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학라밸 - 사교육은 줄이고 내실은 키운 아이들의 비결
지은정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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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학라밸 - 사교육은 줄이고 내실은 키운 아이들의 비결

어른들은 워라밸을 쫓으며, 자신의 삶을 지켜내려 하는데..
아이들은 학원이며 숙제며 시달리고 있는 현실.

정말 주변에서도 많이 보고 있어 제목부터 임팩트 있는 책이었다.

고작 이제 만 1세인 아이를 둔 부모로
벌써 이런 책에 관심을 가져야 하나.. 생각으로 책을 펼쳤다.
그런데 이건 지금부터 필요한 책이다!!

아이를 키우며 남편과 여러 가지로 고민해 보던 질문들이 책에 있었다.

1. 아이의 자립심을 위해 어떻게 키울 건지 그런 부분들이 어떤 교육으로 가능한지..
→가장 지금 내 육아와 와닿는 부분은 아이의 자기 효능감 높여주기!!
'나는 능력이 있고, 내 능력으로 해낼 수 있어. 나는 유능하다'라고
스스로 언제든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자기 효능감과 성취감 챕터에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2. 디지털 기기 사용
→노미디어 교육을 만 2세까지 할 생각이지만(더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장담하기 어렵지만)
그 이후 앞으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매일 고민하는 부분이다.
가능하면 늦게 가 가장 좋지만 어떻게 부모가 함께 할 수 있을지도 고민해 볼 수 있어 유요한 챕터였다.

3. 새로운 인재상과 인성
→급변하는 사회에서 기존의 직업과는 다른 다양한 직업들이 각광받을 것이다.
그 시대에 우리 아이가 원하는 것과 그 원하는 것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마지막 챕터!!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인성교육!!까지
결국은 아이의 행복이 궁극적 목적!!

사실 이 책은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주기도 하지만,
부부가 함께 읽으며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이 든다.

저자가 오랜 기간 공교육현장과 선배 육아로 질문하고 설명해 주는 부분들이
많은 부모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들이라 참 많이 도움이 되었다.

남편과 함께 읽으며(읽어주며) 아이 교육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오래 두고 볼 수 있는 책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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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8-29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녀교육에 도움되는 내용이네요.
 
퍼펙트 일본어 회화사전 - 일상의 모든 표현을 한권으로!
미즈노 슌페이 지음 / 제이플러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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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일본어 회화사전 - 일상의 모든 표현을 한 권으로!


대부분의 일본어 전문 출판사에서

일본어 초/중급을 위한 회화책이나 여행회화 이런 책들은 많이 출판되고 있다.

하지만 나처럼 애매한 실력의 사람을(무늬만 JLPT2급) 위한 책은..

잘 없어 공부하기가 참 까다로웠다.


이 책은 회화사전이라는 표현에 맞게

일상생활/ 여행 등 편안한 상황과 함께,

고급스러운 표현과 비즈니스적인 부분까지 담고 있어 아주 마음에 든다!!


그때그때 찾아보기 쉽도록 목차까지도 너무 잘 되어 있고

특히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한문 그대로 표현과

읽는 부분을 한글로 표기하지 않은 것!!


나는 이게 너무 좋다!!(아마 초중급 분들은 이 부분이 불편하실 수도..)


언어는 결국 꾸준히 연습하고 공부하는 것인데

이 책은 여러 가지 챕터들과 표현들이 아주 명확하고 지금 현재 시점과 잘 맞아

아주아주아주 마음에 드는 책이다!!


후루룩 읽고 쓰는 리뷰이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쓰고 외우고 찾아보며 공부해야겠다!!


애매한 실력의 분들에게 적극 추천!! 함께 다시 공부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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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나이는 처음이라 - 나이 듦의 기쁨을 발견하는 명상과 마음챙김
에즈라 베이다.엘리자베스 해밀턴 지음, 추미란 옮김 / 담앤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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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나이는 처음이라
-나이 듦의 기쁨을 발견하는 명상과 마음 챙김

사실 명상은 요가할 때 잠깐 해본 게 전부였다.
이 책은 나이 듦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생각을 비우고 자신을 깨우는 명상에 관한 책이다.

점점 고령화 시대로 가면서 육체의 늙음에 관한 것은
어쩌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그 생각을 좀 더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해 주는
길잡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주변 어른들을 보며 나이 듦에 있어
외로움과 무력감이 가장 큰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책에서도 그 부분이 와닿았다.

육체의 늙음을 인정하고,
사회적 위치를 직시하고,
더 이상 내가 아니어도 된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순간,
그 순간이 올 때 스스로가 떨칠 수 있는 안정적인 생각과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명상이 큰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아직 이 책의 내용을 실천해 보진 못했지만,
아주 아주 오래도록 내 서재에 남아 늙어가는 나를 도와줄 책이라 생각이 든다.

문득문득 나이 듦에 힘이 부칠 때 이 책을 꺼내어 보고
명상을 해 봐야겠다.

