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기사 세바스티안 카니발 문고 1
호세 루이스 올라이솔라 지음, 성초림 옮김, 이영옥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어려서부터 괜시리 중세 유럽을 다룬 이야기가 나오면 유난히 관심과 흥미를 가졌던
기억이 나는데 멋진 기사와 그 기사가 지켜주는 공주님의 이야기는 언제나 들어도
싫증이 나지 않았으며 이야기와 함께 등장하는 중세 유럽의 독특한 분위기는 꽤나 매
력적이었습니다.

소년기사 세바스티안은 중세를 배경으로 정보를 팔아 생계를 꾸려갔던 한 소년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갖가지 모험을 하면서 때론 잘못된 판단으로 남을 어려운
지경에 빠뜨리기도 하고 잘못된 주인을 섬기기도 하지만 결국 무엇이 옳고 값어치
있는지를 깨달아가면서 그렇게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엘시드를 돕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진행속에는 이야기 자체가 주는 재미도 재미려니와 
유럽의 풍습이나 생활모습도 보이며 또한 우리가 흔히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
답게 여러 민족의 전쟁이야기 권력다툼이 잘 다루어지고 있어 아이들에겐 색다른
재미를 줄 듯 합니다. 

실존 역사속 에스파냐의 영웅을 소재로 이전에 접해보지 않았던 중세 문화까지 
볼 수 있었기에 아이도 엄마도 재미있게 봤으며 책 표지부터 웬지 사람을 설레게 
하는 소년기사의 멋진 모험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모험에 세계에 빠져들기 바랍니다.
또한 이야기의 메시지처럼 어려움을 이겨내 자신이 원하는것을 얻기까지 좌절하지
않고 각자의 소망을 이루기 바랍니다.

재미있는 역사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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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개성파 주디 무디 1 - 어떤 일이라도 좋게 바꿀 수 있어! 톡톡 개성파 주디 무디 1
메간 맥도날드 지음, 피터 레이놀즈 그림 / 예꿈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책을 읽다보니 이런 아이들은 언제 어느 곳에서도 꼭 한명씩은 있다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너무나 독특해서 도저히 평범한 정신세계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이 아이, 그
아이의 이름은 주디 였습니다. (울 큰 딸의 영어 이름과 같다는 ㅋ)

표지를 보면 딱 주디다운 소녀가 입꼬리를 올리고 웃음을 짓고 서있는데 과연 
이 아이가 어떤 환상적인 말썽을 보여줄지가 기대되었는데  책장을 넘길때마다 어른
의 눈으로 봤을땐 조금은 마땅치않을때도 있지만 그 나이 또래아이가 할 수 있는
온갖 상상과 장난을 하는 모습이 웬지 늘 정해져 있는 일상을 살며 즐거운 상상과
장난으로부터 떨어져 사는 우리 아이들과 비교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즐거운 하
루 하루를 보내는 주디가 살짝 부럽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습니다.

친구를 골탕먹일때도, 콜라주 숙제가 아빠에 의해 엉망이 될때도 눈하나 깜짝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척척해내는 주디는 어른들에 의해 정형화된 모습이 아니
었고 그 모습속에서 개성넘치는 주디가 웬지 어른 스러워 보였는데 아마도 서구의 자
유스러움속의 책임감이 잘 나타나 있지 않나 그녀의 말 속에서 느껴졌고 부제처럼  
어떤 일이라도 좋게 바꿀 수 있는 그녀의 여유로움 마져 좋아보였습니다.


둘째가 너무나 재미있다고 침을 튀어가며 (내 생각으론 아마도 자기가 하고 싶지만
차마 못했던 장난을 하는 주디가 재미있어) 극찬을 한 책이기게 얼른 읽었는데 
왜 아이가 즐거워 했는지 짐작이 되었고 아이들에겐 간접적으로나마 신나는 일을
경험해보았을 시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쾌한 글 , 삽화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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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조선왕조실록 2 - 제4대 세종에서 제6대 단종까지
박영규 지음, 양석환 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1권에 이어 2권에선 제4대 세종에서 6대 단종까지 아마도 역사상 가장 잔혹하면서도
우리나라의 태평성대를 이룬 임금님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1권에서 만화이지만 정말 필요한 내용이 딱 있는 이야기 진행을 보았기에 2권 역시 기
대했습니다. 

