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아직 희망이 있는가? - 100년 후에도 희망이 되는 기독교를 위하여
김형석 지음 / 두란노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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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크리스천은 예수의 가르침을 교인들을 위한 말씀으로만 좁게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그 가르침은 예수의 뜻을 따르는 우리 모두, 오히려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주는 교훈이다. 예수의 뜻은 10명의 교인들보다 100명의 사회인을 위해 더 귀중하다(149).”

“더 많은 사람이 인간답게 살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은총의 질서에 머물게 되는 길은 사랑의 실천에 있다. 그리스도는 그 사랑을 가르쳐 주셨고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의 하늘나라를 완성시켜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155).”

김형석 박사님의 「기독교 (아직) 희망이 있는가?」는 100년 전에 한국교회와 기독교인이 선각자의 역할을 담당했고 모범을 보여 준 것 같이 100년 후에도 부끄럽지 않은 기독교가 되기 위한 실천적 교훈들을 책에 실었다. 100년 후에도 희망이 되는 기독교가 될 것, 인간다움을 회복하는 기독교가 될 것, 민족에 희망을 주는 기독교가 될 것 예수의 듯을 실천하는 기독교가 될 것이라는 4개의 큰 단원에 31개의 소단원의 주제들이 간결하지만 명료한 전개로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원동력을 주는 것 같았다. 역사의 산 증인으로 그리고 한국교회사의 지난 100여년의 한국의 교회사의 흐름에 몸담고 계셨던 김형석 교수님의 통해 한국교회와 크리스천에게 주는 이 교훈들에는 힘이 있다. 단순한 지식에서 나온 가르침이 아닌 경험에서 비롯된 지혜가 실려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와 영국의 기독교에 대한 비교, 서울에 있는 고교에서 강연하셨던 속에서 경험되어졌던 이야기들 함께한 신앙인들의 삶 등 더 나은 기독교 그리스도인을 위한 고찰을 풀어내었기에 의미가 있다.

100년 후에도 희망을 주는 기독교가 되려면 교회가 버려야 할 것 세 가지는 첫째, 권위는 있어야 하나 권위주의에 빠지지 말 것(20-21), 둘째, 신앙의 공동체인 교회는 필요하지만 교회주의에 빠지지 말 것(22-25), 마지막으로 교권주의 또는 교권의식을 축소하거나 불식시킬 것(25-27)이다. 버려야 할 것에 대한 생각해 보면 ‘개혁이냐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냐“라는 문제를 끊임없이 논의해온 것 같다. 우리는 늘 작은 불씨가 큰 산을 태운다고 자신 있게 말하곤 한다. 모두가 함께 변화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 같이 느껴지는 이 큰 주제가 다음에 소개되는 본서의 위에 소개한 두 문장들에 100년 후에도 희망이 되는 기독교가 되기 위한 31한 가지 주제를 한 가지로 함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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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가르쳐주신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과 교훈을 본받아 복음이 교회 안에 고여있는 것이 아니라, 빗물이 흘러 온 지면을 적시듯 교회 밖으로 흐르게 해야하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에 충실해야함을 가르치고 있다.

본 도서는 간결하지만 깊은 철학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간혹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집필하신 본서는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는 지혜서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그리스도인의 필독서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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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만나거든 - 현실과 씨름하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야고보의 지혜
박대영 지음 / 두란노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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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야고보서를 “광야의 책”이라 부른다. 야고보서는 광야에선 우리가 어떻게 광야의 시험을 이기고 생명의 길에서 창조의 완성에 참여할 수 있는 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광야의 시험을 이길 지혜가 가득하기에 야고보서를 “신약의 지혜서”라고 부르기도 한다. 야고보서를 10개의 지혜로 분류하여 본문의 말씀을 풀어나간다. 간혹 강해서 지나치게 연설적이며 주제를 벗어나거나 초점이 흐려질 수 있고 지나치게 학문적이면 독자의 범위가 한정되기 마련인데 본서는 목회자나, 평신도 누구나 봐도 부담없는 문체이다. 글이 아름답다라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이다. 약 400페이지 분량의 책인데 책이 이렇게 술술 읽히지만 하나하나 마음에 머리에 심령에 꽂히는 기분이 들게 하는 글을 오랜만에 접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하용조 목사님의 글이 생각날 정도로 책을 읽는 동안 즐거운 마음마저 들었다. 야고보서가 이렇게 아름다웠던가? 개인적으로 본인은 야고보서를 먼저 믿은 성도들, 오랜 신앙생활에 매너리즘에 빠진 성도들 혹은 사역을 하다가 번아웃된 성도들을 위한 교훈이라는 생각이 강했다. 구약의 가르침과 예수님의 가르침이 조화를 이루어 성도들에게 교훈을 주는 야고보서 구절구절마다 믿는 자들이 소유해야 할 지혜에 대한 기록들을 담고 있다. 본서를 통해 얻게되는 신앙생활에 지혜를 주는 다양한 교훈들이 있지만, 특별히 기도에 관한 인상 깊은 구절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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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능력과 선한 의지를 긍정하는 것이 기도이다. 둘은 동전의 양면으로, 기도할 때 동시에 요구된다.

