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역사이야기1 #월터스콧 #현대지성
24장 플로든 전투
25장 섭정 여왕 마가렛
이 단원에서는..ㅎㅎ
잉글랜드 왕 헨리 7세의 현명한 정책으로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4세와 헨리 7세의 딸 마가렛 공주가 결혼해서
모처럼 평화가 찾아왔는데, 헨리 7세가 죽고 헨리 8세가 즉위하면서 분위기는 급변한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제임스 4세는 제대로된 파단을 내리지 못하고 (프랑스의 꼬임도 한 몫하고) 전쟁을 일으켰는데, 플로든에서 대패하고 본인도 전사한다. 1513년 9월 9일. 이 전투에서, 스코틀랜드는 귀족들, 주교들, 영주들, 젠틀맨 등 고위 계급에서 많은 사망자가 생겼다. 그 아픔이 지금까지도 노래와 전설을 통해 전해진다고.
제임스 4세가 죽고 나서, 부인 마가렛 여왕이 어린 아들이 클 동안 섭정을 맡는데, 재혼..등등..남편을 갈아치우는데 익숙한 모습을 보인다. 그녀의 오빠는 유명한 헨리 8세. 6번 결혼한..그 유명한 앤 불린의 남편임. ㅎㅎ
여차저차한 재미난 이야기가 많은데, 새로 알게된 내용 하나.
봉건제도에서는, 전쟁터에 나서는 병사들은 각자 40일간의 식량을 가져온다고 한다. 그래서 전쟁이 길어지면, 식량 부족으로 귀향하곤 한다고.
26장 앵거스, 부클루크, 레녹스 그리고 더글러스
27장 제임스5세
28장 종교개혁의 소용돌이 (~1542)
동서양을 막론하고 역사를 훑어보면 (지나고 보면)
격변의 시기가 아닌 적이 없지만 잉글랜드의 헨리 8세가 통치하던 시기, 스코틀랜드는 헨리 8세의 동생 마가렛 여왕이 섭정을 하고, 이후 아들 제임스 5세가 통치하던 시기는 급격한 변화가 도래하던 때였다.
제임스 5세는 훌륭한 통치를 했지만, 종교에 관한 한 제대로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헨리 8세가 종교개혁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며 적극적인 도움을 제안했지만 거절하고) 그 오판은 전쟁으로 이어지고 패전하고, 제임스 5세는 은거하다 마음의 병으로 사망한다. 겨우 31세.
제임스 5세는 거친 스코틀랜드를 다스리려 여러 현명한 법제를 만들었다.고등법원과 민사법원을 구성한 것이 그 예. 특히 민사 법원은 법에 관련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을 소송사건의 변호인으로 지명하여 구성하였는데, 이들은 변호사로 불렸고, 정식 법학 교육을 받은 최초의 집단이었고. 이후 변호사는 스코틀랜드에서 명예로운 직업으로 인정받아 왔다.
이로써 스코틀랜드 역사 이야기 1편을 완독했다. 4권 중 첫번째. 이어질 2권부터 근대로 가는 길이 어떻게 휘몰아칠 지 기대된다.
저자 월터 스콧의 서술은 많은 사례와 더불어 군더더기 없는 설명을 곁들인 스토리 전개로 읽는 내내 즐거움을 준다. 나의 독서 방법은 한 권을 집중해서 몰아치기해서 읽는 편인데, #현대지성1일1쪽 이벤트와 함께 하면서 다행이 역사책이라 천천히 짚어 가면서 읽는 방식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