컴을 통해서 보아왔고, 드라마라든가 다른 장르로도 많이 접했는데요 관심이 많은 부분일뿐더러 깊이 있고 심도있는 자세한 사진과 글로는 이번 기회가 처음 이였습니다. 딱딱한 교과서와는 달리 친절한 용선생님과 장하다, 나선애, 왕수재, 허영심 등등의 캐릭터들과의 대화방식의 책내용이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도록 유도를 해 주었습니다.

읽으면서도 딱히 질문이 없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그림이 실려 있어 더욱더

사진속에서도 그때 상황을 간접적으로도 많이 느낄 수 있었구요, 저도 아이와 함께 읽게 되었는데요, 쉽고 재미있어서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또한 새롭게 알게된 내용도 많았습니다.


1910년부터 조선이 일본의 지배하에서 남녀노소 학생, 할 것 없이 대한독립을 외치며, 알려지진 않았지만, 목숨을 아끼지 않고 독립을 위해 힘쓰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1교시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식민지 조선 하늘아래서를 시작으로 7교시 힘을 모아 해방의 날을 준비하는 그날까지 읽는 내내 일본헌병들에게 잔혹하게 혹사당하는 사람들을 보면 울분과 함께 어쩜 저럴 수 있지를 연발 하였습니다. 한편 나라 안팎으로 조선사람들의 독립을 갈구하는 단체와 조국선열들의 눈부신 활약상들과 안타까운 사연들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세대에서도 더 나아가 앞으로 우리 아이들세대에서도 아픈 과거를 되살려 일제강점기때에를 교훈삼아 우리 대한민국의 뿌리를 지키고 이어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큰 테두리에서 머물던 역사 교육을 용선생님의 쉽고 재미난 설명으로 한국사에 대한 이해와 아이들이 더는 싫어하는 교과목 그리고, 어려워 하는 교과목이 아닌 새로운 개념의 재미난 한국사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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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 작은평화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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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셰익스피어의 작품 하면 단연 로미오와 줄리엣과 햄릿 요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이번 5대 희극을 아이에게 읽게 하면서 저도 읽어 보았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훨씬 더 재미있었습니다. 원작을 약간 각색했다지만, 이야기 한편 한편이 그동안 영화로나 드라마 또는 뮤지컬 등의 여러장르에 많은 작품들의 모티브가 된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 당시 어찌 그런 상상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으로 읽는내내 재미 있고 무엇보다 희극과 비극을 뚜렷히 나누어 볼 수 있듯이 이번 희극에서는 반전이 있는 해패앤딩으로 독자들이 원하는 마지막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베니스의 상인>>

유대인 고리대금업자인 샤일록과 그와 반대로 베니스의 상인들에게 덕망이 좋은 젊은상인 안토니오가 있었습니다.

안토니오는  친구 바사니오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신체의 일부를 담보로 샤일록에게 돈을 빌리게 되며, 샤일록은 법정에서 안토니오가 담보로 한 신체의 일부를 보상 받으려 훼손라려 하지만, 바사니오의 지혜로운 아내인 포셔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두 번째 이야기 <<한여름밤의 꿈>>

극중에서는 네 명 남녀의 엇글린 사랑을 안타까워 하는 요정의 왕이 눈에 마법의 약을 발라 눈을 뜨고 처음 본 이를 사랑하게 만드는 신비의 사랑의 묘약으로 네 사람 모두에게 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이야기입니다.


세 번째 이야기 <<말괄량이 길들이기>>

원작을 바탕으로 한 비슷한 뮤지컬들이 많이 있을텐데요 생각나는 뮤지컬인 중국 왕실을 배경으로 한 투란도트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여성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나쁜남자의 등장으로 읽는내내 카트린느의 성품을 바꾸워 놓는 멋진 남편 페트루키오 카리스마에 빠져듭니다. 여성들은 약간은 나쁜남자가 좋은건 왜일까??


네 번째 이야기는 <<뜻대로 하세요>> 는 형과 아우 형제들간의 싸움과는 대조적으로  형제들의 두딸들인 사촌간의 우애와 그녀들의 재미난 사랑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다섯 번째는 <<십이야>> 이 작품은 똑같이 생긴 이란성 쌍둥이 남매가 조난을 당하게 되면서 여동생 비올라의 살아남아야 하는 이유로 오시노공작의 남자

시종으로 들어가 몰래 오시노 공작을 연모하게 되면서. 어긋난 사랑이 안타까웠지만, 뜻밖에 죽은줄 알았던 쌍둥이 오빠 세바스찬의 등장으로 마지막엔 두남매 모두 원하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됩니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작품은 많이 듣지는 못했지만  예전에 드라마로 많은 인기를 모았던 여장 남자로 몰래 사랑을 키워가는 작품이 그려지더라구요 재미났습니다. 고전하면 지루함이 들터인데 보물창고에서 나온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은 어린이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도 재미나게 읽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별미는 이야기의 중간 중간 삽입되어 있는 세계적인 8명의 화가들의 삽화도 이 책의 또다른 신비함과 재미를 배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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