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 나이는 처음이라 - 나이 듦의 기쁨을 발견하는 명상과 마음챙김
에즈라 베이다.엘리자베스 해밀턴 지음, 추미란 옮김 / 담앤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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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나이는 처음이라
-나이 듦의 기쁨을 발견하는 명상과 마음 챙김

사실 명상은 요가할 때 잠깐 해본 게 전부였다.
이 책은 나이 듦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생각을 비우고 자신을 깨우는 명상에 관한 책이다.

점점 고령화 시대로 가면서 육체의 늙음에 관한 것은
어쩌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그 생각을 좀 더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해 주는
길잡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주변 어른들을 보며 나이 듦에 있어
외로움과 무력감이 가장 큰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책에서도 그 부분이 와닿았다.

육체의 늙음을 인정하고,
사회적 위치를 직시하고,
더 이상 내가 아니어도 된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순간,
그 순간이 올 때 스스로가 떨칠 수 있는 안정적인 생각과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명상이 큰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아직 이 책의 내용을 실천해 보진 못했지만,
아주 아주 오래도록 내 서재에 남아 늙어가는 나를 도와줄 책이라 생각이 든다.

문득문득 나이 듦에 힘이 부칠 때 이 책을 꺼내어 보고
명상을 해 봐야겠다.

<발췌>
Page. 106
두려움과 우울에 직면해서 의식적으로 "좋아"라고 말할 때 사랑이라는 결실을 얻는다.
일단 의식적으로 직면하고 나면 두려움과 우울은 우리 진정한 본성, 즉 사랑이 자유롭게 저절로 드러나는 것을 더 이상 막을 수 없다.

Page.123
집착의 단단한 손을 조금씩 풀 때마다 우리 마음은 그만큼 더 열린다.
그리고 한탄하고 자기 연민에 빠져 사는 대신 새롭게 얻은 가벼운 삶에 감사하며 살게 된다.
나이 듦과 상실은 의심할 여지 없이 힘든 일이지만 가장 힘든 경험이
우리를 가장 풍요롭게 해주는 것도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끈기이다. 단지 포기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좋다.

Page. 196
우리는 분명 모두 행복해지고 싶지만, 인간 삶의 진정한 목적은 진정한 자신으로 깨어나는 것이다.
진정한 자신과 더 자주 만날수록 의미 있는 삶을 살 가능성이 더 커지고 의미 있는 삶을 살면서 느끼는 행복이 진짜 행복이다.

#담앤북스 #나도이나이는처음이라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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