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 저택의 비밀 1 - 모로 백작의 초대 모로 저택의 비밀 1
스토리 이펙트 글, 이정태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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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저택의 비밀 1편 모로백작의 초대>

 

이 만화는 게임으로 먼저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는 게임을 좋아하진 않지만, 책을 읽고 나름 호기심이 느껴지더라구요. 게임을 한 분들이 만화책이 더 자세하고, 많은 부분에 재미를 더 한다고 합니다. 그런 호기심으로 시작의 첫 장을 펼쳐 봅니다.

먼저 등장인물들을 잠시 소개하자면, 대부호 모로 백작의 양아들이며 파리에 기숙학교에서 8년간 생활하다 의문의 편지를 받고 모로 저택으로 돌아가게 되는 앙투안 그는 명석한 두뇌와 관찰력, 추리력이 매우 뛰어난  이 만화책의 주공인 입니다.

모로 백작의 장남 율리크 그는 군인출신으로 책임감이 강하고 엄격하다.

샤를로트 모로 백작의 둘째 딸, 그녀는 모든 사람에게 얼음처럼 차갑다.

모로 백작의 셋째 아들, 기즈 심각한 걸 싫어하며 자기애가 강하다. 

모로 백작의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넷째 아들, 에르반

카트린 모로 백작의 막내딸이며 어리지만 당차고 귀족다운 도도함이 있다.

마지막 주인공 앙투안의 조력자 이자 어릴적 소꿉친구이며 4차원의 엉뚱발랄한 매력을 지닌 모로 저택의 메이드인 레아와 모로 저택의 집사, 알베르트, 유모 마리, 요리사 마띠스 수리공 펠릭스 셋째아들 기즈의 연인 빅토리아 마직막으로 얼굴을 가리고 늘 앙투안을 노리고 있는 의문의 사나이까지...

이야기의 시작은 앙투안이 모로 백작의 의문의 편지를 받고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8년만에 돌아온 앙투안에 대한  백작의 아들들과 딸들의 미움은 여전하였습니다. 앙투안이 양아들이라고 늘상 그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던 터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모로 백작의 유언장엔 앙투안에게 모로 저택을 포함한 모로백작의 전 재산을 상속한다는 유언장을 발견하게 되고, 그로인해 백작의 독살로 누명을 씌워 쫒아 내려 끌고 가려한다. 마침 기지를 발휘한 앙투안은 5일 동안 꼭 범인을 찾겠다는 제안을 하고 큰아들 율리크는 그 제안을 받아 들이는데, 목숨을 건 추리가 시작되고, 앙투안은 첫 번째 범인으로 여러 가지 상황과 정황을 살펴 본 다음 셋째 아들 기즈를 범인으로 지목하게 되지만, 모로 백작이 기즈에게 남긴 편지를 발견하고, 기즈는 범인이 아니라고 판명합니다. 그렇게 사건을 처음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고 귀중한 5일중 하루를 보내며, 잠을 청합니다.


아쉽게도 1편에선 사건의 전말을 보여주듯 곳곳에 제시와 의문만이 가득합니다. 과연 모로 백작의 죽인 범인은 누군지 5일중 남은 4일간의 앙투안의 눈부신 추리력이 기대가 됩니다.

부록으로 암호편지 만들기도 있고, 한편 한편 끝나는 부분에 어떻게 추리를 했는지 집고 넘어가는 창의사고력 수업과 과학적 근거가 되는 추리노트 그리고 암호 맞추기는 아이에게 게임과는 상당히 다른 또 하나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 무엇보다 이 만화책의 큰 장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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