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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거지 ㅣ 동화 보물창고 55
마크 트웨인 지음,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12년 12월
평점 :
같은 날 태어나고 생김새가 똑같으며, 더럽고 찢어지게 가난한 여러 가족들이 모여사는 작은 동네 건물 3층에서 할머니, 아버지, 엄마, 누나2명과 함께 사는 톰 캔디와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아온 고귀한 에드워드 왕자님 우연히 두 사람은 서로의 옷을 바꿔 입고, 서로 처지가 뒤 바뀐채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왕자가 된 거지 톰은 모든 사소한 일까지. 시중을 들며 따라다니는 시종들이 너무도 어색하고 힘들며, 어서 빨리 본연이 거지의 삶을 동경하게 되고, 한편 거지가 된 왕자 에드워드는 몸이 성한 곳이 없이 부랑자들에게 흠씬 맞고 목숨까지 위협을 받으며, 도망 다니던 도중 어려운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왕자를 구해주는 수호천사인 마일스 헨든을 만난다. 궁전에서만 있던 왕이 거리로 나와 백성들의 고충과 가혹한 법과 억울한 이들의 불리한 처벌을 깨닳으며, 우여곡절 끝에 왕의 대관식날 왕자와 거지는 서로의 위치를 다시 찾고, 거지인 톰은 가족들과 함께 왕의 보살핌을 받는 자 로 칭송을 받게 되었으며, 수호천사인 헨든은 기사로 작위를 받고, 거지 생활동안 만났던 이들에게도 편안한 삶을 살도록 도와 주었다. 또한 에드워드 6세 왕은 그동안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재위 기간동안 나라를 잘 다스리는 훌륭한 왕으로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왕자와 거지를 모티브로 한 우리나라 영화가 많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고, 어릴적 TV 흑백영화로 왕자와 거지를 만났었다. 어린 나이였기에 어렴풋한 기억으로 톰과 에드워드 왕자가 만나 옷을 바꿔 입고 누더기를 걸친 왕자의 모습등이 뜨문 뜨문 생각난다. 하지만 책으로 이렇게 왕자와 거지를 만났을땐 마지막이 어떻게 되었더라, 궁금해 하며 정신없이 책에 빠져 읽어내려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