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의 생명이 들려주는 이야기 지식 보물창고 5
마술연필 지음, 소복이 그림, 동물자유연대 감수 / 보물창고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땅의 생명이 들려주는 이야기

마술연필 글/ 소복이 그림

보물창고 


이 땅의 생명들이 행복하려면 서로의 보금자리에서 누군가의 견제나 간섭 없이 하고 싶고, 먹고 싶은 만족을 채우고 가족과 함께 단란하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땅에 있는 개미부터 시작해서 넓게는 인간에 이르기 까지 말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러시아에서 엄마를 잃고 고아가 된 반달곰 리마가 먼 한국땅으로 오게 되면서 지리산에 방사되어 살게 됩니다. 하지만 지리산 동물친구들은 리마를 반기질 않죠 1년전 사라진 지리산 반달곰인줄 알고 동물친구들이 좋아라 했지만 반달곰이 아닌것을 알고는 시큰둥 합니다. 그런 리마가 1년전 사라진 반달곰을 구출하고 더군다나 반달이와 함께 가정을 꾸려 예쁜 새끼곰 보름이를 낳고 난뒤 리마를 지리산 가족으로 인정을 해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만날 동물친구는 바다의 표유류인 돌고래 마루의 이야기입니다. 항상 웃는 표정이기 때문에 슬픈 얼굴을 할 수 가 없는 남방돌고래는 매스컴을 통해 남방 큰돌고래 제돌이가 제주 앞바다로 돌아간 일을 계기로 제돌이처럼 마루도 불법으로 포획되어 다시 제주 앞바다로 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세 번째는 필요에 의해서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된 지금은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어버린 큰 쥐처럼 생긴 뉴트리아 왕이빨 이야기입니다. 이 또한 빠른 번식력과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이유로 생태계 보호차원에 어쩔 수 없이 포획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네 번째 인적이 드문 산기슭의 도로에 사슴처럼 생긴 동물이 사고로 인해 길에 버려져 있는 상황 로드킬을 당하는 모습을 듣고 보곤 합니다. 그처럼 고라니가 다녀야할 길을 새로운 도로로 만들다 보니 고라니가 다녀야할 길이 없어지면서 고라니 복작이가 길을 건너다 뒷다리를 다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처럼 사람들에 의해 다치고 포획되고 있는 우리땅의 동물들은 이책에 소개한 반달곰과 돌고래 그리고 고라니, 뉴트리아 뿐만이 아닐텐데요

우리 땅의 동물들을 보호하고 원래 살던 자연으로 돌려 보내주려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도 알려줄뿐더러 한편으로는 몇몇 사람들만에 국한된 것이 아닌 우리모두에게 동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사랑하는 맘을 가지며, 우리 땅에 사는 생명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기회와 보호가 필요할 때임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