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에 걸린 옷장 패션소녀 릴리의 모험 1
엘레나 페두치 지음, 페데리카 살포 그림, 윤영.이순영 옮김 / 예림당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패션소녀 릴리의 모험

마법에 걸린 옷장


장래의 꿈이 패션디자이너인 우리 큰딸의 취향에 너무도 딱 맞는 그림과 책표지가 눈이 확 들어옵니다. 꿈 많은 소녀의 가슴에 더할 나위 없는 상황 설정에다 책속 내용은 일반 책과는 달리 아웃트라인이 되어 있고 중간 중간 삽화도 들어 있어 너무도 예쁜 책입니다.

유명한 양장점의 외동딸인 릴리가 주인공입니다. 엄마와 아빠 이모가 함께 운영하는 양장점이 경기가 좋지 않아 문을 닫아야 하는 절대절명의 순간이라는 대화내용을 듣게 됩니다. 속상한 마음에 릴리는 다락방 작업실에서 드레스가 잔뜩 걸린 옷장을 발견합니다. 초록색의 고풍있는 드레스를 입는 순간 정말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멋진 숙녀로 변신한 릴리는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의 무도회장에 서게 된것이지요 눈에 들어오는 광경은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름답지만 철이 없던 공주 마리 앙투아네트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본인이 마법의 드레스로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을 말하지 못한 릴리는 드레스 디자이너로 본인을 소개하고 공주는 그런 릴리에게 제안을 합니다. 본인이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만들지 못하면 릴리가 입고 있는 마법의 드레스를 달라는 것입니다. 공주의 제안 때문에 릴리는 해보지도 못했던 드레스 디자인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공주는 릴리의 드레스 때문인지 새로 만든 드레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핑계로 릴리는 막다른 궁지로 몰리게 됩니다. 처음 다락방 작업실에서 입었던 드레스를 벗으면 엄마와 아빠가 있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드레스를 입었던 순서를 반대로 벗게 되자 마침내 그리워 하던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또한 공주의 드레스를 만들기 위해 디자인 해 두었던 스케치를 양장점 운영으로 힘들어 하는 부모님에게 익명으로 전달하게 되면서 릴리는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키워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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