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학습 만화를 많이 자제시키는 편인데 아이가 이 시리즈를 좋아해 1권에 이어 2권을 선택했는데 역시나 좋아합니다. 일단 아이의 말을 빌자면 " 그림도 맘에 들고 내용도 재미있다"라고 하는데 그냥 만화가 아닌봐에야 학습이....조금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몇개의 숙어를 물어보니 그래도 대답을 조금 해줍니다. 물론 한 번 읽고 모든 내용을 외운다는건 엄마의 욕심임을 알기에 아이가 몇개 대답 해주는 것에 반가움을 표했으며 아이들이 알아야 할 표현을 따로 떼어내서 정리해주 는것도 중요하지만 이왕이면 본문 내용에 잘 녹아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하는데 다른 학습 만화에 비해서 그 부분이 엄마의 기대를 충족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보기엔 중간 중간 끼어 있는 영어 숙어가 오히려 방해되지 않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걱정과 달리 아이들은 그게 왜 방해되냐는 반응을 보이는 걸로 봐선 아무래도 아이들과 어른의 시각은 조금은 다른듯 합니다. 주제로 삼은 make, go 라는 동사에 대한 숙어정리도 잘 되어 있고 자기가 배운 부분을 복습할 수 있는 코너가 있어 단어 공부를 부담없이 할 듯 하며, 아이들 말대로 그림도 재미있어 좋다고 하니 아마도 시리즈를 다 읽을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반복해 여러번 읽음으로써 영어 단어나 숙어에 대한 부담감이 줄 듯 합니다. 그리고 일단 내용이 재미있습니다.^^
노란 표지의 고급스런 그림이 웬지 시선을 끄는 책입니다. 즐거운 지식 탐험시리즈 중 우주에 관한 이야기가 주제인데 이미 이전에 나왔던 같은 시리즈이 책들이 내용이 좋았기에 책장을 얼른 넘겼습니다 평소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우주에 관한 책 한 두권 이상은 읽었는데 이 책이 다른 책에 비해 달랐던 점은 내용에 있어 동양적 우주관을 담은 것과 과학자의 눈으로 만 본 우주만이 아닌 신화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우주를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신화 속에서 찾아내어 비교해 놓았기에 우리가 흔히 통합교육이라 하는 한 주제를 여러 시각으로 접근하는 요즘들어 가장 각광받는 교육법과도 딱 맞아 떨어지는 책이 아닌 가 합니다. 신화 이야기로 시작한 책의 내용은 동양적 우주관을 비교적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늘 서양사람들의 눈에 비친 우주, 별,태양과 달 이야기를 읽다 우리나라와 동양의 우주 이야기를 자세히 들을 수 있어 신선했으며 과학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우리의 조상 들이 그 우주와 천체를 이용해 비교적 정확한 틀을 만든것 역시 불가사의한 일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천문학, 지동설, 갈릴레이와 케플러 의 법칙에 대한 설명 과 행성에 관한 이야기 별자리 빅뱅의 이야기 등은 초중등 교과서를 잘 다루었기에 아이들은 교과서적 설명과 다양한 재밌고 상식적인 내용을 모두 들을 수 있습니다. 주제를 전개함에 있어 자연스럽고 하나의 주제에서 꼬리를 물며 이어지는 전개가 우리가 따로 따로 흩어져 알고 있던 지식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데 이제껏 본 책 중에서 가장 자연스러우면서도 알차게 꾸며져있기에 별과 우주에 관심 많은 아이들이 우주의 관한 알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부제가 참 잘 어울리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1편은 아이와 영화를 먼저 보고 나서 책을 접했는데 2편에선 책을 먼저 접하게 되었습니다. 1편에서의 환상적이고 멋진 모험은 그대로 이어진 채 새로운 인물과 사건으로 아이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갈 재미있는 내용인 2편은 더욱 더 역 사적인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게 됩니다. 1편의 주인공 래리는 이제는 박물관은 그만두고 자신만의 사업을 하는데 어느날 박물관 을 들렀다 놀라운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예전 전시물이 치워지고 새로운 전시물이 들어 서는 것인데..다음날 받은 제드의 전화를 통해 명판이 새로운 박물관으로 옮겨지고 그 곳에서 카문라라는 명판을 노리는 파라오와 다른 역사적 인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밤마다 살아나는 전시물이라는 발상도 독특했으며 그 속에서 서로의 우정을 느끼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래리의 모험을 통해 신나지만 그 속에서 다른 진한 감정도 느낄 수 있으며 결국은 의리를 지키는 래리의 모습은 웬지모를 미소까지도 지어내게 합니다. 또 우리들이 잃어가는 오래된 것들에 대한 추억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 는데 언젠가 스미스 소니언박물관을 가보구 싶다는 바램까지도 만들었습니다. 어린 시절 인형들이 밤마다 사람처럼 움직이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봤기에 이 이야 기가 더욱더 동감되었으며 아이들 역시 앉은 자리에서 뚝딱 읽고는 영화도 보여달라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재미있는 모험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에 아이들에게 강추합니다.
마주보는 세계사 교실이 드디어 현대를 배경으로 마지막 이야기를 마칩니다 처음 이 시리즈를 보았을때 세계사를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듯이 설명하는 방식과 다양한 사진 자료가 너무나 마음에 들어 한 권 두 권 모았는데 현대가 두 얼굴로 나타나다를 끝으로 길고 긴 세계사 여행이 끝난 것입니다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가면서 인류의 과학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며 이러한 과학발달을 바탕으로 풍요로움을 누리게 되지만 미국과 유럽 일부분 국가에 해 당되는 이야기이고 오히려 제국주의는 그렇지 못한 나라의 노동자에겐 억압과 인간 이하의 생활이 요구됩니다. 그 속에서 공산주의혁명은 일어나고 그 영향은 전세계 로 퍼지는 데 평소 궁금했던 공산화 과정이나 제국주의의 확산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의 원인과 진행과정 등을 읽을 수 있었으며 동북 아시아의 여러나라들이 제국 주의의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나름대로 대처했으며 어떻게 역사가 흘러갔는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세계화를 부르짖는 와중에 일어난 미국 911 사태를 끝으로 길고 긴 세계사의 바다로 의 여행을 마무리하는 이 책에선 시리즈의 가장 강점 중 하나로 꼽히는 사진자료가 역시 시원시원하게 보는 눈을 즐겁게 해주며 동시에 다른 책과 달리 가장 내가 사는 시 대와 가까운 시기의 이야기이다 보니 더욱 더 흥미있게 역사를 지켜볼 수 있었으며 그 흐름속에서 우리나라가 과연 어떤 선택을 했어야 하는지 질문을 던져 보게 됩니다.. 세계사라는 거대한 줄기속에서 아이들이 역사를 제대로 즐기기위해선 아무래도 보조 적인 수단이 적절히 제시되어야 한다 생각하는데 마주보는 시리즈는 개인적으론 그 보조장치를 적절히 제시해주어 아이들에게 조금은 더 쉽고 편하게 역사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 이전의 시대를 돌아보며 그 속에서 교훈을 얻어 미래를 꾸려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야기를 제시하고 있기에 역사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