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 눈보라 휘몰아치는 밤, 뒤바뀐 사랑의 운명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지음, 심지은 옮김 / 녹색광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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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맞춤하느라 사 놓은 녹색광선 책 중 안읽은 푸시킨의 ‘눈보라‘를 꺼내 읽다.
예전에 어디선가 읽었던 느낌의 책. 니콜라이 고골의 ‘디칸카 근교 마을의 야회‘와 비슷한 분위기다. 푸시킨이 유모로부터 들은 러시아 설화가 바탕이 되어서 그런 듯.
전반적으로 코믹하면서 해피엔딩이라 편하게 읽을 수 있다.
푸시킨이 벨킨이라는 별칭으로 쓴 다섯 편의 소설과 고 벨킨 이야기(푸시킨이 쓴 편집자의 이야기.ㅎㅎ) 가 실려있는데, 그 중 표제 소설인 ‘눈보라‘ 가 가장 재미있었다. 눈보라때문에 어긋난 사랑이라니. 그 발상이 넘 재밌다. 나름 교훈도 있고.
그런데.
사실 그가 쓴 소설보다, 그의 일생이 더 소설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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