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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국립중앙박물관 - 2022 올해의 청소년교양도서 선정 ㅣ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 6
황윤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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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 자주 가게 되면서 (국립중앙박물관회에서 진행하는 특설강좌를 듣고 있다. 47기) 요즘의 화두는 ‘문화재 읽기 +보기‘ 이다.
특히 ‘사유의 방‘이 너무나 감명적이어서 공부를 좀 해야겠다 싶었는데, 마침 이 책을 발견했다.
저자 황윤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유물 중에서 사유의 방에 있는 ‘금동반가사유상‘을 최고로 친다. 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싶었는데, 불교에 대해 설명하다보면 독자들이 힘들까봐 (사실 그렇다..) 역사 흐름 속에서 금과 청동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며 불교가 유입된 과정을 따라가기로 했다. 마침, 특설강좌에서 이미 여러 내용을 숙지한 터라, 강좌 듣고 나서 복습을 안해서 듣고 잊어버리고를 반복하는 중이었는데, 이 책으로 총괄 정리한 셈이 되었다.
내용은 너무 방대하니 미뤄두고.(책을 읽으세요~^^) 저자는 서울에 너무나 많은 A급 유물이 집중되어 있는 것을 걱정한다. 같은 종류라 하더라도 좋은 것은 서울에, 흠 있는 것은 지방 박물관에 있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 중앙집권이 강력하지 않아 전 국토에 많은 유물이 흩어져 보존되고 있는데, 우리의 경우 한국 전쟁 등으로 서울에 있던 많은 유물이 파손되었다. 요즘은 지진도 잦고 해서 더 걱정이다. 서울 시민인 나로서는 좋은 것이 모여있으니 보기에 참 좋긴 하지만, 저자의 염려에 충분히 공감이 간다. 일전에 부여박물관에서 백제금동대향로를 보고 얼마나 감탄했던지. 그것을 보러 간 김에 다른 멋진 유물에도 감탄하고 백제의 역사를 다시금 되새겨보았었다. (물론, 서울에 있었으면 더 빨리 봤을텐데..하긴 했다.ㅋ)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그동안 서양 일변도 취향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어서 자뻑중이다. 아, 근데, 나도 뭐 내 글이니까 반말에 맘대로 쓰고 있지만, 이 책도 저자가 반말로 자문자답하는 형식으로 되어있어 좀...물론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쨋든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