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능력과 선한 의지를 긍정하는 것이 기도이다. 둘은 동전의 양면으로, 기도할 때 동시에 요구된다.
나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 기도나 하나님의 일관된 목적과 성품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자기만 생각하는 기도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59).”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은 사람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사람이다(208).”
“세상의 지혜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마음은 없으면서 기도만 열심히 한다.
그에게 하나님은 주인이 아니라 사환에 불과하다.
하나님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는 존재에 불과하기에 명령을 내리듯 기도할 뿐이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과 상관이 없으니 하나님이 기독에 응답하실 이유가 없다. 기도가 아예 상달되지도 않는다.
그것은 기도가 아니며 욕망의 배설일 뿐이다(284).”
기도는 순종과 겸손함의 표현인 것과 정욕을 위한 기도는 욕망의 배설물이라는 표현이 참으로 인상 깊다. 이 구절을 읽으며 기도하지 않는 것은 단순히 믿음이 없음을 넘어 하나님 앞에 교만한 것이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기도가 영혼의 호흡으로 믿음의 사람들에게 기도는 성도가 누릴 수 있는 특권으로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사역자인 나도 기도는 영생에 이르기 까지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단련하는 데 보다는 욕망의 배설물 덩어리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저자는 야고보서의 강조점을 한마음, 성실함, 신실함을 들었다(126). “한결같은”이라는 표현이 떠오른다. 한결같은 신앙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줄만한 영양가 있고 농도 짙은 교훈의 말씀 담겨 있는 성경말씀이 야고보서이고 본서는 그 야고보서를 가장 잘 강해해 놓은 책이라 말해도 무방하다. 묵상하기 원하는 사람들과 신앙생활의 매너리즘 혹은 번아웃 상태에 빠진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