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8 -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살지 못한 이야기 도크 다이어리 8
레이첼 르네 러셀 지음, 김은영 옮김 / 미래주니어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기다리던 니키의 일기장으로 들어가 볼까합니다.

여전히 톡톡튀는 에너지가 넘치는 발랄한 소녀 니키

알람시계를 맞춰 놓았는데 지각을 하게 생겼습니다. 동생 브리아나가 알람시계를 가져가서 일어나는 시간을 놓쳤습니다. 정신없이 학교갈 준비를 한 니키 학교에 간신히 도착 하지만, 체육시간에 숙적 매킨지가 던진 공을 얼굴에 맞고 충격에 쓰러집니다. 갑자기 아래로 아래로 깜깜한 곳으로 떨어집니다. 정신을 차려 눈을 떠 봅니다. 분명히 체육관이어야 하는데 그 곳은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인지 오즈의 마법사인지 두 동화 이야기를 썩어놓은 듯한 설정입니다.  

앨리스이면서 도로시인 니키가 떨어지면서 정확히 서쪽마녀가 되어있는 매킨지 위로 떨어지며, 괴롭힘을 당하던 동화 나라친구들을 구한 은인이 됩니다.

믿지 못할 상황에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동화나라 친구들에게 집으로 갈 수 있도록 도움 요청을 하고, 착한 북쪽마녀가 집으로 가는 것을 도와 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큰소리로 북쪽마녀를 부르며 외치자 마법봉을 든 브리아나가 나타납니다. 요정 대모이면서 나쁜 서쪽마녀 매킨지와는 다른 착한 북쪽마녀인 브리아나는 니키를 집으로 돌아보내려면 오드의 마법사를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오드의 마법사를 찾으러 가는 여정중에 동화나라의 주인공들인 백설공주, 긴머리 공주님 라푼젤,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의 연이은 만남 등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니키의 모험은 하트여왕을 끌어들인 매킨지의 방해로 점점 더 힘들어 지기만 합니다.

이상한 나라로 들어오게된 니키의 앞에 나타나는 동화나라의 주인공들 하지만 너무도 낯설지 않은 얼굴들입니다. 착한 북쪽 마녀인 니키의 동생 브리아나를 비롯하여 빨간망토인 조이와 골디락 인 클로에 그리고 멋진 왕자님 브랜든까지

나쁜 서쪽 마녀 매킨지의 계략에 니키는 목숨을 잃게 될 뻔하는 절대 절명에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위기에서 니키는 구사일생으로 살아 나올 수 있을까요?

읽는 동안에도 재미있었고, 책속의 니키와 브리아나를 보면서 우리 두 딸들을 떠올렸습니다. 서로 째려보며, 투닥 투닥 다투는 모습을 보면 좀 안타깝고 속상했습니다.

큰딸아이가 읽고 있는 중인데요 니키처럼 언니로서 하나밖에 없는 동생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며 자매들간의 깊은 우애를 선사해 주는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8권도 역시나 큰 재미와 감동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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