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아슬아슬 가면! 국민서관 그림동화 156
아키야마 타다시 글.그림, 김숙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어린이집에 다니는 울 꼬마숙녀 아침마다 잠깨우느라 전쟁중입니다. 직장을 다니다 보면 시간에 쫒기다 보니 아이가 할 수 있는 일도 엄마인 제가 급해서 다 해 주고 있습니다. 시간을 맞추어야 하는 상황이 없는 아이에게 앞으로는  스스로 해야 하며, 늦장을 부리면 고타처럼 친구들이나 선생님에게 미안하고 꾸중을 들을 수 있다고 했더니 미리미리맨이 더 좋은 사람이네 합니다.


고타는 늘 느긋해요 하지만 오늘은 친구들과 중요한 약속을 했는데도 미리 미리 준비하기는 커녕 약속시간이 얼마 남지 않자 그제야 헐레벌떡 일어나 바지 주머니에서 가면을 꺼냅니다. 그리고는 변신!! 아슬아슬 가면!!을 외치자 엄청난 속도로 옷을 갈아 입고, 밥을 먹고, 잽싸게 이도 닦고, 눈 깜짝할 사이에 볼일도 봅니다. 그리고는 엄마에게 인사할새도 없이 순식간에 총알처럼 집에서 튀어 나옵니다. 하지만 뒤늦게 후회한들 무얼 하겠어요 아무리 변신 가면을 썼지만, 약속된 시간에 늦고 친구들이 화를 내며 다시는 고타와 놀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친구도 잃고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바람에 넘어져 다치기 까지말입니다.

그런 아슬아슬맨을 지켜본 미리미리맨은 따끔하게 충고를 하며 앞으로는 미리미리 준비하는 미리미리맨이 되자며 미리미리 가면을 건네 줍니다. 하지만 고타는 갈등을 합니다. 그래도 아슬 아슬 파워는 정말 대단한데 말야 그렇다고 맨날 늦긴 싫고 말이야


그림책을 다 읽은 뒤 물어 보았어요 미리미리 가면이 좋으니 아슬아슬 가면이 좋으니 당근 미리미리맨을 선택하겠지 생각 했는데요

 어머나  울딸 둘 다 한답니다.

늦을것 같으면 아슬아슬맨 가면 쓰면 빨리 갈 수 있어 그리고 아침엔 미리미리맨 가면을 쓰면 준비물 잘 챙길 수 있어 라며 아이들 다운 대답을 합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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