나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 기도나 하나님의 일관된 목적과 성품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자기만 생각하는 기도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59).”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은 사람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사람이다(208).”

“세상의 지혜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마음은 없으면서 기도만 열심히 한다.

그에게 하나님은 주인이 아니라 사환에 불과하다.

하나님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는 존재에 불과하기에 명령을 내리듯 기도할 뿐이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과 상관이 없으니 하나님이 기독에 응답하실 이유가 없다. 기도가 아예 상달되지도 않는다.

그것은 기도가 아니며 욕망의 배설일 뿐이다(284).”

기도는 순종과 겸손함의 표현인 것과 정욕을 위한 기도는 욕망의 배설물이라는 표현이 참으로 인상 깊다. 이 구절을 읽으며 기도하지 않는 것은 단순히 믿음이 없음을 넘어 하나님 앞에 교만한 것이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기도가 영혼의 호흡으로 믿음의 사람들에게 기도는 성도가 누릴 수 있는 특권으로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사역자인 나도 기도는 영생에 이르기 까지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단련하는 데 보다는 욕망의 배설물 덩어리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저자는 야고보서의 강조점을 한마음, 성실함, 신실함을 들었다(126). “한결같은”이라는 표현이 떠오른다. 한결같은 신앙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줄만한 영양가 있고 농도 짙은 교훈의 말씀 담겨 있는 성경말씀이 야고보서이고 본서는 그 야고보서를 가장 잘 강해해 놓은 책이라 말해도 무방하다. 묵상하기 원하는 사람들과 신앙생활의 매너리즘 혹은 번아웃 상태에 빠진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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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듣는 법 - 분별과 은혜
김형익 지음 / 두란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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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를 통해 오직 하나님과 그분의 영광이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 스스로를 드러내셔야 합니다. 설교자는 항상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극대화하려는 목적을 가져야 합니다(23.)”

 

본서의 기록과 같이 신앙의 양심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는 때에 나는 말씀을 전할 때 내가 가진 지식과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만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말씀을 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누구의 설교라는 표현은 꼭 따라다니기 마련이다. ‘설교 잘 들었습니다, 은혜받았습니다, 설교 잘하네라는 말이 설교 못 하네, 듣기 거북하네라는 말보다는 1정도 낫지만 저런 표현들 모두 마음을 편하게 하지 않는다. 말씀을 전하는 모두는 말씀을 전하고 듣는 자가 말씀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증거를 얻고 하나님께 참 잘 전했다는 확인도장을 받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말씀을 들을 때 제가 설교를 할 텐데 설교는 이렇게 들으셔야 합니다.”라고 안내문을 제시하거나 광고를 하지는 않는다. 어쩌면 생각은 있는 데 입이 안떨어져서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본서를 이러한 답답함을 대신 말해주는 것 같다. 다음과 같은 주요 주제로 설교를 전하는 자, 듣는 자가 모두 알아야 할, 어쩌면 알기는 하지만 어떻게 실천에 이르게 할지 어려웠던 부분들을 잘 풀어 설명해 주고 있다. 본서의 내용을 조금만 옮긴다면,

설교는 거듭난 사람만이 그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여 듣게 된다(30). 설교를 통하여 은혜를 받을 때 사람은 그 말씀을 통하여 거룩해지는 변화를 경험한다(31). 설교 듣는 기술의 중요성은 우리의 신앙과 영혼의 죽고 사는 것, 건강과 성장이 달려있기 고(35), 설교를 통해 구원에 이르는 믿음(=순종=인내)을 얻게 한다(76). 설교를 듣다가 하나님의 뜻과 내 뜻이 부딪힐 때 우리가 취해야 하는 태도는 자기부인, 즉 자기 뜻을 죽인 것입니다. 자기 부인은 신앙의 요체입니다. 자기 부인은 언제나 자기의 뜻을 죽이고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이다(155).

