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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떠나는 사람들 - 3040 지식노동자들의 피로도시 탈출
김승완 외 지음 / 남해의봄날 / 2013년 6월
평점 :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
(3040 지식노동자들의 피로도시 탈출)
학교 졸업후 줄 곳 20여년을 직장생활을 하면서 제대로 된 휴식이 없었던 것 같다. 쳇바퀴 돌듯이 버스와 지하철을 오가며, 아침 9시 까지 출근하려고 만원 버스와 지옥철을 갈아타며 지각하지 않으려 1분 1초를 재어가며, 쉼 없이 달려와 두 아이의 엄마로써 육아와 가정생활, 직장생활을 병행해 가며, 아직도 달려 가고 있는 시점에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도 불구 하고 이제는 아이들의 교육으로 인해 쉴 려고 해도 불안한 마음에 일손을 놓치 못하는 이유라면 이유가 된듯 합니다. 직장생활 때문에 아이들은 학원으로 어린이집으로 종일 맡겨 놓고 마흔 넘어 직장 동료나 상사의 따가운 시선이 싫어 아이들에게 많은 시간과 엄마로써의 해주어야 할 일을 뒷전으로 미뤄 둔 것 같아 뒤돌아 보니 미안하고 후회 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남편도 많은 부분을 공감하며 조심히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있던 중이 였습니다.
그때 만난 서울을 떠나는 사람 9명의 이야기에 귀가 솔깃 눈이 번뜩 뜨입니다.
한분 한분의 서울을 떠나 이동하게 된 동기와 정착하게 되면서 느낌을 전해주는 이야기는 내가 도시를 떠나 아무도 아는 사람 없고 친척도 친구도 없는 곳에서 없는 것 없던 도시의 생활에서 이동하여 겪게 될 불편을 감수하고 살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과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 있도록 용기와 지역 정보등의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으며 빨리 그분들 처럼 이동하여 정착해서 나도 이루었구나 라는 성취감을 얻고 싶은 조바심이 납니다.
물론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 모든 것을 결정지을 수 는 없겠지만,
가족들 특히 아이들의 교육적인 문제와 앞으로 이동하여 어떻게 생활할지에 대한 현실적인 대화가 더 이루워 져야 하겠지요 다 갖추고 정착하기란 어렵겠지만, 무작정이
아닌 많은 정신적 현실적 무장으로 좋은 곳으로 우리 가족의 제2 지역으로
이동하여 정착하고 안도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