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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팩트체크 - 기독교 핵심 질문에 26권의 변증서로 답하다
안환균 지음 / 두란노 / 2020년 5월
평점 :

책 소개 글에 “신앙의 물음에 경험과 감정이 아닌 변증의 답을 준비하라!”는 이 한마디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앙생활을 하며 이어온 수많은 논쟁 그리고 그 답변들에 관하여 머릿속에는 가득하여 있는데 말로 풀어내지 못한 갈증을 이 책을 통해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를 갖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최근에 다시 기독교 변증에 관한 책들이 출간되는 데 이성과 논리로 기독교를 변증할 수 있다는 사실은 늘 가슴 뛰게 하고 설레게 한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도 비그리스도인들에게도 끊이없이 논쟁지는 이슈들을 각 주제마다 주제에 따른 신학자, 변증가들의 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가고 있다. 신앙생활을 하며 스스로도 질문 해봤을 법한 주제들과 질문 받아봤을 법한 주제들이 나열되어있고 있고 책을 해부하고 또 이 책의 저자가 책을 잘 요약하고 정리하여 지금의 이슈들과의 연관성을 잘 받영하고 있어 주제는 보편적으로 가볍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글에는 무게가 있다.
무엇보다 모든 결론이 기독교의 역사성과 정통 그리고 교단의 교리를 넘어서 성경적인 것을 강조하고있어 역사와 전통, 교단의 교리와 개인의 경험을 넘어 성경의 진리로 하나로 묶어 주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모든 주제가 기억에 남고 중요하지만 장로교인이자 칼빈주의 신학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던 자로서 이중예정론에 대한 주제는 늘 마음에 불편함을 주곤 한다. 거기에 관하여 이 책은
“이중예정론은 기독교 진리의 합리성을 기초로 삼는 변증전도에서도 가장 큰 신학적 장애물 가운데 하나다(59).”로 소개하며, 「선택이란 무엇인가?」(브르스 에어 외, 부흥과 개혁)를 통해 풀어나가고 저자의 결론은 다음과 같이 도달한다. “천국에는 칼빈주의자와 알미니안 웨슬리주의자가 다 있을 것이다. 넓게 보면 성경을 중심으로 온건한 칼빈주의와 온건한 알미니안 웨슬리 주의가 만나는 접점에서 좀 더 합리적인 예정론이 도출될 법도하다. 어쩌면 찰스 스펄전이 말한대로 양 진영의 입장을 사람의 신학으로 조화시키려 하거나 어느 한쪽의 완승만을 노리려 하기 보다, 둘 다를 성경에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때에 따라 목회적 강조점을 달리하는 게 최선일지 모른다(66).”
강렬하고 뜨거운 주제들을 성경적 관점을 두고 온화하게 풀어가려는 시도들을 담겨 있다. 큰 단원 안에 작은 소주제를 다루고 지루하지 않게 문제를 엮어서 이어나고 더 깊은 연구를 위한 질문들과 주제와 여관된 서적들을 소개함으로서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는 여러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일반평신도들에게는 보다 체계적이고 명확한 답변을 명료하게 전달해 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 같아 기쁘다. 서평의 서두에서 다루고 있지만 경험과 감정은 대부분 주관적일 수 밖에 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이성이라는 도구를 주셔서 가장 고상하고 아름다운 지식인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선전할 수 있게 하신 것임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우리의 극도로 달아오른 주관적인 감정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외곡시키고 순전한 기독교의 진리를 비진리로 만들어 버린 건 아닌지 이 책을 읽으면 페이지마다 반성하고 회개하기를 반복했던 것 같다. 그래도 나는 잘하고 있겠지라는 착각에 빠져있을 때, 다시 합너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진리와 성경적 가치관 앞에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한 책으로서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목회자와 신학생 그리고 일반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