설교학에서 설교를 하는 방법론에 대하여 무수히 배웠지만, 설교를 듣는 법, 설교를 잘 듣게 하는 법에 대해서 들어본 기억은 없는 것 같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는 삶에 대한 주제로 말씀을 듣고 깨닫는 법에 대한 교훈의 말씀을 함께 나누면서도 설교 듣는 법에 대하여 말하기란 사실상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잘 듣기만 해도 참된 믿음의 소유자가 될 수 있는 것인데, 한국교회는 언제부턴가 전하는 자를 탓하기만 했다. 메신저의 권위와 함께 말씀의 권위가 위협받는 기분이 든다.

비기독교인들 뿐만 아니라 많은사람들이 지루한 말이나 듣기 싫은 말을 들을 때. “설교하지마!, 설교하고 있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설교라는 말의 사용이 저와 같이 표현될 때마다 마음이 대못이 박히는 느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전달자의 모습은 지루하고 듣기 싫은 모습으로 형상화되고 있는 것 같아서였다. 본서를 마주하며 설교는 듣는 이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에 이르게 하는 능력이 있는 표현으로만 사용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바라본다. 비판적, 부정적 사고와 부패한 성품(146)을 버리고 설교를 전하는 자와 듣는 자 모든에게 본서를 읽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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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진심 - 산상수훈을 통해 듣는
스카이 제서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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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사이에 이런 친밀함을 기를수록 사람들의 인정과 관심을 구하지 않게 된다. ……하나님이 늘 우리와 함께하시며 삶의 모든 순간에 주목하시기 때문이다. 내가 앉거나 일어서면 하나님이 즉시 알아채신다. 하나님은 내 생각을 훤히 아신다. …… 하나님은 그만큼 나를 주목하고 계신다(122-3).'

책의 표지와 제목을 보는 순간 얼어붙은 심장을 망치로 두들겨 울리듯 쉼 없이 심장이 쿵쾅거린다. 본서는 마태복음 5:1~7:29절의 예수님의 가르침에 담긴 의미를 72가지 소주제로 나누어 묵상하는 책이지만 책을 편기 전에 나에게는 책 제목에도 깊은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예수님은 항상 진심으로 나를 대하시고 변함없이 한 결같이 진실하신 분이시다. 진리를 잃어버리고 거짓을 일삼는 세상에 참 많이 지쳐 있었던 것 같다. 세상에서는 늘 기대를 버리고 진실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진리를 쫓아 행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스스로를 살피고 진실을 쫓으려고 무던히 아등바등 대면서 쳐놓은 방어벽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

그래서인지 책을 펴는 순간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읽어 내렸고 각주 뒤에 뭐가 더 나올 것이 없는 계속 뒤적거리기 까지 했다. 역사적으로 복을 늘 갈구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별히 산상수훈에 나타난 '복이 있나니'라는 말씀을 좋아하고 또 많이 듣기도 했었을 것이다. 어떻게든 듣기는 좋은 데 이 본문의 말씀을 전하고자 할 때 심령이 가난할 것, 애통할 것, 온유할 것, 의에 주릴 것, 마음이 청결할 것, 화평하게 할 것, 의를 위하여 박해 받을 것이라는 가르침을 보다 접근성 좋게 설교하고자 기도하고 엎어지고 또 읽고 묵상하고 머리를 쥐어짠 경험이 떠올랐다.

마태복음 5:1~7:29절의 말씀을 스카이 제서니 목사님이 직접 그린 그림을 보고 또 보고 다시 봐도 잊히지 않는 그림언어들과 72가지의 관련 주제를 또 다시 오직 성경 안에서 깊이 묵상할 수 있도록 매 챕터마다 끝말에는 말씀 구절들이 따라온다. 글도 군더더기는 빼고 핵심을 소화하기 좋게 서술하였기에 학생들이 보아도 이해 할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이고 편안한 글이다. 글과 함께 삽입된 그림을 하나 소개해 보면,

그림만 봐도 어디에나 계시는 예수님이 떠오를 정도이다.

책의 모든 내용들이 짧지만 부드럽게 심령에 빈틈을 매우듯 깊이 있는 주제들이 많아 밑줄이 너무 많은 데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책 속의 문장들을 소개한다.

'어떤 행위가 내게 이익이 되거나 내 영광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면 남몰래 해야 한다(62).'

'예수님은 성경 전체의 열쇠이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올바로 이해하고 실천하려면 성경전체가 필요하다(71).'

'거룩함은 우리의 의도와 행동이 함께 변하는 것이다(101).'

'하늘 아버지의 사랑은 한계도 맹점도 없다(194).'

'때로는 들어주지 않는 것이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랑한다는 증거다(198-9).'

'크리스천의 삶을 유지하려면 종의 구역으로 내려가야 한다. 거기서 보이지 않는, 그래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순정의 기초를 쌓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262).'

