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역사이야기1 #월터스콧 #현대지성
2021년, 알라딘 북펀드 알람이 와서 보니 월터 스콧의 ‘스코틀랜드 역사이야기‘를 재출간한다고.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특히 그 당시 넷플릭스에서 ‘바이킹스‘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던 참이라 얼른 참여했다. 바이킹들이 영국을 엄청 괴롭히거든.ㅎㅎ
총 4권짜리. 나중에 읽어야지 하고 꽂아놓고..까맣게 잊고 있었다.
지난 연말, 현대지성 1일1쪽 이벤트에 참여하고 보니, 이 책을 읽고 계신 분이 있어서..앗! 현타가 왔다.
해서..나도 이제 읽기 시작함. 검색해보니 품절이. 북펀드 양만 출간했나요? (몰라요.)
이 책은 특히 월터 스콧이 외손주에게 들려주기 위해 썼다고 한다. 그러니..얼마나 다정할 것이며...얼마나 재미있을 것이며..무엇보다도 얼마나 쉽게 썼을까?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일단 시작한다고 보고하고..(기니까..ㅎㅎ)
(다른 책도 읽어가며 천천히 진행하려한다.)
1장.
아주 오래 전 영국의 북부는 스코트 족과 픽트족이 싸우고, 남부는 로마가 점령한 가운데 브리튼 족이 살고 있었고, 로마인이 철수 한 이후, 남북의 갈등은 브리튼 족이 독일계 앵글로색슨 족을 불러오면서, 결국은 스코트 족과 앵글로 색슨 족의 대립의 결과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로 자리잡네. 브리튼 족은 웨일즈로 도망가서 살고.
2장. 맥베스 이야기 (1033-1056)
당시 데인족(덴마크+ 노르웨이--바이킹스)의 침탈로 스코틀랜드의 던컨 왕은 친척 맥베스를 보낸다. 맥베스가 데인족을 물리치고,,,이하, 우리가 알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스토리가 전개. 그러나, 실제 역사와는 좀 다르다. 맥베스 사후 뱅코의 후손이 왕위를 이어가는게 아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넘넘 재미있다.
넷플릭스에 ‘아웃랜더‘라는 스코틀랜드 배경 타임슬립 드라마가 있다. 조금 보다 말았는데..이 드라마도 계속 봐야겠다. 재커바이트의 난도 나옴.
3장 봉건제도와 노르만 정복
4장 맬컴 캔모어에서부터 사자왕 윌리엄까지
5장 알렉산더 2세와 3세의 통치시절
맥베스 이야기에서 잉글랜드의 참회왕 에드워드(바이킹스에서 에드워드 왕은 바이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동시에 강력한 훌륭한 왕으로 나온다) 는 던컨 왕의 아들을 돕고, 이후 스코틀랜드와 평화로운 관계를 가진다. 이후 200년 정도 양국의 관계는 좋다.
봉건제도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문장이 등장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잉글랜드의 사자왕 리처드 1세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는데 (소설 철가면, 로빈후드에서도 나옴. 리처드 1세를 대신한 존왕이 아주 형편없었다. ) 스코틀랜드에도 사자왕이 있다. 단지 문장을 뒷발로 일어서 있는 모습의 사자로 택해서 얻은 명칭. 지금도 이 문장이 스코틀랜드의 문장으로 쓰인다고. 이 윌리엄은 용맹하였지만, 전쟁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아, 잉글랜드와의 전쟁에서 포로가 되어, 전국이 잉글랜드에 복속되는 수난을 겪는다. (1174년)
잉글랜드의 사자왕 리처드가 십자군 전쟁에 나서기 위해 이 조약을 무효로 하고 양국은 다시 평화를 되찾고, 이후 알렉산더 2세, 3세의 통치시기에는 잉글랜드와 동등했고, 데인족을 물리치는 등 강력하고 전쟁에 능한 나라가 되었다.
6장 공위 기간 및 긴 다리 에드워드
7장 윌리엄 월리스
8장 로버트 브루스
던컨의 아들 맬컴 캔모어의 뒤를 이은 왕위 계승자들은 전부 일곱. 이들은 약 200년 동안 잘 통치했다.
마지막 후계자였던 마가렛 공주의 죽음으로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왕은 스코틀랜드를 완전히 복속시키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전원 잉글랜드인으로 조성된 관리자들의 횡포로 스코틀랜드인들은 고통을 겪는다.
여기에서, 우리가 멜 깁슨 주연 영화 ‘브레이브 하트‘로 알게 된 스코틀랜드의 영웅 ‘윌리엄 월리스‘가 등장한다.스털링 전투에서 혁혁한 승리를 거둔 윌리엄은 폴커크에서 치명적인 퍠배를 겪고, 7년 후 포로로 잡힌다. (같은 스코틀랜드인인 존 멘티스 경에 의해) 반역죄로 재판을 받고, 사지절단형을 받는다. (영화에서 보면 멜 깁슨이, 마지막 순간에 Freedom!이라고 외친다.) 영화에서는 프랑스 공주였던 에드워드왕의 며느리가 윌리엄의 아이를 임신하는데, 그건 그냥 영화일 뿐..ㅎㅎ
윌리엄 윌리스 사후, 뒤이어 수많은 애국자들이 스코틀랜드의 자유를 위해 일어서는데, 로버트 브루스가 대표적이다. 스코틀랜드 왕으로 추대되었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책은 총 4권으로 길어서, 중간중간 기록을 남길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