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대왕, 세계 최고의 문자를 발명하다 역사를 바꾼 인물들 4
이은서 지음, 김지연 그림 / 보물창고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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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책을 좋아하여 궐안에 있는 책들이란 책은 모조리 읽어버린 책벌레 충녕대군을 걱정하는 태종은 아버지 태조때 왕위를 차지하려는 형제들의 싸움으로 혼란스러웠던 정세를 걱정하여 일찍히 첫째 아들인 양녕대군을 세자로 책봉하였지만, 그런 태종의 뜻을 헤아리지 못한 양녕대군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으로 끝내 세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그 뒤를 이어 왕위를 물려받을 세자로 세 번째 아들인 충녕대군이 지목됩니다.

세자로 책봉 된지 두 달만에 왕위에 오르기까지 배워야할 것과 걸어가야 할 길이 막막한 그의 앞을 아버지인 태종은 군사권만을 놓치 않고 이끌어 줍니다. 그런 아버지의 탁월한 결단력에 감탄을 하며 병법서를 읽고 신무기를 개발하여 국방을 튼튼히 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천민출신인 장영실의 재주를 귀하게 여겨 명나라로 보내 선진문물과 과학기술을 배우게 하였으며, 그 결과물로 자격루와 측우기를 만들어 백성들의 농업생산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됩니다.

 

많이 거둬들이고 많이 먹이게 하기 위해 전국팔도를 돌며 우리나라 기후에 맞고 토양에 맞는 농사법을 세세히 적어 보고하게 하여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농사책 농자직설이 탄생시키셨습니다.

이를 기뻐하며 많은 백성에게 알리게 하였지만, 흰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글자일 뿐 글을 모르는 백성들에겐 위대한 농사직설은 아무짝에게 필요없는 무용지물이 되어 버리게 됩니다. 이에 안타까워하던 세종대왕은 각고의 노력 끝에 세계최고의 문자 훈민정음을 창제 하게 됩니다.

 

자신의 건강을 희생해가며 백성들의 안위만을 생각한 어진 임금인 세종대왕은 지금까지도 아니 앞으로도 그의 희생정신은 지금도 우리들에겐 나만을 생각하는 잘못된 이기주의적인 생각을 반성케 하는 계기도 될 뿐더러 조선역사상 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우리나라 인물 중에 단연 최고의 자랑스런 한국인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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