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일 때만 들리는 소리 미래의 고전 35
조향미 지음 / 푸른책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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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일 때만 들리는 소리


푸른책들

조향미 지음



행복의 그림자가 보이나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요<혼자일때만 들리는 소리>에 등장하는 친구들도 그래요 엄마, 아빠, 친구, 사랑, 관심, 돈....

제각기 애타게 바라는 것이 하나씩 있지요. 거대한 제 몸뚱이를 하루에 꼭 한번은 돌려 놓아야 하는 지구도 분명 나름의 버거움이 있을 거예요. 그러니 우리는 ‘모자람 = 불행’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아프고 괴로운 순간에는 행복이 잡을 수 없는 별처럼 느껴지기도 할 거예요 하지만 행복은 별이 아니라 그림자처럼 우리 곁에서 서성이고 있겠지요 어서 빨리 자신의 존재를 알아주기를 간절히 바라면서요

-작가의 말중에서-


위의 발췌한 작가님의 말씀이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제 마음을 함축해 놓은 듯 합니다.

친구들에게 당하는 친구를 보면서도 나서지 못했던 시현이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늘 혼자인 해찬이, 또한 가족들을 버린 아빠에 대한 원망이 너무도 크게 느껴지는  현수, 그리고 능력없던 아버지의 빈자리를 뒤 늦게 알게된 규진이, 웅이 뻥튀기집 씩씩하고 기특한 영웅이, 4학년 3반 멋쟁이 반장  준호  단편 6편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데요 각 편마다 주인공들이 느끼고 겪게 되는 맘이

그렇듯 엄마와 아빠, 그리고 친구, 사랑과 관심 힘겨운 경제적인 생활 등을 주제로 한 여섯명의 울고 웃고, 기뻐하고, 안타까움 끝에 그리움 등이 절절히 느껴지는 따스한 동화집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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