<발췌>
Page. 106
두려움과 우울에 직면해서 의식적으로 "좋아"라고 말할 때 사랑이라는 결실을 얻는다.
일단 의식적으로 직면하고 나면 두려움과 우울은 우리 진정한 본성, 즉 사랑이 자유롭게 저절로 드러나는 것을 더 이상 막을 수 없다.

Page.123
집착의 단단한 손을 조금씩 풀 때마다 우리 마음은 그만큼 더 열린다.
그리고 한탄하고 자기 연민에 빠져 사는 대신 새롭게 얻은 가벼운 삶에 감사하며 살게 된다.
나이 듦과 상실은 의심할 여지 없이 힘든 일이지만 가장 힘든 경험이
우리를 가장 풍요롭게 해주는 것도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끈기이다. 단지 포기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좋다.

Page. 196
우리는 분명 모두 행복해지고 싶지만, 인간 삶의 진정한 목적은 진정한 자신으로 깨어나는 것이다.
진정한 자신과 더 자주 만날수록 의미 있는 삶을 살 가능성이 더 커지고 의미 있는 삶을 살면서 느끼는 행복이 진짜 행복이다.

#담앤북스 #나도이나이는처음이라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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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피자 나는 샐러드
명지연 지음 / 디자인21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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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피자 나는 샐러드"

한동안 소설을 읽지 않았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냥..

이 한 권의 풋풋한 소설이 내 감성을 깨운다.

세 명의 친구와 그 친구들과 우연히 엮이게 되는 한 명,
그들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요즘 사회인들처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들.
각자 내면의 아픔과 고민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후배들을 보는 기분이었다.

나 역시, 초년생 시절 주변에 친구들이 있었다.
친구들이 있어 나는 매일을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 시절이 생각나 울컥하기도 하고,
친구가 보고 싶기도 하여 책을 덮고 울기도 했다.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아무것도 아니지 않았다. 그 시절은 정말 소중했던 우리의 추억이다.

소설 한 권이 나의 그 시절을 일깨워 주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줄거리: 책 소개 글 발췌>
소설의 메인 무대로 등장하는 21세기 ‘신구 역’은
점집이 즐비한 동네로 도심에 얼마 남지 않은 미개발 지역이다.

이곳에 살고 있는 20대 후반의 세 친구 진이, 수정, 수형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식(食)과 주(住)를 형성한다.

그중 화자로 등장하는 진이는 신구 역에
무리하게 아파트를 매매하며 이사를 온 이후
주기적으로 악몽을 꾸기 시작한다.

발단의 전개는 두 번째 화자, 영웅이 등장하면서 고조되는데…

<62 Page>
뭔가를 열심히 할 수 있을 때,
운명의 힘이 나를 도울 때 많이 성취하고
그 기운이 차츰 떨어진다고 느끼면
조용히 무대에서 내려오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야.
내리막 길에서 보이는 행복을 즐길 줄 아는 것도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방법이거던, 지금은 내 말 안 와닿제?"

<81 Page>
'진이야, 처음부터 가지지 못한 것과
소중하게 가지고 있 던 걸 잃게 된 것 중 넌 뭐가 더 싫어?
아빠를 너무 존경했어. 그래서 아빠가 지금 너무 미운데
마음껏 증오할 수가 없더라. 그게 나 좀 억울해.'

<131 Page>
“음... 제가 특별히 어떤 이상이 있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살다 보니 좋은 상황에 있어서 좋은 사람이 된 것과
상황이 좋지 않은데 좋은 걸 찾아내서 그걸 선택하기로 한 사람은
비슷해 보이지만 꽤 다른 마음의 중심이 있는 것 같다고 느꼈어요.
어릴 때는 마냥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았던 것 같거든요.
만나고 싶은 사람은 만나고 피하고 싶은 사람은 피했어요.
근데 살다 보니까 좋아했던 사람이 싫어지기도 하고
존경했던 사람이 믿음을 져버리는 행동을 하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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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이별 큰 스푼
정지아 외 지음, 방현일 그림 / 스푼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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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이별을 배우는 중입니다"
다섯 가지 색깔의 이별 성장 동화 "처음 만나는 이별"

정지아 작가님이 쓴 동화가 궁금해 덥석!! 펼쳤다가 후루룩 다 읽었다.
처음 만나는 이별 제목처럼 뻔하지 않을까 했는데..

첫 단편부터 몽글몽글 울컥..

죽음을 준비하는, 맞이하는 이별부터,
친구와의 헤어짐이 힘든 이별
그리고 사춘기 소년의 혼자만의 이별..

처음 이별을 맞는 아이들이
담담하게 그려낸 이야기가
어른인 나에겐 너무나도 가슴 먹먹하게 다가오는 거 같았다.

삶의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은 그만큼 이별도 많이 겪었기에 그러하겠지..

이별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하는데,
하지만, 이별은 참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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