몇 개만 적어봤지만, 짧은 몇 문장에도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수많은 깨달음의 있었지만 한 가지만 적어보면 이 책을 읽고 내가 요즘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참으로 컸구나, 그것 때문에 속으로 이렇게나 힘들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씀은 언제나 우리의 본모습을 거울로 비추듯 비춰준다. 먼저는 내가 골라서 읽는 말씀 말고 내가 듣고 싶은 말씀만 듣는 말씀 말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벌거벗겨진 듯 내 자신을 비춰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그리고 그림언어가 워낙에 자 되어 있어 이 그림들을 가지고 초등학생들에게 더 어린 아이들에게 말씀을 전한다 할지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거 같다. 예수님의 진심을 듣고자 하는 남녀노소 크리스천 모두에게 마태복음 5:1~7:29절의 교훈의 말씀은 아버지가 자식에게 이야기 하듯, 가장 친구가 이야기 하듯 참된 스승과 제자가 말하듯 친근감 있게 스며들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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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팩트체크 - 기독교 핵심 질문에 26권의 변증서로 답하다
안환균 지음 / 두란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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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글에 신앙의 물음에 경험과 감정이 아닌 변증의 답을 준비하라!”는 이 한마디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앙생활을 하며 이어온 수많은 논쟁 그리고 그 답변들에 관하여 머릿속에는 가득하여 있는데 말로 풀어내지 못한 갈증을 이 책을 통해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를 갖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최근에 다시 기독교 변증에 관한 책들이 출간되는 데 이성과 논리로 기독교를 변증할 수 있다는 사실은 늘 가슴 뛰게 하고 설레게 한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도 비그리스도인들에게도 끊이없이 논쟁지는 이슈들을 각 주제마다 주제에 따른 신학자, 변증가들의 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가고 있다. 신앙생활을 하며 스스로도 질문 해봤을 법한 주제들과 질문 받아봤을 법한 주제들이 나열되어있고 있고 책을 해부하고 또 이 책의 저자가 책을 잘 요약하고 정리하여 지금의 이슈들과의 연관성을 잘 받영하고 있어 주제는 보편적으로 가볍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글에는 무게가 있다.

무엇보다 모든 결론이 기독교의 역사성과 정통 그리고 교단의 교리를 넘어서 성경적인 것을 강조하고있어 역사와 전통, 교단의 교리와 개인의 경험을 넘어 성경의 진리로 하나로 묶어 주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모든 주제가 기억에 남고 중요하지만 장로교인이자 칼빈주의 신학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던 자로서 이중예정론에 대한 주제는 늘 마음에 불편함을 주곤 한다. 거기에 관하여 이 책은

이중예정론은 기독교 진리의 합리성을 기초로 삼는 변증전도에서도 가장 큰 신학적 장애물 가운데 하나다(59).”로 소개하며, 선택이란 무엇인가?(브르스 에어 외, 부흥과 개혁)를 통해 풀어나가고 저자의 결론은 다음과 같이 도달한다. “천국에는 칼빈주의자와 알미니안 웨슬리주의자가 다 있을 것이다. 넓게 보면 성경을 중심으로 온건한 칼빈주의와 온건한 알미니안 웨슬리 주의가 만나는 접점에서 좀 더 합리적인 예정론이 도출될 법도하다. 어쩌면 찰스 스펄전이 말한대로 양 진영의 입장을 사람의 신학으로 조화시키려 하거나 어느 한쪽의 완승만을 노리려 하기 보다, 둘 다를 성경에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때에 따라 목회적 강조점을 달리하는 게 최선일지 모른다(66).”

강렬하고 뜨거운 주제들을 성경적 관점을 두고 온화하게 풀어가려는 시도들을 담겨 있다. 큰 단원 안에 작은 소주제를 다루고 지루하지 않게 문제를 엮어서 이어나고 더 깊은 연구를 위한 질문들과 주제와 여관된 서적들을 소개함으로서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는 여러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일반평신도들에게는 보다 체계적이고 명확한 답변을 명료하게 전달해 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 같아 기쁘다. 서평의 서두에서 다루고 있지만 경험과 감정은 대부분 주관적일 수 밖에 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이성이라는 도구를 주셔서 가장 고상하고 아름다운 지식인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선전할 수 있게 하신 것임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우리의 극도로 달아오른 주관적인 감정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외곡시키고 순전한 기독교의 진리를 비진리로 만들어 버린 건 아닌지 이 책을 읽으면 페이지마다 반성하고 회개하기를 반복했던 것 같다. 그래도 나는 잘하고 있겠지라는 착각에 빠져있을 때, 다시 합너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진리와 성경적 가치관 앞에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한 책으로서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목회자와 신학생 그리고 일반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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