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소리 1 : 제1부 한이 혼을 부르다 - 제1부 한이 혼을 부르다 소리 1
정상래 지음 / 행복에너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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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1부 ( 한이 혼을 부르다 )


열일곱 꽃다운 나이에 시집을 오게된 성요 부잣집 외동딸로 살다가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앞으로 법조인으로서 위세를 떨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는 허씨가문 허순에게 순정을 다 받쳐 젊음을 시부모 공양때문에 하지도 않던 힘든일을 마다 하지 않으며, 4년간 타지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서방님과의 꿈같은 신혼을 줄기려 했지만, 곧 한양으로 과거길을 떠나게 되는 순을 뒤로한채 문중의 따가운 시선과 이웃사람들의 놀림을 받으면서도 꿋꿋히 버틸수 있었던건 그해 장원급제로 돌아 오겠다던 서방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돌아 오겠다던 남편에세서는 연락이 오질 않고 어린 딸 민순이와 오매불망 기다리기만을 합니다. 또한 힘든 밭일등을 해 보지 않던 성요는 심한 더위로 인하여 몸을 가누지 못하고 몸져 눕게 됩니다. 이런 모습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게 된 시어머니와는 반대로 시아버지는 그런 며느리가 못내 가련하기만 합니다. 마침 성요의 친정 아버지에게서 성요를 순이 있는 한양으로 올려 보내기로 약속을 하였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게 됩니다. 한편 한양에 올라온 순은 일본에서 같이 유학을 하였던 동기생 선자에게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받게되고, 롤모델로 삼았던 법조인 윤석오의 딸이기도한 그녀에게 이성으로서는 유부남이고 고향에 있는 아내와 어린딸을 생각하지만 현실의 냉정함에 선자에게 점점 더 기대게 됩니다.


드라마나 영화로도 우리가 흔히 접했던 시나리오 라고 생각 듭니다.

그러나 성요라는 여인의 한을 풀 수 밖에 없는 소리를 매개로 이어질 다음 권에서는  소리꾼으로 탄생되게 되는 그녀의 파란만장한 한국의 여인으로서 지켜야할 도리와 여자로서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한 그녀의 한을 어떻게 표현하게 될지 다음 소리가 들리는 듯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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