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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와 마법의 틴트 ㅣ 즐거운 동화 여행 40
한예찬 지음, 김민혜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돌 가수를 좋아하는 서연이에게는 두 가지의 소원이 있습니다.
하나는 최고의 아이돌 가수인 피치를 직접 만나 보는 것과 또 한가지는 피치처럼 최고의 인가수가 되는 것입니다.
어느날 문득 생각난 헤이리 판타지랜드 서연이는 그곳으로 가서 마법의 틴트를 바르고 피치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때마침 피치가 교통사고로 입원하면서 활동을 하지 못하자 피치의 소속사인 쥬얼리 기획사 윤예진 실장의 눈에 띄게 됩니다.
기획사에서는 "가짜 피치“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서연이에게 합니다.
그러자 서연이는 기획사의 제안을 받아 드리면서 피치의 역할을 맡게 되지만 피치처럼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매번 립싱크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방송사고로 립싱크마저 할 수 없게 되자 라이브로 불러야할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 이후 서연이는 진짜 피치가 입원한 병원으로 달려가 사과를 한 후 가짜 피치역할을 그만 두게 됩니다.
나는 이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 결국 자신을 망치는 것이라고 깊게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망쳐서 까지 피치가 되고 싶어하는 서연이가 좀 한심스럽기도 했습니다. 나도 나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선생님이 되는 것일까? ... 설마하고 생각하게 되었으며 마음을 다시한번 다잡아 다짐을 세우기로 하였습니다.
나는 앞으로는 욕심을 버리고, 나의 꿈을 위해 진정한 배움의 멘토가 되기 위해서는 나의 꿈을 위해 성실하고 착실하게 준비해 나아가는 내가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예비 6학년 큰딸에게 겨울 방학동안 책읽기를 위해 권해주고 싶었던 주제입니다.
TV매체를 통해 한참 아이돌 가수에게 관심이 증폭되어 있는 요즘 허황된 꿈을 쫒지 말고 진정한 자신의 길을 선택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게 해 주었습니다. 책을 읽고 느낀점을 통해 부모나 남들의 시선을 의식한 타의에 의한 선택이 아닌 본인이 뜻한 선택이기를 바라며 꿈을 이루는 그 순간까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