일단 만화의 형식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으나 아이들이 좋아하기에  만화를 통해 역
사를 쉽게 접할 수 있었고 우리가 잘 몰랐던 세종대왕의 모습이나 세종이 즉위하고도
태종이 병권을 잡고 있었던 점 ,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쓰시마섬 정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니 조금은 놀라웠고 훈민정음 창제 박연을 시켜 아악을 정리한것 등 교과서
에서도 많이 다루는 내용을 자세히 들을 수 있습닏. 앞으로 본격적으로 역사를 배울 
아이들에게 좋은 예비학습이 될듯 하고 세종에 이어 단종까지의 역사를 만화를 통해
듣게 되는데 다른 만화형식의 역사서에 비해 역사적 내용이 만화에 거의 대부분 녹
아 있기에 아이들이 굳이 따로 정리 되어있는 내용을 통해 역사를 읽기보단 상대적
으로 편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가장 좋아하는 코너인 우리 역사 이것이 궁금해요 는 이번 편
에서도 너무나 좋은 질문과 대답을 보여주는데 사진 자료와 함께 늘 갖는 질문이 아
닌 조금은 우리가 흔히 핵심이라고 배우는 역사 이외에 일상적인 내용까지를 알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되는 조선의 역사를 박영규작가의 글과 그림으로 재미있게 볼 생각으로
기대되며 아이들이 재미있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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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명의 아버지가 있는 집 레인보우 북클럽 14
마인데르트 드용 지음, 이병렬 옮김, 김무연 그림 / 을파소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레인보우 시리즈는 아이와 엄마 모두가 좋아하는 시리즈인데 색깔 별로 주제가 있음에
아이는 특히나 흥미를 보이는데 특히 BLUE시리즈는 이미 릴라가 꿈꾸는 세상을 통해
아이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해 줄지를 알고 있었기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다만  평소 
쉽게 접해보지 못하는 중일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어서 아이가 재미있게 읽어줄
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책장을 덮을 때쯤엔 기우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중일전쟁의 막바지 속 소년 티엔 파오가 식구들과 함께 전장의 한 복판에서 샹쟝강 서쪽
해안 도시 형양으로 탈출하는 장면에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전쟁이 주는 아픔이 고스
란히 보여주는 도입부부터 우리는 12살 소년 티엔파오의 고단한 삶에 안타까움을 느끼
게 됩니다. 배고픔과 전쟁의 두려움 속에 하루 하루를 살던 소년은 우연히 강을 건너게 
해준 미군 병사와의 짧은 인연은 훗날 소년에겐 너무나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책이 끝날
때쯤 우리는 그 의미를 알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물에 떠밀려 가족과 헤어지게되는 소년은 삼판위에 있던 돼지 한마리를 
안고 전쟁의 한 복판에서 가족을 애타게 찾는데 무서움과 배고픔을 견디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어 읽는 사람으로 하여 소년의 감정을 이해하고 안타깝게 합니다.
천신만고 끝에 60명의 아버지를 가지게 되는 사연은 전쟁이란 특수한 상황에서 어찌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러기까지 갖가지 고생과 배고픔 죽을 수 있다는 공
포 가족을 영영 만나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소년을 엄습해 오지만 꿋꿋이 자신
의 운명과 맞서는 모습은 웬만한 어른 이상의 모습이어서 그게 더 안쓰러움을 불러일
으킵니다. 결국 자신의 운명을 이겨 낸 한 소년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전쟁의 참혹함을
일깨워 주며 동시에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주는데 이야기 전개
가 지루하지 않으면서 읽는 이가 주인공의 눈을 가지고 상황을 이해하는건 작가 마인
데르트의 힘인듯 합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모리스샌닥이 그린 삽화와 함께 (나중에 알게 되었다는^^)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한 소년이 자신의 운명을 이기는 모습과  12살 소년의 눈을 통해 
전쟁의 비참함을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기에 강추하며 레인보우 시리즈 
최고의 작품으로 불러도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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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자매 5 - 사라진 그림 자매와 마법의 시작
마이클 버클리 지음, 피터 퍼거슨 그림, 노경실 옮김 / 현암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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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매와 함께 모험을 떠난지 벌써 4권째....신간을 기다리던 차에 5권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모험 속에서 사브리나와 다프네는 엄마 아빠의
실종의 비밀을 조금씩 알게 되고 드디어 엄마 아빠와 만나게 되지만 잠에 빠진 부모님
들은 깨어날 생각이 없고 점점 더 그림 가문을 죄어오는 붉은 손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그림자매 시리즈는 우리가 어려서 한 번쯤 읽었던 그림 형제의 동화를 모티브로 해서
그림가문의 두 소녀가 애버 애프터들과 힘을 합해 부모님을 찾아가는 과정을 1-4편에
서 그리고 있는데 5편은 마냥 잠만 자고 있는 부모님을 깨우기 위해 노력하던 중 우연
히 시간의 틈을 통해 미래의 자신들의 모습과 마을이 파괴되는 모습을 알게 되는 과정
을 그리고 있습니다. 거기다  그 미래속엔 사브리나가 전혀 예상 못했던 미래의 남편도 
등장하는데 자신들과  마을의 위기를 어떻게든 해결하기 위해 다시 과거로 돌아온 
사브리나와 다프네는 실종되었던 차밍 읍장을 만나서 잃어버린 마법 도구를 찾기위해 
마법 탐지기를 찾아 나섭니다. 그러던 중 노팅엄과 정면대결을 하고 결국 마법의 도구를 
훔쳐간 사람이 누군지 알게되는데 .......

이번 5편은 가장 미스터리 모험 판타지라는 부제가 어울리는 스피디한 전개 속에서
그림 자매의 미래까지도 살짝 엿볼 수 있었고 과연 부모님을 납치해서 잠들게 한 붉은
손은 누군지 붉은 손과 결탁하여 자매를 위험에 빠뜨리는 애버 애프터들은 누군지를
알 수 있어 재미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반전은 읽던 사람을 깜짝 놀라키게 하며 6권이
어서 나오기를 바라게 하는데 앞으로 어떤 모험이 기다릴지 궁금해집니다.

우리가 이미 동화로 알고 있던 캐릭터들의 재발견과 멋진 모험과 추리가 잘 어울려  
갈수록 스케일이 커지고 상상이상의 모험이 기다리고 있어 아이들을 신나게 해주는데
그림자매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과 환상을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시길 권하며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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